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보다 피드백 - 팀을 성장시키는 요즘 팀장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백종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잘 하고 있는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런데 자신이 잘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피드백이 두려워지기도 한다. 피드백 받는 시간을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루고 싶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다. 그런데 피드백의 순간을 자주 마주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피드백 덕분에 성장한 자신을 발견한다. 성과와 평가, 피드백은 직장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껌딱지 같은 단어다. 동시에 모든 직장인이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기도 하다. 성장과 성공을 위해 피드백을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과는 조직의 필요를 채우는 일이다. 조직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하는 것이 평가이고 그 과정이 담긴 것이 피드백이다.

피드백의 목적은 성장과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피드백을 할 때는 늘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수많은 리더가 받는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부족한 점, 개선해야 할 점만 지적한다. 피드백을 받는 사람이 모멸감을 느끼거나 상처를 받았다면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진정성과 메시지의 의미가 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피드백은 어쩌면 부정적이다. 자신의 잘못과 실수, 부족한 모습에 대해 돌아오는 반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피드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를 끌어올려 주거나 피드백에 대한 저항을 낮춰야 한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피드백을 만들어야 한다. 행동과 과정 중심으로 칭찬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인정과 칭찬을 받아야 그 행동을 기억하고 계속해서 반복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 남아공살이 7년 차, 바닥을 딛고 일어난 한 여자의 도전기
최주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에게나 삶은 중요하고 소중하다. 그런 삶을 잘 살고, 열심히 살고, 악착같이 살려고 노력한다.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는 어느 한 선교사가 7년 전 남아공으로 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교사는 먼 타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하면서 개인 또는 단체, 교회 후원을 받는다. 선교일을 하러 아프리카 남아공으로 떠나는 것은 절대로 돈을 모을 수 없었다. 남아공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달 살이는 여유가 없다. 매달 통장에서 줄어드는 잔액을 보며 딱 3개월만 버티다 한국에 가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속성으로 배워온 미용기술로 한인들 머리를 해주고 저렴하게 받았다. 인생은 언제나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가 있다.

취미로 시작했던 디지털 드로잉으로 작게나마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고 덕분에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모으고 남편의 도움으로 소리튠 지도자 과정 모집의 유료 1:1 코칭을 신청한다. 꿈은 이루어지라고 있고 언제 꿈꿨든 마음에 심어 둔 꿈은 언제고 이룰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책을 쓰고 작가님으로 불리지만 책 쓰기가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니다. 책을 쓰는 일은 생각만 풀어 놓는 게 아니다. 독자에게 내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과 도전 혹은 삶의 지혜를 몽땅 떨어 넣어 하나의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이다. 이렇게 작가가 된 후 책 쓰기 코치이자 동기부여 강사가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멀리 돌아온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의 엄마로, 아내로 살면서 삶에 더 집중했고 나중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꿈을 이루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나 동화를 좋아하고 공주와 왕자의 이야기가 좋았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어렸을 때의 그 예쁘고 따뜻했던 동화가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백설공주는 새엄마가 독사과로 죽이려고 했고, 신데렐라의 언니들은 유리구두에 자신들의 발을 넣기 위해 발뒤꿈치를 자르기도 했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처럼 유명한 동화 '인어공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이다.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동화 중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 인어공주도 마녀의 물약을 먹고 인간이 되지만 대신에 목소리를 잃게 된다. 그리고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한 인어공주는 바다에 뛰어들고 물거품이 된다. 이 인어공주가 탄생한 비하인드 이야기가 있다. 안데르센은 동성을 좋아했고 고백을 하지만 거절당하게 된다. 게다가 짝사랑하던 남자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상실감에 빠져 집필한 동화였다. 인어공주의 실연은 작가 안데르센 자신의 실연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로 안데르센은 습작들에서도 동성을 향한 사랑은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동화 작가 안데르센은 많은 작품을 남겼고 동화와 작가의 사생활은 별개일 수 있다. 안데르센은 평생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 짝사랑에게 거절을 당한 기억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소극적이고 자존감이 낮았던 안데르센은 사랑에 상처받고 가슴 아파했다. 불우한 유년기를 겪으며 본인의 정체성조차 확립하지 못한 채 불안정한 시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안데르센은 인간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동화들을 많이 썼다.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에는 안데르센 동화 16편의 문장들을 살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펜팔'이라는 것은 펜으로 친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편지를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고, 친분을 유지하는 관계이다. 예전엔 손편지를 써서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손편지를 쓸 일이 없다. 이메일도 이젠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는 관계가 더 많다. 레트로가 유행하는 시점에 누군가는 손편지를 쓰며 친분을 유지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할 것이다. <편지 가게 글월>은 펜팔 편지를 대신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한 가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편지 가게 글월에서 주4일 일하고 있는 효영은 영화감독이었지만 꿈을 포기하고 학교 동기인 선호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효영은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기회는 미뤄지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언니 효민이 학원 사업을 하려고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 부모님은 어떻게든 언니 효민의 빚을 갚아주려고 하고 처음 이런 일을 벌인 것이 아니기에 답답하다. 효영처럼 편지 가게 글월의 사장인 선호 역시 배우를 꿈꿨지만 배우가 되지 못하고 아내와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았다. 글월을 운영하면서 육아를 하게 되면서 효영에게 일자리를 주었다. 글월 맞은편에 작업실을 가진 영광은 데뷔작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웹툰 작가지만 차기작이 잘 풀리지 않아 불면증에 시달린다. 가끔 글월에 가 편지를 쓰기도 하고 선호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편지 가게 글월>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부동산 사장, 전 초등학교 교장, 우체국 직원, 싱어송라이터, 배우 지망생, 글월 알바생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풍성한 이야기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벨 업 강한 커리어 -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 대표가 알려주는 커리어 근육 단련법
신현만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커리어는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의 커리어를 알아주는 회사를 찾거나 회사가 자신을 알아줄 때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커리어의 레벨을 업시키고 강한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함에 있어 <레벨 업 강한 커리어>에서 좋은 팁을 알려준다. 한국의 인재 시장은 펜데믹 시기에 디지털 전환을 맞이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면서 총량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전문직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한국경제는 본격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고 채용도 줄어들고 있다. 직장을 떠난 사람들의 복귀도 어려워지고 학위나 자격증을 따기 위해 출산이나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떠난 사람들은 다시 전 직장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커리어, 강한 커리어를 만들 필요가 있다. 경력 목표와 경력 설계를 설정해야 한다.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어느 정도의 위치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상세한 계획표를 세운다.

경력관리에도 선승구전 전략이 필요하다. 목표와 과정을 치밀하게 세운 뒤 각 과정에 필요한 조건들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경력관리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조건은 전문성의 축적이다. 전문성 축적 없이 다음 직책이나 직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커리어 축이 흔들리고 기반이 무너지는 위험을 맞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하면 업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경력으로 인정한다.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적 기술과 지식이 요구되는 요즘 사회에서 물경력을 인정해 주는 회사는 없다. 가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10년 뒤를 그려본다.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살피는 좋은 방법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