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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괜찮지 않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에서 벗어나는 13일의 심리 수업
마르니 퓨어맨 지음, 이현주 옮김 / 한문화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또, 괜찮지 않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는 제목만으로 봤을 땐 어떤 내용일까, 연애 에세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연애에만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람들과의 관계 중에서도 남자와 여자의 관계도 하나의 관계이지만 특히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없는 남자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많은 여자들이 연애를 하면서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지만 가끔은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을 만나고 썸을 타기도 하고 연애도 하지만 더이상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거나 괴로워한다. 하지만 문제점을 안다면 쉽게 해결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짝사랑은 하고 짝사랑이 아니더라도 유부남이나 공개적으로 연애를 밝히지 않는 사람,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기 힘든 남자들을 만나는 여자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유부남이나 공개적으로 연애를 밝히지 않는 사람은 자신들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게 되고 아내나 애인도 없는데 감정을 공유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는 것도 또 다른 고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자신의 관계가 애매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감정을 공유하지 않는 남자는 사람과의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애착 결핍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없는 상대의 유형은 애인이 있는 사람이거나 장거리 연애 상대가 있거나, 성격 장애자, 바람둥이, 중독자, 엉망진창 혼란에 빠진 자, 회피형 등의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물론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기 힘든 남자들의 유형은 아주 다양하다.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기 힘든 상대는 언젠가는 끝날 수밖에 없는 관계이기도 하다. 사랑에 빠진 순간엔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없는 상대임에도 가까워질 수 있고, 사랑으로 상대를 고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절대로 누군가를 어떤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자신의 잘못된 관계를 청산하거나 버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애정이라는 감정이 바탕이 된 관계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애정의 감정이 없어진 관계라고 하면 이미 오래된 관계가 익숙해져 쉽게 관계를 끊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이 자신을 감정적으로 학대한다고 할 수 있다. 끊기 힘든 관계일수록 빨리 끊어내어야 하는데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과 혼자되는 외로움 등에 대한 것 때문에 쉽게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고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일의 중심에 자신을 두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