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댄 스미스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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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은 100개의 명언과 함께 그 명언을 남긴 100명의 경제학자, 철학자, 유명인 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경제학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름들이 있을 것이다. 최초의 근대적인 경제학 책인 '국부론'을 남긴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나 수정자본주의를 주장한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자유방임주의와 시장제도를 통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주장한 '밀턴 프리드먼' 등이 떠오른다. 물론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에서도 이런 경제학자들을 만날 수 있고, 노자, 아리스토텔레스, 존 로크, 데이비드 흄, 존 스튜어트 밀, 카네기, 막스 베버, 헨리 포드, 록펠러, 워런 버핏, 토니 블레어, 버락 오바마, 조지 소로스 등의 다양한 분야 유명인들의 명언을 읽을 수 있다.


중세 이탈리아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이라는 책에서 공정한 상업을 위한 법을 재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고파는 것은 양쪽 모두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정치경제학 개론'의 장 바티스트 세이는 '한 제품이 만들어지는 그 순간부터 그 가치를 완전하게 발휘할 수 있는 다른 제품들을 위한 시장이 만들어진다'고 공급과 수요 법칙에 대해 말했다. 영어권에서 가장 위대한 극작가 중 한 명인 조지 버나드 쇼는 '도박에서는 소수의 승자를 위해 다수가 잃어야 한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경쟁을 도박에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도박꾼의 욕망은 사회의 이익을 저해하고 타인의 희생을 강요해 자신의 재산을 축적하는 것이다.



포드자동차 회사의 설립자 헨리 포드는 사업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아메리칸 매거진'에서 돈은 모든 것의 목적이 아니고, 모든 경제적 활동에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결과 중 하나일 뿐이라고 했다. 돈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케네스 볼딩은 경제적 문제는 경제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학, 정치학, 윤리학 문제로 변한다고 했다. 이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도 너무 쉽게 느낄 수 있는 경제 문제가 되었다.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에서는 좁은 의미의 경제학보다 넓은 의미의 경제학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남긴 명언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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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사장 수업 - 교과서도, 정답도 없는 사장의 길을 가는 당신에게
김영휴 지음 / 다른상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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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그 비율은 크기 않지만 여성 CEO나 여성 정치가들과 같이 남성의 비율이 많았던 분야에도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과 같이 먼저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여성 CEO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의 저자는 창업을 통해 여성 CEO의 자리에 올랐는데 '헤어웨어'라는 아이템으로 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이 왜 없냐는 생각에서 시작해 몇 년 지속적으로 관련 상품들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새로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만드는게 살 길이었다.


이제부터 여성 CEO로 저자가 겪은 경험다믈 들어본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 여성으로 느낀 가장 아픈 부분은 아마 여성이 사업가로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었다. 부부 사이에 아이가 생기고 나면 여성은 경력 단절이라는 희생을 통해 육아를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인지 육아에 있어 당시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빠진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 스킨십을 하고 부대끼는 시간이 적었던 것이 후회되기도 한다.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창업을 한다면 또 어떤 어려움과 만나게 될까? 자신이 잘 아는 분야를 창업할 수도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창업을 할 수 있다.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울 수 있지만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고 부딪쳐서 몸으로 체득하는 경험을 축적해나가라고 한다. 누군가의 경험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또는 가족이 창업을 반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창업을 원한다면 창업과 가정의 영역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구분해 두어야 한다. 창업을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실패할 수 있다. 전에 창업을 해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실패를 통해 학습을 했다 생각하도 다시 시작해도 된다. 전부다 더 레벨 업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여자를 위한 사장수업>에서는 여성 CEO로 자신의 경험을 질문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구성이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진짜로 전달하고 싶은 조언도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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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의 다름이 아름다움이다 - 승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침서, 개정판
이경은 지음 / 해피페이퍼(HAPPY PAPER)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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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면 제일 처음 만나고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사람이 '승무원'이다. 승무원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멋지다고 할만큼 단정하고 깔끔하고 자기 관리의 최고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승무원들이 정말 흠도 없을만큼 멋진 모습과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는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승무원들은 자신이 가진 이미지와 승무원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항공사와 회사 기업이 갖는 이미지로 보여준다. <나름대로의 다름이 아름다움이다>에서는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다. 면접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첫인상을 신경쓰지만 끝인상도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완성하고 싶다면 남들과는 다른 본인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우선 자신의 다름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면접을 위해 성형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형은 보이는 이미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분석해 단점을 보완하거나 수정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보이는 이미지에 사활을 걸 필요가 없다. 자신의 자존감에 카리스마를 입히고 분위기로 면접장을 압도하는 것이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마주하고 말을 하고 눈빛과 눈짓, 눈길에서도 충분하게 그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다.  



승무원은 서비스직이다 보니 감정에 휘둘리거나 감정의 기복이 넓은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변화무쌍한 감정의 온도 차를 보이는 것보다 냉정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면 서비스직에 알맞다고 할 수 있다. 면접을 준비할 때 조바심과 서두름을 빼고 준비해야 한다. 개인마다 스타일이 있고 개인차가 있지만 개인의 성향이나 스타일을 잘 고려해 계획을 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접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항공사 면접 방식도 조금씩 변화된다고 한다. 그 변화에 따라가려면 면접자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름대로의 다름이 아름다움이다>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멋지기만 한 승무원들이 면접을 통과해 진정한 승무원이 될 수 있게 정신적인 무장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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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두려운 건 아니겠지? - 룰루랄라 생존운동 필살기
정주윤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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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수영장을 다니며 잠시 수영을 배운 적이 있다. 하지만 꾸준하게 다니지 못하고 그만 둬야 할 상황이 생겨 수영을 그만 둔 뒤로는 한번도 수영을 배워 본 적이 없다. 가끔 운동을 배워보거나 취미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다시 도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나만 두려운 건 아니겠지?>에서도 저자는 매일 연속되는 회의와 야근을 계속하면서 지친 몸을 퇴근 후 수영으로 풀고 있었다. 너무 힘든 하루의 업무를 끝내고 집에서 쉬고 싶을 수도 있지만 운동을 시작해 하루에 한 시간 수영을 한다. 수영이외에도 여러 운동을 하는데 이는 어렸을 때부터 체력이 약했던 것 때문이다. 유난히 체력이 약해 하이힐을 신어도 발목이 꺾일 정도로 하체에 힘이 없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단단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사표 쓰고 싶을 때가 많다. 물론 자의이거나 타의로 사표를 내야 할 때도 있다.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문제이고, 내 사업 유지를 위해 다른 회사에 다시 입사하게 된다. 그렇게 겨우 사업을 버티면서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버티고 있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씩 문제들이 해결되다보니 더 버틸 수 있게 된 것이다. '죽음의 투잡'이라고 표현했는데 현대인들에게 투잡, 쓰리잡은 일상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투잡, 쓰리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누군가는 이미 하고 있는 생활이었다.



<나만 두려운 건 아니겠지?>는 하루를 버티는 직장인의 삶과 일상의 이야기들이라 낯설지 않다. 저자는 매일 밤 열심히 운동을 한다. 수영뿐만 아니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은 밤늦게까지 한다. 물론 가끔은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어야 할 때고 있다. 그런데도 운동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하는데 어쩌면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한 달 뒤 월급이 들어오지 않을테고 그렇게 되면 직장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카드값이며 생활비를 낼 수 없게 된다. 그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은 아닐까? 자신의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닌 밥벌이를 하기 위한 운동이 되는 것이다. 조금은 슬픈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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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세계사톡 1~3 세트 - 전3권 세계사톡
무적핑크.핑크잼 지음, 와이랩(YLAB) 기획, 모지현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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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무적핑크'의 역사 시리즈를 아주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이번엔 '세계사'다. 조선왕조실록도 재밌어 시리즈 더 내줬으면 했는데 세계사까지 읽을 수 있어 행운처럼 느껴진다. 작가 '무적핑크'의 역사 이야기는 오래전 역사를 만화와 현대적인 표현들로 아주 쉽게, 재밌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 책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이번 <세계사톡> 역시 기대하면서도 한국사와는 달리 그 방대한 양과 대륙을 오가며 펼쳐질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다.


 

 

​<세계사톡> 1권은 고대 문명의 탄생부터 철기 문명, 고대 제국 시대, 팍스 로마나와 고대 문화의 전성기까지 읽을 수 있다. 기원전 1만 5000년에서 1만 년 사이에 지구에 해빙기가 찾아오고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기후 변화로 수렵과 채집, 사냥꾼으로 살던 인류가 필요에 따라 땅을 이용해 경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큰 강을 따라 도시가 생겨나고 문자를 만들고 청동기를 남기게 된다. 농경 문화에 기초한 청동기 문명은 4대 문명으로 다른 문명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철기 시대를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땅이 척박해 농경을 할 수 없었던 산지 지형에서는 유목을 하게 된다. 기원전 8세기경에 아테네 민주정치가 발달하게 되고 전쟁을 통해 발전하고 쇠퇴하게 된다. 인도와 중국에서는 종교와 철학이 발전하면서 문화가 번성한다. 서아시아를 통일했던 아리아인의 나라 페르시아에서는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는다. 기원전 27년부터 로마에서는 평화의 시대가 되는데 '팍스 로마나'라고 부른다.  


​<세계사톡> 2권에서는 중세 시대가 시작된다. 유럽과 아시아의 고대 제국들이 번성하고 고대 제국들은 북방 유목민족의 침략과 위협을 받기 시작한다. 흉노족은 몽골 고원을 통일하고 제국을 건설한다. 로마는 모든 면에서 독자적인 주권을 가지게 된 동서 로마의 문열을 하게 되고 게르만의 침입에 시달리던 서로마는 쇠퇴하게 되고 곧 게르만은 서로마를 점령하게 된다. 아시아의 인도는 굽타 왕조가, 중국은 위진남북조 시대를 맞는다. 게르만의 공격을 받았던 서로마 제국은 부활해 중세 본건 사회로 나가게 된다. 전성기를 누리던 중세도 전쟁은 피할 수 없었다.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200년의 싸움이 시작되고 몽골인은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 유목민이었지만 징기즈칸의 대원정이 시작되었다. 중세가 끝나갈 무렵 프랑스 유럽의 강국으로 더오르게 된다.  


<세계사톡> 3권부터는 근대 시대가 시작된다. 14세기 후반부터 15세기 중반까지 유럽에서는 종교개혁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중간에 르네상스가 나타나게 된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알프스를 넘어 유럽 전체로 확산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신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다. 신항로 개척으로 왕권이 강화되고 종교, 정치, 군사 등 국가 전반에 걸쳐 빠르게 발전하면서 수많은 식민지를 복속시키는 강대국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신항로 개척으로 신대륙에 온 유럽인, 아메리카인은 각종 바이러스를 원주민들에게 옮기게 되는데 이는 총칼레 죽는 것보다 더 많은 이들이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아시아의 중국은 명나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한반도는 조선시대를 열게 된다. 17세기가 되면서 유럽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약탈해 온 금과 은, 과학의 발달로 경제가 발전하고 인구도 늘었다. 30년전쟁은 최후의 종교 전쟁으로 종교에 의한 전쟁은 끝이 난다.  




<세계사톡> 3권까지 근대 사회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는데 여전히 유머가 많고 표현이 직설적이면서 간결해 1권을 다 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https://youtu.be/idlPez6ds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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