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후면 크리스마스 이브. 슬슬 성탄절 준비를 해야겠다. 대단한 준비는 아니고, 크리스마스 관련 콘텐츠를 챙겨 보고 듣는 정도가 다지만 말이다. 작년에 읽은 '타샤의 크리스마스'를 다시 볼까 하다가 안 읽은 책인 '탸샤의 그림'(공경희 옮김)을 펼친다. 아, 그녀의 이름이 '전쟁과 평화'의 나타샤로부터 왔구나.


타샤 튜더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2t1602n12


영화 [ 타샤 튜더 ] 런칭 영상 Tasha Tudor: A Still Water Story 2018.09.13 개봉작


타샤는 종종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인용해 자기 자신을 묘사하기도 한다."누구나 달과 같아서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갖고 있지요."- 프롤로그

아버지는 톨스토이의 작품 〈전쟁과 평화〉의 여주인공인 나타샤를 몹시 좋아해서 갓난 딸에게 ‘나타샤’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사람들은 곧 나타샤를 줄여 ‘타샤’라고 불렀다. -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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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디킨슨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5d2866a


전에 읽은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 에밀리 디킨슨 편에 표시해 둔 시를 올린다. 디킨슨은 12월10일 생이다. 


원문 https://www.brinkerhoffpoetry.org/poems/this-is-my-letter-to-the-world

에밀리 디킨슨 전기영화 '조용한 열정' - 신시아 닉슨(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변호사 미란다 역으로 알려진 배우)이 디킨슨을 연기했다.

이것은 세상에 보내는 나의 편지다
세상은 내게 절대로 편지를 쓰지 않았으나 ―
부드럽고 위엄 있게
자연이 들려준 소박한 소식을 전한다 ―

자연의 전갈은
내가 보지 못하는 손에 건네졌다 ―
자연의 사랑으로 ― 착한 ― 세상 사람들이여 ―
나를 너그럽게 ― 평가해주길

(에밀리 디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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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요정 운디네

[네이버 지식백과] 운디네 [Undine]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독일문학, 2013. 11., 이영기, 노영돈)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12301&cid=41773&categoryId=44396


영화 운디네 예고편 ['운디네', 신화를 경유해 베를린을 바라보는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시선]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6885


베를린이 배경인 독일 영화 '운디네'를 보고 이 작품에 모티브를 제공한 푸케의 낭만주의 소설 또는 동화 '물의 요정 운디네'를 읽었더랬다. 내가 읽은 단행본 '물의 요정 운디네'(차경아 옮김) 전자책은 현재 판매중지 상태이고 종이책은 절판되었다.


영화 '운디네'에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을 편곡한 바흐의 아다지오 피아노 연주가 흐른다. 

Víkingur Ólafsson – Bach: Concerto in D Minor, BWV 974 - 2. Adagio

Céline Moinet - Konzert in d-Moll, II. Adagio | Marcello/Bach

생전에 푸케는 펠레그린(Pellegrin)이라는 필명으로 수많은 기사소설(騎士小說)을 써서 당대의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공허한 가면 인물이 등장하고 피상적인 감미로움으로 일관되었기 때문에 시대의 변천과 함께 퇴색하여 생명을 잃어버렸고, 다만 유일한 동화소설 《물의 요정 운디네》(1811)만이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서도 사랑을 받으며 오늘날까지 푸케의 필명을 높이 전해 주고 있다.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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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설명글은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바흐' 제4장이 출처이다.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5, BWV 1050 - 2. Affettuoso(아페투오소:애정을 담아서) * [네이버 지식백과] 바흐의 바로크적 광휘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2009. 8. 20., 마이클 우드, 피터 퍼타도, 박누리, 김희진)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99782&cid=43082&categoryId=43082


거울의 방(쾨텐 궁전) Von timitti - Eigenes Werk, CC BY-SA 2.5, 위키미디어커먼즈 * [네이버 지식백과] 쾨텐 [Kothen] (유럽지명사전 : 독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44780&cid=66751&categoryId=66755 


이 음악의 궁정 연주 일정이 잡히자, 바흐는 풍요의 느낌, 행복이 분출되는 느낌이 깃들여 있어, 들을 때마다 새로운 음악적 대화를 전개하는 데 몰두했다. 거기에는 이탈리아 양식, 프랑스적 취향, 독일식의 절제, 다성과 단성, 춤곡의 동기, 그리고 활발하게 교체되는 대위법의 구조 등이 모두 들어 있었다. 교회와 왕실의 양식이 행복하게 공존하고 있었다. 악기의 구성은 다양한 음색을 들려주기 위해 서서히 변화되었다. 각 협주곡의 구조를 구별하는 특성을 살펴보면 바흐가 쾨텐 궁정의 연주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연주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생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쾨텐의 뛰어난 궁정연주자들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멋지게 연주했지만, 헌정 받은 당사자인 브란덴부르크 후작은 이 곡을 단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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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온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연습곡 음반(엘피는 내년 초 발매)을 담아두며 콩쿨 영상 중 마지막 곡 '눈쓸기(눈치우기)'를 가져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초절기교 연습곡 [Transcendental Studies]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2009. 6. 1., 매튜 라이, 스티븐 이설리스, 이경아, 이문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95801&cid=60512&categoryId=60512 --> 여기서 추천하는 연주 중 헝가리 출신 죄르지 치프라가 친 것을 들어본다. '전설의 테크니션' '리스트 스페셜리스트'라고. 


[네이버 지식백과] 죄르지 치프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8426&cid=40942&categoryId=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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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스트의 초절기교연습곡 / 눈쓸기
    from 에그몬트 서곡 2023-12-13 14:57 
    눈이 많이 내려 '눈쓸기'를 듣는다.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의 연주로 듣는다. * 내한 기사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31307 초절기교 연습곡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7XXXXXXX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