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의 '댈러웨이 부인'(나영균 역)으로부터

This townhouse in Greenwich Village was used in the 2002 film "The Hours" as the home of Clarissa Vaughan ("Mrs. Dalloway"). By Spencer Means from New York City, CC BY-SA 2.0, 위키미디어커먼즈  * 디 아워스 (The Hours)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7461


cf. '디 아워스' 오페라를 발견했다.






독서와 친구지간의 환담, 창작, 평론의 기고, 강연, 그리고 틈을 타서 살림과 인쇄업을 보는 것이 버지니아의 일과였다. 그러나 언뜻 보기에 평탄했던 울프의 일생은 그의 작품과도 같이 내적 생활에서는 끊임없는 사건의 계속이었다. 다채로운 버지니아의 ‘마음의 풍경‘은 여기에 일일이 적을 길이 없다. - 작가와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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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4-09-22 1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뉴욕이었군요. 저런 곳에서 한 일 년만 살아보고 싶어요ㅋㅋㅋㅋㅋ

서곡 2024-09-22 12:32   좋아요 2 | URL
네 영화 디 아워스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클라리사의 집입니다 ㅎㅎㅎ

서곡 2024-09-22 12:35   좋아요 2 | URL
‘섹스앤더시티‘ 캐리 브래드쇼의 집도 이런 분위기였죠...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3948964 재작년 오늘, 필립 글래스의 영화음악 '디 아워스'를 들었다. 이에 이어 포스팅한다. 아래 글은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김정범)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디 아워스 [The Hours] (세계영화작품사전 : 여성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영화, 김민주, 김혜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82015&cid=42621&categoryId=44448






1999년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수상한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 《세월》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당시 영화화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저도 2003년, 국내 개봉과 동시에 광화문의 한 시네마테크에서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강렬한 체취가 배어나는 듯한 영화의 이미지들이 좀처럼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지요. 그러나 그보다 더 마음 깊이 파고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필립 글래스Philip Glass’가 작곡한 이 영화의 음악입니다.

필립 글래스는 1937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미니멀리즘이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그의 음악은 말 그대로 이 시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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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024-09-21 2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거 영화 저도 봤어요~ 우울했던 기억이 나네요

서곡 2024-09-21 22:20   좋아요 2 | URL
네 이 영화 좋긴 한데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선뜻 들지는 않네요...음악만 가끔 생각 나면 듣습니다
 


"20세기 가장 충격적인 재난" 소멸되는 아랄해 https://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1361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중 '8. 산업혁명을 일으킨 식물 목화'로부터


사진: UnsplashNature Lover


나, 여기 있어요!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19511







남북전쟁으로 목화가 부족해지자 러시아에서는 목화를 직접 재배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때 러시아가 목화 산지로 선정한 곳이 중앙아시아의 투르키스탄이다. 그런 까닭에 지금도 투르키스탄 지역에 해당하는 우즈베키스탄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목화 생산국이다.

목화 재배 확대와 재배 기술 근대화로 생산량이 늘어나자 이번에는 다른 자원이 부족해졌다. 목화를 재배하려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했는데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는 거대한 호수 아랄해에서 물을 끌어다가 드넓은 목화밭에 공급할 수 있도록 관개시설을 정비했다.

그러나 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아랄해의 물이 줄어들면서 주위 생태계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파괴되었고 수많은 생물이 멸종했다.

이 모든 처참한 상황이 목화라는 식물 때문에 벌어진 비극이었다. 물론 목화는 죄가 없다. 모든 것이 인간이 저지른 죄이고 재앙일 뿐. - 아랄해를 사라져버리게 만든 중앙아시아의 목화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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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조 지무쇼)로부터


우즈벡 1992 By Ziegler175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사마르칸트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1s0103a





19세기에 접어들어 러시아제국이 중앙아시아로 세력을 확장하자, 사마르칸트는 러시아령으로 편입됐고 구시가지 서쪽에 러시아인 거리가 조성되었다. 1917년 러시아혁명을 전후한 시기부터 사마르칸트 일대에서는 면화산업이 발달했다. 사마르칸트는 1925년에 소비에트연방(소련) 우즈베크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의 수도가 되었지만, 5년 만에 타슈켄트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1940년대에 소련은 아랄해 주변의 면화산업을 위해 아랄해로 흐르는 두 하천의 물을 대량으로 사용했다. 그 결과 세계에서 네 번째로 넓었던 아랄해의 면적이 50년 만에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1991년에 우즈베키스탄의 독립이 이루어진 후 사마르칸트에서는 구소련 시대에 억제되었던 민족주의가 부흥했고, 그 영향으로 현재 고대와 중세시대 유적을 복구하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11 사마르칸트: 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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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보는 이슬람 문화 | 이희수 저' 중 우즈벡 목화가 나온 부분이다.


우즈베키스탄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6a3619b

Gathering cotton in Uzbekistan. By USSR Post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우즈베키스탄 독립의 비화, 사상 최악의 목화 비리 사건 전말] https://www.breaknews.com/1054150





아침 일찍 수도 타슈켄트에서 차를 마련해 서쪽으로 4시간을 달렸다.

차로 몇 시간 달리는 동안 하얀 목화밭이 펼쳐진다. 그러고 보니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최대의 목화 산지다. 풍부한 과일과 목화밭, 넓고 비옥한 평원을 바라보니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수많은 전쟁과 약탈의 역사가 생생하게 다가왔다. - 11.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 지식과 문화가 넘치는 실크로드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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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6: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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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6: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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