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회사를 10배로 키워주는 회계사가 있습니다! - AI시대, 99% 기업이 모르는 폭발 성장 설계도 하이 아웃풋 10
서정민.서정무 지음 / 라온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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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는 기업 자체의 업무뿐 아니라 조직, 인사, 회계, 관리 등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해내는 만능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서 각각의 세부적인 업무를 혼자서 해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충분한 역량을 가진 회사가 더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런 일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표는 사업에 관련된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기업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등한시할 수도 없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업무는 직원관리를 통해 해결하고, 그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야 한다. 그 중에서 세무와 관련된 업무는 어떤 세무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회사의 성패가 달릴 정도로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은 현직 세무사 2명이 '올바른 세무사 선택법'을 알려준다. 특히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에 과거의 틀을 벗어나 회사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세무사의 조건에 대해서 말한다. 소극적인 세무사는 대표들이 의뢰한 것들만 처리한다. 내가 관리하고 있는 고객들의 세무사들이 아직도 이런 영업을 한다. 능동적인 자세로 그 회사에 대한 조언을 하는 세무사는 많지 않다.


​단순히 기장 업무만 하는 세무사는 가장 먼저 AI에 의해 대체될 것이다. 회사를 10배, 100배 성장시키는 일은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외부 전문가가 대표의 업무를 추가로 보조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단순한 세무기장, 그리고 절세의 업무를 넘어 함께 사업 구조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세무사가 몇이나 있을까?




필자는 다른 세무사들과 달리 소극적인 기장업무에서 탈피하여 법인전환, 스톡옵션, 진입장벽 구축, 위임전략, 기억가치 극대화 전략 등의 조언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세무사들이 제공하지 않은 서비스들이다. 세무자문의 큰 틀에서 회사가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쉽으로서의 구조 설계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것이다.


​개인들이 연말이 되면 연말 정산을 하듯이, 기업들도 직전 5년치 세금신고건에 대해 경정청구를 진행할 수 있다. 경정청구는 세무사들이 세금신고를 잘못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정책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보통의 세무사는 세법에 의한 기장 업무에 충실하고, 때마다 바뀌는 정책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정청구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미리 경비관리 전략, 세액공제와 감면제도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경정청구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동반자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으려면 세무사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조언과 사례를 제시하고, 급성장기에 예상되는 세금폭탄에 대비하는 전략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필자는 그 동안 함께 기업들을 성장시키면서 겪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자금유치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조언을 제공한다.


세무사가 쓴 책 중에서 세무 조언 이외에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 인사와 조직관리, 세무와 재무전략,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까지 함께 조언하는 책은 많지 않았다. 필자는 AI 시대에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대표들에게 제대로 어필하고 있다. 이 책은 세무사들뿐 아니라 각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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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시계 - 몸의 리듬이 감정을 만든다
강도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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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간 문명에 특이점이 왔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들이 많다.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이성지능을 능가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과연 인간만이 가진 감정지능도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필자에 의하면 감정은 뇌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10가지 기관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감성지능까지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스스로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보통은 나에게 갑자기 발생하는 일들로 감정이 급속도로 변동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뇌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필자는 오랜동안 정신의학을 연구한 전문가로서 단호하게 부정한다. 우리 몸은 신비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감각 조율 시스템이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그 동안 감정은 과학적인 영역이라기보다는 다소 심리학적인 영역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던 것 같다. 감정은 과학적인 데이터로 측정할 수 없으며 그 해결책 또한 과학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필자는 감정을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관과 호르몬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해결책 또한 제시한다. 감정은 우리 몸 전체의 리듬에서 비롯됨을 10가지 주제로 설명한다.


필자는 감정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감지하는 것이라 말한다. 감정을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 쉽게 논쟁에 빠진다. 감정은 우리 연결된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고 리듬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필자는 우리 몸을 연구하면서 통증, 몸과 마음의 연결, 명상 등에 주목하면서 몸과 마음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설명한다.




감정은 우리의 루틴에 따라 반복적으로 생산되는 생리적 출력값이라는 뜻에서 감정시계라 지칭한다. 시계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태엽이 필요하듯, 우리 몸의 감정시계는 장, 심장, 피부, 송과체, 척추, 편도체, 해마, 생식선, 뇌간, 섬엽 등 10가지의 태엽에 영향을 받는다. 이 태엽들이 매일 우리 몸에 영향을 주면서 감정이라는 시간을 만들어내고 조율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함께 작용하면서 생기는 감정은 원래 잘 통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우리의 감정을 관리한다는 말을 사용한다.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통제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격한 감정의 격동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감정 관리는 감정시계를 통해 우리 몸이 보내는 감정을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감각을 기르는 것 중에서 필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것이 바로 명상이다.


보통 명상은 마음을 다루는 기술로 인식된다. 하지만 필자는 몸의 미세한 리듬을 감지하는 기술이라 정의한다. 감정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우리 몸이 보내는 감정을 감각하는 것이다. 감정을 해석하지 않고 그냥 느끼는 것이다. 감정을 뇌의 언어가 아닌 몸의 언어로 번역한다. 감각을 통제하려고 하다가 휩쓸리는 대신 감각을 인지하고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명상법이라고 말한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외부적 자극 때문에 스트레스를 일상처럼 달고 산다. 그 스트레스는 하루에도 여러 번 감정의 풍랑 속으로 우리를 밀어넣는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우리의 감정 기복은 우리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의 문제라 치부하기 쉽다. 그렇게 해결책을 찾지 못한채 정신과를 찾지만, 결국 모든 문제의 시작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있음을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더 이상 감정을 속이지도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다만 나의 몸과 마음이 합심해서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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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 - 오늘도 마음이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지혜의 말들
우뤄취안 지음, 정주은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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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불교에서 108이라는 숫자는 참 특별하다. 108 번뇌를 뜻하는 숫자라 유명한 절을 가면 종종 만날 수 있는 계단의 숫자와 일치한다. 이 책 또한 부처의 가르침을 담아서인지 108 번뇌에 대응하여 108가지의 가르침을 담았다. IBM, HP, MS 등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근무한 필자는 현재 대만을 대표하는 심리, 인문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세대와 계층을 넘어 폭넓은 공감을 토대로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필자는 일상의 번뇌를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능력이 있다. 법고산 성엄 스님과 나눈 대화를 토대로 불교의 108가지 지혜를 담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줄 것이다.


우리가 매일 번뇌와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나를 잘 챙기기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겪어도 자신이 스스로 지지한다면 버틸 수 있으며, 자신을 버린다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될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잘하든 못하든 남들로부터 평가를 받기 마련이며,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문제는 그 평가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결국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에 대한 가장 현명한 대응은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내려놓는 것이 말처럼 쉬운가? 나를 생각해주는 따뜻한 공감의 위로나 배려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나를 바꿔야 한다. 내가 틀렸다는 인식이 아니다. 내가 나를 인식하는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


성엄 스님은 '마주하고, 받아들이고, 해결하고,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이 복잡할수록 단순화하고 순수함으로 돌아가라. 단순함은 짐을 내려놓은 것이며, 몸과 마음의 짐도 가벼워질 것이다. 걱정이나 잡념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풀어내고, 책임은 응당 감당하고 걱정은 내려놓는 것이 바로 인생을 바꾸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자유보다 중요한 것은 자재(?)이다.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다. 자유를 절제하는 자제를 잘못 쓴 것인가하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불법(佛法)에서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아무 방해도 받지 않는 상태를 '자재'라고 한다. 이런 측면에서 악한 방법도 불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 예로 칼은 사람을 해칠 수도 있지만 의사의 손에서는 사람을 살리기 때문이다.


공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해도 세상 법도에 어긋남이 없는 상태를 강조했다. 필자는 성엄 스님에게 공자의 말과 불법의 자유자재의 차이를 묻는다. 성엄 스님은 종심소욕 불유구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이 있지만, 자유자재는 자아를 내려놓는 것이라 말한다. 모든 것이 중생을 위한 것이고 중생의 바람을 위해 움직이고 노력하는 상태를 자유자재라 말한다.


굳이 불교라는 종교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선현의 지혜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인생의 지혜로 새길만한 말씀이 많다. 부처님이 알려주시는 지혜는 결국 나를 챙기고 이를 다른 사람을 돕는 방향으로 사용하라는 지침이 담겨 있다. 남을 위한 일이 곧 나를 위한 일임을 깨닫게 하는 지혜의 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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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 세상을 읽는 기술
에드워드 R. 듀이.오그 만디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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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사이클은 규칙적인 일련의 흐름이 반복되는 현상이다. 우리 자연계에서는 낮과 밤이 반복되는 것, 사계절이 바뀌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책 제목처럼 사이클을 이해하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잘 모르는 다양한 사이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연구자들에 의해 밝혀진 사이클을 소개한다.


1929년 미국의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그 뒤를 이어 불경기가 시작되면서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필자에게 그 원인을 알아내라는 과제를 준다. 필자는 광범위한 연구 조사를 수행하던 중 사이클을 발견하고 인생을 바쳐 경제, 사회, 자연계 등에서의 사이클을 연구한다. 그의 이런 노력은 사이클연구재단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이클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분야는 경제, 그 중에서도 주식 시장이다. 우리가 잘 아는 경제순환의 4주기인 회복기, 활황기, 후퇴기, 침체기가 가장 대표적인 사이클 예시일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주가 흐름의 패턴을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사이클 이론이 만들어졌다. 클레망 주글라의 주글라 파동,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의 콘드라티예프 파동, 조지프 키친의 키친 파동, 사이먼 쿠즈네츠의 쿠즈네츠 파동 등이 대표적이다.




듀이가 기록한 대표적인 사이클 중 하나는 미국 주가의 41개월 사이클이다. 더 정확하게는 182주 사이클이라고 말하는데, 미국 주식 시장의 고점과 저점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약 41개월을 주기로 파동이 유사함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 양상이 2008년 이후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1868년부터 1945년까지 반복되는 41개월 사이클은 현재는 40.68개월도 좀더 정교해졌다. 추정을 나타내는 선은 이상적이지만 실제는 약간의 오차를 두고 매우 유사하게 진행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사이클이 전쟁 등과 같은 극단의 외부적 충격에도 일관되게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은 1946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크게 흔들린다. 이후 41개월 주기는 유지되지만 고점과 저점이 정확하게 반대로 뒤집힌 채로 진행되었다. 수십 년 동안 사이클을 연구한 학자들조차도 그 이유를 밝힌 수 없어 그저 우연성으로 치부하기에 이른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이클의 연구는 우리 일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필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다양한 사이클로 이루어진 온갖 미스터리가 펼쳐지는 무대라 정의한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은 나름의 규칙으로 사이클을 만들어가고 있다. 마치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보이지 않는 손이 만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신비한 미스테리가 듀이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신비스런 사이클은 베일을 벗게 된다.


미신도 아니고 과학적인 연구로 인해 밝혀진 사이클의 존재는 놀랍기도 하지만 사후에 밝혀진 결과를 토대로 연구 성과를 짜맞추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패턴으로 이루어진 사이클은 정확히 일치한 경우는 없다. 대부분 그 유사성을 토대로 유추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은 더욱 짙어진다. 다만 우리 주위에 있는 현상들의 사이클을 알 수 있다면 좀더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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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 - ‘부동산발 대공황’ 시장의 재편과 투자 전략
박감사(박은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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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 나오는 책들의 대부분은 부동산 시장의 장밋빛 전망이 우세하다. 어느 누구도 지금 상황이 나쁘다고 앞장서서 찬물을 뿌리지 않는다. 정말 시장 전망이 좋아서일까? 아니면 무엇이 두려워서일까? 유튜브에서 '박감사리얼아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필자는 부동산 이론부터 부동산 이슈분석, 지역분석 등을 제공하며 부동산 안목을 길러주고 있다.


필자는 다른 책들과 달리 현재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1980년대의 일본, 2006년의 미국, 2020년대의 중국의 상황을 예로 들면서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위험성 분석을 한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막연한 낙관을 자제하고, 근거없는 불안감 또한 조장하지 않는다. 그저 시장이 보내는 신호에 따라 흔들림 없는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필자는 수요와 공급, 유동성, 정책과 심리, 외부 충격 등 5가지 신호를 분석한다. 그 동안 단기적인 파동은 있었지만 부동산 가격은 우상향으로 꾸준히 올랐다. 그리고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예측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그렇게 영끌로 아파트를 무리하게 매수한 이들이 있었다. 과연 그들의 희망처럼 부동산은 계속적으로 오르기만 할까?


필자는 인구 구조의 변동에 따라 절대적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인구는 줄어들지만 가구 수가 늘어나는 현상에 주목하라고 한다.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미래 수요는 불확실하고, 이미 수요는 사라진지 오래다. 이럴 때일수록 막연한 수요보다는 지역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책적 측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공급은 멈출 수 없다. 수요는 줄어드는데 공급은 늘어난다. 즉 수요 없는 공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부동산 가격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특히 1기 신도시의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미분양과 미입주 폭탄을 염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여러 신호로 인해 필자는 현재 상황을 위기로 진단한다. 신호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며,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공부해야 한다. 현재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보유에 따른 손익을 점검하여 관점을 바꿔야 한다. 상급지를 따라 움직일지 지방의 유망한 곳을 찾을지에 대한 기준 점검이 필요하다.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대공황의 분위기는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 된다.


부동산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 부동산은 수익률이 전부다. 매수하고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제대로된 부동산 투자라 볼 수 없다. 특히 주택이 없는 사람은 내 집 마련의 최적의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일본, 미국, 중국 등의 국가들이 보인 부동산 대공황의 상황에서 최저점 매수의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된다.


특히 필자가 제안하는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찾아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가장 쌀 때 사고, 가장 비쌀 때 파는 것이다. 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이 타이밍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은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단순한 판단에 기반한 결정을 내린다.


필자는 최적의 매매 타이밍의 조건으로 전세가율과 갭을 제시한다. 전세가율은 실거주 수요를 판단하는 지표로 80% 내외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비율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금액의 격차도 중요하다. 투자 수요의 현금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즉 전세가율이 과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더라도 갭 차이의 절대적 금액이 과도한 상화이라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접한 부동산 관련 책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와닿는 분석을 해놓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부동산 시장을 근거없이 희망적으로만 보지 않고, 현 시점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특히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필자가 제시한 근거를 토대로 최저점 매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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