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헤의 시간 - 독일 국민 셰프 호르스트 리히터 씨의 괴랄한 마음 처방
호르스트 리히터 지음, 김현정 옮김 / CRETA(크레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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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헤의 시간>에서 '루헤'는 무슨 뜻일까? 독일어인 루헤의 사전적 의미는 여성 명사로 '거의 완전한 고요함'이라고 아무런 소리가 없는 상태 혹은 방해받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루헤'를 '고요함'이라고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루헤는 기분 좋고 평화로운 고요함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우리 몸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평온함을 찾는다. 평온함은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이런 고요함에서는 우리는 스트레스와 불안, 분노나 짜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고요함과 지루함은 다른 것이다. 지루함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지루함은 창의적인 생각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성인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지루함을 허용하지 않는다. 아이들도 지루함을 느끼면 그 즉시 게임이나 SNS를 하며 취미에 몰입한다. 우리는 모두 쉴 새 없이 빡빡하게 짜인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즉흥적인 행동이나 모험이 설 데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통제한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함과 강박을 가지고 있다.


 


 

고요함을 찾기 위해 고요한 곳을 찾거나 자신을 고요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고요한 상태라고 하면 명상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 명상은 고요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불교 가르침이든 명상이든 자율훈련법이든 그냥 가벼운 산책이든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마음을 충만하게 해주고 평온함과 고요함을 발견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끄고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도 읽지 않는다. 이런 행동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잃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신의 삶이 진부하다고 생각되면 묵언 수도원에서 일정 기간 고요함으로부터 깨달음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평온함이 필요하고 마음의 평온함을 찾도록 해야 한다. <루헤의 시간>을 읽고 고요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요함이 단지 조용하고 잠잠한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요함 속에서는 영혼이 편안해지고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고용함과 내면의 평온함으로 삶이 충만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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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 매일 쓰는 사람 정지우의 쓰는 법, 쓰는 생활
정지우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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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목적을 가지고 글을 쓰는 틀을 만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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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 매일 쓰는 사람 정지우의 쓰는 법, 쓰는 생활
정지우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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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알고 있던 지인의 지인이 책을 출간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에세이집이였다.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해 얼른 작가의 친필사인을 받았다. 책을 읽어봐도 쉽게 주변 지인들에게 할 수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자신은 이미 책으로 낼 정도로 사적인 내용도 크게 상관이 없어 보여 새삼 대단한 결심을 한 것 같았다. 이렇게 요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 책으로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책을 인생의 트로피로 생각하거나 또다른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글을 잘 쓰고 싶어하거나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성공하지 못한다. 이유는 주로 글쓰기에 부수적인 욕망을 붙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스토옙스키는 도박중독자였기에 도박 빚은 갚기 위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이렇게 작가들은 글쓰는 것이 가끔은 목적이 되어 글을 끊임없이 쓰게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글 잘 쓰는 방법을 책으로도 배울 수 있다. 글을 쓸 때는 단문을 쓰고, 부사어를 쓰지 마라, 접속어를 쓰지 마라 등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정해준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특정 매뉴얼을 만들어 신봉하듯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가이드라인 강박적인 사람들은 폭력적인 영역에서 폭력적인 경험으로 글쓰기를 익힌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무엇이든 강박적인 틀을 너무 강요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빛난다고 할 수 있다.  


글을 쓰고 나면 누군가 읽어주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나의 글이 잘 쓰여졌는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럴때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어할까? 누구에게 인정받는가라는 문제는 삶에서뿐만 아니라 글쓰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에 속한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향하고 욕망하는 것들은 대체로 타인을 향하기 때문인데 의식적으로 그럴 때도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된다. 글쓰기에서 누구에게 인정받는가 하는 문제가 어떤 우열관계를 형성한다고 보긴 어렵다. 각 영역에 속한 사람들이야 자신들이 우월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떤 글이 더 우월한 글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어렵고 인정바도 사랑받는 영역과 측면이 다를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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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인간 연구회 WHOs LAB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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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이면서 인간으로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지향하기 위해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정의를 통해 좀 더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려고 한다. 10인의 연구자들이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지향할 수 있는지 담론한다. 인간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질문이다. '인간은 어떠하다'라고 정의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간수업>에서는 열 명의 연구자들이 열 가지 주제로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안정한 인간, 소비하는 인간, 후회하는 인간, 주도적인 인간, 배우는 인간, 성찰하는 인간, 감성을 가진 인간, 스스로를 인식하는 인간, 도덕적인 인간, 죽음을 준비하는 인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은 소비하는 인간이기도 하다. 소비가 주는 행복이 있어 인간은 나만의 행복과 자기만족을 위해서는 조금 비싸더라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소비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가 주는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 최소한의 물건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삶은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소중한 것들로만 인생을 채우는 것이다. 우리는 지혜로운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요즘 '돈쭐내다'라는 표현이 있다. 좋은 일을 해서 귀감이 되는 소상공인의 물건을 팔아 줘 돕자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이런 소비 성향은 바람직한 사회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돈을 쓰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배움을 시작한다.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배움의 욕구는 다른 동물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배움은 단순한 생존의 차원을 넘어 성취를 통한 인정과 자아실현, 자신을 넘어서는 초월적 이상을 위해 배우고 수련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노동기간은 길어졌다.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지식자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삶을 살아 내기가 수월치 않게 된 세상이다. 시대적 변화는 생존과 사회생활을 위한 소통 때문이라도 새로운 배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인간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배움이 다양하고 싶어지고 있다. 인간의 배움은 생존을 위한 본능과 학교 교육 등의 필수적인 훈련을 넘어 사회적 관계와 존재에 대한 탐구로 확대되고 있다. 배움은 우리가 숨을 쉬는 시간,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것이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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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유미 지음 / 치읓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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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글쓰기를 하다보면 무엇을 쓰고 싶은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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