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 당신을 주식 부자로 만들 대한민국 5개 대기업에 집중하라
이승조.정유리 지음 / 새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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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무극선생은 기술적분석보다 가치투자에 가까운 투자자다. 무극선생 이전 저서를 통해 주식 투자 철학을 알고 나서 공감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경제 방송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정유리 앵커가 쓰고 이승조 선생이 감수한 책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기존의 나무를 보는 많은 책들과 달리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산업의 대표주자들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의 역사나 5대 대기업의 역사를 이렇게 풀어놓은 책은 본 적이 없다. 물론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



2020년 코로나19이후 우리나라는 '영끌'이라는 단어가 지배했다. 급여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젊은 세대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해서 투자를 시작한 것이다. 누군가는 부동산에, 누군가는 주식에 투자했다.



하지만 2023년을 목전에 둔 지금 부동산은 처음 산 가격보다 떨어졌다. 주식시장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좋지 않다. 영끌을 한 대부분의 개인들은 사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분석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시류에 편승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부동산은 차치하고 주식시장만 보자. 2012년 2,000만개를 돌파했던 주식거래 계좌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6,000만개를 넘어섰다. 대한민국 인구수보다 더 많은 수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기는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주식을 포함한 투자시장은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2022년 주식시장을 뒤흔든 개미들의 광풍과 지금의 유동성 위기 등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기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기본은 가치투자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잠시 주춤거리기는 하겠지만 탄탄한 가치를 받쳐주는 기업은 다시 오르게 되어 있다.



세계적인 ESG 트렌드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미래 방향성을 알아보고, 우리나라만 가지는 독특한 개별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상세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대기업인 삼성, 현대차, SK, 롯데, 한화의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기업의 가치를 들여다본다.



저자들은 이 한 권으로 5대 대기업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향방 및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대한민국 일류를 넘어 세계 초일류를 향해 가고 있는 삼성은 복잡한 지배구조로 인해 상속 문제로 힘들었다. 삼성이 어떻게 지배구조를 혁신해 왔고, 이재용과 이부진의 권력관계를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인사이트가 넘친다.



현대차는 전통적으로 왕자의 난으로 유명했지만 현대에도 여전히 비슷한 문제가 상존한다. 오너 3세인 정의선 회장의 지배체제 정비에 관한 역사와 미래사업 투자 방향성을 통해 현대차의 미래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SK, 롯데, 한화를 살펴보자. 5대 기업의 스토리는 마치 경제드라마 5편을 본 느낌이 들게 한다. 각 그룹들의 스토리는 정말 아주 다른 주제로 점철되어 있다.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5대 대기업의 속사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만이 주식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특히 이 책은 무극 선생이 각 기업의 스토리 끝부분에 제안하는 각 그룹의 매매전략이 유용하다. 30년 이상 주식시장에 몸담으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통해 한국식 가치투자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극선생의 5대 그룹 투자 인사이트를 몸으로 느껴보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초기본에 충실하라고 했다.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단기급등하고 단기급락하는 상황이 여러번 연출될 때에도 탄탄한 기업들의 부침은 크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도 선진국처럼 탄탄한 가치 기업을 찾아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 할 때다.



이제는 단기투자를 지양하고 우리 개인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채워볼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을 탐독하여 5대 대기업을 분석하고 이들 기업과 연관된 사업과 기업들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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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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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전작에 친필 서명을 받은 적이 있다. 저자는 정말 평범한 아빠이고, 평범한 우리같은 사람이었다. 꾸미지 않고 솔직하고 친근감이 드는 캐릭터말이다. 그런 저자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같은 인생 지침서를 발간했다. 저자는 사람이 사는데 돈보다 더 중요한 것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내가 아는 진정한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출근전쟁을 치루지 않아도 되고, 녹초가 되어 집으로 오는 일도 없다. 매일 아들을 어린이집에 걸어서 데려다주고, 아들이 집에 올때는 항상 집에 있어 가족과 시간을 온전히 보내는 완벽한 아빠다.



남들처럼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회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있다. 내가 저자를 알게된 것은 콘텐츠 마케팅을 알게 되어서부터다. 콘텐츠 사업은 글쓰기 하나만으로 사업을 하고, 돈을 벌어들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사업이다.



그는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하고 싶은 일만 선택해서 하고, 원하는 공간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삶을 꿈꾼다. 아니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이다. 가족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 아닐까? 이 책에 아빠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가족을 행복하게 지키고, 내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으면 하는 아빠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충고나 조언이 아니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나는 대학교 때까지 나름 치열하게 살았다. 성적만 본다면 항상 최상의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은 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만족도를 주지 못한다. 오히려 사회에 나와서 더 많고 더 깊은 공부를 찾아서 해야 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인지 저자도 가장 처음 부분을 인생의 공부법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고 나름 천재 소리를 듣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학교에 다닐 때처럼 얼마나 많은 양을, 얼마나 더 많이 공부했느냐가 아니라 인생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공감하게 만들어준다.



대부분의 성공 서적들이 강조하듯이 이론만이 아니라 배웠으면 시작해보고, 많은 경험을 통해 실패해 보고, 그 사례들에서 자신만의 깨달음을 발견해서 삶에 적용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인생공부이며 진정한 성공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저자는 스스로가 게으르다고 말한다. 나도 게으른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게으른 사람도 2가지 부류가 있다. 게으르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과 게으르기 때문에 최대한 일을 효율적으로 적게 해서 성과는 내는 사람으로 나뉜다. 내가 봤을 때 저자는 후자다. 게으르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은 구걸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처럼 게으르기 때문에 열심히 하기는 싫은 사람은 방법을 찾아낸다. 남들이 4시간 걸려서 할 일을 1시간 안에 끝낼 방법을 찾다보니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샘솟는다. 그게 그들을 성공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이렇게 창의적인 사람들이 돈을 벌어서 유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 유지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 사람들이 알아야하는 돈을 굴리는 방법은 대단한 비기는 아니지만 기초기본 차원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기준이다.



마지막으로 돈을 많이 번다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다시 강조하면서 현재를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 저자만의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의 마음을 얻어 비즈니스를 성공하고 세상의 모든 것들과 연결할 수 있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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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인문학 - 돈의 흐름을 읽고 경제의 정곡을 찌르는
가야 게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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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본적인 욕망 중에서 요즘 가장 강조되고 있는 것이 '돈'이 아닌가 싶다. 돈이 기본적 욕구뿐 아니라 자아실현의 욕구 등을 만족시키는 기본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그에 따라 돈, 부자에 관한 책이 출간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도 돈과 부자에 관한 책이면 가급적 읽고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노력중이다.



돈과 부자에 관한 책은 크게 두 가지다. 가장 신뢰가 있는 형태는 본인이 직접 시도한 방법들을 통해 돈을 벌고 부자가 된 실제 사례를 소개한 책이다. 그리고 다음은 데일 카네기처럼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사례를 정리한 스타일이다. 둘다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다르다.



<부자의 인문학>은 위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책으로, 부유층 연구 1인자인 저자가 상위 1% 부자들을 만든 '인문학의 힘'에 대해 쓴 책이다. 사실 아직 부자레벨 0단계인 나로서는 왜 부자가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들고 그들의 이유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장 심플하고 강한 한 마디를 던진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인문학을 공부하라'는 말을 하면서 편견을 깨고 싶어하는 듯 하다. 사람에 따라 인문학은 쓸데 없는 학문이라 여기거나 부자가 지성인처럼 행동하려면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반대한다. 다만 역사적으로 모든 인문학은 돈과 긴밀한 상관관계 속에서 발전해 왔다고 말한다.



과거에 유명한 철학자들이 책을 썼으나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고 어떤 사람은 돈을 전혀 벌지 못했다. 그리고 일본의 대학교수는 삭감된 연구비를 더 받아내느라 바쁘지만, 미국 교수는 사기업에 적극적으로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거액의 돈을 벌어들인다고 한다. 인문학은 더 이상 고고한 지성인을 위한 학문이 아니다. 이제는 '돈을 버는 인문학'을 배울 필요가 있다.



인문학은 사회나 경제를 움직이는 원리와 법칙을 이해하는 눈을 만들어준다. 당장은 돈을 버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몰라도 이렇게 형성된 식견은 우리 눈 앞에 생기는 다양한 기회들을 돈으로 확실하게 바꾸어줄 수 있는 무기가 된다. 부자들은 이런 사실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인문학 공부를 열심히 한다. 그리고 본인의 자녀들이 이런 인문학을 쉽게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아낌없이 투자한다.



저자는 이런 인문학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자와 서민들의 격차를 더 벌리고, 부의 대물림을 하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즉 인문학은 당장 돈이 안된다거나 도움이 되지 않아 공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인문학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무한의 기히가 주어지는 셈이다.



저자는 부자가 가져야 하는 소양이 아니라 돈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인문학의 분야를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이런 지식들이 바로 돈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지식들이 우리의 뇌에서 서로 연결되고 시너지를 발생시킨다.



당장 시장에서 유행하는 고수익의 투자상품이나 유행상품을 따르기보다 나만의 지식으로 무장해서 나만의 비즈니스와 투자에 인문학의 힘이 빛을 발할 때가 올 것이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읽고 배우고 쌓는 과정이다. 이들이 우리의 뇌에서 서로 상상할 수 없는 힘으려 연결될 날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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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질문들 - 진정한 변화는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브리나 플라이슈 지음, 배명자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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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나도 안다. 나 스스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막연하다. 답이 나오지 않는다.



저자는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바르게 묻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나는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다양한 책들과 코치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들을 어떻게 물어야할지 몰랐다. 질문을 잘하면 답은 정해져 있다고 한다. 우문현답이 아니라 현문현답인 것이다. 이책은 바로 올바른 질문에 대해 다룬다.



이 책에는 저자가 소개하는 구체적인 질문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책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마치 처음 보는 첨단 전자기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사용매뉴얼이 들어있는 것처럼 자신을 아는 방법을 찾기 위한 안내를 해주는 것이다.



같은 환경에서 태어난 형제자매들 중 어떤 사람은 영웅이 되고 어떤 사람은 범죄자가 된다. 더 극명하게는 거의 대부분이 동일하게 태어난 쌍둥이들의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차이점이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올바른 질문을 통해 자신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스스로 제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될 동기가 있다. 그 행동의 원인을 파악해서 바꾸지 않는다면 행동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행동을 유도하는 동력이 있다. 어떤 동력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조종하는지 알아야 한다. 명의가 명의인 이유가 있다. 보통 의사들이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 집중할 때, 명의들은 그 질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데 집중한다. 서양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병들이 한의학으로 고쳐지는 경우가 많다. 단언할수는 없지만 한의학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학문이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가 왜 자꾸 미루는지, 왜 자꾸 두려움이 생기고 머뭇거리는지 알려준다.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반드시 두려움때문에 좌절하는지 이유를 밝히고 극복할 수 있는 처방을 제시한다. 올바른 질문을 통해 나의 강점과 약점을 조사하고, 이것들에 대항하고 이겨내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우리의 현재는 과거의 경험이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들의 대부분은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감싸고 있다. 이것을 깨지 못한다면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우리의 현재 상태가 미래로 이어지게 할지 말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더 나은 미래, 지금보다는 다른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바꾸면 된다.



다만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만 모두에게 동일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스스로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도록 도와주지만 해결책은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질문은 같지만 해결책은 모두 다른 상황이다. 쉽지는 않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쉽게 생각하지 말자.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오고 있다.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진지해보자. 내 스스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다른 책들처럼 단숨에 쭉 읽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이라도 곰곰히 생각하면서 읽고 질문들을 곱씹어 보련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질문을 통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성공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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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하노이 & 하롱베이, 사파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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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국 298개 도시를 여행하는 조대현 작가님의 가이드책을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여행을 업으로 삼고 있는 작가님이 부럽기도 하다. 평생 해외 1~2곳도 못 나가보고 죽는 이가 얼마나 많을까? 또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수십 개의 도시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죽는 이는 얼마나 많을까?



우리나라 아름다운 소도시를 여행해보고, 작가님처럼 해외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살고 싶은 꿈을 오늘도 꿈꿔보면서 작가님의 책으로 해외여행을 대신한다.



베트남은 내가 가장 많이 가본 곳 중의 하나다. 하노이, 하롱베이, 다낭, 호이안 등을 다녀봤고, 후에, 나트랑, 달랏, 무이네, 푸꾸옥 등을 꼭 둘러볼 계획이다. 베트남은 국토의 대부분이 바다와 접해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절경들이 펼쳐진다.



하롱베이와 사파는 사실 가본 적은 없고 말로만 많이 들었다. 책을 보니 가보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대현 작가의 책은 도시 곳곳을 둘러보는 토착민의 시선이 느껴진다. 우리처럼 잠깐 들르는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의 시선으로 곳곳을 소개한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책에는 반드시 한 달 살기 정보가 들어 있다. 내가 본 거의 대부분의 책에는 한 달 살기 특집이 다 들어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곳 중 하노이 한 달 살기 정보가 알차다.





하노이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도시로 호안끼엠 호수에서 느꼈던 황홀함을 잊을 수 없다. 다만 사람이 많은 불편함은 있다. 호수에 삼국지를 연상하는 사당이 자리잡고 있고,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 그늘을 즐기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호수 한복판의 섬 위에 위치한 응옥썬 사당에는 유명한 거북이가 있다. 베트남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거북이다. 꼭 다녀오길 추천한다.



하노이는 호안끼엠과 서호호수 중심으로 보면 좋다.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 하롱베이다. 하롱베이 선상에서 감상하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웅장함이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 있다.



단 몇 시간만 보고 지나쳤지만 다음에는 작가님이 추천하는 하롱베이 1박 2일 추천코스대로 다녀올 생각이다. 특히 선상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추억은 꼭 하고 싶은 일정이다. 크루즈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고, 야간에 오징어 낚시를 하는 경험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듯 하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도시 하노이, 하롱베이, 깟바섬, 사파, 닌빈, 하이퐁, 퐁냐케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 보면 도움이 될 가이드북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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