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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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론, 사랑, 자연, 돈, 정치 5가지 테마로
인간의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책.
이 책 자체가 예술작품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알랭드보통. 제대로 포텐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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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시녀들‘이란 뜻)>.
이 작품은 ‘펠리페 4세의 가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왜 피카소는 1957년(그가 75세이던 해)에 많은 시간을 들여 역사속의 이 위대한 작품을 자신만의 형태로 창조했을까?

‘우리의 틀에 박힌 일상은 대체로 우리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일깨우지 않으며, 예술계가 찌르고 치근대고 좋은 의미로 도발할때까지 내처 겨울잠을 잔다. 이질적인 예술 덕분에 나는 내 안의 종교적 충동, 내 상상력이 허락하는 한에서의 귀족적인 면, 통과의례를 경험해보고픈 욕구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런 발견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의식을 확장시킨다‘-58쪽

미술관에서 느끼는 이질적인 느낌, 현실과 동떨어진 무용감, 수많은 반발심과 의혹감, 이해할 수 없는, 아니 일부러 이해못하게 만들려고 작정한 현대미술작품들을 볼때 느끼는 이중성..

일랭드보통은 말한다.
‘이질적인 것과의 연결점을 발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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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8-02-23 2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넘 좋죠?^^

북프리쿠키 2018-02-23 20:25   좋아요 0 | URL
영혼을 어루만져주는그림과 명문장들의 향연이네요^^
 

한일합방때 태어나 28세의 나이로 요절한 김해경.
표지그림은 그의 친구인 화가 구본웅의 <친구의초상>
이란 작품이다.
이 책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품번 300번으로
그의 처녀작이자 유일한 장편소설 <십이월 십이 일>
과 함께 12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날개>란 작품 외 모든 단편이 낯설다.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그의 천재적 글들을
소화할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첫작품 첫문장부터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기인 동안 잠자고 짧은 동안 누웠던 것이 짪은 동안 잠자고 기인 동안 누웠었던 그이다.‘- 지도의암실 7쪽

이 책을 읽는 나의 심정, 말하자면 이렇다.
‘그도 모르는 채 밤은 밤을 밀고 밤에게 밀리우고 하여
그는 밤의 밀집부대의 속으로 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는 모험을 모험인 줄도 모르고 모험하고 있는 것 같은 것은 그에게 있어 아무것도 아닌 그의 방정식 행동은 그로 말미암아 집행되어 나가고 있었다.- <지도의 암실> 중 21쪽

아~ ㅎㅎ 한글이 이렇게 어려웠나.
시달렸지만 도선생의 초기단편들이 그립다.
<백야>를 마저 읽고 시작할 껄. ~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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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2-23 1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상이 좀 어렵긴하죠.
어떻게 뭐 이렇게 어려워 하다가도
뭔가 모를 동경이 가기도 해요.
그건 아마도 그가 요절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독특한 작가임엔 틀림없어요.ㅋ

북프리쿠키 2018-02-24 17: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어려워서 잠시 책꽂이에 꽂아뒀어요..휴..
당시 종로에 ‘제비‘라는 다방을 낸 사장님이던데..
현재 그곳을 기념하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도스토예프스키 전작주의를 하기 위해 발표작 순서대로 읽고 있다.

이 책은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의 성공, 그리고 이어진 <분신>의 혹평 다음으로 발표된

중단편 모음집(11편)이다. 아래 소설들 모두 26~27살의 작가가 1847년~1848년 두 해에 걸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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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쁘로하르친 씨

2.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

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4. 여주인

5.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6. 약한 마음

7. 뽈준꼬프

8. 정직한 도둑

9. 크리스마스 트리와 결혼식

10. 백야

11. 꼬마영웅

--------------------------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서정적이라고 평가받는 <백야>를 읽기 위해서 9편의 몽상들 속에서

헤멨다. 쉽지 않았다. 때론 진도를 빼기 위해 몸을 뒤틀며 읽은 부분도 있다.

<쁘로하르친 씨><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은 그나마 흥미로웠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행간에 스며들기 어려웠다.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듯 맹맹한 캐릭터들의 몽상들이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기어갔다. 졸음이 쏟아지는 나른한 오후의 그 느낌처럼 말이다.

 

<백야>..너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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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인 2018-02-21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내일이나 주말 쯤 시작할거 같네욥 저는 빨강 양장본 중고로 구했어요ㅎ

북프리쿠키 2018-02-22 09:45   좋아요 0 | URL
네~ㅎ 저도 빨간전집 다 모았어요. 도끼옹 책은 한숨에 다 읽어야지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읽으니 헷갈리네요ㅎ
응원합니다^^
 

 

 

 

 

 

 

 

 

 

 

 

 

 

 

 

'나와 세상은 서로에게, 왜 우리가 존재하는지를, 왜 이 시간에 이곳에 있는지를, 목적, 가장 큰 목적이 무엇인지를

묻지.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이를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네. 그들의 머릿속에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들은, 하지만 자신들의 생각이라고 여기는 몇가지 가련한 생각들이 있지. 그건 그들이 자연을 보고 발견한 것들이 아니야. 그들 모두는 심약한 사람들, 분명치 않은 사람들. 그리고 하찮고, 깨지기 쉬운 사람들이지'- 182쪽

 

온통 머릿속에 '가련한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 내 자신을 두고 하는 말같아서 뜨끔하다.

그래서일까. 심약하고 분명치 않고, 하찮고, 깨지기 쉬웠다.

내 머리속에 덕지덕지 붙은 타인들의 웅변들, 그건 내것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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