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ject Gutenberg eBook of Marigold Garden, by Kate Greenaway https://www.gutenberg.org/cache/epub/19541/pg19541-images.html

"Susan Blue" in Marigold Garden By Kate Greenaway (1846–1901)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Cowslip (Primula veris) - British Wildflowers - Woodland Trust https://www.woodlandtrust.org.uk/trees-woods-and-wildlife/plants/wild-flowers/cowslip 아래 발췌글에 나오는 식물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Bishnu Sarangi님의 이미지


금잔화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74XXXXX56179 (메리골드)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메리골드 정원 No restrictions, 위키미디어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케이트 그리너웨이 [Kate Greenaway]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69111&cid=40942&categoryId=34394 빅토리아 여왕과 같은 해에 별세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빅토리아시대 [Victorian Ag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06487&cid=40942&categoryId=33450








Oh, Susan Blue,

How do you do?

Please may I go for a walk with you?

Where shall we go?

Oh, I know—

Down in the meadow where the cowslips 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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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aladin.co.kr/714542162/15895411 이웃님의 '가장 파란 눈'(토니 모리슨) 리뷰를 읽었는데 표지의 파란 꽃이 수국으로 보여 파란 수국꽃 사진을 찾았다.


토니 모리슨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0XXXXXXX015

By Michele Dorsey Walfred - CC BY 2.0, 위키미디어커먼즈 https://www.flickr.com/photos/97485958@N02/53783351887


By Michele Dorsey Walfred - CC BY 2.0, 위키미디어커먼즈 https://www.flickr.com/photos/97485958@N02/51266886766


사진: Unsplashyamasa-n


파리리뷰 인터뷰집 '작가란 무엇인가'에 수록된 토니 모리슨 편을 잘 읽은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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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4-10-03 15: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이 완전 책 표지랑 같아요.
파랑색이 강렬하네요^^

서곡 2024-10-03 18:18   좋아요 2 | URL
네 덕택에 저도 즐겁게 잘 찾아보았습니다 ㅋㅋ
 


핀란드 방문 중인 유르스나르(1954) By Anonymous / Hufvudstadsbladet - CC BY 4.0, 위키미디어커먼즈


[유르스나르는 사후에 출간된 자서전 '뭐? 영원이라고 Quoi? L'éternité'에서 유년시절 자아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독서와 박물관 견학을 꼽고 있다. 

 

유르스나르는 규칙적인 박물관 견학을 통해 앞으로 작품 창작의 모티프이자 주요 테마가 될 세 가지, “색채와 형태에 대한 취향, 그리스의 나신상, 삶의 기쁨과 영광”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작가의 고대 그리스 로마의 대리석 나신상에 대한 매혹, 다빈치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에 대한 찬탄, 푸생과 로랭이 상징하는 프랑스 후기 르네상스에서 고전주의 미술에 대한 선호가 이미 아주 어린 시절부터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작가의 삶을 인도했던 이 ‘어떤 빛’은 “역사에 대한 위대한 꿈”으로 이어졌고, 실제 유르스나르의 작품 창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년기부터 각인된 미술에 대한 매혹은 유르스나르가 평생에 걸쳐 다양한 화가들에 대한 미술 비평을 꾸준히 발표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녀는 소설가로서 명성이 높았지만, 또한 미술, 문학, 음악, 기타 여행 및 환경보호에 대한 70여 편의 에세이를 발표한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출처:유르스나르의 1930년대 소설에 나타난 예술의 역할, 예술가의 초상, 프랑스문화예술연구(ECFAF), 2019, vol.68, pp.81 - 111, 오정숙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466596 불문학자 오정숙 교수는 유르스나르의 '동양 이야기'를 번역했고 '마르그리뜨 유르스나르 - 영원한 방랑자'를 썼다. 


유르스나르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7a135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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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10-03 1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유르스나르가 여성이었나요? 전 남잔줄 알았습니다. 아, 이런...😅

서곡 2024-10-03 12:32   좋아요 2 | URL
네 마르그리트란 이쁜 이름을 갖고 계십니다요 ㅎㅎ
 

cf. 유르스나르의 '알렉시 또는 헛된 투쟁론'에 나타난 망설임에 관한 연구 (김정란)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056192

The Pianist, 1914 - Lyubov Popova - WikiArt.org







어렸을 때 나는 영예를 동경했소. 그 나이에 우리는 사랑을 동경하듯 영예를 동경하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오. 야심이 쓸모없는 악덕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소. 영혼을 독려하는 방편이 될 수 있을 거요.

문제는 그것이 영혼을 탈진시킨다는 점이오. 성공이 반 거짓으로 구매되지 않는 경우를 못 본 것 같소.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제외하도록 혹은 과장하도록 강압하지 않는 청중은 못 본 것 같소.

나는 자주 슬픔과 함께, 진정으로 아름다운 영혼은 영예를 얻지 못하리라고, 그런 영혼은 영예를 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소. 이 생각은 나를 영예욕에서 탈피하게 했고 또한 재능에서 탈피하게 했소. 나는 재능이란 특별한 웅변이라고, 우렁차게 타고난 표현력이라고 생각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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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시월 첫날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의 '알렉시'(열림원)을 읽기 시작했었다.




사진: UnsplashLāsma Artmane


사진: UnsplashGabi Repaska


[네이버 지식백과] 알렉시‧은총의 일격 (Alexis ‧ Le Coup de Grâce) (세계문학전집시리즈)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57123&cid=41773&categoryId=66732






나는, 일의 결과가 자기 자신하고만 상관 있는 경우, 일을 위해 살 만큼 일을 숭배하진 않소. 분명, 몸을 혹사시키는 것은 몸을 훈련시키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러나 체력의 고갈은 영혼을 무디게 만들고 마오. 숙고해볼 일은, 모니크, 불안에 젖은 영혼이 마비된 영혼보다 가치가 없는가, 하는 점이오.

침묵은 인간이 쓰는 말들의 무능만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또한 재능 없는 음악가들에게 악상의 빈곤을 보상한다오. 음악은, 내 생각에, 스스로를 표현하려고 애쓰는 침묵이어야, 침묵의 신비이어야 하는 것 같았소.

예를 들어, 분수를 보시오. 무언의 물이 수로를 채워, 그곳에 모여들어, 그곳에서 넘쳐나고, 그래서 떨어지는 맑은 물방울은 청랑하오. 음악은 거대한 침묵의 범람이어야 하리라 나는 항상 생각해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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