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미 미 비포 유 (다산책방)
조조 모예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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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로맨스 소설 <미 비포 유>는 소설로도 성공을 했지만 영화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모았다. 로맨스 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미 비포 유>는 후속작으로 <애프터 유>와 <스틸 미>까지 출간되었다. <스틸 미>는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스틸 미>만 읽어도 좋지만 주인공 '루이자'의 과거를 알고 있다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다. 루이자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카페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는 20대다. 해고를 당한 뒤 백수로 지내다 임시 간병인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일이 6개월이라는 단기간의 일이었다. 그래도 그 일이 필요했던 루이자는 사지마비환자의 간병인이 되어 윌을 만난다.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은 사고 후 자신을 비관하며 이미 자신의 죽음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루이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윌은 루이자를 사랑하지만 세상을 떠나고 루이자는 윌을 그리워하며 지내다 뉴욕으로 가 새로운 생활을 하던 중 샘을 만나게 된다.

루이자는 윌과 사랑에 빠졌지만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었고 윌은 먼저 세상을 떠난다. 윌이 떠난 뒤 루이자는 고향으로 돌아가 샘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윌을 잃은 것은 루이자의 인생에 큰 상실감이었고 루이자는 뉴욕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남자친구이자 구조대원인 샘을 고향에 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고, 시차를 계산해 영상통화로 주로 만났다. 하지만 샘과도 먼 거리만큼 점점 멀어지고 윌의 빈자리를 채울 순 없었다. 그러다 뉴욕에서 우연히 알게 된 조쉬아가 자꾸 윌을 떠올리게 한다. 루이자는 윌이 떠난 후 다시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스틸 미>는 3부작이긴 하지만 한 여성 루이자 엘리자베스 클라크의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아주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일 인생이 즐거운 것도 아닌 루이자에게 나타난 윌은 죽음을 선택한 남자였지만 루이자에게 인생과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다. 윌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루이자는 좀 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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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떠나는 수밖에 - 여행가 김남희가 길 위에서 알게 된 것들
김남희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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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예측하기 어려운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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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떠나는 수밖에 - 여행가 김남희가 길 위에서 알게 된 것들
김남희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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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행을 간다면 익숙하지 않은 완전 낯선 곳으로 가고 싶다. 대한민국의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나라도 좋고,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도 좋다. 유럽 중에서도 많이 가는 서유럽보다는 동유럽쪽이 더 좋다. 유럽 중에서도 조지아는 어떨까? 물론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지만 여행은 그런 고생도 감수하고, 그런 고생도 하고 싶어 떠나는 것이다. 조지아는 유럽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유럽과는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이고 2008년 러시아와 영토 분쟁으로 국토를 잃기도 했다. 전쟁으로 40만 명의 난민이 생겨나기도 했다. 조지아에 가면 트레깅을 할 수도 있다. 계절마다 하는 트레킹은 매력이 다양하다. 성수기인데도 트레일은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코카서스 산맥을 걷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행 시기엔 코비드 관련 규제가 해제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어수선하고 매끄럽지 못한 일의 진행으로 조지아 여행은 운이 나쁘기도 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 운이 좋기도 했다.

<일단 떠나는 수밖에>에서의 보츠와나 여행이 궁금했다. 아주 낯선 곳인 보츠와나의 여행은 어떨까?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고 나미비아에서 보츠와나로 넘어오는 일정의 여행이었다.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은 아마도 야생동물들을 보는 오는 목적일 것이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초원과 습지, 코끼리, 버펄로, 하마, 사자 등을 보고 코끼리 보육원도 간다. 코끼리 보육원은 지역 주민과 코끼리 사이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보육원과 인접한 토지를 사들이고 울타리로 막아 야생동물 보호 구역을 늘려나간다. 이렇게 야생동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간다. 동물의 왕국 한 가운데서 타이어가 퍼지는 바람에 차 안에 갇히게 된다. 넓은 초원이지만 차 밖으로 나가면 야생의 세상이라 함부로 나갈 수도 없다. 차는 쉽게 고쳐지지 않고 어두운 밤이 되고 모래 구덩이에도 빠진다. 야생동물들이 있는 초원에선 모두가 약육강식의 동물일 뿐이고 자연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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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자비의 시간 1~2 세트 - 전2권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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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존 그리샴'의 이름이라면 당연하게 읽어봐야 하는 신간이다. 네임 밸류라는 단어는 '존 그리샴'같은 작가에게 붙여야 한다. 존 작가의 이름은 액션 스릴러 장르의 대명사라고 해도 될 것이다. 작가의 작품들은 이미 베스트셀러의 타이틀을 가지지만 영화나 TV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 많다. <자비의 시간>은 작가 '존 그리샴'의 '제이크 브리건스' 변호사 시리즈로 <타임 투 킬>, <속죄 나무>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마지막 3부작이기도 하다. 불의한 세상에 맞서는 정의로운 변호사 제이크 브리건스는 특히 인종차별과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 <타임 투 킬> 역시 마약에 취한 두 명의 백인들이 열 살 흑인 소녀를 강간하는 사건으로 백인 우월주의가 강한 미시시피에서 온갖 협박과 테러에 시달리면서도 제이크는 법의 정의를 실현한다. <속죄 나무> 역시 백인 유족과 흑인 가정부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고 제이크는 다시 한번 미시시피 주를 흔드는 대규모 소송을 벌인다. 인종차별 사건을 주로 다루고 있는 변호사 제이크 브리건스 시리즈는 숨 막히는 심리 묘사와 흡입력 높은 스토리 전개를 보인다.

백인이 다수 살고 있는 미시시피주의 포드 카운티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경찰관을 살해한 사건으로 그것도 백인 경찰관을 살해한 것은 엄청난 큰 사건이다. 죽은 경찰은 스튜어트 코퍼로 불명예제대를 하고 미시시피로 돌아와 약 7년간 경찰 생활을 했다. 그런 코퍼가 자신의 집 거실에서 동거녀인 조시 갬블의 아들인 드루 갬블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즉사했다. 코퍼의 부모도 포드 카운티에 살고 있는 토박이들로 백인 경찰을 흑인 소년, 그것도 떠돌이와 같은 갬블 가족을 데리고 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사건으로 보였지만 코퍼는 술주정뱅이에 도박과 여자를 좋아했고 근무하면서도 몇 번 문제가 생길 정도였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도 쿠퍼의 실상을 알지만 조금씩 덮어주며 잘못을 숨겼다. 게다가 코퍼는 술을 마시면 동거녀인 조시에게 폭력을 사용했고 한 달 전엔 가정폭력으로 신고도 했지만 접수되지 않았다. 그날도 코퍼는 술에 취해 조시를 때렸고 급기야 조시가 정신을 잃은 것을 아들 드루와 딸 키이라가 보고 엄마가 죽은 줄 알았다. 드루는 총을 들고 코퍼의 머리를 쏴버린다. 경찰이 오자 키이라는 오빠가 총을 쐈다고 한다. 오마르 누스 판사는 이 사건을 제이크 브리건스에게 1급 살인사건 변호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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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는 세탁 (표지 2종 중 랜덤)
조용미(땡스맘) 지음 / 에피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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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있던 세탁의 노하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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