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심리학 강의 - 프로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
베벌리 클락 지음, 박귀옥 옮김 / 메이트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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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최고의 심리학자라고 하면 아마 '프로이트'를 가장 많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프로이트는 유명하면서 대중적으로 많이 안려져 있는 심리학자이다. 그리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라는 심리학에 관한 책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프로이트에 대해 개인적인 삶은 어땠는지 잘 알지 못한다. 프로이트의 가정은 평범한 가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프로이트의 아버지 제이콥은 세 번째 부인에게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낳았고 부부의 나이차는 스물 살이나 났다. 게다가 제이콥의 큰 딸은 지그문트의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아 조카도 지그문트보다 나이가 많은 등 가족 관계가 조금 복잡했다. 게다가 지그문트의 여동생 안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지, 어머니와 의붓 형제인 필립에게서 태어났는지 혼란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런 가정 환경에서의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어린 시절이 지금의 심리학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많이 알려져 있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아이들이 이성의 부모와 성관계를 가지기 위해 동성의 부모를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인데, 프로이트는 모든 아동들의 환상 속에 이와 비슷한 욕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프로이트는 항상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에 중점을 둔 반면, 어머니와 딸의 관계는 분명하게 다루지 않는데 이는 프로이트가 어머니와 관계가 별 문제 없었다는 반증이라고 한다. 프로이트의 사상은 정신질환을 해석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했으나 그 끝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힘과 자세에 대해 폭넓은 고민을 가능하게 한다.



<프로이트 심리학 강의>는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을 시작으로 히스테리와 정신분석의 발전, 오이디푸스와 성욕, 꿈과 발달 그리고 정신, 종교와 운명, 21세기의 프로이트에 대해 읽을 수 있는데 프로이트의 전기를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환자들의 상담을 통해 기존의 히스테리 환자에 대한 이론을 뒤집었고 끝까지 자신의 환자들을 치료하지는 않았지만 환자 엘리자베스와 도라의 경우를 통해 히스테리에 대한 프로이트의 주장을 읽을 수 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간단하지 않다. 의미가 모호하고 명백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 의미를 파악하려면 꿈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프로이트는 꿈의 잠재적 내용을 알아내려 했고 꿈을 구성하는 각 부분의 기저에 깔린 의미를 찾으려 했다. 프로이트의 심리학이 현대에서는 부정적인 해석을 낳기도 하지만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프로이트 심리학 강의>는 한 권으로 프로이트의 인생과 심리학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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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그 사람
웬디 미첼.아나 와튼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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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가장 공포스럽고 무서운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아마 '죽음'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그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의 수명을 다해서 자연스럽게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몸이 아파 고통이나 아픔을 느끼며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알던 그 사람>은 주인공의 죽음으로 가는 과정을 읽을 수 있는데 우선 자신의 몸이 이상하고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가 제일 먼저 느끼게 된다. 처음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일상에서 반복되던 일이었다. 매일 조깅을 하던 길에서 넘어졌고 바닥에 얼굴이 부딪혀 피가 튀었다. 주치의를 찾았지만 크게 걱정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건망증도 계속되고 넘어지는 사고가 연달아 세 차례나 일어난 뒤 심각하다는 것은 인지한다.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니 싱글맘으로 두 딸을 키웠고 직장도 다니며 두 딸을 누구의 도움도 없이 키웠다.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 삶이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런데 그런 힘든 삶을 살았는데 이제는 일상의 작은 일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매일 책상에 앉아 전화받는 업무를 주로 하지만 전화를 받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것도 어렵게 된다. 운전을 하면서도 좌회전을 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일상적인 일도 힘겨워진다.



<내가 알던 그 사람>의 주인공 '웬디 미첼'은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전 남편과 아이들이 어렸을 때 헤어지고 아이들을 위해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다. 그리고 매년 방학 때마다 아이들을 아빠에게 보내면서도 딸 둘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지금의 시간을 맞았다. 하지만 자신도 느낄 수 있을만큼 점점 치매의 정도가 심해지고 딸들과 자신의 상태를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한다. 그러면서 웬디는 점점 자신의 과거 기억이 사진으로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 웬디는 자신의 잃어가는 기억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누구나 소중한 것을, 감성적으로 가치 있는 물건을 잃어버린 기분을 기억한다. 나이 많은 사람이라면 살면서 여러 번 겪는 일이고, 어린아이라면 가장 속상한 경험일 것이다.' (p.155)


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을 공허하게 만들고 기억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과거의 시간은 추억이고 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을 기록한 것이기도 한데 그런 것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자신이 사라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웬디는 치매 환자들은 서로가 서로의 증상이나 심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한다. 웬디가 자신의 병에 대해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듯보인다. 어쩌면 당황스럽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삶의 의욕을 잃을 수도 있지만 평소 치매 환자들을 본 경험이 있어 자신의 치매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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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미덕의 공동체 - 일상을 구축하고 삶을 재건하는 우리들의 평범한 힘에 대하여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지음, 박중서 옮김 / 원더박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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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라고 하더라도 각각의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가 있고 오랫동안의 생활에서 내려오는 관습이나 윤리라는 것도 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이 다른듯 보여도 최상위의 개념엔 언제나 인간을 존중하는 가치가 있다. 그건 만국공통의 가치일 것이다. 그 중 '세계 윤리'는 하나의 세계로 살아가는 현대의 글로벌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세계 윤리를 연구하는 이들은 세계 윤리의 실패를 이기적인 국가 이익 탓으로 돌린다.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 시민은 민주주의적 방법으로 선택한 자기네 이익이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익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몇 가지 도덕적으로 보편적인 것이 있고, 이런 것들은 단지 도덕적 허용 가능성의 바깥 한계를 규정할 뿐 대부분의 사람이 내면의 핵심으로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평범한 미덕이 공동체>에서는 그 세세한 내면의 핵심을 파헤치려고 한다. <평범한 미덕의 공동체>는 카네기국제문제윤리위원회에서는 '세계화'를 주제로 1백 주년 프로젝트로 삼고 세계의 7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계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미국 뉴욕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보스니아, 미얀마, 일본 후쿠시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의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계화를 읽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큰 도시인 미국의 뉴욕은 화려하고 거대한 도시답게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종교, 민족, 언어, 관심사, 사는 동네에 따라 공동체 집단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뉴욕의 가장 오래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이민 문제와 빈부 격차라고 할 수 있다. 뉴욕은 불법 입국 노동자가 오래전부터 많아 불법 입국 노동자들을 위한 직업 소개소도 있다. 특히 히스패닉 불법 입국 노동자들을 도와주는 공동체가 있기도 해 인종적, 종교적, 민족적으로 다양성을 포용하려는 시도를 한다. 얼마전 '로힝야족'의 난민 문제로 알게 된 미얀마는 인도와 중국이라는 두 문명 사이에 끼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역사가 순탄하지 않았고 수많은 여성이나 약자들이 그 피해자였다. 여성 강간 사건이나 소문이 미얀마를 불안하게 했고 경찰은 계엄령까지 선포하며 인터넷을 차단하여 소문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군사정권이 미얀마를 통치하기도 하고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비단 미얀마만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알려지지 않게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국가 권력의 힘에 압박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도덕적이고 평화적인 문제의 해결은 기대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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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장악한 현대자동차의 품질경영을 배우다 - 타협은 없다 오직 품질이다
박상복 지음 / 터닝포인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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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 중에 자동차 산업은 큰 역할을 하고 중요한 위치에 있다. 외국과의 무역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을 많이 발달했다고 할 수 있지만 전세계의 불황과 자유무역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도 심한 타격을 받았다. 그렇게 몇 개의 자동차 회사가 파산하고 살아 남은 자동차 회사 중 대표가 '현대자동차'이다. <세계를 장악한 현대자동차의 품질경영을 배우다>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이유를 읽어본다. 현대자동차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려면 먼저 좋은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품질경영의 목표를 구체화시키고 성과를 창출해냈다. 회사가 어려우면 가장 먼저 원가절감을 하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이라고 하며 품질이 저하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시장의 주인이 되기 위해선 다시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품질 좋은 차를 만들어야 한다. 1990년대 미국시장으로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저품질이라는 조롱을 받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해외 정비기술의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세계 전역의 현대차 대리점과 딜러의 서비스 매니저, 그리고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비기술 및 마인드 교육을 강조했다. 이렇게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기술이 조롱당하는 일은 그 당시엔 쉽게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산업이 발달하는 시기였고 국가의 위상 역시 크게 높지 않은 시점이라 자동차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이 외국의 발달된 기술로 볼 때는 모자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런 조롱을 실력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 '현대자동차'가 대기업이라는 자부심에서 오는 자신감이 아닌가 싶다.


    

2000년대 초 현대자동차는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된다. 당시 일본 자동차는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런 일본 자동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현대차 신차를 대량으로 구매해 분해 연구했다고 한다. 신차를 개발할 때도 현대자동차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각 지방의 공장에 교육장이 갖춰져 있고 모든 직원들의 실력과 마인드를 함께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게 되자 이번엔 '퀄리티'를 잡기로 한다. 전 세계 현대기아차 모든 공장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퀄리티비티 평가제도는 생산된 차종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하고 공장 간 순위를 매긴다. 이런 순위는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품질의 상향 평준화 효과를 노린 것이고 우수공장엔 상패를, 실적이 저조한 공장은 특별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자기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실력이 좋지 않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함으로 자신의 실력을 갖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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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 김민기가 생각하는 오래 사랑하는 법
김민기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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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의 두 주인공 커플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보는 방송에 이 커플이 출연한다. 데이트를 가장한 먹방인데 커플이 너무 귀엽게 나온다. 예전부터 두 사람이 커플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9년이란 연애기간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이 책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는 이 커플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데 읽다보니 저자의 사랑 고백이 대부분으로 그저 모든 페이지에 달콤한 향기가 피어나는 듯했다. 긴 연애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이 커플에게 있었을 것이다. 그런 에피소드들이 약간 개그의 에피소드를 연상시켰는데 읽으면서도 재밌고 웃긴 연애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썸을 타고 고백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핸드폰 문자 몇 글자에 썸을 끝내고 연인이 된다. 여자친구 윤화와 개그 공연의 선후배로 만나 함께 연습하고 공연하는 동안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공연 중에 윤화가 방귀를 뀐 것이다.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러워 윤화가 속상해하자 안아주고 토닥이며 다음엔 자신이 더 크게 방귀를 뀌겠다고 한다. 한번은 연애를 하는 동안 윤화가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겠다고 한다.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 술을 하겠다고 하니 몰래가서 술값이라도 내주고 싶어서 몰래 갔는데 아주 저렴한 가게였다. 안주가 1천원하는 가게인데 계산을 하려고 보니 12만원이 넘어 놀라게 된다.



 

그런데 세상에 매일 싸우지 않고 웃는 커플은 없다. 만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생활 습관을 가지고 다른 환경속에서 살았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연애 초반에는 서로 맞지 않아 감정 싸움을 하고 작은 일에 감정이 상하기도 했단다. 그러다가 서로에게 맞추면서 깎이고 모양도 속도도 변하게 되고 어느 순간 완벽하게 맞아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아마 9년 연애를 가능하게 했고 오랜 연애의 비밀이지 싶다. 누구나 완벽하게 맞는 커플은 없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 가며 맞춰가는 것이다. 그러니 오랜 세월을 연애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윤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살이 쪘고 누가봐도 뚱뚱하다고 할 수 있지만 민기의 눈에는 그저 귀엽고 예쁜 윤화일뿐이었다. 두 사람은 성향이 반대라고 한다. 윤화는 활달하고 활동적인 편인데 민기는 반대로 집돌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둘은 서로를 맞춰가며 서로의 다름을 일찍 인정했고 사랑을 키웠다. 곧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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