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배운 경영의 본질
후지타 가쓰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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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20세기 이후 경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사람 중 하나다. 저자는 드러커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드러커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경영 철학을 전파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경영 컨설턴트로 독립하여 피터 드러커의 경영 이론을 바탕으로 기업의 임원과 관리자를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묻고 들은 내용들을 토대로 세상의 모든 경영자와 리더들을 위한 피터 드러커의 7가지 핵심 경영이론을 재해석하고 실제 경영에 적용하는 법을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2005년 타계한 피터 드러커의 이론이 아직까지도 많은 경영인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드러커의 경영 이론은 경영의 거의 모든 분야를 다룬다. 업무, 비전, 사업 환경, 전략, 혁신, 마케팅, 리더십, 조직문화, 동기부여, 회계, 관리, 커뮤니케이션, IT 기술까지 경영 전체의 방대한 분야를 다룬다.



피터 드러커의 경영 이론은 통합성과 일관성이 있어 경영의 핵심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 많은 분야를 다루지만 경영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그의 이론은 상아탑에 갇힌 학자의 연구가 아니라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이념과 실천의 양립을 추구한다.



저자는 피터 드러커 교수의 이념과 실천의 균형 원칙에 따라 책을 저술했다. 드러커가 이야기한 중요한 경영의 원칙들을 실무에 직접 적용하고 실천해 성과를 낸 사례들을 보게 될 것이다.



경영의 방대한 분야를 다루지만 그 중에서 7가지만을 뽑아 핵심 경영 이론으로 소개한다. 리더의 경영목적이 사고하는 두뇌라면 자기 경영은 심장과 같다. 조직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조직문화는 몸통이라 할 수 있다. 마케팅과 혁신이 팔이라면 회계와 커뮤니케이션은 다리라 할 수 있다.



관리자는 아무리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지식이 많아도 조직원들에게 그것들을 전달하지 못하면 조직은 성장할 수 없다. 따라서 관리자는 자기경영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리더는 조직의 목적을 설정하고 방향을 잡아야하는 책무를 가진다. 중요한 것은 조직을 생각하는 '사고'와 인간적인 '열정'이 모여야 조직원들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케팅과 혁신은 고객가치 창조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마케팅이 고객이 지금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혁신은 고객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외에도 기업의 정보교환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회계, 조직문화, 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상세하게 다룬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경영 핵심 전략 7가지를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그래서 한 번에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이론과 사례들을 짚어가면서 내가 속한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면서 읽으면 좋다. 드러커의 이론이 다소 어렵다고 느껴졌다면 좀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경영 핵심 7가지



1. 자기경영의 원칙 - 나를 대체할 수 없게 만들어라

2. 리더십의 원칙 - 리더는 사람을 등지고 일하지 않는다

3. 마케팅의 원칙 - 고객의 스피커가 되어라

4. 혁신의 원칙 - 행운의 여신을 기다리지 마라

5. 회계의 원칙 - 숫자의 가면을 벗겨라

6. 조직문화의 원칙 - 조직을 쥐고 흔들지 마라

7.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 기술은 조직의 구원자가 될 수 없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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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지식 치매 백과사전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치매 가족 가이드북!’
홍경환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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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질병이 있다. 바로 치매다. 아직까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치매로 인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치매는 암보다도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암의 경우에는 치료제도 나와 있고, 치료 경과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치매 환자를 둔 보호자들의 고통이 암환자 보호자들의 고통보다 더 심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암환자의 경우에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많은 치매환자들은 가족들이 돌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9년째 간병하면서 치매를 돌보는 것을 넘어 같이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저자는 아버지를 더 잘 모시고 싶어 치매 관련 서적을 찾아보다 치매 가족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직접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치매 전문가는 아니지만 수 년 동안 치매를 공부하면서 일반인들의 시각에 맞게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치매에 대한 지식을 다룬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치매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 제목대로 치매 백과사전이다.



치매 환자를 이해하기 위한 순서와 절차대로 책을 저술하였기에 발췌해서 읽지 말고 처음부터 꼼꼼히 읽는 것을 추천한다.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 치매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시스템, 가정에서 케어 방법, 국가의 지원제도와 법률, 치매 환자의 약 복용과 음식 등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뇌의 작동 원리를 통해 신경 전달 물질, 해마와 기억장애, 편도체와 불안, 전두엽과 성격 등의 연관성을 다룬다. 왜 치매 환자들은 자주 실종되는지 지남력으로 설명한다.



치매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라고 말한다. 치매는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다르다. 그리고 치매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알츠하이머와 다르다. 치매보험에 가입할 때는 치매의 종류를 잘 알아야 한다.



치매를 진단할 때는 CT, MRI, PET, SPECT 등으로 뇌 영상 촬영을 한다. 그러나 진단 기구 없이도 치매를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처방하는 약이나 대응도 달라야 한다.



전문가들로 가짜 치매(우울증), 섬망, 치매를 정확하게 진단하기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종종 의사들이 정신 질환을 위해 처방하는 약물로 인해 섬망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치매 환자들을 위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시설급여, 재가급여, 노인요양시설, 방문요양 등의 항목으로 지원하고 있다. 치매 환자는 그 중증도에 따라 치매 산정특례 지원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그 구조가 다소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다.



저자는 치매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해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양약과 한약보다는 자연 식품이 치매에 더 좋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내용들은 치매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국가 지원제도와 법률에 대한 부분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다. 그 외 의학적인 부분은 주의를 기울여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을 전문서적을 읽기 위한 기초서로 읽히기를 원한다. 어려운 용어들을 풀어놓았기 때문에 잘 읽힐 것이라고 한다. 치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보호자라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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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 부와 기회를 확장하는 8가지 우주 비즈니스
로버트 제이콥슨 지음, 손용수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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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우주 강대국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나로호 발사 이후 자력 발사를 위한 첫 번째 시도는 2021년 10월 21일에 있었다. 누리호의 첫 번째 발사는 성공적이었으나 태양정지궤도에 위성을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8개월 후인 어제 2022년 6월 15일,


대한민국 나로 우주센터에서 누리호의 두 번째 발사가 시도되었다. 하지만 산화제 탱크의 수위를 표시하는 센서의 이상 작동으로 발사는 전면 취소되었다. 그렇게 누리호의 2차 시도는 잠정 연기되었다.



원래 우주개발은 모든 나라에서 정부 주도로 이루어졌다. 2010년 이후 미국의 NASA가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한 이후로 많은 나라에서 민간분야와 기술 협력을 이루고 있다.



정부와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인해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리처드 브랜슨과 같은 기업가들이 우주개발 비즈니스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 들어 이 기업가들의 업적으로 인해 우주는 더 이상 단순한 방문지나 탐험지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열리고 있다.



우주를 향한 우리의 관심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때보다 더 현실적이다. 사람들의 관심도 크고 관련 산업의 투자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제 우주는 더 이상 우리와 상관없는 곳이 아니다. 우주 여행, 우주 정착, 우주 채굴, 우주 경제, 우주 투자, 우주 골드러시, 우주 비즈니스 등 사용되는 용어들만 봐도 우리 깊숙히 파고들고 있음을 느낀다.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 공상과학소설과 영화에서 나온 기술들이 이미 현실이 되었거나 더 발전하고 있다. 휴대폰,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 워치, 가상비서, 화상 통화 등이 모두 이런 공상과학에서 등장하던 것들이다.



저자는 기술이 선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변화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술의 발전 속도를 초월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하급수적인 기술 발전 속도로 인해 우주 비즈니스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주관련 8가지 비즈니스에 주목한다. 첫 번째가 소형 위성 산업이다. 대형 위성보다 지구에 저궤도에서 활동한다. 2019년 발사된 전체 위성의 45%가 소형 위성으로 2012년에 비해 상업용 소형 위성이 6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0%로 가장 많고, 유럽, 중국 등이 뒤를 잇는다.



다음은 3D 프린팅 산업이다. 3D 프린팅은 제조분야뿐 아니라 우주 분야에 대혁신을 몰고 오고 있다. 기존 기술보다 제작비가 저렴하고 무게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우주에서 직접 제조가 가능해지리라 본다.



재사용 로켓 산업은 우주 시대의 필수 산업이다. 우주 기업들은 우주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를 로켓의 재사용으로 본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로켓 및 인공위성 등의 재사용이 가능하다면 우주 접근 비용을 충분히 저렴하게 할 수 있고, 우주 비즈니스에 대한 기회는 훨씬 늘어나게 된다.



로봇산업과 자동화는 우주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궤도 위에서의 조립 및 수리, 위성 정비와 검사, 잔해 포획 등 인간이 하기에 위험한 임무들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산업이다.



우주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우주 공장 산업도 중요하다. 우주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우주 제조업과 우주 중공업 분야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반드시 필요하지만 친환경적이지 않은 기업을 지구 밖으로 옮길 수 있다. 많은 공장들이 지구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면 우주로의 이주는 활발히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많은 전문가들은 합성생물학의 발전 가능성을 우주에서 찾고 있다.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를 연구하거나 우주에서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자원을 연구한다. 또한 우주 비행사들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건강 관련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연구한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미 많은 공상과학소설과 영화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우주에 대한 최첨단 연구와 실험을 통해 의학과 기술의 발전을 촉진한다. 특히 의학 및 제약 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금은 골드러시와 비교해 스페이스 러시라 불린다. 특히 공상 과학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스페이스 러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워즈>와 <스타트렉> 같은 공상과학 영화로 인해 기술의 발전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고 본다. 심지어 공상 과학 콘텐츠의 발전 수준이 산업의 발전 속도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이상 8가지 우주 비즈니스는 공상 과학을 통해 알고 있거나 현실에서 체험하고 있는 것들이다. 더 이상 우주 비즈니스는 정부와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가 되었다. 우리가 위성을 만들어 쏘아 올릴 수는 없어도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의 시야를 이제는 우주로 돌릴 때다. 우주 여행도 좋고, 우주 탐사도 좋지만 그 전에 우주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을 공부하고 그 기업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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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푸켓 & 끄라비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김경진.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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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한국인에게 정말 친숙한 여행지다. 최근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단연코 베트남이다. 하지만 베트남 못지 않게 태국도 볼거리가 많다. 나는 베트남 3번, 태국은 방콕과 파타야만 1번 다녀온 적이 있다.



태국에는 방콕과 파타야 이외에도 치앙마이, 푸켓, 끄라비 등 매력적인 곳이 많다. 푸켓과 끄라비는 태국의 남부에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도시다. 이 곳은 11월~3월 사이가 건기이기 때문에 이 때 방문하면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다. 혹시 5월~10월 사이의 우기에 방문한다 하더라도 비가 주로 늦은 오후에 오기 때문에 오전에 즐기기에 큰 지장이 없다.





푸켓은 다양한 열대우림부터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자연의 상태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또한 음식으로 유명한만큼 다양한 나라의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고, 고급 해산물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푸켓은 다른 지역과 달리 밤에도 안전하고, 덕분에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푸켓 어느 곳에서든 투어와 액티비티의 예약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편리하다. 또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푸켓은 많은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액티비티가 5가지 있다. 푸켓에는 7개의 유명한 골프클럽이 있고, 열대 기후와 지형을 잘 활용한 푸켓 골프투어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상품 중의 하나다. 태국을 대표하는 코끼리를 타고 아름다운 숲과 계곡을 건너보는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그 외에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사륜구동 바이크 체험도 할 수 있다.



다만 액티비시 활동시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 푸켓 액티비티 투어 상품은 보험 가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행자보험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액티비티는 인원이 모집되어야 진행되므로 픽업시간이 유동적이다. 또한 액티비티 활동 중 귀중품의 분실 및 파손이 종종 발생하지만 온전히 소유자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푸켓 여행을 계획한다면 5가지를 중점적으로 돌아보자. 푸켓의 시내 관광은 빠통, 까론, 까따, 푸켓 타운을 중심으로 하면 좋다. 그 중에서 빠통은 아름다운 해변과 쇼핑센터, 숙소가 몰려 있어 여행자들이 가장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숙소가 해변과 가까이 있어 좋다. 특히 3킬로미터에 이르는 빠통 비치부터 까론&까따 비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얕은 수심, 적당한 수온으로 물놀이를 하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이다. 그 외에 다양한 역사 유적지와 섬 투어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있다면 푸켓 판타씨 테마파트도 들러보면 좋다.





푸켓 옆에 붙어있는 끄라비는 아직 많은 정보가 없지만 최근에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끄라비는 열대지역의 날씨와 다르게 1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가진 도시다. 비가 오는 날도 짧고 강하게 오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끄라비는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대한민국 사람들에 친절하다. 특히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이 있어 한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한국에서 끄라비로 바로 가는 직항 노선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태국의 방콕, 파타야를 넘어 푸켓과 끄라비 등 태국의 남부를 방문할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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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 내 안의 힘을 발견하는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24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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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에리히 프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읽은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로 인해 그의 인생이 변화했다. 그는 프롬에 심취했고, 프롬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한 학자이다.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기반한 프롬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다.



인간은 자유를 가짐으로써 삶의 풍요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알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저자는 인격 전환을 목표로 하는 프롬의 사상을 전달하고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에리히 프롬은 어머니의 지배욕과 소유욕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어머니에게서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보호, 배려, 칭찬 등을 구하고, 그럴 때에만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었다. 어머니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위협이 생기면 참을 수 없는 불안을 느꼈다.



이는 그의 결혼에도 영향을 미쳤다. 11살 연상의 여인과 첫 번째 결혼을 하고, 15살 연상의 여인과도 관계를 가졌다. 프롬은 이런 여성들에게 자신을 칭찬해주고 보살펴줄 어머니상을 찾으려 했다. 프롬은 침울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종종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끼곤 했다.



프롬은 정신분석학을 공부하면서'왜 내가 현재의 내가 되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떻게 다른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자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삶이 환경과 조건에 의해 결정되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주체적으로 반응하여 바꾸어 나갈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당시 정신분석학을 이끄는 주류에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인간은 동물에 비해 본능이 약해지고 이성이 발달하였다. 동물은 눈 앞에 닥친 현실에 사로잡혀 있지만, 인간의 자신의 탄생과 죽음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과거와 미래에 열려 있다. 인간에게는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우리는 왜 자유를 원하는가?', '왜 자유로부터 도피하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등과 같은 고민을 한다.



저자는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중심으로 프롬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다. 프롬의 사상은 사회주의와 민주주의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프롬이 지향하는 인본주의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 사회주의의 실현은 가능할 것인가?



프롬은 사람들의 삶을 소유와 존재로 양분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사람마다 소유와 존재가 뒤섞여 있으며 양쪽 중 한가지의 성향이 조금 더 강할 뿐이다.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의 각 영역에도 뒤섞여 함께 존재한다.



저자는 프롬의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이분법이 사회주의, 나치즘 등에 영향을 주었고, 그의 분석 또한 일정 부분 설득력을 갖는다고 본다. 그의 분석이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외적인 형태만 바꾸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현대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사실 에리히 프롬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서 처음 읽어보는 책이다. 어찌보면 프롬의 사상과 철학은 내게 생소하다. 책이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에리히 프롬에 대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자가 추천하는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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