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는 없다 - 오로지 하나의 목표에 전념해서 인생의 성취를 이루는 법
맷 히긴스 지음, 방진이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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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정답은 없다. 인생을 잘 살아간 사람의 방식이 내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시행착오와 성공 방식을 공부하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인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그들의 방식이 정답은 아니지만 내 인생의 방정식을 찾아가는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필자는 극빈층 집안의 홀어머니 밑에서 4형제 중 막내로 자랐다. 나머지 3명의 형들도 그가 집안의 형편을 파악할 때쯤엔 모두 어딘가로 떠나고 없었다. 그렇게 인생의 밑바닥에서 어머니의 쓸쓸한 죽음을 목도하고, 주변의 사람들과 다른 삶을 선택하기로 한다.




우리는 일을 세울 때 플랜B, 플랜C를 세운다. 우리가 계획한 일이 항상 계획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플랜B를 갑판 밖으로 내던지고 배를 불태워버리라'고 말한다. 동양의 고사성어로 '배수진'이다. 영화 '300'을 봐도 300명으로 1,000배가 넘는 군대를 이겨내는 전략은 단연코 배수진 전략이다.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절대 스스로에게 변명하거나 도망갈 탈출로를 제공하지 말라는 말이다. 계획을 세우고 일을 하다보면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이겨내고 성공을 이루지만, 그들 또한 포기하고 싶은 다양한 유혹에 놓인다. 이런 유혹은 다른 선택이 있을 때 쉽게 다가온다. 스스로 포기를 쉽게 만드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행위도 무의미하다. 오직 내가 무엇을 믿고 행동하는지가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충고는 때로 내가 나아가는 방향에 방해가 된다. 나는 나의 직감을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둘러서 성공을 못하는 경우보다 망설여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필자는 책 전반에 걸쳐 플랜B는 필요없음을 자신의 경험, 같이 일한 동료들, 그리고 다양한 연구자료들을 통해 계속 증명한다. 일단 변화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자. 언제 어디서 시작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시작하고 나서 다음에 두는 결정적인 한 수가 중요하다. 바로 플랜B가 아닌 배를 모두 불태우라는 것이다.


큰 성공을 꿈꾼다면 증거들이 충분히 모이기 전에 바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잘 세운 계획들도 틀어지기 마련이다. 일단 행동하고 수정해야할 부분이 생기면 수정하면서 나아가면 그만이다. 가는 방향을 180도 바꾸어서 포기하지 말고 수많은 수정을 거쳐 결국 큰 꿈을 이루는 방법과 노력들이 이 책에 녹아 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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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수바드라 다스 지음, 장한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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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리자를 위한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즉 역사는 실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진실이라기보다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편집한 사실이라는 말이다. 필자는 역사를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철저하게 세뇌를 통해 만들어놓은 권력의 프레임이라고 말한다.


서양문명이 가장 발달된 문명이라는 틀 안에서 문명인과 미개인의 차이를 가르고, 이를 규정하는 틀은 권력 게임의 승자들이 결정한다. 전쟁 영화를 보면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침공하고 승리한 나라는 그 나라를 지배하면서 자신의 문화를 강제적으로 주입시킨다. 이런 것들이 바로 권력의 승자들이 하는 행태이다.


필자는 우리가 오늘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과학, 교육, 문자, 시간, 법, 민주주의, 국민, 예술, 죽음, 공동선 등 10가지 테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이것들이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우리 삶을 규정짓고 있다. 과연 이런 개념들은 누가 확립했으며, 이로 인해 최종적인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 책을 읽다보면 계속 머리 속에 남는 의문이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과연 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것의 진실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이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이 사실은 다른 것이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것들은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사라남은 것들이다. 즉 우리에게 더 좋거나 바람직한 것들도 경쟁에서 도태되어 사라진 것들이 많을 것이라는 말이다. 또한 지금 남아 있는 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두 권력의 프레임 속에서 재정의된 것은 아닐까?




'잉카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잉카는 그 어떤 것들을 기록하는 체계가 없었는데도 건축, 공학기술, 관료제와 같이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유지해 문명을 건설했다는 아이러니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잉카 제국은 문자를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매듭 지은 실을 사용하는 '키푸'라는 고유한 기록 시스템이 있었던 것이다. 재료, 색깔, 가닥의 방향, 매듭의 방향 등으로 수없이 많은 조합이 가능했고, 이는 서로 다른 소리와 모든 단어를 가르킨다는 것이다. 즉 잉카의 문자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기록할 수 있는 복합적이고 섬세한 기록 시스템이 존재했다는 것만으로 문자가 문명의 진화 및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필자는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잉카의 많은 기록과 유물들을 없앴다. 필자는 역사적 평가와 달리 잉카 제국이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여 후손들에게 남길 문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글자 형태가 아닌 매듭 형태였다는 것이다. 그마저도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모두 제거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인류 문화의 코드 10가지를 다시 되짚어본다. 그리고 그것들이 놓치고 있는 파편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단서를 풀어낸다. 문명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만들어지고 가공되어 세뇌되고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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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 - 힘들이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80가지 인간관계의 기술
레일 라운즈 지음, 정지현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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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실전편이라는 추천사에 혹해서 책을 선택했다. <인간관계론>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인간관계 최고의 지침서라 할만하다. 그러니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강원국 작가와 김범준 작가가 추천사까지 썼다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우리는 대화에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 단 한마디의 말로 인생을 천당과 지옥의 사이에 밀어넣기도 한다. 이 책이 <인간관계론>의 실전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구체적인 사례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데일 카네기를 포함한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었다.


하지만 정작 그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준 적은 없다. 예를 들어 영업을 잘하는 사람이 노하우를 전수할 때, 고객을 많이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자. 고객을 많이 만나서 많이 파는 것이 영업의 노하우인 것은 맞다. 하지만 고객을 만나서 어떻게 대화를 이끌고, 제품을 어떻게 설명해서, 어떻게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알려진 노하우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 지침을 말해준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요즘에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행동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그렇게 발견한 많은 것들과 뛰어난 리더들이 성공한 비결을 이 책에 함께 모았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80개의 쉬운 '소통의 기술'로 정리했다.




필자는 대화의 기술 이전에 말 한마디 없이도 소통할 수 있는 기술 몇가지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어디를 가든 승자처럼 보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이겨 놓고 대화를 시작하는 기술이라니 얼마나 대단한가?


무릎의 특정 부위를 작은 망치로 가볍게 치면 다리가 앞으로 튕겨 나온다. 이를 '무릎 반사'라고 하는데, 이처럼 우리 몸에도 승리의 감각에 휩싸일 때 나오는 본능적인 반응이 있다고 한다. 바로 머리는 자동으로 위로 들리고, 어깨는 뒤로 젖혀지고, 입술에는 미소가 번지며, 눈빛은 부드러워진다. 승자들이 늘 보여주는 표정으로 확신에 찬 태도로 서서, 자신감 넘치게 걷고, 자부심 가득한 미소를 짓는 것이 핵심이다.


평소에도 위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자주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지금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철의 턱' 묘기에 사용되는 재갈을 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내 몸이 위로 끌어올려지면서 온몸의 근육이 완전히 똑바로 펴지는 것을 상상한다.


다른 소통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확신에 차 스스로를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믿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평소에 하는 대화에 묻어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보다는 덜 딱딱하면서, 실전 사례가 우리 나라 문화에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많은 도움이 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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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과외 - 맛있는 글쓰기, 멋있는 책 쓰기를 위한
김영대.백미정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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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때 글쓰기를 참 좋아했다. 그 이유는 매일 책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글쓰기 대회에 나가서 상도 여러 번 받았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도서관을 잘 이용할 수 없어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지 않게 되었고, 그 이후 나의 독서와 글쓰기는 40대가 될 때까지 멈추었다.


30대 후반부터 책을 다시 읽게 되었고 네이버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면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나에게 서평은 책도 읽고 글쓰기도 하는 나만의 표현 방식이다. 고등학교 작문 시간을 통해 나름 국어문법이 자신 있었는데, 이후 내가 쓴 글쓰기를 보니 정말 챙피할 따름이었다. 비문이 많고 단어의 선택에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서 한 번 더 체크하고 글을 쓰는 작업을 이어갔다. 한국 사람이 우리말을 잘 모른다는게 창피했다. 그래서 우리말에 대한 과외가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들은 좋은 글은 '진정성이 담긴 간결한 글'이라고 말한다. 진정성이 담긴 글은 '글의 내용적 측면'으로 거짓과 허세 없이 글쓴이의 진심이 담긴 글이다. 간결한 글은 '글의 형식적 측면'으로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게 읽히는 글이다. 필자의 정의에 의하면 나는 진정성이 담긴 글은 쓰고 있었으나 간결한 글은 아직 쓰지 못한 것 같다.


첫째 마당에서 넷째 마당까지는 간결한 글쓰기에 필요한 우리말의 형식적인 부분을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째 마당에서는 진정성 담은 글쓰기 훌년법을 다룬다. 둘다 좋은 글을 쓰기에 필요한 과정이라 완벽한 글쓰기의 지침서라 생각된다.




좋은 글의 형식적 측면에서 내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번역투'의 사용이다. ~에 있어서, ~에 대하여, ~을 하기 위해서, ~로 인해, 가장 ~한 ~중의 하나 등 내가 사용하는 표현들의 대부분이 번역투라는 것이 창피할 지경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했다니 믿을 수 없다. 또한 한문에서 유래한 표현과 불필요한 관용구도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나는 MBTI에 관하여 공부하고 있다'를 '나는 MBTI를 공부하고 있다'로 사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영어의 about을 일본어의 형태로 번역한 것을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표현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으면 문장이 간결해지고 글자 수도 줄어든다.


우리말에서 복수를 사용하는 것도 내가 헷갈리는 부분이었다. 영어 문법을 너무 열심히 공부한 탓인지 우리말을 사용할 때도 영어의 단수와 복수 개념을 가져다 쓴다. 하지만 한국, 일본, 중국은 단수와 복수를 꼼꼼하게 구분하지 않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굳이 '~들'로 복수를 표현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경기가 안 좋으니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를 '경기가 안 좋으니 손님이 많이 줄었다'로 표현해도 의미상 큰 문제가 없다. 오히려 복수를 표현하기 위해 '~들'을 붙여 사용하는 것이 더 작위적인 느낌을 강하게 하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우리말 글쓰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다. 이 책 한권 마스터하면 글쓰기 걱정은 다 날려버려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옆에 끼고 헷갈리는 문법, 표현 등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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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대화 - 1분 만에 바로잡는 45가지 기술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황혜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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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대부분의 대화의 기술에서 결정된다. 어긋난 관계는 대부분 어긋난 대화에서 시작된다. 어긋난 대화는 확인하는 습관, 말하는 방법,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필자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컨설팅하면서 얻은 실전 기술 45가지를 소개한다.


직장에 대화가 어긋나는 관계가 있다. 처음에는 서로 대화가 잘 통했다. 아마도 내가 그 사람의 의견을 거의 전적으로 들어주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는 본인의 부탁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에 적대적인 표시를 한다. 내가 하는 행동들은 아무리 조심해도 그에게 거슬리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그는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뿐이다.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인정하지 않고 형식적인 사과일 뿐이다.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동일한 언행을 반복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 때뿐이다. 인정하고 사과하고 돌아서면 그만이다.


대화의 기술은 쌍방의 기술이다. 필자가 말하는 대화의 기술은 나만의 기술이다. 일단 내가 상대방에게 인정받는 기술을 갈고닦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상식적으로 통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 상식적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병행되어야 한다.




대화의 기술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경청이면서 확인하는 기술이다. 대화의 기술을 배우는 목적은 어떤 일이 있어도 대인관계를 망치지 않는데 있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좋아지기를 바라기 전에 먼저 나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관계를 위해서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통 어렵고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바로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대기업 다닐 때 이런 유형의 상사의 지시에 무조건 '알겠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나중에는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피드백도 여러 번 받았다. 필자는 바로 이 즉각적인 대답을 피하라고 한다.


특히 상사의 중요한 지시는 반드시 명확하게 이해할 때까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와 나의 생각이 차이가 거의 없을 때까지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나도 피곤하고 상대방도 귀찮아하겠지만 이 방법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말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림이나 도표를 통해서 확인해야 한다.


대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따라서 한 사람만 잘해서도 안되고 상대방도 적절하게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전달한 내용을 상대가 잘 확인하고 이해하는지, 또한 나도 상대방의 대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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