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청소년판) 특서 청소년문학 18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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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오디션>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구미호 식당'의 2편으로 안타깝게도 '구미호 식당'은 아직 읽기전이다. <저세상 오디션>은 '구미호 식당'을 읽지 않아도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우선 <저세상 오디션>을 먼저 읽어본다. 나일호는 낯선 곳에서 십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로 세상에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심판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나이 많은 어른들 사이에 열여섯 살의 나일호가 있었다. 아직 오십팔 년의 생이 남아 있는 나일호는 친구를 구하려다 얼떨결에 죽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곳엔 모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있었지만 나일호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오디션을 통과하면 저세상으로 갈 수 있지만 오디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중간 세상에서 떠돌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디션을 통과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자신의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것이다. 나일호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나도희뿐이지만 나도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나도희는 천재 래퍼라는 말을 들고 3만 명 정도의 팬카페 회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나도희의 랩 가사를 나도희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같은 반인 금정호가 써준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비난의 댓글이 달렸지만 곧 여론은 잠잠해진다.       

 



저세상 오디션은 3차, 4차가 진행되어도 통과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디션이 어렵다고 알려졌고 5차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이번엔 나도희가 랩을 했지만 역부족이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의 손이 나일호를 잡아당겨 검은 안개 속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나일호는 자신의 죽음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오디션이 이루어지는 동안 자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런데 열두 명 중 나일호는 자신들과 다른 몸상태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나일호 죽음의 오류를 감추려고 한 사자와 거래를 한다. 죽은 사람들은 나일호의 죽음에 대한 오류를 눈감아줄 테니 세 가지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부탁을 들어줄 것인지, 또 어떤 이야기가 더 남아 있는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세상 오디션>은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로 금방 읽을 수 있는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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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에 스페인
최지수 지음 / 참좋은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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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지 않은 유럽에서는 당연 따뜻하고 더운 날씨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유럽내에서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이 날씨가 좋기로 유명하고 관광객들이 많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스페인의 대도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 스페인은 뭔가 유럽이지만 유럽같지 않은 느낌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서른 살엔 스페인>에서는 두 여자가 퇴사를 하고 스페인으로 여행을 간다. 처음부터 스페인이 여행의 목적지는 아니었다. 서른 살엔 하와이에 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서른 살이 되고 퇴사를 하자 스페인으로 가자고 했다. 그렇게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 두 사람. 여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그건 여행이 아닐 것이다. 자정이 다 되어서야 숙소로 가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숙소 주변 골목을 둘러보며 조식을 파는 카페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다. 토스트 한 쪽과 커피 한 잔, 오렌지 주스 한 잔이지만 스페인에서의 아침 식사였다.


일요일에 열리는 북마켓에 가고 오래되고 예쁜 중고 물품을 찾기도 했다. 스페인은 예술의 도시라고도 할 수 있는데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으로도 유명하고 피카소나 고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워낙에 큰 미술관으로 관람을 하려면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고 미술관 잔디밭에 앉아있다 다음에 다시 오기로 했다.  


 


<서른 살에 스페인>에서 두 사람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여행을 한다.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그라나다역에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자 기차 안에 가방을 두고 내린 것을 알게 된다. 급하게 분실물을 신고하고 얼마뒤 분실문을 찾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그리고 확인을 거쳐 가방을 찾게 되고 그때서야 긴장이 풀리고 배가 고팠다.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과 관광지를 보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이동하게 된다.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에 가고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맛집 리스트 투어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스페인에 오면 하고 싶었던 일들도 하며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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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처음이라 - 2021 읽어주기 좋은 책
마르타 알테스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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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가족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유기견들이 매일 엄청나게 생겨나고 있다. <이 동네는 처음이라>는 한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가족이 될 '사람'을 찾아 길을 걷고 걸은 털복숭이의 이야기인데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이라고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림책 <이 동네는 처음이라>는 털복숭이의 여정이 밝고 경쾌하게 그려져 있고 그림체 또한 따뜻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기동물 이야기를 하고 있다.


 


털복숭이 강아지는 먼 길을 걷고 또 걸어 큰 동네에 도착했다. 강아지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동네 사람들을 보고 모두 밝고 활기찬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분명 어딘가에 자신의 집이 있을 것이고 그 집을 찾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길에서 만나는 동네 사람들에게 우리집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물을 때마다 사람들은 친절하게 손가락으로 알려주었지만 어기로 가라는 것이지 헷갈리기도 했다. 많은 곳을 가 보았지만 우리집은 없었다. 털복숭이 강아지는 이 동네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털복숭이와 사는 모습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고보니 사람들은 털복숭이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사람들은 털복숭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듯 모두 털복숭이에게 관심이 없이 지나가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털복숭이는 길을 잃은 꼬마를 만나게 되고 집에 데려다주려고 도와주게 된다. 그러는 동안 털복숭이는 점점 외로움도, 두려움도 사라지게 되고 꼬마는 가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뒤엔 더 멋진 이야기가 남아 있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해피엔딩을 읽을 수 있는데 그건 그림책을 통해 확인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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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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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불과 1년 전에 나타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모든 생활이 바뀌면서 '코로나 시대'라고 부를만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코로나 시대'엔 우리 모두 전과는 다른 생활을 해야 한다. 특히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은 '비대면 온라인 학습'이라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학생이라면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 앉아 공부를 하는 모습만 경험해 오던 우리는 비대면 온라인 학습이라는 낯선 경험을 하고 있다. 이런 비대면 온라인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얼마전 코로나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의 공부 습관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몇몇 아이들을 두고 공부방법에 대한 실험을 했다. 아이들이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지만 오히려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 공부 시간은 늘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간단했다. 공부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향을 각기 다르고 공부법에 있어 잘되는 공부법과 잘 안되는 공부법이 있는데도 그것을 무시하고 책상에 오래있기만 했던 것이다. 아이들도 제각각 공부의 습관도 다르고 공부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아이의 성향에 맞게 공부법을 바꾸니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에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이 필요하다.     




온라인 학습으로 성적이 좋아졌다는 아이는 많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성적이 오르는 아이는 자기 관리가 잘 되는 학생일 경우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엄마가 아침에 깨워 학교에 보내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을 암기하는 식의 공부만 해왔다. 자기 주도 학습을 중시하는 공부에서는 배우는 과목의 개념과 원리, 학습 목표 같은 전체적인 구조를 알고 있어야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공부법은 대부분 암기에서 끝났다. 그러나 이제는 암기하는 공부에서 한 발짝 나아가 반복 훈련으로 익숙해져야 다음 단계로 올라간다. 이해하는 공부법은 아이에게 선생님과 공부할 때 설명을 잘 듣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때까지 모르는 것을 묻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것이다. 매사에 왜라는 질문을 하고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공부하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또 용어를 이해하면 기억이 쉽기에 이런 공부법도 이용하는 것이다. 어떤 분야든지 기본이 탄탄한 사람은 실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모두 기본이 탄탄한데 아이들의 공부 기초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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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우주를 알아야 할 시간
이광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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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우주를 알아야 할 시간>을 읽기전에는 '우주'라고 하면 까만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거나 달이 변하는 정도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우주'라는 개념은 하늘의 별과 달 , 우주선 정도가 아닐까 싶다. 우주가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빅뱅'일 것이다. 빅뱅은 '큰 꽝'이란 뜻으로 빅뱅 이론의 반대진영인 정상주우론자인 호일이 한 방송에서 빅뱅 이론을 비꼬기 위해 빅뱅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우주의 시작은 아름다운 불꽃놀이에 비유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빅뱅은 왜 일어났냐는 질문에 과학자들은 무에서 저절로 일어난 일이라 빅뱅의 원인은 관측될 수 없기에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알고 싶어하는 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별도 사람처럼 생로병사를 거친다고 한다. 별들도 사람처럼 태어나고 살다가 늙어서 죽는데 그 수명이 수십억, 수백억 년이다. 은하 탄생의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수없이 많은 초신성 폭발의 찌꺼기들이 태양과 행성, 지구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 등 원자 알갱이 하나하나가 전부 별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는 별에서 몸을 받아 태어난 별의 자녀라고도 할 수 있다.


동요 가사에도 나오는 '은하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옛날 사람들은 은하수가 많은 별들이 만든 별들이 만든 띠라는 것을 몰랐는데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 위 오작교를 건너는 설화가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은하들도 성장과 진화를 하고 여러 가지 모양을 띠는데 나선은하나 타원은하 등이 있다. 우주에 대해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우주의 끝은 어디인가일 것이다. 우주의 끝은 있을까? 우주의 끝도, 시작도 어뵤다는 것이다. 우주는 무한하다는 것인데 안팎의 경계가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시공간이라는 근본적인 천으로 짜인 것으로 위어져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블랙홀은 엄청난 질량을 갖고 있지만 덩치는 아주 작아서 그만큼 물질밀도가 극도로 높다고 할 수 있다. 블랙홀은 그 중심에 중력의 고유 세기가 무한대로 발산하는 시공간의 영역으로 여기서는 물리법칙이 성립되지 않는다. 블랙홀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반대 개념인 화이트홀이라는 용어도 만들어졌다.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우주 시공간의 구멍을 웜홀이라 하고 두 시공간을 잇는 좁은 통로로 우주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50, 우주를 알아야 할 시간>에서는 우주에 관한 얕지만 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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