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문화재의 세계사 1 - 돌아온 세계문화유산 약탈 문화재의 세계사 1
김경임 지음 / 홍익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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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7. "문화재 반환! 그것은 민족주의가 아니다. 인류 보편의 담론이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정말 다양하다. 미술 작품, 인물 그리고 전쟁 등 참으로 많은 관점들이 존재한다. 그런 다양한 관점들이 있어서 세계사를 다룬 책들이 더욱 흥미로운 것 같다. 홍익출판사에서 나온 약탈 문화재의 세계사 1(돌아온 세계 문화유산)은 전쟁 등의 이유로 다른 나라에 빼앗긴 문화재를 통해서 세계사를 바라보고 있어서 책 속의 이야기가 더욱더 흥미롭다. 책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저자 김경임의 약력 또한 흥미롭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공부하고 다시 미국에서 법학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여성 최초로 외무고시를 합격하고 도쿄, 뉴욕 등지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는 점이다. 외교관이었던 저자가 약탈 문화재를 통해서 바라본 세계사는 어떤 모습일까?

문화재 등의 예술품의 약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히틀러를 중심으로 한 나치 잔당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들 못지않게 다양한 국가들이 우월한 힘을 가지고 약소국이나 약소민족들의 문화재를 약탈하고 주권을 유린한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약탈된 문화재가 어떻게 다른 나라의 소유가 되었는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문화재나 예술품의 약탈 과정도 흥미롭지만 약탈당한 문화재나 예술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더욱더 흥미롭다. 특히 저자의 의지와 뜻이 담긴 문장을 보면서 빼앗긴 문화재를 다시 찾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되새기게 된다.


"이것은 부자국가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가? 왜 한국과 같은 문화재 피약탈국이 이 잔치에 끼어서 문화재 부국들의 거래를 위한 이 협약을 축하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는 약탈되었던 문화재의 반환을 위한 무수한 노력 끝에 문화재나 예술품을 돌려받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이지만 읽는 내내 소위 강대국이라는 자들의 행태에 속이 쓰리고 아프다. 소유권의 완전한 반환이 아니라 영구 임대 등의 편법을 통한 반환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씁쓸하다. 너무나 오래전의 일이니 한 나라의 소유권을 주장하기보다는 '인류 전체의 유산'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식의 억지 논리로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문화재 대국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 문화재의 환수의 길은 요원해 보인다. 저자가 마지막 챕터에서 다루고 있는 '서산 부석사 관음불상'에 관한 내용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금은 우리나라 땅에 있지만 범죄에 의한 반환이니 그 끝이 어떻게 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에 힘없던 약소국이었던 우리나라의 역사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들의 문화보다 앞선 문화를 훔쳐 가야 했던 야만인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훌륭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문화재는 우리 땅이 아닌 다른 나라의 땅에서도 더욱 빛나고 있을 것이다. 빛나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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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이은재 그림 / 애플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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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고정욱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를 까칠한 아들 덕분에 만나본다. 올해 중학생이 된 아들 녀석의 까칠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내가 없을 때 게임을 부탁할 때만 옛날 이뻤던 아들로 돌아온다. 그런 까칠한 녀석이 스스로 고른 책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이다. 정말 재미나다고 권하는 녀석 때문에 잡은 책이지만 정말 재미나게 보았다.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 교훈적이고 무언가 모를게 잔잔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교훈적이기는 하나 절대 잔잔한 내용이 담겨 있지는 않다. 제목 그대로 십대들의 폭풍 같은 이야기들이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들어있는 책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작가를 꿈꾸며 글을 쓰는 '재석'이이다. 그런데 재석이라는 친구가 재미난 캐릭터이다. 아들이 전편에서의 재석이에 대해 이야기해준 것을 요약하면 아버지가 없고 집이 가난하다는 자괴감으로 빗나갔던 문제아였으나 부라퀴 할아버지와 김태호 선생님의 도움으로 작가 지망생으로 변신 중이라는 것이다. 싸움을 무척이나 잘 하는 의리의 사나이 재석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 주변의 친구들이 겪고 있는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게 하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는 사건의 배경이 고등학교가 아니라 초등학교라는 점이 놀랍다.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 재역할을 하지 못해서 생겨난 잘못이 고등학교 담을 넘어 어린 초등학생까지 고통받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안타까운 현실에서 어린 초등학생'준석'이를 구원해준 이는 부모도 학교도 사회도 아닌 아이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는 '재석'이이다. 작가는 아마도 아직 한참 모자란 기성세대보다는 아직은 희망적인 고등학생이 어린 아이들의 고통을 없애 주고 아픔을 덜어주는 역할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듯하다. 왕따와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준석이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해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까칠한 중학생 아들 녀석을 대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거울같다. 거울 속에 비친 대부분의 어른들은 옆에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무엇을 하든 내 아이만 아니라면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지나쳐버린다. 예전 어르신들의 '호통'소리는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어른이 아이들을 무서워하는 이상한 사회가 되어 버렸다. 어른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니 아이들을 무서워하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이야기이고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의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다가올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우정을, 주변의 어른들에게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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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숍 스토리 - 취향의 시대, 당신이 찾는 마법 같은 공간에 관한 이야기
젠 캠벨 지음, 조동섭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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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는 내가 좋아하는 책과 행복한 기억의 냄새가 나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 마을인 '웨일스'(영국 남서부 지방)의
'헤이 온 와이'는 위그타운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편안함을 주는 많은 것들 중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서점 나들이이다. 요즘은 많은 온라인 서점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들로 독자들을 유혹하지만 책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서점 나들이를 좋아한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고 운이 좋으면 맡을 수 있는 종이 냄새를 찾아 작은 서점을 찾는다. 하지만 대형서점에 떠밀려 작은 서점들을 찾기란 녹녹치 않다. 대형 서점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서점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독자들을 맞는다. 그런 작은 서점들의 매력을 담은 책을 만나본다. 전 세계 300개 독립 서점들의 매력적인 모습들을 편안한 글로 소개하고 있는 <북숍 스토리>는 런던 앤티크 서점 '리핑 얀스'의 직원이자 <서점 손님들이 하는 이상한 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젠 캠벨의 작품이다. 저자는 우리 주변의 오프라인 서점이 아직도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의 서점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직원들과 독자, 작가들의 이야기를 이 책 속에 담아 놓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통해서 저자가 품었던 질문의 답을 독자와 함께 찾아보기를 원하는 듯하다.

 지금의 북숍 시초이자, 위그타운을 공식 마을로 이끈 장본인.
북숍은 책장 길이가 2킬로미터, 보유 도서만 해도 10 이상에 이른다.


이 책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많은 서점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강물 위에 떠있는 작은 배로 만든 서점인 ‘북 바지’와 오래된 역사와 함께하는 기차역의 추억을 간직한 ‘바터 북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작가의 서명이 들어간 책만 파는 중고 서점 ‘앨라배마 북스미스’ 등 세계 곳곳의 특색 있는 사랑스러운 서점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리고 그 서점들을 사랑하는 서점 주인들과 그 서점들과 함께 작가의 꿈을 키워나간 작가들의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잊지 못할 추억들이 소개되고 있다. 서점 속에 감춰진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즐거운 이야기들이 편안하게 펼쳐진다. 세계 여러 곳의 많은 서점들을 소개하는 책이지만 서점을 중심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책이다. 


몇 달 전 코엑스에서 보았던 2017 국제 도서전은 다른 해와는 다르게 작은 독립 서점들이 함께했고 그 새로운 시도가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 속에는 우리나라의 서점은 없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각기 다른 특색들로 무장한 독립서점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기존의 서점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할만한 아름다운 서점들이 생겨나리라 믿는다. 세계의 유명 언어학자들이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인 한글을 가진 나라이니만큼 빠른 시일안에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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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살아남기 - 우리가 몰랐던 신기한 전쟁의 과학
메리 로취 지음,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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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인류를 파괴함과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과학 발전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통조림도 먼 거리를 이동하여 전쟁하기 위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쟁의 과학이라고 하면 스텔스 전투기와 같은 무기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고, 아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적군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 개발이 전쟁 과학의 주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선입견과 편견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 있다. 열린책들에서 나온 <전쟁에서 살아남기>에는 무기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무기에 의해 피해를 입을 사람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연구들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 책의 저자 메리 로치는 사람을 죽이기 위한 전쟁 과학이 아니라 사람들의 피해를 줄일수 있는 전쟁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제목과 표지 그림만으로는 전쟁에서 사용될 새로운 무기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신무기를 만나볼 생각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정말 따분하고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사실상 이 책에는 총알이나 열기 등을 막아줄 수 있는 피복이나, 전쟁의 소음에서 귀를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 등 전쟁 속에서 사람을 보호하고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조금은 낯설고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내용들이 들어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매력적인 것 같기도 하다. 구더기로 상처를 치료한다는 생각이나 적들에게 폭탄을 대신해서 최음제나 악취제를 사용한다는 생각은 너무나 엉뚱하고 낯설어서 환영받지 못할듯하다. 그 효과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자신의 몸에 구더기를 키우는 것은 정말 최후에 수단이지 싶다.


기발하다 못해 엉뚱하기까지 한 많은 생각들이 담겨있다. 또한 그런 기발한 생각들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실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소 엉뚱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연구들은 우리 인류를 전쟁의 상처로부터 보호하고 치유하기 위한 정말 인류애가 넘치는 연구들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왠지 모르게 따뜻하다. 그리고 전쟁 과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만날 수 있어서 이 책은 새롭다. 인류가 가장 피해야 하는 가장 큰 한 가지가 전쟁일 것이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최선의 노력으로 대비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연구가 지금도 이름 모를 연구자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그 연구가 전쟁이 아닌 평상시의 인류를 위해 사용되길 바라본다. 아마도 저자도 지금보다 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을 저술했을 것 같다. 무기를 연구하는 전쟁 과학이 아닌 전쟁 속 인류애를 연구하는 전쟁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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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현실에서 만드는 법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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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 애석하게도 사회는 병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끊임없이 증상과 싸우는 방식을 취한다.


정말 새로운 내용을 담은 책을 보았다.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고 온 기분을 갖게하는 책이다.  그리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아마도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볼 수 있었기에 끝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같다. 정말 너무나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 담긴 말그대로 '유토피아'같은 책이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유토피아는 우리가 만들기는 힘들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유토피아를 경험한 듯하다. 김영사에서 나온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의 저자는 네덜란드의 젊은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로 2013년 베스트 논픽션상을 수상한 뤼트허르 브레히만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나이가 서른살이라는 점이 정말 놀라웠다. 서른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토록 밝은 세상을 보는 눈을 가졌다는 점이 노라웠다. 어쩌면 젊기에 가능한 신선한 생각들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총 열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지는데 각 장마다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예전에 살았던 살았던 이들이 꿈꾸던 '유토피아'는 벌써 실현되었는데 그 유토피아에서 행복하지 못한 현재 우리들의 문제들을 방대한 자료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모든 국민에게 현금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주당 15시간의 노동으로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4장에서 다룬 미국의 닉슨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닉슨 대통령이 시행하려던 복지 정책이 닉슨 대통령의 이미지를 단번에 바꿔놓았다.  저자가 주장하는 데로라면 우리는 정말 꿈같은 유토피아에서 살 수 있을 듯하다.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라며 많은 책들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유토피아를 만나본다면 미래를 그렇게 걱정스런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가능할 수 있는 '유토피아'를 합리적인 증거들을 제시하며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그런 유토피아를 이루지 못하는 현재 우리 세상을 논리적으로 비판한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절대 꿈이 아닌 현실에서 이룰수 있는 '유토피아'를 많은 근거들을 제시하며 보여주고 있다. 책장을 넘기면서 정말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책장을 덮은 순간부터는 이룰 수 잇는 '유토피아'를 이루지 못하는 먹먹함이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많은 생각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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