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 1주일 1가지, 한 권으로 끝내는
켄 블랜차드.랜디 콘리 지음, 모윤희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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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로 잘 알려진 켄 블랜차드의 신작이 나왔다. 엄밀히 말하면 서번트 리더십의 전문가인 켄 블랜차드와 신뢰 형성하기 분야의 전문가인 랜디 콘리가 함께 쓴 서번트 리더십과 신뢰 형성에 대한 책이다.



다른 리더십 책들과 다른 것은 1년 52동안 매주 1가지씩 실천할 수 있도록 서번트 리더십 주제 26개, 신뢰 형성하기 주제 26개를 다룬다. 우리는 매주 1개 주제를 랜덤하게 선택해서 1주일 동안 실천하면 된다.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있지만 그가 주장하는 리더십은 단연코 서번트 리더십이다. 남을 돕기 위해 훌륭한 리더가 될 필요는 없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남을 도와야 한다. 저자는 매주 실천하면 리더십을 키우고 팀과 신뢰를 쌓아 팀원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어느 조직이나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신뢰 회복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각국 정부의 신뢰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팬데믹 이후 국가를 포함한 많은 조직들이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팀원 위에 군림하는 제왕적 리더십이 아니라 서번트 리더십을 통한 신뢰 회복이 먼저다.



총 52가지의 단순하지만 확실한 지혜를 각각 1페이지로 요약해서 안내하고, '아는 만큼 실행하기'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1분이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분량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지혜'라는 말처럼 계속 곱씹으면서 생각해야할 주제들이 많다.



국내 대기업에서 10년 넘게 영업관리자를 하면서 느낀 것은 성과를 내면서 동시에 팀원들에게 사랑 받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켄 블랜차드와 랜디 콘리의 실용적인 리더십 원칙을 배우면 성과도 내고 사랑도 받는 진정한 서번트 리더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직원들에게 명령하고 직원들 위에 군림하는 리더의 시대는 지나갔다. 최고의 리더는 직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충실하다. 그들의 직원의 고과를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인정받는 팀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번트 리더십과 신뢰. 많은 리더십의 주제 중 가장 중요한 조건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쉬운 내용들이지만 오늘날 조직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결하고 꼭 필요한 메시지를 느껴보자.



팀원들이 진심으로 존경하는 성과나는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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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기업 탐방으로 알게 된 수익 내는 주식 투자의 원칙 - 방송, 유튜브, 신문, 잡지, SNS 정보에만 매달려서는 수익이 날 수 없다
호크마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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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가장 쉬운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요즘에는 주식과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사람보다 다른 사업 등으로 돈을 벌어 주식과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주식과 부동산은 돈을 버는 수단이라기보다는 종잣돈을 불리는 수단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주식은 부동산보다 더 어렵고 위험한 투자자산이라 생각한다. 주식을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지는 않았지만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잃어본 경험이 있다. 부동산 투자는 사기를 당하는 것을 제외하고 원금을 통째로 날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기업 개별적인 상황과 경제적인 상황 등으로 인해 원금을 전체로 날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시중에는 주식투자에 관한 성공스토리, 주식투자전략, 거장들의 투자전략 등 다양한 책들이 범람하고 있다. 솔직히 주식 공부를 하기 위해서 어떤 책을 먼저 봐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다. 과거에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이 인기가 많았다. 경험상 기술적 분석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전략을 설파하는 많은 책들에 실린 내용들을 공부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저자에 말을 빌리면 그것은 이론 공부에 불과하다.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려면 축구 규칙 등 다양한 이론도 잘 알고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실제 필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다. 저자는 주식 투자에서는 기업 탐방이 실전이라고 말한다.



책으로 다양한 수치와 차트를 공부하고 거장들의 전략을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이는 이론일 뿐이다. 이제는 그 이론들을 바탕으로 기업 탐방을 해야 한다. 저자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10년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하다 기업 탐방을 하면서부터 주식 투자에 성공하게 되었다.



저자는 기업 탐방을 하면 좋은 점들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기업 탐방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들돌 할 수 있는 4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1,000개가 넘는 기업 탐방을 통해 깨닫게 된 좋은 기업을 고르는 방법과 다양한 기업 사례를 담았다.





저자는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서 업무상 기업 탐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개인투자자들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기업 탐방의 대안을 제시한다.



기업이 주최하는 기업설명회를 참석하는 방법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 내용을 통해 찾을 수 있다. 다음은 각 회사의 주식 담당자, 즉 IR담당자와 1대 1로 통화하는 방법이 있다. 각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의 주담 전화번호를 찾아 통화해 보자.



다음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주주총회와 수시로 개최하는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3월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주만 가지고 있어도 참석할 수 있기 때문에 IR 담당자의 얼굴도 익힐 겸 참석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은 다양한 방법으로 탐방하는 것이다. 기업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탐방을 받지 않는 기업도 있지만 직접 방문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직접 탐방을 받지 않으면 전화로 통화하면 된다. 다만 유튜브 등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으려고 하지 말고 기업과 관련된 사람들과 직접 연락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1,000개의 기업을 탐방하면서 수익을 내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더불어 기업을 분석하고 매수하기 위한 핵심 조건 3가지의 기준을 제시한다. 기업의 IR담당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적정한 매도 가격을 정하는 방법은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꿀팁이다.



다양한 기업의 탐방을 통해 찾아낸 수익을 내는 전략과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은 주식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시할 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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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맞춤 영양의 시대가 온다 - 개인맞춤 영양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김경철.김지영.김해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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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일상의 단어가 되었다. 그만큼 사람은 오래 살 것이란 명제는 확고해졌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오래 살지만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지에 맞춰질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시기에 음식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3명의 저자들은 건강이 나빠지고 나서 치료하는 의학에 앞서 예방적 차원에서 기능의학과 개인맞춤 영양치료에 대해 말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질병들은 현대의학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고,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한 질병도 많다.



앞으로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는 약 의존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을 고려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즉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 미리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검사를 실시해서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영양 보충과 생활 습관 교정이 따라야 한다.



개인맞춤 영양연구에 대한 국내의 인식 수준과 기술 발전 현황을 이스라엘, 영국, 미국 및 유럽연합과 비교해서 진단한다. 국내보다 더 발전된 해외 개인맞춤 영양산업을 통해 현재의 수준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메디푸드와 밀키트를 통한 식품 기업들의 시도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개인맞춤 영양치료는 유전자 연구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의 모든 특성을 담고 있는 유전정보를 분석해서 특정 영양소 결핍을 알아내고, 영양 관련 유전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유전자 분석으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비타민의 종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상화된다면 하루에 수십 종류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누구나 녹용을 복용하고 홍삼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녹용과 홍삼도 개인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많이 나고, 오히려 어떤 개인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것들로 인해 우리는 맞춤영양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유독 관심이 많다. 덕분에 우리나라 산업 중에 다이어트 관련 산업은 거의 망하지 않고 매년 성장해 가고 있다. 유전자를 통해 비만과 식탐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찾을 수 있다. 유전자를 통한 진단에 따라 개인맞춤 처방을 한다면 그 효과가 더 뛰어날 것이다.



기능의학이라 불리는 현대의료기술은 많은 데이터를 통해 개인맞춤 영양과 질병 예방을 돕는다. 소변 유기산 검사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파악하고, 모발 미네랄 검사를 통해 중금속 축적을 알아낸다. 푸드 항체 검사를 통해 음식물 알레르기를 파악하고,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가장 좋은 것은 치료보다 예방이다. 기능의학의 발달로 개인에게 딱 맞는 영양 처방과 더불어 질병 예방을 할 수 있다. 또한 질병이 발병한 이후에도 개인별 맞춤으로 치료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좋아진다.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어야 한다. 그러려면 단순히 물리적인 수명 연장보다는 질적인 장수가 선행되어야 한다. 질적인 장수의 기본은 건강하게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것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해서 섭취하고 나를 치료하는 생활 습관을 익힌다면 건강한 삶이 오래도록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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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몰타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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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을 길게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 일정을 추천한다. 하루 단위로 들러볼만한 일정이다. 본인의 여행 일정에 맞춰서 몇 가지를 조합하면 좋을 듯 하다.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는 하루를 꼬박 둘러보면 좋다. 트리톤 분수를 시작으로 새 의회, 고고학 박물관, 성요한 대성당, 기사단장 궁전 등을 거쳐 쓰리 시티즈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면 좋다.



몰타는 자동차로 여행해도 좋지만 버스 노선이 잘 되어 있어 버스로 이동해도 좋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는 크게 6개 노선이 있고 24시간 티켓 발매를 할 수 있어 좋다.



특히 몰타는 '왕좌의 게임'을 촬영한 장소로 중세를 연상케하는 건축물과 자연환경이 아름답다. 17세기 요새인 리카솔리와 화려한 어퍼 바라카 정원이 주 무대로 나온다. 화면에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보면 어떤 감흥이 올지 무척 궁금하다.



몰타는 서유럽의 런던이나 파리에 비해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한 달 살기에 최적이다.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한 달 살기는 주로 수도인 발레타를 이용하지만 멜리에하, 세인트 줄리안스, 슬리에하이도 많이 이용한다.



몰타에서 한 달 살기에 필요한 비용은 항공권, 숙소, 식비, 교통비 등을 포함하여 약 200~250만원 정도 필요하다.



몰타는 정말 생소한 나라라 정보도 많지 않았는데 이 책 하나면 모든 정보 완료다. 몰타의 숙소, 마트, 먹거리, 축제 등을 포함해서 버스, 교통 등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주요 도시인 발레타, 쓰리 시티즈, 슬리에하, 세인트 줄리안스, 임디나, 라바트, 멜리에하, 부지바, 마샤슬록, 고조섬, 코미노 섬은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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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전승민 지음 / 들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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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과 카자흐스탄!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다. 책 목차를 보는데 칭기즈칸과 카자흐스탄이라는 주제로 50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가 실려있는 것이다. 칭기즈칸은 우리나라의 이순신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인물이 아닐까? 칭기즈칸에 대한 관심으로 카자흐스탄을 펼쳐본다.



카자흐스탄은 나라 이름만 알고 있을 정도로 나에게는 생소한 국가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나라가 아닐까 싶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국토를 가진 나라다. 이 거대한 영토에 다양한 에너지 자원과 광물자원들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고 하니 발전 가능성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이나 향후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한다.



책을 읽어보니 카자흐스탄은 우리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동방 문물 교류의 중심지인 실크로드의 핵심지역이고, 흉노, 돌궐, 몽궐의 주 활동무대이기도 했다. 근처에 있는 튀르키예(舊 터키)와는 형제와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들의 생김새도 우리와 너무 닮았다고 한다.



카자흐스탄 지역은 훈족의 활동 기반이었고, 6세기 중반 유라시아 초원을 지배한 서돌궐의 영토이기도 했다. 칭기즈칸이 이끄는 몽골족은 13세기 초반에 호라즘 왕조를 무너뜨리고 카자흐스탄에 킵차크 칸국을 세운다.



카자흐스탄은 고유 문자가 없어서 역사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다. 다만 주변국들의 기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유목민이 세운 국가적인 특성 때문에 자신만의 왕조나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흉노, 돌궐, 몽골제국 등의 일부분으로 속해 있을 뿐이었다.



카자흐스탄 역사에 대한 자료가 많지는 않으나 유목세력에 관한 자료가 제법 남아 있어서 이 책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카자흐스탄 관련 자료 중에 가장 자세하고 방대하게 쓰여진 책으로 보여진다.



카자흐스탄의 역사는 실크로드와 유목세력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실크로드에서 카자흐스탄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더불어 미래의 실크로드에서 기대하는 바가 담겨 있다. 스키타이, 흉노, 돌궐 등 카자흐스탄을 지배한 7개의 유목 세력에 대한 간단한 역사가 서술되어 있다. 모두 우리 나라의 역사에 나오는 침입 세력들이라 나라명이 친숙하다.



카자흐스탄은 지리적인 위치 및 다양한 국가들의 지배 등으로 인해 3가지 특징을 가진다. 유목 세력의 지배하에 놓인 역사로 국민성은 유목민의 특성을 강하게 가진다. 더불어 투르크계 왕조와 이슬람국가의 오랜 지배로 투르크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혼재해 있다.



특히 칭기즈칸의 지배한 중앙아시아 역사는 처음 알게된 부분이라 새로웠다. 이 부분은 칭기즈칸 관련 역사에서 많이 가져온 듯 하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 소련 연방에 소속되었다가 독립하기까지 역사가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카자흐스탄 근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우리나라와 '고려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된 많은 고려인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정착하고 고려인만의 마을과 문화를 형성한 부분은 통해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다시 곱씹게 된다.



생소하지만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너무나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를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카자흐스탄에 대한 친근감이 더 강해지고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카자흐스탄은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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