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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4주 만에 필드 나가기 - 골프장 부킹부터 용품, 스윙 방법, 점수 계산까지
김정락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이한 업종들이 여럿 있다. 골프 산업도 그 중 하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비해 20~30대의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부킹이 힘들다고 한다. 이전에는 40~50대 이상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골프의 영역이 젊은 20대까지 넓혀지고 있다.
골프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골프 관련 책들도 덩달아 많이 팔리고 있다. <골린이 4주 만에 필드 나가기>는 골프를 정말 처음 접하는 생초보들을 위한 책이다. 골프장 부킹부터 용품 고르는 방법, 스윙 방법, 점수 계산까지 기초 중의 기초를 다룬다. 더불어 라운드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매너 50가지에 대한 팁도 알려준다.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이 참 많다. 골프장 부킹하는 법, 골프를 필드에서 즐기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장갑, 신발, 의류에 대한 것, 골프 클럽, 골프공, 보스턴 백 등 다양한 골프 용품에 대해서 알려주고 구매를 위한 가이드도 제시한다.
계절에 따라 입어야 하는 다양한 골프 웨어 고르는 방법, 실내 연습장과 실외 연습장 이용방법 및 주의사항, 다양한 골프 클럽과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다.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하기 위한 샤프트의 강도, 소재, 길이 등에 대해 알려준다. 골프를 어느 정도한 사람이라도 복습 차원에서 보면 좋을 듯 하다.
실전 골프 연습은 3주의 과정에 맞추어져 있다. 셋업 기본자세와 회전하는 연습이 가장 기본이다. 처음에는 클럽 없이도 핸드폰과 탁구 라켓을 이용한 스윙 연습법을 알려준다. 굳이 골프 연습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다.
클럽을 잡는 그립방법, 어드레스 방법, 스탠스 방법 등 중요한 자세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사실 내가 골프를 처음 배울 때는 속성으로 금방 배워서 세밀한 부분을 배우지 못했다. 쉬운 내용이고 자세지만 보면서 익히는 재미가 새롭다.
티칭 프로에게 많은 돈을 주고 배울 수 있는 자세들이 따라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그립, 어드레스, 테이크어웨이, 스윙 등 천천히 따라가면서 연습을 꾸준히 하면 90타 이내의 실력에 금방 도달할 것 같다.
골프를 치지 않은지가 벌써 2년이 다되어 간다. 코로나19로 골프장을 가지 않았다. 이제는 이 책을 가볍게 읽고 연습한 다음 골프장에 갈 날을 기다려봐야겠다.
처음으로 골프장에 갔던 날을 잊지 못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몰라서 동행하는 분들이 하는대로 그대로 따라했다. 아마도 많은 초보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 골프장에 가서 알아야할 내용들과 골프 코스 안내, 그리고 기본적인 규칙들을 자세하게 실어 놓았다.
지금까지 내가 본 어떤 책보다도 골프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초보자가 이 책 한 권이면 골프 용어, 골프 매너, 골프 실력 3가지를 마스터하는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