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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생각하기 - 생각의 전환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10가지
리처드 거버 지음, 김성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교육자 중 한 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리처드 거버이다. 광고 카피라이터, 배우로 생활하다가 1992년 뒤늦게 교직에 투신한 그는 1997년에 영국에서 가장 탁월한 교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2002년 폐교 위기에 놓여 있던 그랜지 초등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후 불과 3년 만에 이 학교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혁신 학교로 탈바꿈시키면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2003년 토니 블레어 정부에서 교육 정책 자문을 맡는 등 교육계뿐만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건 스탠리 등 전 세계의 기업에 변화와 리더십에 관해 자문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저자가 아이들의 눈으로 꿈을 보고 도전을 이야기할 수 있는 까닭도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선생님이었기 때문인 듯하다.
이 책 <심플하게 생각하기>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왔고, 책의 구성은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어린아이, 호기심, 프로처럼’에서는 세 가지 중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성공하려면 어린아이처럼 심플하고 즐거워야 하며, 호기심을 갖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PART2‘집중력, 열정, 자기 확신, 의사소통’에서는 성공을 위해서 집중력을 키우고, 성공의 기반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성공을 앞당기는 자기 확신과 의사소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 장인 PART3‘협력, 실패, 끈기’에서는 성공에 있어서 협력의 중요함과 실패를 이겨내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끌렸던 내용인 인생의 최종 목적지를 정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복잡함 없이 단순하게 실행하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잃어버리게 되는 호기심과 복잡한 생각으로 인해 거의 도태해 가는 도전 정신을 일깨워 성공에 이르게 하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 단어가 '심플하게'이고 그 심플한 생각으로 성공에 이르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성공보다 단순하고 빠르게 성공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접해보라 말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