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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평점 :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많은 책에서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말이라고 한다. 위기는 변화의 다른 말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변화를 선택한다는 것은 스스로 불편함을 넘어 위험을 감수한다는 말이 된다.
변화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단 변화를 선택했다고 하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위기의 순간을 잘 활용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 WWW을 시작으로 인터넷의 세상이 올 때 과감하게 뛰어든 사람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모바일의 시대가 올 때도 그랬다.
과거 인터넷과 모바일을 넘어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이끌어가는 세상이 오고 있다. 코인 열풍으로 인해 블록체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NFT, 메타버스는 아직도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하다.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에 부의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신기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저자는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신기술로 접근하지 말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문화의 흐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2017년에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진 크립토펑크(CryptoPunks)는 NFT의 미래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조그마한 디지털 파일 1개가 경매에서 130억 원에 팔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이제는 이런 고정관념에서 잠시 벗어나보자.
크립토펑크도 처음에는 무료로 공개되어 누구나 공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개당 수억 원에 팔리는 희소 아이템이 되었다. 비트코인이 처음에 나올 때만 해도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2판을 살 수 있었다. 지금 가치로 보면 피자 2판에 5,000억 원을 지불한 셈이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촉매제가 되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손흥민을 포함한 많은 운동 선수들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전통적인 제조업이 아니라 K컬처 같은 문화산업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한다.
문화산업은 국경이 없다. 문화에 사람들의 돈과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류와 NFT, 메타버스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미래의 변화는 국경을 초월한 문화산업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 이런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자는 역사를 통해 미래와 인간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를 바라보는 투자자는 지금부터 문학, 음악, 미술을 꼭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도 30년 전에 닐 스티븐슨이 쓴 SF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했다는 것만 보아도 문학의 힘은 거대하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도 SF소설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문학은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높여주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NFT 열풍에 중심에 음악과 미술이 있다. 예술 분야는 외롭고 배고픈 사람들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NFT와 예술이 만나면서 아름다움을 넘어서 돈의 세계에 나오게 되었다.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NFT와 결합하여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 시장 초기에 이런 문화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MZ세대는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그들은 게임과 웹툰에 친숙하고 메타버스, NFT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MZ세대들의 관심사를 토대로 NFT와 메타버스가 이끄는 세상에 투자해보자. 노동소득을 넘어 자본소득을 만들어 가는 통로는 그 곳에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