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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7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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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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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 방구석 문화여행자를 위한 58가지 문화 패키지 여행
한민 지음 / 부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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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 (리커버 특별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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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미로- 판타지 수학소설
김상미 지음 / 궁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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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민수
김혜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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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내 길을 간다
최관의 지음 / 보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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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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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
황선미 지음, 박진아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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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여러분
이상운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8년 6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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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아, 나를 꺼내 줘-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김진나 지음 / 사계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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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김은재 지음 / 사계절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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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모리 에토 지음, 고향옥 옮김 / 사계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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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와 일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박진숙 지음 / 사계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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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이 어떤 것 인지 수없이 되새기며 문제의 문제가 꼬리를 무는 교육제도, 어른들이 갖는 편견, 정해진 틀대로 살아가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사회 속에서 모두가 한 번쯤 무거운 고민과 쉼표를 찍고 갈 수 있는 물음표를 던져주는 것 같다.

저자는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공부와 병행하기 위한 일을 시작하면서 본인에게 붙여진 사회적 이름 역시 명예롭지 못하다는 것과 특히나 청소년과 청년이라는 말이 왜 그렇게 행복하지 않은 존재가 되어버렸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된다. 그 궁금증은 무관심했던 일에 관심이라는 것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과 청소년, 대안학교 졸업 생, 학교 밖 청소년들을 모아 연금술사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의 어려움과 필요한 부분을 잘 안다고 시작했던 이 프로젝트는 결국 이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고 저자가 잘 안다고 착각 했던 것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은 이들 앞에 놓인 사회적 불평등이었지, 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의 무게감과 압박감은 아니었다.”(본문31p)

 

대학에 가지 않은 건 자신들의 개인사정이지 사회적 곤란함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본문 24p)

 

저자는 사회적 불평등, 부모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라지는 지금의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생기는 불평등은 사회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곤란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대학입학하고 특정 직업을 갖는 것이 꿈이 되어버렸고, 자신의 생각이 아닌 부모나 선생님들,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 되어 정작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행복한 것인지 잘 모른다. 좋은 대학이라고 말하는 곳에 입학하기 위해 학원을 전전하고 입학한 결과 또 다른 관문인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는다. 그렇게 열심히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른 체 앞만 보고 무엇이든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쓰기위한 노력으로 시간을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 안정적인 신의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휴학을 하며 시간을 끌거나 고시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마저도 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은 비대졸자대졸자라는 갈림이 시작이 되어 이미 시작부터 불평등한 신발을 신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결국 도착지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갖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 어찌 보면 태어나서부터 정해져버린 것 같은 신분의 차이가 존재하는 세상에 소풍가는 고양이가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조금은 힘이 된다.

수료식은 마침이 아니고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시작이었다.”(본문 39p)

학생들에게 졸업은 마침이 아니고 사회로 가기 위한 시작이고, 사회로 나아가서 경험하는 직업이나 사회생활은 그렇게 쭉 살아가라는 마침이 아니고, 각자의 삶의 행복을 찾아가고 진정 하고 싶은 것 꿈꾸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시작이라는 것은 대안이나 답을 주진 못하지만, 조금은 힘이 되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생각하는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닌 적당한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무엇을 하며 살아도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과연 이런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될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저자와 함께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이들을 인정하고 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우리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는 이들이 있기에 미래는 기대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금술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소풍가는 고양이를 이끌어간 이들의 이야기는 멀지도 다르지도 않은 우리아이들과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소풍가는 고양이를 운영하면서 겪는 고민들은 그것이 청소년이냐 청년이냐 어른이냐에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의 문제이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살아가는 모두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은 충분히 잘 살아낼 수 있는 잠재력과 능력을 갖고 있는데, 어른이라는 이름과 사회적인 틀 안에 넣고 맞춰가고자 하는 잘못된 인식들로 인해 다듬어 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청소년들은 지금 순간적으로 꿈꾸는 일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라고, 혹시라도 주어진 여건으로 인해 원하지 않지만 조금은 힘든 길을 가고 있다면 그것은 본인의 잘못이나 죄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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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사계절 1318 문고 111
이송현 지음 / 사계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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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전통과 서양문화의 만남 그리고 입양되어 쌍둥이로 살아가는 도와 율의 이야기다. 전통줄타기와 슬랙라인이라는 줄 위에 서있는 아슬아슬함이 우리 청소년들이 지금 겪고 있는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도 같다.

 

지상 50센티미터 위보다 더 위태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줄 위의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선 속에서 거꾸로 세워놓은 피라미드일지도 모른다.”

..........중략

위태위태해 보일지라도 이 세상에 균형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아. 우리는 늘 그 균형의 정점에 서 있는.......”(본문72p)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도와 율이 말하는 것처럼 어쩌면 공중에 떠 있는 줄 위에 서는 것보다도 더 불안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율의 사부가 된 슬랙라이너 손사부, 전통을 이어가는 어름사니 어른 그리고 손녀 정지현, 스케이팅 선수로 살아가는 것을 힘들어 하던 다인이, 가슴으로 낳은 도를 율보다 더 믿어주는 도와 율의 엄마,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입양이나 결손 된 가정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살기보다는 부모가 원하고 격려해주는 삶, 사회가 인정해주는 삶, 남들이 가는 길을 걸어가야 정상적이고 행복한 삶이라고 믿고 말하는 우리들은 어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말이다. 줄을 잘 서야 인생이 순탄해.”(본문107p)

 

우리나라는 유독 안 좋은 이미지의 줄 문화를 얘기한다. 누구누구의 라인, 어떤 잘나가는 집안이나 학교의 라인이 중시되는 사회에서 줄을 잘 선다는 것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어떤 줄을 잡고 그 위에 서느냐에 따라 행복이 정해진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전해주는 줄은 온전히 나를 생각하고 믿으며 땀을 흘리고 울고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그 줄을 통해 홀로서기를 하며, 그 줄의 끝과 시작을 연결하는 연결 고리 속에 혼자 가는 것 같지만 결국 한 줄로 만나는 사회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과 학생들의 성장에도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균형을 이루어야 서로가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멋진 모습으로 각자의 삶을 잘 살아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요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도 힘을 내기 바란다.

좀 더 나아가 책 속 중간 중간 나오는 어른들의 경험담은 집에서 듣는 잔소리와는 달리 뭔지 모를 글의 힘을 받아 위안과 용기를 주는 것 같다.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며,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성장에 꼭 필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내가 지금 서있는 줄이 어떤 줄인지, 나는 어느 곳에 시선을 두고 있는지, 나를 든든하게 지켜봐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내가 그 줄에 서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도와 율이 전통 줄타기와 슬렉라인을 멋지게 결합하여 하나가 된 것처럼 우리도 친구와 가족과 나의 꿈을 멋지게 결합하여 행복이라는 공연으로 내 삶에 선사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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