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의 미래가 되다 - 아이의 세계를 넓혀주는 미래형 교육법
김은형 지음 / 라온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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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교육은 실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를 기본으로 하여 패션, 푸드, 리빙, 예술, 독서, 미디어, 놀이 등 융합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일상을 교육 코드로 한다고 <엄마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의 미래가 되다>에서 말한다. 즉, 아이들은 부모가 보여준 라이프스타일에 자신만의 개성과 색을 덧붙여 자신만의 스타일의 삶을 디자인하게 된다. 그러니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의 라이프스타일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있어 부모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안되지만 부모의 라이프스타일도 아이의 교육적인 면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의 교육을 위해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좋은데 그 시작은 의식주부터 하라고 한다. '의생활'은 패션으로 자기 삶이 자세와 방향과 태도를 표현하는 현대 생활에서는 자의식의 표현 양식이 패션이다. 자기 인식 수준이 높은 사회일수록 자기만의 개성적인 옷차림에 당당하다. 그래서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 라이프스타일 교육의 핵심이다. '식'은 엄마의 푸드 스타일이 곧 아이의 라이프스타일이 된다. '행복 레스토랑'이라고 푸드스타일 프로젝트형 대안교실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는데 고위험군 학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대안적 교실 공간으로 개념을 전환하여 운영되었다. 이 행복 레스토랑으로 학생들의 자발성이 살아나고 무관심하던 학부모가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교사달은 자발적으로 대안적 교육 스터디를 만들었다.



또 아이들과 독서 라이프스타일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책갈피와 책표지를 만들어 아이와 함께 독서 호라동을 할 수 있고 손가락장갑 끝에 책에 등장하는 인물을 그려 인형극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책 놀이들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다. 여행은 스스로 경험하고 스스로 배우게 하는데 가장 좋은 교육이다. 여행으로 역사수업을 융합해 공부할 수 있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아이 스스로가 수집하고 검색하며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체험도 아이들과 모두 해 보는 것도 좋다. 여행을 할 수 없다면 아이와 가정에서 일상 교육을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더 많이 질문하고 배움을 요청하라고 한다. 가르치기 위해 배우고 배우기 위해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아이나 부모에게 좋은 교육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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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특수경매 - 한 건만 성공해도 1년 연봉을 벌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특수물건 경매
박태행 지음 / 라온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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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로 경매에 대해 관심을 조금 가지고 있는데 <난생처음 특수경매>를 읽다보니 더욱 경매에 관심이 생긴다. 재테크로 건물에 투자를 하거나 임대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는데 경매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제는 일반경매로 수익을 내기는 힘들다고 한다. 경매의 목적은 낙찰받는 것이 아니라 싸게 사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특수경매를 제대로 알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수경매가 어렵게 보이고 전문가나 경매 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난생처음 특수경매>에서는 오히려 경매 초보일수록 특수경매에 도전하라고 한다. 요즘은 경매 초보들이 공동으로 툭수물건에 투자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한다. 혼자서 투자하는 것이 부담이 되거나 한 번도 낙찰받지 못한 사람들이 공동 투자 형식으로 특수물건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경매엔 고액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우레 따라서는 소액 경매도 있기 때문에 소액 경매를 활용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수록 안전하고 좋은 물건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급매물을 찾아 투자한다. 이럴 때 특수물건을 찾아 투자하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특수경매에 관심이 있다면 경매 진행 절차나 입찰 참여 방법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경매가 개시가 되면 공고를 통해 알리고 본인이 입찰하고자 하는 물건의 진행 여부를 확인한다. 당일 입찰이 가능한지, 연기, 정지 또는 취하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입찰 개시를 하면 집행관이 주재하고 특별 매각 조건이 있다면 사건별로 고지한다. 입찰은 법원마다 시작하는 시간이 약간 차이가 있고 입찰 마감 선언 후 최고가 매수 신고인을 결정하게 된다. 입찰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반드시 사건번호와 물건번호를 기재하는 것이다. 본인이 입찰하는 경우 신분증, 도장, 입찰보증금이 필요하다. 물론 대리인이 입찰할 수도 있다. 경매 정보를 쉽게 얻으려면 경매 카페나 경매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카페나 소모임을 통해 경매 공부를 해도 좋다. 보통 경매물건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대법원경매 정보 사이트나 시중의 유료 정보 사이트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난생처음 특수경매>에는 법정지상권 경매, 유치권 경매, 지분 경매, 기타 특수물건 투자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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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 - 최초의 인공위성부터 달 착륙 그리고 우주 정거장까지 풀빛 지식 아이
클라이브 길포드 지음, 폴 다비즈 그림, 채연석 옮김 / 풀빛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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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라는 단어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과 소련은 라이벌 관계라고 해도 될 것이다. 특히 우주 탐험에 대한 두 나라의 모험심과 발전 속도는 다른 나라들보다 강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독일은 유도 미사일을 만들게 된다. 이 미사일은 수백 킬로미터를 날아 우주 가장자리까지 올라가는데 이 미사일을 만든 과학자들이 세계 대전 후 소련과 미국으로 가게 된다. 1950년대 미국과 소련에 있던 수천 명의 과학자들은 미사일에 대해 연구하고 개발한다. 미국과 소련은 점점 각자 더 크고 강력한 로켓 엔진을 만들었고, 핵미사일로 더 멀리 날려 보내려고 했다. 소련의 R-7 로켓은 세계 최초의 인공 위성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킨다. 이에 놀란 미국은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세운다. 미국 해군은 뱅가드 TV3 로켓을 발사했다. 우주는 화젯거리가 되었고 많은 미국인들이 우주 여행과 우주 탐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미국은 소련과 벌어진 우주 관련 기술의 격차를 좁히기로 하고 학교에서 과학 수업을 놀리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소련은 스푸트니크 1회의 발사 이후 스푸트니크 2호에는 모스크바 거리에서 발견한 길 잃은 개 라이카를 태우게 된다. 그 뒤에도 소련은 1960년 한 쌍의 쥐, 개 두 마리, 마흔 두 마리의 생쥐, 회색 토끼, 파리 그리고 수많은 식물을 싣고 발사한다. 동물들이 우주로 나가고 다음은 인간이 우주로 나가게 된다. 우주 비행사 훈련은 무척 힘들었다. 소련 장교 가가린은 우주로 향하는 최초의 인간이 되었고 미국의 우주 비행사 역시 곧 소련을 따라잡게 된다. 소련은 가가린의 우주 비행에 영향을 받은 여성 비행사를 우주로 내보내게 된다. 그런데 라이벌은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경쟁만 하고 서로 앞서려고만 하는 것은 발전이 없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은 인간을 우주로 보내는 것에 대해 경쟁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우주 탐사선으로 알려진 무인 탐사선을 이용하여 우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려고 했다.

이렇게 경쟁과 발전을 거듭하던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이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니다. 우주에 간 우주선이나 비행사도 많지만 중간에 사고를 당하거나 우주에 도달하는데 실패한 탐험도 많았다는 것이다. 실수를 다시 연구하고 발전시켜 새롭고 더 나은 우주 탐험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은 세계사와 함께 과학까지 공부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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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민감자입니다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치료실
주디스 올로프 지음, 최지원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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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위에 '극성이다'라고 할 정도로 '예민'하거나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 모든 것에 예민하거나 민감하진 않고 어느 부분에 아주 민감하다. 그렇지만 그것도 그 사람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민감한 사람이 있다면 둔감한 사람도 있는 것이고 조금 지나치다 싶으면 상대방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이 책 <나는 초민감자입니다>를 읽으며 조금더 '민감자'에 대해 이해하고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자. 초민감자는 '감정의 스펀지'와 같이 세상의 모든 괴로움과 즐거움을 빨아들인다고 한다. 상대방의 감정에 너무 공감해 자신의 몸까지 피곤해지는 사람이 '초민감자'이다. 공감능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인데 실제 직관을 이용한 영적 경험도 한다고 하니 초민감자에 대한 호기심이 더 생기기도 한다.


초민감자도 유형이 있다. 다른 사람의 신체 증상에 유달리 쉽게 동조하는 신체적 초민감자, 다른 사람의 감정을 감지하고 빨아들이는 정서적 초민감자, 텔레파시나 고도의 직감 등 비범한 인지 현상을 경험하는 직관적 초민감자 등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초민감자들은 어린 시절에 정서적 혹은 신체적 학대받은 경험이 있었고 어른이 되면서 민감성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초민감자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은 아마 직장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 환경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초민감자도 마찬가지이다. 초민감자에게 적절한 업무 환경이 생기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데 일에 영감을 주고 창의적인 면을 성장시킬 수 있고 활력과 열정을 주기도 한다. 초민감자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은 스트레스가 적은 소규모 회사나 자기 사업을 할 때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재택근무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초민감자들이 피해야 할 일은 판매업이라고 하는데 내향적인 성격이라면 더욱 영업직은 힘들다. 초민감자이지만 자신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은 자신의 몫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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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김종관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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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읽었던 책을 읽는 내내 언젠가 읽었던 책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할 때도 있고, 실제로 읽었던 책을 또 읽으며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기억을 못할 때도 있다.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는 앞 페이지 몇 장을 읽고 읽었던 책을 확신했다. 그래서 제목과 저자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니 읽었던 책으로 메모도 해 두었다.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라는 제목이 아니라 '사라지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먼저 나왔던 이 책은 절판이 되었지만 '사라지고 있습니까'의 글들과 새로운 글을 합쳐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로 탄생했다. '사라지고 있습니까'를 읽었을 때도 내용이 좋았던 에세이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흘러 다시 읽어봐도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이 있었다.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는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던 학생이 한강에서 사진을 찍고 있자 한 아저씨가 말을 건다. 자신은 욕실과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자로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리모델링한 집을 찾아다니며 변기의 사진을 찍어 주었다. 그 작업으로 예상치 못하게 돈벌이가 되었다고 한다.


예전엔 개근상을 탄다는 것은 그만큼 성실한 학교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개근상을 타는 학생이 예전보다는 많지 않다고 한다. 저자 역시 어릴적 개근상을 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등교를 하기 싫을 땐 동네 야산을 오르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잘 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여학생이 따라왔고 산동네 가난하게 살던 집의 모습을 보여 주기 싫어 친구도 데리고 오지 않았던 집이었다. 자신을 좋아하는 소녀가 따라와 산동네 집을 보여주게 되어 화가 났던 것인지 여학생의 가슴팍을 찼다고 한다. 넘어진 여학생은 울며 가 버렸다고 한다. 시간이 흐른 뒤 소녀를 만났지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어쩌면 소녀는 그 기억을 잊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소년은 미안했던 마음에 기억을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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