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 도감 지도로 읽는다
조지무쇼 지음, 안정미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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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말한다. 전쟁은 많은 것을 파괴하고 폐허 위에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한다. 그렇게 우리의 역사는 계속 되어왔다. <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도감>은 지정학적 구도와 전쟁의 패턴에 비추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전투를 다루고 있다. 고대부터 21세기 전쟁까지 시기에 따라 있었던 큰 전쟁들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고대에서 중세의 전쟁사는 영토 확장이 목표였다. 해양 국가는 교역항을 확보하고 대륙 국가는 영토를 확장하면서 전쟁이 계속되었다. 세계사에서 포에니 전쟁은 중요한 전쟁으로 꼽는다. 고대 로마 제국이 참전했던 포에니 전쟁은 내륙으로부터 팽창해 나간 대륙 국가 로마와 지중해라는 해양 교역로를 장악해 나갔던 해양 국가 카르타고와의 전쟁이었다. 해양 국가와 대륙 국가의 삶의 방식, 사고방식의 차이가 승패의 분기점이 되었던 전쟁이었다. 십자군 전쟁은 기독료의 성전을 내세운 군대로 11~13세기까지 중세 서유럽의 로마가톨릭 국가들이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목적으로 중동의 이슬람 국가와 전쟁을 치르면서 시작되었다. 최대 10만 명이 참전했던 제3회 십자군은 쿠르드족 출신의 영웅 살라딘에게 참패했다. 이슬람 측의 전쟁사에서는 십자군 원정이라 불리는 일련의 전쟁은 국지적 충돌이 반복되었던 것에 불과하다.

한국 전쟁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일어났다.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쟁은 시작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에서 독립하고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취임한다. 한반도 북부에서 조선민주중의인민공화국이 건국되고 소련에서 군사 교육을 받았던 김일성이 내각 수상으로 취임한다. 1950년 6월 북한은 한국에 통일을 제안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38선을 넘어 한국을 침공하게 된다. 북한의 무력 침공을 미국은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으로 규정한다. 한국 전쟁 중인 1953년 1월에 출범한 미국의 정권은 공산주의 진영에 대해 동맹국과 함께 강경하게 개입한다. 한국 전쟁 후 한국은 몇 차례의 정변과 정권 교체를 거쳐서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발전했지만 국제법상으로 휴전 상태 중이라서 징병제가 있다. 한국 전쟁은 현재도 끝나지 않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01년 9.11 테러를 당한 미국은 대 테러 전쟁을 선언하고 불량국가의 내정과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다. 미국은 이라크 주요 도시에서 미군 철수를 시작했고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했음을 선언했다. IS 잔당들은 이라크 북부와 서부 산악 지대에서 테러 활동을 계속했다. 현재 미군은 직접 군사 활동을 하지 않는 대신 이라크군에 대한 지원과 조언 임무만 수행하고 있다. <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도감>에서는 역사의 전쟁들을 잘 요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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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시간 - 망가진 세상을 복원하는 느림과 영원에 관하여
사이 몽고메리 지음, 맷 패터슨 그림, 조은영 옮김 / 돌고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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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거북을 돌봐주며 느낀 거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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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시간 - 망가진 세상을 복원하는 느림과 영원에 관하여
사이 몽고메리 지음, 맷 패터슨 그림, 조은영 옮김 / 돌고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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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 동영상을 자주 보는 편이다. 얼마전에 본 영상 중에 바다거북이의 영상이 있었다. 사람들이 돌고래를 보러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바다에 거북이 한 마리가 떠있었다. 배의 선원이 바로 물에 뛰어들어 바다거북이를 잡아 배위로 올라왔다. 그때서야 선원이 바다거북이를 잡아온 것을 보게 되는데 바다거북의 온몸에 그물이 감겨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바다거북의 몸에 감긴 그물을 제거하고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 그러자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바다거북에게 인사했다. 이렇게 바다에는 그물이나 각종 어구, 쓰레기를 몸에 감고 있거나 먹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바다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거북이의 수난은 이어진다. 차이 치이고, 제초기나 건초수확기에 깔리고, 개에게 물리고, 애완동물매장에서 구입하거나 야생에서 데려다 키우다가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관리하지 못해 병에 걸린 거북이 많다. <거북의 시간>에는 그런 거북이들의 구조 이야기가 있다.

거북이는 종류가 많고 그 크기도 다양하다. 거북이 크게 자연을 교란시키거나 멸종위기종은 아니다. 요즘은 거북을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외국의 거대 거북이도 한국에서 볼 수 있다. <거북의 시간>의 저자는 야생의 멸종위기종뿐 아니라 돼지나 닭과 같은 가축화된 동물까지 직접 돌보며 글을 쓰는 작가다. 문어나 돌고래, 벌새, 매, 호랑이, 유인원,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을 돌보며 글을 썼다. 미국은 다양한 거북이 분포하고 종류만 해도 57종이라고 한다. 미국 동부에서는 거북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과 가까이 살아온 아주 친숙한 파충류로 거북, 자라와 같이 작은 크기의 거북과는 다르게 크기가 크다. 야생에서 위험에 처한 거북을 도와주고 돌봐주는 거북생존연합은 거북에게 많은 애정을 쏟고 반려 거북이 아니라면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고 여긴다. 거북구조연맹 멤버들은 거북과 나누는 정서적 교류는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거북의 삶에 깊이 개입하지 않으면서 교란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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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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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창작동화의 매력은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거나 아이의 고민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초등학교 저학년도 좋아하는 방귀를 소재로 한 <구리구리 냄새 폭탄>은 무척 재밌는 동화다. 구리구리는 너구리의 이름으로 초등학교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에 살고 있다. 아이들이 느티나무의 구멍으로 구리구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소이는 너무나 존재감이 없는 아이다. 친구도 없고 선생님도 소이의 존재를 가끔은 잊어버리곤 하는데 이번엔 모둠을 정해 숙제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선생님조차 모둠에 소이의 이름을 빠뜨리고 소이는 더욱 소심해진다. 친구들과 함께 하교하지도 않는 소이는 우연히 느티나무에서 구리구리를 만난다. 구리구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고 난 다음날 소이는 사물함에서 구리구리처럼 생긴 너구리 얼굴 모양의 장난감을 발견하게 된다. 너구리 장난감 아래엔 3일 안에 미션을 완료하지 않으면 지독한 맛을 보게 될 것이라는 알림장이 있었다. 소이에게 주는 미션은 소이와 공통점을 가진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말 걸기였다.


소이는 구리구리의 장난감 폭탄을 보고 집으로 가져온다. 그런데 다음날 구리구리 폭탄이 갑자기 풍선처럼 커지더니 뻥하고 터져버린다. 3일 안에 미션을 실행하지 못하면 터지는 폭탄이라고 했는데 하루만에 터진 것이다. 알림장을 자세히 보니 장난감 폭탄은 하루에 한 번 터진다고 하는데 엄청난 냄새가 났다. 구리구리 폭탄의 냄새는 학교에서도 났고 짝꿍 안철이가 갑자기 무슨 냄새냐며 소리를 꽥 지른다. 안철이는 소이가 방귀를 뀌었다며 친구들에게 말해 소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소심한 소이는 어떻게 해야할까? 장난꾸러기 너구리 구리구리는 자신의 구린 냄새 방귀를 폭탄에 넣어 만들고 아이들에게 보낸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션을 준다. 구리한 방귀 냄새 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한 소이의 노력은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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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내 회사 - 급여만으로 부족한 당신을 위한
전찬민 지음 / 나비소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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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MZ 세대들은 재테크를 위해 N잡러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히려 본업보다 부업에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을 들이기도 한다. 자신이 하려는 부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말에만 부업을 하거나 퇴근 후 저녁 시간 몇 시간만 하는 부업도 있다. 본업보다 좀 더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기에 부업을 가지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다. <퇴근 후 내 회사>는 퇴근 후에 개인사업자로 재테크를 할 수 있다. 부업으로 하는 일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두 가지 방법은 장단점이 있다. 개인사업자는 사업 소득이 직장 급여와 합산되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수입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을 부담해야 하고, 법인은 나와는 별개의 존재로 활동하기에 절세와 자산 증식을 위한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언제든지 폐업이 가능하지만 법인은 한번 세우면 청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나가야 한다.

현재의 직장에서는 안정된 급여와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회사가 체공하는 교육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한다. 영어 능력을 키우거나 어학 시험에 도전하고 체력 관리 측면에서도 복지 혜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회사의 규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최대한 활용한다. 자본주의 시대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직장과 병행하여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직장인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는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고 싶다는 조급함은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기 쉽다. 단기적인 성광에 집착하다 보면 안정적인 계획보다는 한탕주의적인 접근으로 간다. 재테크에 실패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배우고 개선하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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