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얼굴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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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투루‘가 전혀 없는 주도면밀한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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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얼굴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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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의 두 번째 한국어판 작품을 일찍(?) 읽을 줄은 상상도 하지 않고 있었다. <매미 돌아오다>라는 단편집을 너무 인상 깊에 읽어서 다른 작품은 언제쯤 읽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잃어버린 얼굴>을 읽게 되다니 너무 기대되었다. 작가의 작품은 많지만 아직 한국어판으로는 두 번째 작품이 <잃어버린 얼굴>이라 앞으로 더욱 많은 작품이 번역되었으면 한다. 정말 기대하는 작가 중에 한 명인 '사쿠라다 도모야'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제목에서부터 '잃어버린' 얼굴에서 어떤 사건인지 예상이 가고, '와이더닛'도 짐작이 가는 상황이지만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의 필력을 경험했기에 예상을 뛰어넘고,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전작인 <매미 돌아오다>가 너무 인상 깊었기 때문에 이 작품 <잃어버린 얼굴>에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고 읽고 싶다면 이 작품 <잃어버린 얼굴>을 선택할 것이다.



J현경 히메카미 경찰서 수사계 형사인 히노 유키히코는 사건이 일어나면 언제든 사건 현장으로 출동해야 한다. 그날도 아내의 식사와 중학교 3학년이자 입시를 앞두고 있는 딸의 도시락을 만들어야 했지만 갑자기 사건이 일어났다며 연락이 온다. 사건 현장으로 간 히노는 파트너인 젊은 형사인 이리에 아야노를 만나 어떤 사건인지 듣는다. 인적이 드문 계곡에서 발견된 시신은 남성으로 40~50대로 보이는 몸이지만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되어 있었다. 사건 현장도 계곡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살해되고 계곡에 유기된 것으로 보였다. 시신을 발견한 사람은 계곡에 몰래 가구며 선풍기 같은 쓰레기를 버리러 온 30대인 사타케 와타루였다. 시내도매업체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원으로 최초 신고자이자 용의자이기도 했다. 계곡이라 인근에 CCTV가 전혀 없고, 시신에서 신분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전혀 없었다. 심한 폭행으로 얼굴의 형체가 모두 망가진 것뿐만 아니라 손가락 지문도 확인할 수 없게 손가락이 잘라져 있었다. 치과 기록 역시 확인할 수 없게 치아가 뽑아져 있었다. 히노는 히메카미 경찰서에 발령받은 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지리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태인데 이렇게 잔인한 사건까지 생겨 신경이 쓰였다. 게다가 생활안전과에 있는 하보로 경부와는 경찰학교 동기지만 당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어 앙금이 조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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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인생 수업 - 살아갈 힘을 주는 괴테 아포리즘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강현규 엮음, 김하영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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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시대를 앞서간 작가이기도 했다. 괴테는 인간을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존재로 보았다. 또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했고,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질서가 생명력 속에 참여하는 일부라고 보았다. <괴테의 인생 수업>을 통해 괴테의 진짜 목소리를 들어보며 인생의 깨달음을 찾아보려고 한다. 괴테는 생각하는 것은 쉽지만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훌륭한 계획이라고 해도 실천이라는 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한낱 공상에 불과하다. 이렇게 행동으로 옮기는 그 첫걸음이 제일 어렵기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다. 행동은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또 행위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본질이라고 했다. 성취는 바깥에서 오는 행재가 아니다. 안에서 차오른 인격의 결과물이다. 실체가 없는 명성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고 단단하게 구축된 인격은 그 자체로 세상을 압도하는 무언의 웅변이 된다. 매일 작은 습관이 자신의 성벽을 쌓는다. 거창한 결심보다 무서운 것은 반복하는 작은 습관이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가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말해준다. 사소한 일상의 규칙들이 모여 자신의 운명이라는 성벽을 이룬다.

습관 하나, 말 한마디에도 법도를 잃지 않아야 한다. 거장의 솜씨는 화려한 수식에 있지 않고 엄격하게 절제된 선 하나에 있다. 사소한 습관 하나, 무심한 말 한마디에서도 법도를 잃지 않는 것이 거장의 자세다. 절제는 차갑게 사는 일이 아니라, 뜨거운 열정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담아내는 그릇이다. 그릇이 단단할 때 자신의 창조는 과장 없이 깊어지며 영원한 가치를 얻는다. 우리는 우리가 이해한 만큼의 세계를 산다. 인식의 확장이 곧 삶의 확장이고, 관조를 게을리하는 자는 좁은 방에 갇혀 넓은 세상을 비난하는 어리석은 자와 같다.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깊게 자연을 관찰하면서 인식의 지도가 정교해질수록 자신의 행보는 거침없어지고 삶의 풍미는 깊어진다. <괴테의 인생 수업>에서는 8개의 테마로 총 180개의 문장들이 있다. 괴테는 <괴테의 인생 수업>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준다. 괴테는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감정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들라고 한다. 실패와 고통 역시 인간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했고, 오늘을 열심히 살고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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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헤드 쓰리펀드 포트폴리오 - 단 3개의 ETF로 충분하다!
테일러 래리모어 지음, 오수민 옮김 / 빈티지하우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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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글헤드 쓰리펀드 포트폴리오>의 '보글헤드'는 미국의 한 시민에 의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다. 제2차 세계대전의 참전용사였던 테일러 래리모어라는 사람은 인터넷을 이용해 뱅가드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서로의 아이디어와 투자 경험, 투자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했다. 1998년 뱅가드 다이하드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를 시작했고, 2007년에 보글헤드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첫 번째 모임은 2000년에 약 20명의 뱅가드 투자자들이 모였고, 점점 많은 인원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매년 빠르게 정기 모임 참석이 마감된다. 테일러가 자신의 투자 경험에서 얻은 교훈들을 진솔하게 풀어내는데 실패담도 있다. <보글헤드 쓰리펀드 포트폴리오>에서는 건전한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계획을 실행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보글헤드 커뮤니티는 독립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투자 정보의 세계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미국의 투자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수익성이 높은 산업이다. 투자 산업의 고객인 투자자들이 주머니에서 나와 기업의 소유주, 중개인, 투자 자문가 등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뱅가드 그룹의 창립자인 존 보글은 저비용, 장기 투자, 분산 투자를 핵심 원칙으로 삼는 투자 철학과 그 철학을 따르는 사람들을 보글헤드라고 했다. 존 보글은 다각화된 하나의 고품질 채권형 펀드의 필요성과 국제적 분산 투자의 수요 증가도 인식하게 된다. 존 보글은 세 가지의 저비용 전체 시장 인텍스 펀드를 도입한다. 존 보글 덕분에 일반 투자자들도 역사상 처음으로 17000개가 넘는 분산되고 중복되지 않는 전 세계 유가증권을 놀랍도록 낮은 비용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쓰리펀드 포트폴리오는 놀라울 정도로 유지 관리가 간단하다. 대부분의 쓰리펀드 포트폴리오 투자자는 주식 중개인이나 투자 자문가의 도움이 필요 없으며, 그에 따른 추가 비용과 위험도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다. 단순하고 성공적인 쓰리펀드 포트폴리오는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비싼 자문 서비스의 필요성을 크게 줄여준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자는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한 펀드를 원한다. 어떤 주식이나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포트폴리오 내의 다른 주식이나 채권이 상승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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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의 대여 서점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2
다카세 노이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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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장르소설을 좋아해서 나름 고르는 기준이 다양하고 여러 가지다. 작가나 문학상 등을 기준으로 고르기도 하지만 때론 출판사를 보고도 선택한다. 그렇게 믿고 읽는 출판사 중에 한 곳의 작품인 <센의 대여 서점>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 <센의 대여 서점>은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시리즈의 두 번째로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새왕의 방패>만큼 기대가 되기도 했다. <센의 대여 서점>은 주인공 '센'이 혼자서 운영하는 세책방 우메바치야와 센의 손님들과 책에 관련된 이야기다. 센은 아버지 헤이지가 뛰어난 조각사로 책의 삽화를 조각했지만 한 사건으로 사망하고 어머니마저 떠나 홀로 살면서 세책점인 '우메바치야'를 운영한다. 책을 가득 싣은 책궤를 지고 책을 빌려보는 손님들을 찾아다닌다. 여자의 몸으로 무거운 책궤를 지고 다니는 것을 안타깝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센을 도와주는 이웃들도 있다. 미스터리이 요소보다는 책과 관련된 수수께끼와 같은 일을 센이 풀어가는 시대물이자 비블리오 소설로 다섯 편의 연작소설을 읽기 시작하면 금방 이야기 속으로 빠지게 된다.


에도의 후쿠이초 센타로 나가야에 살고 있는 스물넷의 센은 '우메바치야'라는 책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에도에는 오래되고 많은 세책점이 있지만 센이 세책점 우메바치야를 한 지는 겨우 5년인 신참이다. 혼자서 영업을 하기에 센은 무거운 책궤를 지고 다니며 부지런히 다닌다. 센이 세책점을 하게 된 것은 아버지 헤이지는 기량이 뛰어난 조각사로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로 센이 세책점을 하면서 아버지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아버지는 센이 열두 살에 한 사건으로 강물에 빠져 죽었다. 혼자서 세책점을 하는 것을 이웃들은 안타까워 어릴적 동무인 채소장수인 노보루에게 시집가라고 하지만 센은 관심 없다. 센은 평소처럼 단골인 손님을 찾아가 책을 소개하고 보고 싶다는 책을 주문받기도 한다. 예전 버선가게 주인이었던 이다야가 자신이 알고 있는 요리점의 데릴사위가 엄청나게 책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희귀한 책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센은 요리점을 찾아가 책 주인을 만나려고 했다. 그런데 책 주인인 엔노샤가 몇 년째 행방불명이라고 했다. 센은 책이 있으면 필사를 해 손님들에게 대여하는데 직접 책을 구해 필사한다. 귀한 책이 많아 요리점을 찾아가 책을 필사하다 행방불명이라던 책주인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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