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 청소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심리 교과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시리즈
정재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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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신체가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중학생 시절의 시작인 열네살의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나 본다. 신체의 커다란 변화와 함께 아이들의 생각도 넓고 깊게 신체의 변화를 따라가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접해본다. 북멘토에서 나온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은 전반적인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구성을 보면 크게 5장으로 구성된 큰 틀속에 우리가 살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심리 상황들을 작은 에피소드로 재구성해서 보여주고 그 속에서 심리학적인 이론들을 심리학 용어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한 쳅터의 끝에 그 쳅터의 내용과 관련된 영화나 명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어서 더욱 더 좋은 것 같다. 자칫 지루할수 있는 내용의 심리학을 너무나 재미나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들이 빠질수 있는 논리적인 모순을 알아갈 수 있다면 아이들의 논리력 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논리력 향상은 논리적인 표현이 필수인 논술에서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기에 이 책은 단순한 심리학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에도 너무나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표현을 접하게 될 것이고 그 논리를 바탕으로 조금씩 넓고 깊어지는 생각의 힘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지게 될 것이라 믿는다. 학원을 다니느라 너무나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겨울 방학 선물로 정말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키워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책을 만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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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산 형사 베니 시리즈 1
디온 메이어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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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9개 장르 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작가 디온 메이어의 작품을 만나 본다. 작가의 많은 작품들중에서 '형사 베니 시리즈'중의 한 작품인 [악마의 산]을 만나 본다. 이 이야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 만으로도 흥롭게 다가선다. 개인적으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접해보지 못했던 까닭에 더욱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또한, 다른 범죄 소설속의 연쇄 살인범들과는 다른 동기를 가진 살인범의 등장도 흥미로움을 더해 주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각기 다른 세명의 주인공들이 이끌어 간다. 알콜 중독에 걸린 형사 베니, 어린 아들을 눈앞에서 잃은 전직 첩보원 출신의 토벨라, 그리고 자신을 섹스중독자라 소개하는 고급 콜걸 크리스틴. 이 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시작은 작은 교회를 찾은 크리스틴이 지난 날들을 목사에게 회개하듯이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장면이 끝까지 이어지는데 크리스틴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진정한 정의 실현은 어떤 것일까? 하고 의구심을 갖게 하는 소설이다. 범죄 소설을 읽으면 결말부분에서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죽음이나 체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었는데 이 작품은 결말에 이르러서 어떤 방법의 정의 실현이 올 바른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들 중 하나는 제도를 가지고 그 제도하에서 산다는 것인데 그 제도를 벗어난 정의 실현이 옳은 것인지 하지만, 나 자신도 이야기속 주인공이었다면 주인공 베니처럼 했을 것 같다.


불행한 가정 형편이 만들어낸 불행을 극복하지 못 한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많아 진다. 아무리 불행한 형편에서도 불행을 극복하고 훌륭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는 생각에 자신의 잘못보다는 불우한 환경을 핑계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그로인해 다른이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준 주인공 크리스틴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얼마전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 바다를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어느 교수의 작품 해설을 읽고 이 작품을 이렇게도 해석할 수 도 있구나하며 작품 탄생의 배경을 알고 다시 접한 것이다. 이 작품도 뒷부분의 해설부분을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해본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재 상태를 미리 알면 작품속 이야기들을 이해하는데 더우 더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로, 이야기의 재미도 배가 될 것이다. 해설에서 설명하고 있는 배경들을 알고 작품을 접한다면 작가가 이야기속에서 담고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제들과 소설속 이야기들의 절묘한 조화를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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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의 미술관 (책 + 명화향수 체험 키트)
노인호 지음 / 라고디자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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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의 미술관..제목부터 무엇인가 특이한 책을 만나 본다. 세계적인 명화들을 향기를 통해서 만나 본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어 본다. 어떤 작품들이 어떤 향기를 내고있을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흥미로운 책 읽기 과정이다. 작품을 볼 때 작품 해설이 없으면 조금 당황하게 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운 듯하다. 물론, 작품의 배경을 알고 자품을 감상한다면 커다란 도움이 되어주겠지만 그런 감상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감상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자존, 고독, 혁신, 본질, 그리고 일상의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에는 주제에 맞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총21개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세계적인 명화들을 쉽고 깔끔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있고, 작가들의 명언들도 함께 실어서 좋은 에세이를 한편 본 듯 한 느김을 준다. 또, 이 책은 실제로 다섯개의 향수 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향수들의 향기를 맡으며 명화를 감상하면서 설명을 볼 수 있는 정말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았다. 그 경험만으로도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하지만, 제목에 있는 향기는 실제의 향기를 말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명화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감상들을 철학적인 감성으로 이끌어 읽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번 각 파트의 주제들을 생각해보게 하고 있어서 제목에서 말하는 향기는 아마도 삶을 살아가는 동안 느낄 수 있는 우리들 삶의 향기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살면서 맡으면 좋을 것 같은 향기로운 글들이 저자를 통해서, 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입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아름다운 작품들과 향기로운 글들이 함께 담겨져 있어서 조금은 스산함이 느껴지는 계절에 향기로운 계절을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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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스캔들 - 조선을 뒤흔든 왕실의 23가지 비극
신명호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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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재미나게 보는 책이 역사를 다룬 책들이다. 그리고, 언제나 재미나게 검색하는 내용이 유명인들의 스캔들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가지를 담고 있는 책이 있어서 만나 본다. 조선시대의 스캔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이 더욱 더 흥미로운 것은 조선 왕조의 궁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인 듯하다. 조선왕조의 역사속 사건들의 배경을 자세하고 재미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스캔들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왕이나 세자들, 왕비등의 왕실 가족들의 이야기들이 너무나 흥미롭게 펼쳐져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큰 주제하에 작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 한편의 사극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정도로 흥미로운 글이다. 궁궐속의 권력자들사이의 암투를 다룬 역사 소설을 보는 듯해서 더욱 재미나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의 왕들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정조가 역사 기록을 왜곡했다는 내용을 읽을 때는 실망 하기도 하고, 인조의 의심이 소현세자의 병을 키웠을지 모른다는 내용을 볼 때는 안타까워 하면서 너무나 재미나게 보았다. 


이 책의 소개된 23가지의 이야기들은 비극적인 결말의 이야기들이어서 다시 한번 조선시대의 어두운 면을 보는 듯해서 씁쓸하다. 권력을 갖기위해 비극을 초래하고, 또 권력을 지키기위해 다시 비극을 만들어낸 조선의 역사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주 듯 23가지의 비극을 초래한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비극을 부른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는 좋은 책이다.


군주가 가져야할 덕목들을 보여주는 대학을 해설해놓은 [대학연의] 통해서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는 좋은 글들을 함께 담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책속의 스캔들을 따라가다보면 역사 지식 함양은 물론이고, [대학연의]의 좋은 글들을 통해서 교훈을 얻어 우리들이 살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깊어가는 가을 밤을 함께 지새워도 좋을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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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고액 연봉자 되다 - 연 매출 10억 농가 만드는 비법
데라사카 유이치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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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나라에도 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귀농을 생각하고 또, 실제로 귀농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귀농의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들 한다. 특히, 낯설은 곳으로의 귀농은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어려운 귀농 생활을 성공한 사람들의 글이나 책을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여기 귀농을 꿈꾸고 계획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어줄 책이있어 만나 본다. 저자는 귀농을 한 경우는 아닌만큼 귀농에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하지만, 농사를 통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적자 경영에 허덕이던 농원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농원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한 비결들을 총 6장으로 나뉜 책속에 정말 친절하게 담고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저자가 성공한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고, 4장에서는 블로그등을 활용한 홍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5장과 6장에서는 생산물의 품질 관리와 직원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다.


농사를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농사를 기업화하기를 바라는 젊은 농사꾼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실용서가 될 것 같다. 젊음을 농사에 투자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꼭 한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물론, 귀농을 꿈꾸며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들에게도 귀농을 계획하는데 참고하라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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