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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힘 - 생각이 너무 많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법
윤희철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7월
평점 :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다. 예전엔 이 말을 참 싫어했다. 어떻게 이제 막 시작한 일이 반이나 지났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는 것은 참 힘들다. 마음만 먹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일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이미 일의 반은 이루어진 것과 같다.
<일단 시작하는 힘>은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을 운영하는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도전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유튜버에 도전하진 않는다. 불안한 진로에 우연히 시작한 유튜브에 구독자가 생기면서 채널의 규모가 점점 커진다. 또 영어 공부도 외국에 나가 배울 수 있는 형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 동아리에서 봉사하는 것이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반대로 학생들에게 영어까지 배우게 되면서 외국인 친구들까지 생기게 된다. 그런데 잘 되고 있던 유튜브 채널을 뒤로 하고 두 번째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여행을 하며 유튜브 영상을 찍었지만 생각보다 조회수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찍기로 하는데 베트남에서 여행을 할 때였다. 관광객들이 비싼 가격에 저품질의 상품을 사는 것을 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주고 싶었다. 그런 과정에서 인기 콘텐츠가 되는 요건을 발견하게 된다. 정보와 흥미가 모두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 상인과의 흥정 영상은 흥미로웠다. 두 번째로 유사 콘텐츠와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 또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굳은 결심을 하고 뭔가 시작한 일이지만, 일이 반이나 진행된 상황에서도 주위에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너는 안 돼'라고 하거나 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땐 누구보다 자신에 대한 전문가는 자신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포기를 하더라도 도전해 보고 자신이 스스로 포기를 해야 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말을 듣고 상처 입어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도전하는 동안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포기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 순간에 상상을 하는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틈틈이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사랑이 삶을 풍족하게 한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남에게 인정 받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도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