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다낭 한 달 살기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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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여행시리즈는 업데이트가 가장 빠르고 신간 출간도 잦은 책이다. 특히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정보는 작가가 상주할 정도로 자세히 실려 있어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다낭 시리즈는 여러번 읽어봐도 도움이 많이 되는데 한달 살기 컨셉으로 진행되는 <다낭 한달살기>는 기존 다낭시리즈에 한달 살기에 필요한 정보들을 가득 실어놓아서 다낭 여행뿐 아니라 한달 살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부담스럽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 떠날 수 있도록 포켓사이즈보다 약간 커서 좋다. 다냥은 이 책으로 가볍게 다녀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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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실험실 - 이스라엘은 어떻게 점령 기술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는가
앤터니 로엔스틴 지음, 유강은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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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전쟁이라니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지 않는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전쟁을 벌이는가 하면, 10월에는 오랜 분쟁의 역사를 가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쟁을 시작했다. 나는 필자처럼 팔레스타인보다는 이스라엘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 속으로도 지지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는 생각의 축이 바뀌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되새겨본다. 그리고 서방 국가의 지원을 받은 나라가 항상 선한 나라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기와 감시기술을 테스트하고, 이렇게 효율적으로 시험한 기술을 전세계를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어떻게 짧은 기간에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이 되었는지를 상상하면 답은 나와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영토 점령에 대해 전세계는 입을 다물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도 그다지 깊은 관여를 꺼린다. 국제질서의 정의란 없는 게 맞다고 봐야 한다. 자신들의 철저한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뿐 어떤 정의도 없어진 것 같다.




책을 보면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과테말라, 미얀마 등 모든 나라와 지역에서 잔인한 폭력을 저지르는 다양한 수단들을 제공하는 나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얼마나 부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볼 것이다.


이 책 제목인 <팔레스타인 실험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230만 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들을 장벽과 드론, 각종 감청장비들로 에워싼 현실을 나타낸 말이라 생각한다. 팔레스타인들은 말 그대로 창살 없는 감옥에 수감되어 이스라엘의 무차별 군사 무기 실험실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인상이 절로 찌푸려진다.


특히 가자 상공의 전투 임무를 위해 배치된 이스라엘의 드론은 지중해 순찰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실제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여 발전시킨 드론 기술을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전세계는 침묵했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무단 점령 또한 묵과하고 있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기치 하에 숨겨진 이스라엘의 극단주의적이고 편향적인 종족민족주의 폐해가 심히 걱정되는 시점이다. 강대국의 힘에 지배당하는 시기에 얼마나 많은 약소국들이 피해를 입어야 할까?


미국 대기업을 창업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유대인이고, 이스라엘의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배신감과 참담함은 더 커지는 것 같다. 최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도 여전히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의해 20세기의 유산인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이 모순처럼 느껴진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나라가 통일되어 당장의 군사적 위협이 없다 하더라도 자주국방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국가의 의무임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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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만의 무기 - 무한한 꿈을 실현하는 내면의 에너지
마이크 벡틀 지음,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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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은 내향적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을 잘 걸지 못하고, 가급적이면 의견 제시를 안하는 편이다. 이런 성격이 보험회사 지점장이 되고부터 바뀌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외향적이기보다 내향적에 가깝다.


나는 외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잘하고, 내향성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생활에 곤란함을 겪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가진 내향성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하지만 타고난 내향성을 쉽게 고칠 수는 없었다. 다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약간의 외향성 기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할까?




필자는 내향성을 가진 사람이 외향적으로 변하려고 노력한다면 번번히 좌절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마치 내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말해서 깜짝 놀랐다. 오히려 내향성을 인정 받고 칭찬 받아온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내향성은 고쳐야만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말을 잘하고 의견 개시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외향적인 사람들로 가득찬 것처럼 보인다. 마치 내향적인 사람들은 열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처럼 취급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외향성과 내향성의 비율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외향성은 바람직하고, 내향성은 반드시 고쳐야하는 단점같은 것이 아니다. 내향성이 강하다고 해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것 또한 아니다. 하지만 다수의 과거 연구에서 외향성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반면, 내향성은 부정적이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가정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세상에는 외향성을 가진 사람만큼 내향성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알았다. 또한 외향성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 직업이 있는 반면, 내향성을 적극 활용하여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루어 내기도 한다.




필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내향성을 가진 사람도 그만의 고유한 특성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잘못 전달한 메시지처럼 외향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본인의 성향이 외향성이 강한지, 내향성이 강한지 파악한 후에 각 성향에 맞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따라서 나처럼 내향성을 가진 사람은 더 이상 외향성을 개발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고생할 필요가 없다. 내향적인 사람의 세계와 외향적인 사람의 세계를 각각 완전히 이해하여 각각의 상황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파악하면 될 듯 하다.


내향성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인생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내향적인 성향을 잘 살리면서 가장 좋은 모습으로 살면서 성과를 내는 길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방법이다.


조용하지만 강한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하지만 그들조차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필자의 말대로 더 이상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현재 내가 가진 것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우선인 듯 하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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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트존 -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이 시작되는 곳
크리스틴 버틀러 지음, 안세라 옮김 / 더와이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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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능적으로 안전한 것을 선호한다. 안전한 것을 찾아가는 선택이 인간의 생존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이런 본능이 우리의 삶을 한계를 규정짓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안전지대를 반드시 벗어나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안전지대를 벗어나려면 필수적으로 불편함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편안한 상태가 되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맞지만, 이런 사고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번아웃을 선물했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컴포트존은 인간이 가장 깊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인간의 뇌는 우리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단순화하고 체계화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의 상태에 불만을 느끼고 성장을 위해 스스로를 컴포트존 밖으로 끊임없이 밀어낸다.


우리가 편안함을 느끼고 깊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컴포트존을 벗어나야만 성장을 이루며 행복할 수 있을까? 필자의 의문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필자는 많은 것을 성취하며 동시에 행복한 사람들을 조사하면서 컴포트존을 벗어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컴포트존 내에서 성장하며 스스로 확장할 수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실제로 본인이 자신의 컴포트존 내에서 아이를 낳고 사업에 성공한 경험을 공유하고, 그 밖에도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필자는 절대 컴포트존에서 벗어나는 자기거부를 하지 말라고 한다. 편안하게 컴포트존을 확장하면서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다.


스스로 컴포트존 내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믿는 것이 필요하다. 컴포트존을 벗어나서 자기거부를 하지 말고, 컴포트존과 평생동안 건강한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다. 컴포트존 내에서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이자 가장 행복한 방법임을 보여준다.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던 안전지대, 즉 컴포트존의 개념부터 새로 정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컴포트존, 생존지대, 자기만족지대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컴포트존과의 건강한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컴포트존에 대한 개념 정의가 서면, 컴포트존 내에서 잠재력을 깨우는 방법을 알게 된다. 내가 바라고 꿈꾸는 목표를 컴포트존에서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지 3단계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책에서 소개하는 SEE 피라미드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SEE 피라미드는 아래부터 안전(Safety), 표현(Expression), 즐거움(Enjoyment)으로 이루어진다. 즉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낄 때 나 자신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이런 자기 탐색은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컴포트존에 갇히지 않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도구, 아이디어 및 프로세스를 차례로 설명한다. 특히 책은 이론적인 설명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책에 줄을 그어가면서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으로 가득하다.


나를 희생하지 않고,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컴포트존을 확장해 가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들고 줄을 그어보자.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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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 안에 무조건 합격한다 - 25살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박영주 변호사의 D-365 시기별 공부법과 멘탈 관리 노하우
박영주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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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일상이 되면서 다양한 공부 천재들이 이슈다. 특히 이윤규 변호사를 비롯한 사법시험을 참 쉽게(?) 붙은 사람들의 공부법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대체 이런 괴물같은 천재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동영상을 보면서도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이다. 천재들이니까 공부를 잘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유튜브에 정말 평범한 사람의 변호사 합격기가 인기를 타고 있다. 이미 인기대로를 겪고 있다. 그래서 이 책도 나왔을 것이니까. 필자는 학창시절에 철저한 패배주의로 공부는 포기한 학생이었다. 대학시절 한 교수님의 '꿈을 꾸고 도전하는 데는 한계가 없다'는 강의를 듣고 각성을 한다. 그걸 계기로 25살의 나이에 사법고시를 패스하게 된다.



정말 평범한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의 시험인 사법고시를 패스했다면 그 공부법이 정말 궁금할만하다. 이미 유명한 이윤규 변호사의 공부법을 따라해보려고 했으나 역시 평범한 사람들의 공부법을 벗어나 있었다. 결코 평범한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라 느꼈다.


하지만 이 책은 무언가 다른 느낌이다. 공부법 도사의 비밀이라기보다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의 치열한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실제로 필자가 시험공부를 하면서 시도했던 다양한 방법들을 옆에서 설명하듯이 알려준다. 더불어 공부법에 맞는 공부 스케쥴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공부법은 멘탈관리임을 강조한다. 꿈을 꾸고 도전하다보면 다양한 난관에 부딪쳐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공부는 누구도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 전부이기 때문에 노력과 함께 의지와 마음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역이다.


그래서인지 책 전반적으로 멘탈관리를 강조한다. 공부를 하다보면 겪게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멘탈관리 비법을 알려준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을만한 상황이기에 공감이 많이 간다.



우리는 사법시험 같은 큰 목표를 앞에 두고 3년, 5년 단위의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필자는 365일 계획을 세우라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시험도 1년 안에 합격할 거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멘탈관리의 시작이 아닐까?


공부 의지 세우는 법, 동기부여하는 법, 공부습관 만들기, 공부 계획 짜는 법, 기본서 정리 노하우, 강의 정리하는 법 등 실제 수험생이 공부를 하면서 일일히 물어보고 싶은 내용들로 가득하다. 마치 필자가 옆에서 시의적절하게 필요한 조언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특히 책의 구성이 1년 단위로 공부를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대처법을 상세하게 설명해 놓아서 따라하기 너무 좋다. 아마도 국가고시 공부법을 가장 쉽고 가장 실용적으로 다룬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1년 계획을 이 책과 함께 짜서 진행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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