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만점 독서법 - 완벽한 국어 수행평가 준비를 위한 4가지 관점 독서와 글쓰기
김미진 외 지음, 재이 그림 / 성림원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행 만점 독서법>은 세계적인 단편소설 24편을 통해 문학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소개한다. 네 명의 필자가 작춤마다 두 가지 방식의 감상문을 제시하기 때문에 작품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잘 알려진 문학이라고 해서 한 가지 시선으로만 볼 수 없고, 명작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보는 시각에 따라 졸작이 될 수도 있다.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모두 같은 시각을 가질 수 없으며 각기 다른 시점이 국어 수행평가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네 가지 문학 비평 관점으로 바탕으로 함으로 독자들이 문학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작품을 비평적 관점으로 읽기도 하고 비판적, 창의적 학습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작품을 풍부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뿐 아니라 그 배경까지 살필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세계 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주는 동시에 작품을 깊이 있게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훈련을 통해 독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표현력까지 균형 있게 길러야 한다. <수행만점 독서법>에서는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는데 19세기 전반, 19세기 후반, 20세기 전반, 20세기 후반으로 각각의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상도 함께 알 수 있다. 소개되는 24편의 문학작품들은 교과와 연계된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Q정전'으로 유추를 확용한 논증 글쓰기로, '카멜레온'은 토론문 쓰기, '노인과 바다'는 인물 중심 독후감 쓰기, '변신'은 결말 바꿔 쓰기 등으로 글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회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자료에 근거한 논리적 주장을 펼치는 끌쓰기, 대상에 알맞은 설명 방식을 활용한 글쓰기, 자신의 삶과 정서를 표현하는 글쓰기 활동 등도 포함되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하노이 : 하롱베이·닌빈·깟바 섬 - 2026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3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곳으로 여행 가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적인 일이다. <프렌즈 하노이: 하롱베이·닌빈·깟바 섬>은 프렌즈 가이드북 시리즈로 여행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한다. 따뜻한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 중에 베트남 하노이와 주변 지역인 하롱베이, 닌빈, 깟바 섬과 같은 곳이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2시간 느리고 인청 공항에서 직항은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노이는 워낙에 여행지로 발달되어 있는 곳이라 도보로도 하노이의 주요 볼거리를 여행할 수 있다. 핵심 코스도 추천하고 있어 참고하면서 여행 일정을 짜면 될 것 같다. 일정에 따라 하노이 시내와 하롱베이, 깟바 섬 코스까지 다양하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하노이는 베트남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사회주의 공화국을 이끄는 공산당 본부가 있는 정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 여행을 가거나 하노이 여행을 가면 꼭 가야 하는 곳을 하롱베이라고 한다. 하노이에서 동쪽에 위치한 하롱베이는 용이 하늘로 내려왔다는 의미로 하롱베이를 가득 메운 섬들이 있는데 동양 산수화 가은 절경을 제공한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아름다운 베트남의 자연을 보여준다. 하롱베이와 함께 닌빈도 추천한다. 닌빈은 겹겹이 펼쳐진 석회암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더하는 곳이다. 나룻배를 타고 한가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땀꼭과 짱안이 있다. 땀꼭은 세 개의 동굴이라는 의미로 하롱베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대표한다. 땀꼭은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깟바 섬 절반 이상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야생 생태계를 관찰하며 트래킹을 할 수 있다. <프렌즈 하노이: 하롱베이·닌빈·깟바 섬>을 통해 베트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 - 무뎌진 생존 감각을 일깨우는 인문학적 도구 25
김원 지음 / 머스트리드북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5년 차 직업인이 알려주는 사회생활 처세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 - 무뎌진 생존 감각을 일깨우는 인문학적 도구 25
김원 지음 / 머스트리드북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일터인 직장은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 노동과 일터, 인간관계와 다양한 갈등이 있는 만큼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특별한 목표도 없이 떠밀리듯 사회생활에 도전한다고 생각하면 자괴감이 들 수 있다. 취업과 자격시험 합격은 삶의 결정적 순간이 아니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는 잠정적 목적지에 불과하다. 취업이 간절한 순간도 있지만 직장이나 직업도 막상 시작해 보면 기대와는 다를 수 있다. 왜 일을 하는지 명확한 목적을 정했다면 현재 일하는 곳이 좋은 회사가 아니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 궁극의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중간 경유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매 순간 지나온 곳은 쓸모없는 시간 낭비가 아니라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 거쳐 온 경유지로 기억하게 된다. 일하는 목적이 분명하다면 경로에 존재하는 회사는 좋은 여행의 일부가 된다.

회사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은 업무가 아니라 인간관계라고 한다. 인간성은 별로지만 일 처리와 사회생활을 깔끔하게 잘하는 사람이 있고, 괴팍하고 비뚤어진 상사가 있기도 하다. 회사엔 다양한 인간 군상이 있고 그들과 모두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기는 힘들다. 좋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기에 늘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좋은 사람은 개인적 유불리를 계산하기에 앞서 자기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따진다. 사회생활의 성패는 결국 악한 조직과 사람을 멀리하는 데 달려있다. 사회는 치열한 경쟁의 장이고 서로를 딛고 일어서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온통 나쁜 사람만 눈에 보이고 주변을 지키는 좋은 사람은 알아보지 못한다. 좋은 사람에게 더 잘하고, 나쁜 사람에게 신경 쓰지 말자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사소한 갈등
민현기 지음 / Book Insight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갈등은 어느 사회에나 있고, 어느 관계에도 있을 수 있다. 갈등이 없는 관계가 있다면 그 관계는 등을 지고 살거나 등을 대고 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주 사소한 갈등>은 갈등을 부정적 에너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터전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창의적 에너지로 재해석하여 갈등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갈등은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일상적인 현상이다. 갈들이 없다는 건 오히려 관계가 죽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갈등에서 누군가는 상처를 입고 어떤 경우엔 끝내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갈등은 인간의 철학과 동물의 본능이 동시에 반응하는 복잡한 사건이다. 갈등의 본질은 결국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맥락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을 탓하기 전에 그를 둘러싼 환경을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욕구는 갈등의 원인이자 해결의 실마리다. 표면에 드러난 말과 행동만 보며 감정의 골을 키우기보다 그 뒤에 숨은 욕구를 찾아야 한다. 표면에 드러난 대화만으로는 갈등의 본질을 알 수 없듯 심해를 알기 전까지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조직은 갈등을 지금은 우선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감정은 그렇게 덮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갈등을 드러내는 건 문제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일이다.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폭발을 막는 지혜다. 존중이 결여된 대화는 관계를 쉽게 망가뜨린다. 상대방은 해명할 기회조차 갖기 전에 이미 판단받고 있다는 느낌에 방어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공격과 방어의 교환, 오해의 증폭이다. 이런 관계에서는 한 사람은 가르치고, 다른 사람은 고쳐야 하는 존재가 된다. 수평적 관계는 사라지고 대화는 힘을 잃게 되며 회복의 문은 닫힌다. 진짜 존중은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다시 보는 것이다. 갈등을 기적처럼 없애주진 못하지만 상대가 진심을 꺼낼 수 있도록 만들어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