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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스물 스물아홉 - 어른이 되는 법
이리 지음 / 왼쪽주머니 / 2022년 5월
평점 :
우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타인들과 사회가 정해 놓은 나이에 아주 민감하다. 학교를 졸업하는 나이가 정해져 있고, 취업해야 할 나이도, 결혼해야 할 나이도, 아이를 낳아야 할 나이도, 아파트를 사야 할 나이도, 모든 나이가 정해져 있다. 정해진 나이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 낙오자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우리의 인식은 많이 변해야 한다. 사회가 이제 이런 나이와 인생의 행복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스물스물 스물아홉>에서는 자신의 20대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이다.
평균 수명이 50세, 60세일 때 '꺾어진 50세'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게 늘어나서 꺾어진 60세, 꺾어진 70세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꺾어진 50세는 25세를, 60세는 30세를, 70세는 35세로 너무나 젊은 나이다. 아직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도전하고 싶은 일고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젊은 나이다. 그러니 사회가 정해놓은 나이에 자신의 인생을 미리 결정짓지 말고 젊은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저자는 엄마에게 꺾어진 나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같은 소리를 들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했고 책까지 쓰게 되었단다.
고등학생 때까지 아주 친했지만 서로 다른 대학을 가고 각자 생활을 하면서 바빠지면서 서서히 친구들과 소식이 끊기기도 한다. 그러다가 아주 오랜만에 연락이 오면 결혼을 하는 청첩장을 줄 확률이 높다. 고등학교 때 아주 친했던 '희'라는 친구와도 그렇게 다시 연락이 되었다. 21살 때까지 아주 친하게 지내고 부모님도 친구 희를 기억할 정도로 진했지만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그렇게 6년이 지나고 다시 연락이 와 만나기로 하는데 당연하게 청첩장을 주려는 줄 알았다. 만나기 전에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그런 일이 아니라 연락이 끊긴 이유였다.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했지만 잘 헤어지지 못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친구들과 연락을 모두 끊었다고 한다. 그뒤에도 연락을 하며 예전처럼 편하게 이야기하는 친구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