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 읽은 '젊은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 칼럼 매캔이 장편소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의 소재로 삼은, 지금은 사라진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 사이를 걸은 필립 프티에 대한 극영화와 다큐영화 두 편. 극영화는 전에 봤는데 다큐영화도 흥미로울 것 같다. 나온 해에 오스카 다큐상 수상했다고. [영화 多樂房] ‘맨 온 와이어’·‘하늘을 걷는 남자’ 윤성은 영화평론가 2015-10-30 https://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1030021011 세계 문학은 지금 ⑤ 미국 소설가 칼럼 매캔 e-메일 인터뷰 2010.06.07 https://www.joongang.co.kr/article/4222253#home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나리자 2022-12-06 2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끊임없는 포스팅과 리뷰 대단하십니다~!! 서곡님.^^

서곡 2022-12-06 21:44   좋아요 1 | URL
앗 별말씀을요 ㅎ 편한밤보내십시오!!ㅋ

서곡 2022-12-07 10:41   좋아요 1 | URL
과찬 감사합니다 오늘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라의 월드컵 레이스가 끝났다. 최영미 시인이 올해 11월에 쓴 칼럼에 이번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은 백승호 선수 이야기가 나온다. [더 행복해지려, 불행을 잊으려 축구를 본다/ 최영미 시인·이미출판사 대표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1119/11655271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첸토벤티: 120


'파졸리니의 길'에 파졸리니와 베르톨루치가 축구 대결을 하는 광경이 나온다(77~79쪽).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몽상가들' '마지막 황제' '순응자' '혁명전야'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등을 만든 감독. 때는 1975년 3월, 파졸리니는 '살로, 소돔의 120일'을, 베르톨루치는 '1900년'을 찍는 중이었다고. 이탈리아 사람답게 그들도 축구광이었나 보다. 둘이 각자 팀을 짰는데 베르톨루치가 더 센 선수들을 데리고 와 파졸리니가 진다. 열 받은 파졸리니는 중간에 경기장을 떠나며 소리쳤다고. "나르시시스트들!" 

"파졸리니는 우리처럼 즐기려고 경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는 지는 걸 견디지 못해요." - P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utumn (The Spies with the Grapes of the Promised Land), 1660 - 1664 - Nicolas Poussin - WikiArt.org


"저어 유진희 소설, 이런 말 해두 돼? 2000년이 지나면 그때 잘 먹혀들 거야. 이건 분명해. 난 그런 확신이 서. 글쎄 내 말만 믿어봐. 그때가 되면 사람들이 유진희 소설 읽고 싶어할 거야."

네 말에 웃음이 났다. 네가 처음 자동응답기에 대고 어릴 때는 할머니를 따라 절에도 다니던,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증명으로 들이대던, 그때와 비슷한 정서의 얘기라고 생각되었다.

"네가 나를 봐주는구나. 그런데까지 관심도 가져주구. 내 기(氣)를 살려주려구?"

이런 얘기하며 글 쓰는 일은 내 자아의 거의 전부임을 다시 느낀다.

그곳에서 비로소 숨을 쉴 수가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내 안에 것들이 쏟아져 나와 진정으로 숨을 쉴 수 있는 작업이 되지 못하고 있음 또한 느낀다. - 가을의 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2-12-03 17: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2000년 이후의 시간은 너무 빨리 가고 있어서 얼마 전 같은데, 2003년이 몇 달 있으면 20년 전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춥지만, 눈도 오고 날씨가 좋지 않네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서곡 2022-12-03 18:20   좋아요 2 | URL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벌써 마지막달이라니 정말 시간빠르죠? 축구영상 찾아보고있었답니다ㅋ 서니데이님도 주말잘보내십시오~~~
 

오, 눈이 내렸습니다! 12월이니 캐롤 잔뜩 들어야겠어요...

Snowy Landscape (Deep Winter), 1904 - Cuno Amiet - WikiArt.org


댓글(0) 먼댓글(1)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크리스마스 캐롤과 쿠키
    from 에그몬트 서곡 2023-12-22 12:14 
    아래는 이 달에 시아의 채널에 올라온 것들이다. 작년 12월에 시아의 캐롤 앨범을 들었기에 찾아보니 - 바흐만 들을 수는 없어서 ㅎㅎㅎ - 이렇게 새로운 업로드가 있어 반갑다. 올해 디럭스 에디션 새로 발매.Sia's Attic: An Everyday Is Christmas Medley 2023. 12. 13. Sia - Gimme Christmas (Lofi Soundscape) [Full Abum] 2023. 12. 6.올해는 슈톨렌은 생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