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와 페로의 결말이 다르다. 게다가 그림동화도 판본에 따라 결말이 다르다. 그림동화 '빨간 모자'에서 또 다른 늑대를 할머니와 손녀가 잡는 결말은 초판에 추가된 내용이다. 늑대가 계속 출몰하는 현실은 위태롭지만 사냥꾼의 도움 없이 할머니와 손녀가 꾀를 내고 힘을 합쳐 늑대를 처치한 점이 진취적이다. 독일 30년 전쟁과 이 민담-동화 사이에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평화로운 시대에도 여성과 노약자를 상대로 한 폭력은 늘 횡행하지만 말이다.


30년전쟁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1s2000a

By Walter Crane -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커먼즈


Schönheit dieser Welt vergeht · Björn Werner / Dark Cloud: Songs from the Thirty Years' War 1618-1648 https://youtu.be/yZD4yedjE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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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비밀 요원 [The Secret Agent]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영미문학, 2013. 11., 김지은, 이동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96830&cid=41773&categoryId=44395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사보타지(사보타주)' 원작이다. 콘래드의 필력이 좋고 사건이 극적이라 재미있다. 역자(왕은철)해설에 따르면 임의로 한 문장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소설의 결말과 모순되는 것 같"다는 게 이유. 그렇다고 해서 원문의 문장을 빼다니 과한 판단 아닌가. 


[네이버 지식백과] 비밀 요원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2007. 1. 15., 피터 박스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6512&cid=60621&categoryId=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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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여신 클로토(부조) By Jim Kuhn - CC BY 2.0, 키미디어커먼즈


모이라이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7m3823a


[동화에서 짚을 그냥 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짚을 금실로 자아내는 것이다. 실을 잣거나 직물을 짜는 것은 창조의 행위라는 것을 괴테의 파우스트 Faust 에 나오는 지령 Geist의 말에서 알 수 있다.]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1805662 (그림동화 「룸펠슈틸츠헨」에 나타난 수수께끼 연구 - 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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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1-07 15: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실을 잣고 직조한다하면 저도 운명의 여신들 생각나더라고요. 실을 뽑고 잣고 끊고 ~

서곡 2022-11-07 15:58   좋아요 2 | URL
네, 그러게요, 그리스 신화 운명의 여신 세자매가 실을 잣고 길이를 재고 가위로 끊더군요 ㄷㄷㄷ
 

시인 앤 섹스턴은 동화를 소재로 시집 'transformations'를 냈는데 룸펠슈틸츠헨(영어권에서는 럼펠스틸스킨)에 관한 시가 있다.  https://mypoeticside.com/show-classic-poem-26712 원문



By Walter Crane - Rumpelstiltskin from Household Stories at Project Gutenberg,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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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봐, 성명마법과 아기 - 난쟁이 ‘룸펠슈틸츠헨’ 이야기1] 

한국교육신문 (hangyo.com) https://www.hangyo.com/news/article.html?no=86137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드라마 프리스트 - 악마야 너의 이름은! https://youtu.be/Vhktb4x39kI


"사흘 말미를 주지. 만일 그때까지 내 이름을 알아맞힐 수 있다면 아이를 당신 곁에 두겠소."

그때부터 왕비는 밤을 새워 가며 태어나서 지금까지 들어 보았던 이름이란 이름은 모조리 생각해 냈다.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에 전령을 보내서는 모든 이름을 샅샅이 살펴 이 나라에 어떤 진귀한 이름들이 더 있는지 찾아보라 명했다. - 룸펠슈틸츠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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