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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 치명적인 실수를 예방하는 주식 투자 종합 백신
마이클 배트닉 지음, 김인정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보다 돈을 잃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동안 수없이 실패했던 투자가 더 많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떤 투자가도 단 한번의 투자로 성공할 수는 없다. 한번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번, 스무번을 실패해야 했을 것이다.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를 읽어보면 저자는 투자 대가들이 저지른 중대한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가 '워런 버핏'도 성공하기까지 수없이 실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버핏의 투자는 다른 투자자들과는 달리 그 금액이 대단한 액수를 자랑한다. 버핏이라고 해서 모든 투자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남들이 예상한 투자 실패도 있지만 반대로 예상을 깨고 성공한 경우도 있다. 투자엔 성공을 했지만 버핏은 정신적, 감정적으로 고갈된 투자도 있었다고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 투자자인 '제시 리버모어'는 '모든 실수는 되풀이된다'고 했다. 그래서 투자자에게 경험 법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제시 리버모어는 투자를 해 성공의 가도를 달렸지만 또 완전히 빈털터리도 경험하게 된다. 투자가 연이어 실패했고 전부 손실이 발생했던 것이다. 운 좋게 다시 투자해 성공했지만 또다시 실패하고 더 이상 빚에서 벗어날 수 없어 30대 중반 파산을 선언하게 된다. 그 뒤에 다시 투자를 했고 성공하다 두 번째 파산을 맞기도 했지만 결국엔 네 번째 파산까지는 막지 못했다. 그러면서 리버모어는 돈을 잃는 것도 투자의 일부라고 생각했고 실수를 반복하는 것도 투자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소설가로 알려진 '마크 트웨인'은 유명한 투자가라고 한다. 물론 소설가로 성공한 것에 비해서는 실패한 투자가 더욱 많았다고 한다. 특히 발명가에 매료되어 투자하기를 좋아했는데 증기 기관을 개량한 회사에 투자했지만 회사가 개량하지 못해 실패했다. 또한 우유 분말인 플라즈몬, 증기 도르래, 신생 보험사 등에 투자했지만 돈을 많이 잃게 되었다. 게다가 마크 트웨인은 도박까지 해 많은 재산을 잃었지만 한 출판사에 투자한 것은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고 마크 트웨인은 또 투자를 했고 파산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트웨인은 '위험과 보상'은 늘 함께 하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손실만큼만 투자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