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총정리 한 권으로 끝내기 - 중학교 1, 2, 3학년의 수학개념 한 권으로 완전정복
이규영 지음 / 쏠티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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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잘 정리된 책 한권의 가치는 정말 클 것이다. 특히, 아이들의 공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수학"의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고등학교 수학의 밑바탕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중학교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우리가 그랬듯이 그 시절의 아이들이 알아줄리 만무하다. 그래서, 꼭 알아야하는 중요한 핵심들로 구성된 중학수학 총정리의 활용은 그만큼 중요한듯 하다. 

중학수학 쏠티북스에서 나온 "중학수학 총정리" 의 구성은 필수 개념편과 필수 문제편으로 이루어진다.중학교 1~3학년 전과정의 중요한 필수 개념은 5개 영역별로 정말 잘 정리 하고 있고, 고등학교 수학과 연계 개념들로 잘 보여주고 있어 좋았다. 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나 찾아볼 수 있도록 참 찾기 편하게 짜여져 있다. 필수 개념편을 충분히 학습하였다면 "필수 문제편"으로 실력을 키울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책의 가장 좋은 점은 책의 활용방법을 책 내용의 시작전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다. 구체적인 활용시간과 분량을 제시하여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계획의 실천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체크표도 준비해 주는 섬세함도 보이는 좋은 교재이다. 초등학생 일때는 부모들이 학습량과 학습계획 등을 수립해 줄 수 있지만, 중학생이 되면 스스로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애 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 때의 학습은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중학생이 된 이후의 학습이 진정한 공부일 것이다. 그 공부에 정말 커다란 도움이 될 교재가 "중학수학 총정리"이다. 중학교 수학은 한눈에 정리해 볼 수 있는 책"중학수학 총정리"를 아이들에게 선물해 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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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국가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3
김혜경 지음, 플라톤 원저 / 생각정거장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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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윤리 시간에 잠시 만났던 플라톤을 [국가] 라는 저서를 통해서 다시 만나 본다. 가볍게 겉으로만 보았던 플라톤의 철학을, 생각을, 생각정거장 의 인문 고전 시리즈를 통해서 접해 본다. 생각정거장에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풀어 쓴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를 출판하고 있는데 그 세번째 고전 시리즈가 플라톤의 [국가]이다. 군주론, 자유론에 이어 다시 한번 의미있는 책을 독자들의 손에 전해 준다. 이상주의 국가론으로 여겨지는 플라톤의 국가론을 조금 더 자세하게 만나 본다.


아테네 출신이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 은 일인칭 작가 시점으로 글을 쓰지 않았고 대부분 스승이었던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플라톤의 중기의 대표작인 [국가]에서도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나"로 등장해서 대화를 통해 생각을 이야기 한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보면서 진정한 정의에 대해 생각하고, 이상적인 국가를 꿈꾸었던 플라톤은 그의 저서 [국가]를 통해서 진정한 리더를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에 대해 소크라테스의 입을 통해 기술하고 있다.


중세의 황제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었다는 "군주의 거울"이라는 장르속에서도 그 제목을 찾을 수 있는 플라톤의 [국가]는 전반부에서는 이상적인 국가 건설과 정의에 대한 생각들이 주로 기술되어있는데 이 책의 백미는 후반부에 기술된 진정한 리더를 교육하는 방법에 있다고들 한다. 후대의 학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플라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 본다면 그의 생각이 비판의 대상이 될지는 조금은 의문이다.


플라톤의 이 위대한 저서 [국가]를 이데아론과 정의론 그리고 철학에 대한 책으로만 보지말고, "진정한 리더" 의 부재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우리 시대에 "진정한 리더"를 양성하기위한 교육 철학서로써 보았으면 한다. 진정한 리더를 어떻게 교육할 것이지,또, 어떻게 하면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 지도자를 키워낼 수 있을지를 [국가]를 통해서 볼 수 있어으면 좋겠다. 우리 시대 진정한 리더가 없어서 초래된 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다시는 접하지 않기위해서 플라톤의 동굴 속에서 나와서 환영을 떨치고 본질을 볼 수 있는 그런 진정한 리더를 만나보고 싶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그리던 진정한 리더를 우리 시대에서 꼭 만나볼 수 있도록 우리 청소년들에게 쉽게 풀어쓴 인문 고전 플라톤의 [국가]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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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틴 4teen
이시다 이라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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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의 우정이 커져가는 배경..쓰키시마 역부근 지도..]

129회 나오키 수상작 "포틴" 을 만나 본다. 열 세살 아들 녀석과 전쟁속에서 살고 있는 이로서 이  책을 통해서 아들 녀석의 생각과 감정을 조금은 알 수 있었던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너무 오래돼서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내 어릴적 시간들도 떠올려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중 2 병" 이라는 말이 유행인 듯하다. 아이들의 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여서 붙쳐진 이름 일 것이다. 신체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변화가 심한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도 그 당시에는 어른들의 말은 그냥 잔소리에 불과하다고 느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질풍노도의 시기에 이제 막 들어서는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이가 "포틴"이다. 


어른들의 간섭이 싫고, 마음 맞는 친구들이 더 좋은 열 네살의 네 명의 친구들의 비밀스러운 성장 일기가 너무나 재미나게 펼쳐진다. 우정으로 똘똘뭉친 네 소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더해져서 더욱 재미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네 소년의 캐릭터 또한 모두가 다르다. 각자가 다른 삶을 살고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병마와 싸우는 나오토, 이 소년은 30살을 넘지 못한다는 조로증 환자이다. 죽음을 앞에 두고 조금은 어른스러운 소년앞에 말기암 환자가 나타나고 그의 자유로운 죽음을 돕는다.


P 155.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골라 끝을 맞이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멋진 최후를 맞이 한다.


주정뱅이 아버지로 인해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다이, 이 소년은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되어 구치소 생활도 하게 된다. 그래서 인지 자기 아이도 아닌데 어떤 여고생의 임신을 책임지겠다고 나선다.


P 261.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는 말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깨달았다.


다른 두 소년 데쓰로와 준, 또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재미난 이야기로 무장하고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거기에 너무나 흥미 진진한 스토리가 잘 짜여져 있어서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소수라서 사회에서 아픔을 겪고 힘들게 사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어린 열 네살 소년들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그려지고 있다. 여러 사회 문제의 해결 방법을 아직은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들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정말 재미나고 또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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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상인들 - 프란치스코 교황 vs 부패한 바티칸
잔루이지 누치 지음, 소하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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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나 흥미로운 책을 만나본다. 바티칸의 기밀문서 유출 사건인 "바티리크스 스캔들" 의 불씨가 된 [교황 성하] 를 쓴 이탈리아의 저널리스트 잔루이지 누치 가 쓴 [성전의 상인들] 을 읽어 본다. 읽는 동안 계속해서 다가오는 불안함과 서운함은 세상의 모든 악들을 물리쳐주어야할 최고의 성지가 세속의 욕망에 의해 오염되가고 있지않을까하는 불안과 결국은 성지를 지켜야하는 성직자들의 무지와 타락을 의심하며 서운함을 느끼게 돤다. 많은 증거를 바탕으로 이 책은 현재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을 응원하고 있다. 그 응원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조금 더 신중하게 읽어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에게 적절한 증거와 교황청 내부의 회의 자료를  공개해서 책속 내용의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 너무나 엄청난 내용들로 가득해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개인들에게 있어 믿음의 방법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듯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종교를 통해서 일것이다. 그런 믿음의 최정상에 서 있어야할 성지 바티칸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부정한 이들로부터 오염되어졌다는 것이 너무나 충격적이다, 처음 읽으면서는 조금은 아니였으면 는 안타까움으로 시작하였던 시간들이 조금씩 서운함과 실망으로 채워져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이 책의 내용은 직접 만나보고 각자의 신념을 바탕으로 이해되어져야 할 듯하다. 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지만 가족들이 가톨릭 성당을 다니는 까닭에 더욱 더 안타까웠다. 하지만, 믿음에 넘치는 누군가는 이 책을 보는 것 자체를 부정했다. 어느 조직에나 잘못된 부분은 있고, 잘못은 고쳐 나가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교황청이 지금 그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기다림으로 응원하면 된다고 한다. 너무나 엄청난 사건들로 가득한 이 책을 보고 나서도 믿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의 강도를 가진 책이다.


믿음을 가진 이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그들의 믿음을 더욱 더 깊게 할 수 있을 기회가 될수도 있고, 반면 믿음에 실망을 느끼고 믿음을 버릴수도 있을것 깉다느 생각이다.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믿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중요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정말 특이한 형식의 책을 통해 만나 너무나 좋았고 , 정말 흥미진지한 이야기를 추천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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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
틱낫한 지음, 류재춘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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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읽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제목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침묵" 이라는 단어에서 느끼는 조용함과 소극적인 대응보다는 적극적으로 삶을 느낄 수 있는 우레와 같은 침묵을 말하고 있다. 마음믜 모든 소음을 잠재우고 우레와 같은 침묵에 도달할 때 가장 깊은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소음과 소리, 명상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고있는 불교계의 지도자 틱낫한 스님께서 우리들 삶에서 없애면 좋을 마음속 부정적인 것들을 명상을 통해서 없애는 방법을 자세하게 보여주고있다. 우리를 둘러싼 많은 소음들과 그 소음들로 인해 받는 많은 마음속 상처들을 치유할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고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는 동안 한장 한장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울림은 정말 신선하고 새로운 세계를 볼 수있게 해준다. 한줄 한줄이 가슴속에 깊게 새겨져 아침을 새롭게 맞이하게 된다. 침묵을 통한 명상을 쉽게 설명해 주고 그때 그때 어울리는 명상의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하나 하나 그 길을 따라 가 볼 생각이다.마음속 소음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삶을 살 수 있을 그 날을 그려보면서 열심히 읽고 실천해서 백프로는 이룰수 없겠지만 10프로만이라도 마음속을 비울수 있다면 좋을 듯하다. 비운 마음을 헛된 욕심과 부정적인 것들로 다시 채우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볼 것이다.

이 책 덕분에 마음을 비우며 사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너무나 많은 주옥같은 글들로 넘치는 훌륭한 작품이다. 마치 한권의 시집을 보는 듯하다. 또, 중간 중간 실려있는 이쁜 그림들은 마음속을 환하게 밝혀주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좋다. 너무나 훌륭한 글과 그림, 그리고 명상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보여주는 각 장의 끝부분의 명상 수행법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다. 아픔을 마음속에서 밀어낼 수 있는 명상법을 담은 너무나 좋은 친구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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