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파이브 - 환경, 재능, 실패를 이겨낸 세계 최고 인재들의 5가지 태도
데이브 신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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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젊은 시절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평생 다 쓸 수 없는 자산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이다."라고 했다. 나는 40대 중반이다. 과연 지금까지 내가 모은 자산은 얼마나 될까? 예전이면 모르지만 아직 40대는 젊은 시절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100세 시대에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세계 최고 인재들이 일하는 방법을 탐구한 미라클 파이브를 선택한 건 우리가 절대로 알 수 없는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한 가지라도 내 삶에 적용시켜 보고 싶어서다. 저자는 인재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오너는 아니지만 '사업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직원이지만 '사업하는 오너처럼' 자신의 사업을 한다는 마인드로 일을 해야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원래 없던 길을 내가 처음으로 내딛으면 길이 된다. 여러 번 다니면 다른 사람도 알아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그 길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다니게 할 수 있으면 대로가 된다. 내가 길을 만들지 못한다면 평생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로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저자가 서문에 적어 놓은 글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도전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초일류기업들은 어떤 인재들을 뽑을까? 한가지 분야만 잘하는 인재를 뽑을까? 아니면 여러 분야를 아울러 잘하는 인재를 뽑을까? 초일류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1등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래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경쟁 체제에 적합한 인재를 선호한다.



인간에게는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어서 에너지를 분산해서 사용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초일류기업들은 여러 가지 일을 잘하는 인재보다 한 가지를 남보다 월등하게 잘하는 경쟁력과 차별화를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더불어 시스템을 만들고 통합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내가 생각했던 인재의 모습과 다르다. 다능인이라고 해서 최근에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잘하는 사람들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1등만 살아남는 글로벌 경쟁체제에서는 한가지를 독보적으로 잘하는 인재들이 필요한 것 같다.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을 무대로 경험하고 활동해야 한다. 특히 현지언어를 배우는 것은 필수다.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좋지만 영어 하나만이라도 잘하면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수 있다. 저자는 외국어를 배울 때 문법이나 단어보다는 문장을 위주로 공부하라고 한다. 의사소통이 최우선이므로 문장 암기를 통한 회화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 1%의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위 1%는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저자는 상위 1%를 염두에 두지 말고, 먼저 10% 안에 들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라고 한다. 사람마다 일정한 노력을 기울이면 10% 안에 들 수 있는 분야가 2~3개 정도는 될 것이다. 한가지로 최고가 될 수 없다면 10% 안에 들 수 있는 몇 가지만으로도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독보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많기는 하다. 하지만 최고가 아니더라도 남들보다 잘하는 능력 몇 가지만으로도 인정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한 가지 능력에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100년이 걸려도 부족할지 모르지만, 뛰어난 몇 가지 능력을 갖는 것은 5~10년도 안 걸린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이런 방법으로 능력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듯 하다.



리더가 1% 더 생각하고, 1% 더 열망하고, 1% 더 혁신해야 한다. 전 직원이 1% 더 학습하고, 1% 더 실행하게 하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메시지다.



스스로가 경영자처럼 생각하고 일하면서 수많은 인재들을 채용해본 저자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세계 최고 인재들의 특징을 가장 현실적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40대인 나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지만 20~30대들이 보면 정말 인생을 수 년 앞당길 수 있는 마스터키가 되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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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이스터스 가이드 - 와인을 즐기는 완벽한 시간
조 로버츠 지음, 정미나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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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와인을 팔만큼 다른 주류들처럼 접근성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내게 와인은 언제나 어려운 분야다.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은 마실 때 맛이 어떻고, 원산지가 어디고,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 하지만 와인은 다르다.



저자는 와인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 와인 애호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와인의 매력은 마시는 데 있다고 단언한다. 종류, 역사, 원산지 등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음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시음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각각의 와인에서는 어떤 맛이 나고, 왜 그런 맛이 나는지 등 와인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포도 품종과 와인 생산지에 따라 다른 맛이 나는 이유, 똑같은 지역에서 재배된 똑같은 포도로 만든 와인들에서 완전히 다른 맛이 나는 이유 등을 읽어보면 흥미롭다.



세계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국의 전통, 재배 포도, 기후, 와인 양조법이 와인에 맛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와인의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에 충분하다. 포도에서 와인이 되는 전체 과정을 설명하고, 와인의 감별 요령도 알려준다. 더불어 각각의 와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30여 개의 시음가이드를 따라해 볼 것을 추천한다.





와인은 시음이 가장 중요하다. 와인의 맛보기는 5단계를 거친다. 눈으로 보기, 스월링으로 불리는 잔 돌리기, 향 느끼기, 맛보기, 곰곰이 생각하기로 이어진다. 다른 주류들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 특히 와인 맛보기가 특이하다. 와인을 한 모금 마신 후 입안에서 가볍게 굴려주어 와인이 입천장, 잇몸, 혀에 덮이게 해준다. 이는 와인 속의 휘발성 화합물이 더 드러나 맛과 향기가 더욱 풍성하게 발현되게 한다.



세계의 주요 와인 생산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독일, 포르투갈 등이 유명하다. 특히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의 와인이 다르다. 프랑스는 서늘한 지역과 온난한 지역의 와인이 다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시음을 하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와인은 비싸야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저자는 맛 좋은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안내한다. 사과, 생강, 배의 풍미를 내는 스파클링 와인 프레시넷 코든 네그로 브뤼(스페인 카바), 장미향, 리치, 정향의 아로바에 귤의 풍미가 더해진 오프 드라이 화이트 와인 샤토 생 미셀 게뷔르츠트라미너(워싱턴주 컬럼비아 밸리), 석류, 자몽, 딸기의 풍미가 느껴지는 멀더보쉬 카베르네 소비뇽 로제(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 레드 베리의 풍미를 풍기는 코노 수르 비시클레타 피노 누아(칠레 센트럴밸리), 나무 딸기의 알싸함이 느껴지는 레이븐스우드 빈트너스 블렌드 진판델(미국 캘리포니아주)이 10달러 이하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와인들이다.





와인 전문가인 저자가 뽑은 4가지 와인도 소개한다. 최고 등급이나 고가의 와인이 아닌 그냥 맛이 좋아서 자꾸자꾸 찾게 되는 와인들이라고 한다.



50달러 이상의 스파클링 와인에 비해 적극 추천하는 다양한 풍미의 슈램스버그 브뤼 로제(캘리포니아주 북부 연안), 풍부한 산미에 꽃, 라임, 레몬, 배, 생강의 풍미가 느껴지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슐로스 요하니스베르크 리슬링 파인헤르프 겔블라크(독일 라인가우), 누구나 좋아해서 선물하기 좋은 라미 샤르도네(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시칠리아의 카베르네 소비뇽 느낌을 주는 진홍색 와인 돈나푸가타 세다라 네로 다볼라(이탈리아 시칠리아) 등이 있다.



와인 초보인 내가 도전해볼 아이템이 생겼다. 일단 저자가 언급한 10,000원 전후의 저렴한 와인으로 시작하고, 저자가 즐겨 마시는 와인들을 찾아서 시음해보고 싶어졌다. 아내와 와인 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이야기와 더불어 와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릴 생각에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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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 합니다 - 최소한 2024년, 큰 변수만 없으면 2027년까지 상승하는 (사인 인쇄본)
함태식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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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을 하나도 모르는 완전 초보 부린이다. 대기업 금융기관을 10년 넘게 다니면서 꾸준히 세뇌교육을 받은 결과다. 당시 내가 몸담고 있던 회사에서는 일본의 경제상황과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20년 주기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물론 부동산 시장도 그렇게 전망하여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을거라고 교육했다.



그래서 부동산을 사면 절대 안되고, 반드시 폭락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무려 20년 동안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왜 회사를 믿고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지 후회스러울 뿐이다. 금융상품을 강조하다보니 부동산과 같은 실물 상품을 게을리한 것은 아닌지...



저자의 말대로 2014년 말부터 상승세를 시작한 부동산 시장은 7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소한 2024년까지도 상승할 것이고, 큰 변수만 없으면 2027년까지 상승하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를 지금 당장 사라고 한다. 2027년까지 상승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문구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임대차 시장이 바뀌고 전세시장이 위축되면서 이제는 주거를 소유의 형태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완벽한 때란 없다. 실거주의 목적이라면 상승장인 지금이 바로 아파트를 사기에 적기다. 지금 아파트가 너무 많이 올라서 어떻게 사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아파트 청약처럼 새 것에 목매지 말라고 한다. 새 아파트에 당첨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당첨이 되더라도 입주시기 및 개발절차에 상당한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이라도 구축 아파트라도 사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저자는 1987년부터 2021년까지 1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구간은 20%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상승 및 보합 구간이 80%로 월등히 높기 때문에 지금 당장 투자해야 기회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아파트를 사기로 결정했다면 6개월을 넘기지 말고 실행하라고 한다.



이 책은 구성이 독특하다. 부동산 폭락장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했다. 각 정부들의 다른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부동산 초보들인 부린이들이 기초부터 알아야 하는 부동산 지식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데 지침이 될만한 지식을 소개한다.




내 집 마련 전략 가이드라인




1. 어디가 최선인가?



아파트의 가치는 곧 입지의 가치다. 좋은 일자리가 있고 주거지가 훌륭하면 어디든지 오른다고 말한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배후 주거지가 훌륭한 곳이 바로 강남 3구다. 그러나 모두 강남에 살 수는 없다. 강남에 살 수 없다면 강남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답이다. 그래서 교통이 잘 발달된 곳이 중요하다.




2. 얼마가 최선인가?



저자는 호갱노노와 네이버 부동산을 동시에 체크한다. 특히 가격 변동이 심할 때는 반드시 네이버 부동산에서 호가를 확인해야 한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이동해 시세를 파악해야 한다. 결국 앱과 전화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답이다.




3. 어떤 물건이 최선인가?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를 비교하여 덜 오른 아파트를 찾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비슷한 곳을 고르면 거주하는 사람들의 소득수준 등 비슷한 데이터가 많아서 신뢰도가 높아진다. 3~4개월의 시차를 두고 가격 변화를 지켜본 다음, 최근의 가격 변화를 체크하면 좋다.



내 집 마련 가이드라인은 실전에 써 먹을 수 있는 꿀팁이다. 거창한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살 집 먼저 비교하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공부만 하는 것보다 실제로 내가 살 집을 통해 실행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습득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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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만나는 City & Town 가이드북 (한정판) - 2022-2023 최신판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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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의 둘레길, 올레길에 종교적인 의미가 더해진 느낌이랄까? 걷는 즐거움과 고통,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 등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먼저 걸어본 작가가 그려주는 33일간의 순례길 일정을 따라가보자. 일정은 생 장 피드포트에서 시작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진다.



1일차. 생 장 피드포트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26.3km)


대체적으로는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중간 중간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취하면서 걸어가야 한다.



2일차. 수비리까지 (21.9km)


완만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이어지다 수비리 근처에서 급격한 내리막길을 만난다. 이 곳에서는 산티아고 성당을 포함하여 프랑스 고딕양식의 성당을 만날 수 있다.



3일차. 팜플로나까지(21km)


대체적으로 평지로 이어지는 다소 쉬운 경로다. 팜플로나는 스페인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시작하는 출발지이기도 하다.



4일차. 푸엔테 라 레이나까지(24.4km)


오르막길로 이어지다 내리막길로 마무리하는 구간이다. 주의해야할 것은 오르막길이 쉽고 내리막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평지로 이어진 길이 마을과 포장도로로 이어져 있다.





총 33일간의 일정을 구간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표시해서 순례자들의 일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을 조심해야 하는 구간은 친절하게 설명까지 덧붙인다.



구간별로 들르게 되는 도시와 작은 마을에 대한 사진과 더불어 역사적, 문화적인 설명을 곁들인다. 순례길인만큼 성당이 곳곳에 많이 있다. 역사를 따라가면서 들르는 성당 이야기가 흥미롭다. 지형 지물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를 읽다보면 중세사가 한 눈에 그려진다.



조대현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길 책자를 거의 다 가지고 있다. 다른 책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꼼꼼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고, 포켓 다이어리와 이 책 2권만 가지고 당장 떠나도 문제 없을 것 같다. 다만 미리 숙박과 식사에 대한 부분만 별도로 챙기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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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베트남 남부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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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관광지다. 우리나라와 역사적, 지리적인 부분들이 많이 비슷하기도 하다. 우리나라처럼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토로 인해 북부, 중부, 남부 각 지역에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다.



특히 남부에는 나트랑, 무이네, 달랏, 호치민, 붕따우 등 누구나 한 번은 다녀왔거나 가봐야 하는 장소가 많다. 특히 최근에 뜨고 있는 무이네, 달랏은 꼭 다녀오고 싶은 곳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트랑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다.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카약킹, 서핑,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고, 최근에는 휴양지로 잘 개발된 골프장의 이용객도 늘고 있다. 골프장은 빈펄 랜드에 있는 골프장이 가장 시설이 좋다고 한다. 다만 골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우기인 9~12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이네는 매력적인 모래 언덕인 사구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모래 언덕의 붉고 하얀 모래 언덕을 달리면서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는 일출투어를 강력 추천한다. 모래 언덕은 하얀 모래로 이루어진 화이트 샌듄, 붉은 모래로 이루어진 레드 샌듄이 유명하다.



베트남 고유의 둥근 배를 바다에 띄워 고기잡이를 하는 무이네 어촌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피싱 빌리지 또한 색다른 경험이다. 무이네의 가장 인기 있는 경로를 따라가다보면 만나는 요정의 샘은 마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호치민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 자연환경보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호치민에서 다녀와야 하는 3가지 필수코스는 반드시 들러보자. 미국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 공신인 꾸찌 터널은 우리나라의 땅굴을 연상케한다. 미국이 전쟁기간 동안 전혀 찾지 못한 터널 시스템을 체험해보면 베트콩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절로 느끼게 된다.



메콩강을 끼고 있는 메콩 델타 투어는 베트남 남부 시골의 전형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메콩 델타 보트투어를 추천한다. 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육지에서와는 사뭇 다르다.



마지막으로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63km 정도 떨어져 있는 껀져 지역을 방문해보자. 베트남 전쟁 때 해양 유격대 사령부가 주둔하던 곳으로 미국의 공격으로 껀져의 정글은 철저히 파괴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약 35년 간의 노력 끝에 맹그로브 나무로 거대한 숲을 조성해 1999년에는 유네스코 생태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곳에는 엉덩이가 빨간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어 '원숭이 섬'이라 불린다.



베트남은 북부에서 남부까지 너무나 많은 매력을 가진 나라다. 베트남을 여행할 때는 꼭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서 여행하길 추천한다. 제대로된 베트남을 느껴보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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