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지는 친구 미래그림책 43
마리오 라모스 지음, 곽노경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4월
절판


'우와! 파 한 다발이 따로 없네.'-중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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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24호 2008년 3월 1일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7


도서관에 전문 사서가 없다  


한국에서는 서울대에도 전문 사서가 없고 대형 서점 직원은 말 걸기 민망한 수준이다. 20대 딱 1000명을 서점 정규 직원으로 뽑아 지식 전문가로 키우자. 운하에 들일 힘 1%만이라도 지식 축적에 쏟으면 잘사는 나라가 된다. 

[24호] 2008년 02월 26일 (화) 12:01:01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한국에서는 서울대에도 전문 사서가 없고 대형 서점 직원은 말 걸기 민망한 수준이다. 20대 딱 1000명을 서점 정규 직원으로 뽑아 지식 전문가로 키우자. 운하에 들일 힘 1%만이라도 지식 축적에 쏟으면 잘사는 나라가 된다.   
  
얼마 전부터 신문 안 본다는 게 자랑이 된 사람이 많다. 신문사도 좀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신문이 신문다워야 볼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면 좋겠다. 어쨌든 사람들이 신문도 안 본다는 것은 사회의 위기이다. 그렇다면 잡지나 계간지는 보고, 책은 좀 읽는가? 다른 것도 별로 안 보는 게 우리나라 실정인 것 같다. 

유럽에서 부러운 게 몇 가지 있다. 파리에서 할머니들이 아침마다 신문과 잡지를 사들고 커피 마시는 장면은 솔직히 부럽다. 더 부러운 장면은 아인슈타인이 다녔다는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볼 수 있다. 할머니들이 이 도서관 소파에 앉아 책을 보는 모습이다. 스웨덴과 더불어 가장 먼저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넘은 스위스에서는 흔한 장면이다. 

한국에서는 책 읽고 잡지 보는 모습을 대학 도서관에서도 보기 어렵다. 그 자리를 고시 책과 취업 서적이 휩쓸고 있다. 우습지만 한국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은 스타벅스이다. 유럽에서도 일부 도시에서는 스타벅스가 성업 중이긴 한데, 정말로 신문·서적·잡지를 많이 보는 도시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책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참 부러운 유럽 도서관의 책 읽는 풍경

내가 만나본 최고의 전문직 사서는 취리히에 있다. 영문학과 생물학 석사 학위를 가진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나보다 키가 큰 북구형 미인이다. 일주일에 이틀 일하는데, 뭐든지 주제어만 말하면 책을 찾아다 준다. 한국에서는 이런 전문 사서가 서울대에도 없다. 서울대 사서는 순환 보직으로 전문 사서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 제도를 탓해야 한다. 

     

<사진>   ⓒFlickr

<사진설명>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가 넘는 스웨덴·스위스 등에서는 할머니가 도서관에서 책 읽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위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 도서관.  



내가 만나본 최고의 서점 직원은 프랑스의 교보문고라 할 조셉 지베르의 직원들이다. 소르본 대학을 졸업한 그들은 책을 분류하고 관리하며, 책 파는 것을 천직으로 여긴다. 반면 교보문고에 가보시라. 점원에게 책 위치를 물어봤다가는 속 터진다. 당연하다. 그들은 비정규직이고, 파견직이다. 괜히 말을 걸었다가 서로 민망스러운 일이라도 생길까 봐 말을 거는 일은 어지간해서는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 사서와 서점의 전문 직원이다. 왜냐하면 이들이 그 사회에 지식의 축적을 돕고 원활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지식사회의 전사이기 때문이다. 더도 말고, 20대 딱 1000명을 정규직 서점 직원으로 채용하고, 이들의 월급을 보조해주자. 영화서적 전문, 미술서적 전문, 음악서적 전문…, 멋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지역의 전문 서점도 지정해서 지원해주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 잘사는 나라가 된다. 이건 큰 힘 안 들이고 바로 할 수 있는 일이며 효과도 확실하다. 10년 후, 이들이 자기 전문 영역에서 전문 서점을 1000개 만든다고 생각해보라. 이런 게 바로 지식사회다. 

최근 프랑스 책방연합회에서 <도서관 경제학>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이 살아야 신문도 살고, 신문이 살아야 책도 산다. 그래야 전문 잡지도 산다. 여기에 좌파·우파가 있겠는가? 같이 힘써야 할 일이다. 운하에 들일 힘 100분의 1만이라도 지식 축적에 쏟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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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타자기-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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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의 섬
데니스 루헤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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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의 야회
가노 료이치 지음, 한희선 옮김 / 이미지박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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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언자 1
딘 쿤츠 지음, 조영학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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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다시 세웠다.

일주일에 1권씩 읽기로..(그림책은 빼고)

속독으로 읽는다해도 내가 지금 제대로 읽고 있는가 해서다.

한편, 걱정도 된다. 한달에 4권씩 읽어서,  보고 싶은 이 많은 책들을 언제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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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늑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음악 동화
로리오트 지음, 박민수 옮김, 요르크 뮐러 그림, 정미숙 읽음 / 비룡소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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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30
터프 쿠키
다이앤 못 데이비슨 지음, 이순주 옮김 / 학원사 / 2000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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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29 프뢰벨 테마II <터프쿠키>를 읽었다.
ㅋㅋ 역시 상상력..
쿠기항아리 속 밑바닥, 중층부, 상층부...지명수배(손가락들)>>ㅋㅋ
바람의 화원 2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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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08.6.28~29

신윤복에 대한 기록이 그렇게 없다는 걸 처음 알았다.
작가의 상상력의 승리..맞는 말인것 같다.
시대는 천재를 영웅을 원하지만, 실제로 등장을 하면 권력자들은 가만 놔두질 않는다는 것. 그게 어떤분야이건간에...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해설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10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5월 20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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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29 -1995년 칼데콧 상 수상
그림만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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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an 2008-06-1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걱정씨 (EQ의 천재들 중)

favian 2008-06-21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 우체부 할아버지가 아파요 (웅진 꼬마수학동화 中- 측도2)
크다, 작다, 많다,적다, 길다 짧다 등등에 관한 공부를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재밌게, 흥미 떨어지지 않게 만들었다. 페이지 하단에는 엄마가 해주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favian 2008-06-2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 하늘로 간 신문 ( 프뢰벨 뉴컨셉 동화 中)
최정희 글 / 이한중 그림

길거리에 버려진 신문1장을 소재로 상상력을 넣어...

favian 2008-06-22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 지혜 쑥쑥 탈무드 이야기 / 이야기 공방/ 학은미디어 /2006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사람들. 어른용 탈무드를 읽고 싶어졌다.

favian 2008-06-2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 침대 밑에 (상상아이 2中)/폴 브라이트 /벤 코트 / 이상희 / 한솔교육
그림이 귀엽다. 괴물들이 귀엽다.
~~ 하느라 널 생각할 틈이 없단다, 괴롭힐 틈이 없단다...반복적이다.
마지막에는, 침대밑에 괴물들이 다 도망같이 아이보고 편히 자라는...

favian 2008-06-2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병이 난게 아니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것 같다. 양치를 꼭 해야 한다는 것
아픈곳을 솔직히 얘기해야 빨리 나을 수 있다는 것 등

favian 2008-06-23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 빗자루 <몬테소리 우리글 창작그림책 글끼말끼 中>

윤동주 글/ 김민선 그림 - 윤동주 시인의 동시를 그림책으로 만든건가.
시도 정감있고, 그림도 정감있다. ㅋㅋ 재밌다.

favian 2008-06-3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 조용씨 (EQ의 천재들 中)
로지 하그리브스 지음/ 유연희 옮김 / 오스카

시끌나라 중앙의 숲 속에 사는 조용씨.
행복나라 도서관에 근무하게 되면서 삶의 웃음을 찾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