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진동의 법칙
벡스 킹 지음, 정미나 옮김 / 에쎄이 출판 (SA Publishing Co.)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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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 누구보다 더 비참해질 수 없는 최악의 어린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부재로 생활고를 겪으며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삶을 성공적으로 반전시키며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과거의 끔찍한 경험을 숨기기보다는 그 모든 일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음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거나 꿈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을 향해 더 위대해지기 위해 행동하라고 말한다. 더 위대한 삶을 위해서 스스로가 정한 한계를 넘어 상상할 수도 없는 영역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의 위대함을 찾으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려 애쓰지 말고 나 자신을 감동시키라고 말한다. 결국 모든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내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변화하고 나아가 삶을 역전하려면 먼저 마음가짐과 행동 사이의 균형 잡기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는 논어에서 이야기하는 '중용'과 맥이 닿아 있다. 나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인내와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제가 있는 팀원을 이해심 있고 관대하게 대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행동의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단호하고 권위적인 면모도 있음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론다 번의 <씨크릿(The Secret)>에 나오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 나오는 '진동의 법칙'을 삶을 역전하기 위한 기본 법칙으로 생각한다. 나 자신의 마음 상태가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행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마음의 상태는 부정으로 가득찬 상태가 아니라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상태가 좋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많은 자기계발서의 기본적인 토대를 이룬다. 처음에 접할 때는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지만 지금은 '근묵자흑 근주자적',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진동의 법칙'이라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 들었지만 결국 끌어당김의 법칙과 일맥 상통한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진동의 법칙'에 따라 나의 언어를 바꾸도록 노력하고,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일들을 찾으라고 한다. 현재를 의식하며 명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유심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영양분과 수분을 가려 섭취하고 나만의 충전 시간을 가짐으로써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좋은 진동을 가진 사람으로 내 주위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점검하고 가족 및 이웃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그러기 위해서 아무리 친한 사람이어도 부정적인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또한 직장 생활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부정적인 영향만 준다면 과감하게 그만두라고도 한다.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매력을 찾는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독자성을 존중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도록 한다. 나와 다른 사람을 절대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 자신만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라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관대하게 대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거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끌어당김의 법칙과 진동의 법칙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그러나 결국 이런 일들이 나에게 변화를 가져오고 삶을 위대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쉬운 길을 찾아 헤매지 말고 꾸준하게 흘러가는 대로 우주의 흐름에 맡기면 결국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결론이다.



결국 자기사랑에 힘쓰면서 높은 진동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평범한 삶을 넘어 위대한 삶을 살기 위해 개인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많은 난관과 실패에 직면하게 된다. 모든 난관과 실패에도 교훈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실패를 실패롤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실패는 위대함으로 이르는 길에 만나는 전화위복의 기회일 뿐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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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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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예전에는 심리학이 학문으로서만 존재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요즘은 판매 행위와 행동심리학을 연결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품 판매량을 좌지우지하는 상세페이지 설계에 행동심리학은 필수다.


행동심리학과 더불어 진화심리학을 맨 먼저 접했다. 어찌보면 심리학의 정통이 아닌 실용적 심리학을 먼저 배운 건지도 모르겠다. 사업을 하고 영업을 하는 행위에 심리학이 깊이 관여되어 있음을 알고부터 심리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아직 초보 수준에서 전문서적을 보기에는 무리라 현대 심리학 책을 위주로 읽어보고 있었다.


마침 심리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 읽어야 할 심리학 필독서 30권을 정리한 책이 나와서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저자는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30권을 엄선했다. 그리고 이 30권을 인지행동 심리학,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으로 나누고, 현대에 들어 새롭게 발전하는 심리학의 방향도 제시한다.


저자에 의하면 현대의 심리학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생물로서의 인간을 탐구하는 인지행동 심리학, 발달하는 인간을 탐구하는 발달심리학, 사회를 형성하고 외부의 영향을 받으며 즐기고 싸우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탐구하는 사회심리학이 그것이다.


​이 3가지 영역의 심리학에 어울리는 책을 통해 앞으로 심리학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함께 제시한다. 내부의 규율과 원칙을 따르고, 눈 앞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원칙의 틀을 깨는 방향으로의 발전을 지향한다. 


저자는 심리학 중 논쟁이 많지 않고 일반인들이 심리학의 이론과 역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들로만 선정했다. 선정한 책들과 함께 각 저자들이 심리학을 연구한 배경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다루기 때문에 머리에 더 잘 들어온다.


30권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나면 각각의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들게 된다. 특히 <죽음의 수용소에서>, <설득의 심리학>, <마시멜로 테스트>, <생각에 관한 생각>은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접한 책이다. 대부분 마케팅의 관점에서 읽었었는데 다시 심리학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읽어봐야 겠다.


30권의 책을 통해 심리학의 흐름을 읽히고 개별책을 탐독한다면 심리학 전문가의 레벨 1 수준쯤 되지 않을까? 인간을 이해하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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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와 승려 - 행복의 뿌리를 찾는 21일간의 대화
비보르 쿠마르 싱 지음, 김연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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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무엇일까?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질까? 정신적으로 만족하면 행복해질까? 최근 엄청나게 성공한 사업가가 자살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성공한 연예인이 자살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면에서 보면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풍요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



이런 나의 편견에 답을 제공할만한 책을 만났다. 바로 이 책 <백만장자와 승려>다. 제목만 들어도 정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세상 누구보다 많은 부를 가지고 있는 백만장자와 오랫동안 진리를 탐구해온 승려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대화를 한다면 행복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해 졌다.



저자는 백만장자와 승려의 21일간의 대화를 정리하면서 물질적 행복과 마음의 행복이 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는 백만장자와 승려가 같이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 둘은 적이 아니고 행복을 얻기 위해 균형을 맞춰가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책은 마치 소설처럼 인간이 가장 오랫동안 궁금해하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위 질문에 대해 백만장자와 승려는 모두 행복을 한가지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배우기 시작한다. 행복은 도달을 위한 수량적인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질적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행복은 무언가를 희생하는 댓가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백만장자와 승려의 대화를 통해 행복은 야망과 유머 사이의 균형이고, 마음과 감정의 조화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백만장자와 승려가 나눈 대화를 통해 행복의 크기를 키우는 7가지 깨달음을 정리해 본다.



1. 간소한 삶은 성공으로 가는 첫 단계다

2. 명상으로 머릿속을 정리하라

3. 자연에서 쉬어라

4. 남 탓과 원망을 멈춰라

5. 때론 적당히 넘기는 법을 배워라

6. 잘 자고 잘 먹어라

7.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 있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솔직히 "그렇다"라는 답을 내리기 쉽지 않다. 아마도 마음이 복잡하고 욕심이 많아서일까?



백만장자와 승려는 서로 다른 경지에 올라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행복을 이야기 하지만 결국은 비슷한 결론을 내린다. 그것이 위에 있는 7가지다.



삶을 간단하게 유지하고, 명상으로 몸과 영혼의 조화를 이루어라. 남 탓과 원망을 멈추고 때로는 적당히 넘어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잘 자고 잘 먹고 자연에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돈이 행복의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돈이 있어야 행복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복에 대한 완벽한 정의가 있을까? 어느 누구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는 백만장자와 승려도 행복을 쉽게 정의하지 못한다. 백만장자와 승려를 통해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으면 그만이다.



내가 그들로부터 배운 행복의 조건은 간소한 삶과 휴식이다. 삶을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잘 자고 잘 먹어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실천해볼 생각이다. 때론 가족들과 자연을 찾아 떠나는 것은 덤이다.



"당신은 행복한가?"에 대한 질문에 "네!!!"라고 당당하게 답할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에 꼭 이 책을 다시 들여다볼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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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 문장
왕멍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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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논어를 읽은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로 그 중에 한 사람이다. 논어가 중요하고 많은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어려울 것 같은 편견 때문이다.



이 책은 일단 보기가 쉽다. 그리고 분류가 잘 되어 있고 길이가 짧아서 시간이 날때마다 짬짬히 읽기 정말 좋다. 논어를 많이 읽어본 사람도 좋겠지만 나처럼 논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저자는 논어에서 찾은 길을 3가지로 말한다. 자유로운 인생 살기, 원만한 인생 살아가기, 그리고 중용이다.



자유를 향한 인생의 6단계


1. 배움에 뜻을 두어야 한다

2. 자립하면서 자기 원칙과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가져야 한다

3. 자기 생각과 판단을 확신해야 한다

4. 사람마다 다른 재능과 노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5. 남의 말을 귀담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6.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되,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



공자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30세에 자립했고, 40세에는 주관을 세웠으며, 50세에는 천명을 깨달았고, 60세에는 남의 말을 들으면 이치를 깨달았고, 70세에는 하고 싶은 대로 하되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다.



자유를 향한 인생의 여정이 쉽지 않다. 공자도 70세가 되어서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다다랐다고 한다. 6가지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논어 공부를 통해 1가지라도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평소에 중용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논어는 중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중용은 극단주의, 분열주의, 공포주의 등을 단호하게 부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다. 즐기되 음란하지 않고, 슬퍼하되 감상에 빠지지 말아야 함을 강조한다. 일에 집중해서 열심히 해야 하지만 건강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논리와 같다.



중용의 의미가 마음에 와서 박힌다. 우리 생활의 모든 방면에서 통합과 조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념이다. 논어에는 이런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정신을 기반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법, 자기계발의 중요성, 일을 통한 자기실현, 슬기로운 사회생활, 그리고 가정 교육의 중요성 등으로 분류하여 보여준다.



저자가 정리한 논어의 인생 10계명도 반드시 실천해야할 사항이다. 논어의 전체는 아니지만 저자가 정리한 내용들이 정말 쉽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것이 어렵다고 하면 마지막 부분에 있는 인생 10계명만 알아도 좋을 것 같다.



인생 10계명


1. 이익을 추구하되 의를 저버리지 말라

2. 검소하라

3. 가짜 인재가 되지 말라

4. 하나라도 잘하는 것을 만들라

5. 불평을 입에 달지 말라

6.누군가의 반대를 두려워하지 말라

7. 허세를 부리지 말라

8. 지나치게 세속에 물들지 말라

9. 작은 그릇에 머물지 말라

10. 지나침을 경계하라



자유를 향한 인생의 6단계와 인생의 10계명만 마음 속에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것이 논어의 가르침이 아닐까 한다. 두 가지 지침 모두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자가 제시하는 가장 핵심 원칙이라 생각한다. 인생지침으로 삼아야 할 좋은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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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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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세계여행이 많이 뜸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의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된 사회를 '뉴노멀'이라 부른다. 뉴노멀 시대에 현명하게 여행하는 방법을 조대현 작가가 제안한다.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고 이로 인해 해외로 장기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대도시보다는 소도시 중심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혹은 아예 밖에 나가지 않고 호텔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조대현 작가의 다른 책들처럼 베트남의 기후, 그리고 나트랑의 기후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알려준다. 나트랑은 10~12월을 제외하고는 따뜻하고 날씨가 좋아서 여행의 적기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베트남은 다른 곳보다도 많이 다녀온 곳이다. 베트남 북부의 하노이에 1번 다녀왔고 중부의 다낭과 호이안을 2번 다녀왔다. 베트남 지도를 보니 남부에 있는 나트랑, 달랏, 푸꾸옥은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코로나 이후 기회가 되면 가장 먼저 남부에 가 보고 싶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베트남은 갈 때마다 친숙함을 느낀다. 또한 다른 곳의 음식과 달리 베트남 음식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라우 무옹 싸오 또이'라 불리는 음식으로 '모닝글로리'로 만든 요리다. 이것은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만큼 나의 구미를 당기는 훌륭한 음식이다.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와 커피도 나의 최애템이다. 베트남은 밀이 잘 자라지 않는 기후때문에 쌀국수가 발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밀이 잘 자라기 때문에 굳이 쌀국수를 만들어 먹지 않았다는 것도.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는 안남미로 만들어서 가능했다는 것도.



베트남 여행을 위한 의식주에 대한 정보를 한 가득 실어 놓았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음식들을 중심으로 맛집도 소개하고, 열대지방에서만 먹을 수 있는 열대과일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사지와 스파에 대한 정보도 있는데, 나트랑을 가게 되면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체크해 놓았다.



베트남에서 한 달 이상 살고 싶은 사람들만을 위한 모든 정보를 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준비했다. 떠나기 전 준비사항부터 시작해서 주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친구를 사귀고, 저렴하게 의식주를 해결하는 꿀팁을 알려준다. 특히 저자가 알려주는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과 음식 주눔에 필요한 베트남어는 꼭 알고 가면 좋을만한 핵꿀팁이다.



가이드에는 호이안, 나트랑, 무이네, 달랏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다. 나트랑의 북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짜고 추가적으로 호이안, 무이네, 달랏을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특히 EATING과 SLEEPING 섹션을 통해 반드시 먹어야 할 것들과 반드시 들러야할 숙소를 잘 정리해 놓아서 너무 좋았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해외여행을 갈 때 제일 먼저 들를 곳은 베트남이다. 그 중에서도 나트랑과 달랏을 첫번째 여행지로 삼을 예정이다. 조대현 작가의 책 한 권 들고 책대로 여행을 다녀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나도 꼭 조대현 작가처럼 다녀온 곳에 대한 책을 내보는 버킷리스트를 추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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