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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외국의 어느 시가 높은 범죄율로 악명이 높자 시에서는 범죄율을 낮추고 범죄자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핑크색을 이용했더니 정말로 범죄율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색깔은 인간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책 <조이풀>에서는 '색깔'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색은 힘을 가지고 있고 에너지를 준다. 색은 인류의 생활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중국은 춘절에 빨갛고 노란 용들이 춤을 추고, 브라질의 카니발에서도 화려한 깃털 의상은 입고 춤을 춘다. 선명한 색은 기분을 좋게 하고 우리 환경을 풍요롭게 한다. 풍요롭다는 것은 자연의 변화가 다양하고 토양이 비옥하고 물이 풍부해 식물과 동물이 잘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다. 이런 풍요는 인간에게 평화와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어느 연구에서는 식물과 새가 더 많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보다 심리적 안정을 느낀다고 한다.
또 인간은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에 아무 걱정 없이 마음이 편하고, 규칙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탁 트인 공간해서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자유로움을 느끼고 놀이에 대한 갈망도 높아진다. 놀이의 즐거움은 책임감에서 자유로워지고 놀이의 세계는 현실의 삶과 섞여 있게 된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떠올리면 마법과 같은 순간의 즐거움을 주며 빠져들었다. 저자는 자신의 어릴적 마법의 장난감으로 프리즘을 꼽았다. 프리즘은 평범한 햇빛에 숨어 있는 다양한 색을 드러내며 무지개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조이풀>은 특이하고 낯선 소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색깔과 빛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낯선 주제였다. 그리고 즐거움을 찾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워크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만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으로 즐거움 일기 쓰기를 통해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했고, 즐거움의 장면, 소릴, 향기, 질감, 맛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찾으며 즐거움을 찾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매일매일 자신이 한 일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은 예상보다 많을 것이다. 그런 즐거움을 찾는 연습을 통해 또다른 즐거움을 발견할 수도 있고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 수도 있다. 나만의 즐거움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미학을 찾고 주변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 찾기 프로젝트 연습을 통해 주요 요소들을 골라 보조적 요소드를 포함시키고, 결합시켜 아이디어를 요약해 프로젝트를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이풀>이라는 책을 통해 내면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