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년같은 담백한 필치로 모국의 역사를 담아낸 앙드레모루아.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작품속 등장인물인 ‘사강‘을 자신의 필명으로 삼은 프랑수아즈 사강.

우연히
프랑스의 역사가와 소설가가
대한민국 어느 카페에서 페퍼민트차와 함께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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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3-28 08: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북프리쿠키님께서 주선하셨으니만큼 의미있는 시간되셨을 것 같네요

북프리쿠키 2018-03-28 10:17   좋아요 2 | URL
동시대를 살아온 두분의 소개팅 자리였는데 아쉽게도 50살 정도 차이가 나네요~
그래서 좋은 선후배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ㅎㅎ

2018-03-28 0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28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8-03-28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북플에 ‘별점 평가‘한 것을 삭제하는 바람에 북프리쿠키님의 댓글도 삭제되었네요. 죄송해요.

모든 《1984》 번역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건 아니에요. 부록만 살펴 봤습니다.. ^^;;

2018-03-29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평소 사고 싶었던 시리즈를 10년대여 이벤트로 16권 구입했어요.

다음 달 미션도서 푸코의 <광기의 역사>를 앞두고 이 책을 먼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펼칩니다.

책 제목과 컨셉이 가벼워 보이지만  

내용은 의외로 깊이가 있는 편입니다.

전자책을 사고나서 한달에 구입하는 도서구입비가 90%나 줄었네요.

종이책을 읽으면서 줄긋고 메모하는 습관때문에 전자책 구입을 망설였는데,

하이라이트 기능덕분에 만족스럽습니다.

 

사르트르가 1960년까지 프랑스 철학 분야에서 도전받지 않는 왕의 지위를 차지하였다면, 그 다음 수십년 동안은 푸코와 데리다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5%

자유(freedom)의 문제는 푸코의 철학적 여정전체를 관통하여 작동해 온 중요한 문제였다.
푸코는 보다 큰 자유가 허용되는 방향으로 우리의 사회를 바꾸기 위해 현대사회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역사를 십분 활용했다-5%

무엇이 현재의 본질인가? 이 질의에 대답하면서, 철학을 자유로운 공간을 활짝 여는 것으로 이해한다는 푸코의 입장이 밝혀졌다. 지성인의 역할은 새로이 생각하는 방법들을 내보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 세계를 다른 빛을 통해서 볼 수 있게 하고, 사람들이 지닌 정신적 습관을 뒤흔들고 또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를 요구하고 선동하게 부추기는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성인은 사회의 도덕적 양심이 아니며, 지성인의 역할에는 정치적 판단을 내리는 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대안적인 사고방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것이 바로 지성인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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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8-03-24 14: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쵸? 하이라이트 기능 의외로 좋은데다 밑줄 친 부준들만 쫙 보여주니 더 좋더라구요. 전자책과 종이책 적절히 섞어 보면 되겠더라구요. ㅎㅎ 다만 여전히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더 눈 피로가 덜하다고나 할까요.^^

북프리쿠키 2018-03-24 14:55   좋아요 2 | URL
네 ~ 하이라이트 기능을 이용하니 포스팅하는데도 시간과 정신적 압박이 덜하더라구요^^;
꼬마요정님도 저와 비슷한 생각으로 전자책을 이용하시는군요.
종이책을 사야지만 제대로 읽히겠구나 하는 묵직한(?) 책들이 있는 반면,
전자책 이벤트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해서 이용할 만한 책들도 많더군요.
눈 피로는 확실히 종이책이 시원합디다..ㅎㅎ 자기 전에 불꺼놓고 휴대폰 보는 시간에 전자책을 이용하니
좋더라구요.^^;

2018-03-26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26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04-01 19: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사고 뿌듯^^ 전 읽기 기능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200~300페이지가 하루로 끝나니 독서량이 훨씬 늘었어요!
 

이 한권의 책 <침묵의 봄>이 있었기에
현실의 ‘침묵의 봄‘은 찾아오지 않았다.
- 감수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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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의 거대한 별 하나가 졌네요.
그의 책, 올해 미션도서 중 하나인데
읽으면서 추모해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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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3-14 14: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북프리쿠키 2018-03-15 21:09   좋아요 1 | URL
얼른 이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별이랑 2018-03-14 2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북프리쿠키 2018-03-15 21:11   좋아요 1 | URL
스티븐 호킹박사의 진정한 위대함을 못 느끼는 1인으로..
얼른 책 읽어봐야겠습니다.

구름물고기 2018-03-15 0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존경했지만 이 책은 읽다가 던져버린 ㅠ

북프리쿠키 2018-03-15 21:12   좋아요 0 | URL
아 책 대충 함 넘겨봤는데..저에겐 좀 어렵게 보이던데..
혹시 던져버리신 이유가..?? ㅎㅎㅎ
 
[전자책]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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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말하자면 신은 ˝오, 인간들이여, 소크라테스처럼 그의 지혜가 사실은 아무가치도 없음을 알고 있는 자가 가장 현명하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5%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지혜로움을 가장하는 것이지 진정한 지혜로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체하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음이 최대의 선인지 아닌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두려운 나머지 죽음을 최대의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무지는 부끄러운 것이 아닐까요? -9%


나는 신이 이 나라에 부착해 놓은 등에이며, 따라서 하루 종일 어디서나 한결같이 여러분을 붙잡고 각정시키고 설득하고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10%


나는 여러분의 방식에 따라 말함으로써 생명을 보존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내 방식대로 말하고 죽는 것이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15%


나의 친구여, 죽음의 회피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불의를 피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정은 죽음보다도 빨리 달리기 때문입니다 -15%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17%


[파이돈]

사람들이 쾌락이라고 부르는 것은 얼마나 묘한 일인가. 그리고 쾌락의 반대라고 여겨지는 고통과의 관계도 또 얼마나 이상한 것인가!쾌락과 고통은 동시에 같은사람에게 주어지는 일은 없으면서도 그 중 하나를 추구해서 얻은 사람은 대체로 다른 하나도어쩔 수 없이 얻게 마련이기 때문이야. 그 몸뚱이는 둘이지만, 머리 하나에 붙어 있는 셈이야 -26%


보거나 듣는 것은 시인들이 늘 우리에게 일러주듯이 부정확한증인이 아닌가? -29%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영혼은 육체에 속박되고 갇혀 있는데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네. 철학이 그의 영혼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그의 영혼은 자기 자신 가운데서 자기자신을 통해서가 아니라 감옥의 창살을 통해서만 진정한 존재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네. 영혼은 온갖 무지의 수렁속에서 허덕이고 육욕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속박하는 공범자가 되고 있었던 거야. 이것이 영혼의 본래 상태였네.-40%


[향연]


이처럼 인간은 원래의 몸이 양분되었기 때문에, 반쪽은 갈라져나간 다른 반쪽을 그리워하게 되었다네.-71%


육체의 눈이 그 절정을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인간의 마음의 눈은 날카로워지는 법일세-88%


지성은 용기다. 이것이 바로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의 의미가아닐까?-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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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서 시작하는 <변명>부터, 탈옥을 권하고 거절하는 <크리톤>, 감옥에서 사형을 앞둔 그날 영혼의 불멸성에 대해 문답하는 <파이돈>, 잔치에서 에로스의 정의에 대해 토론하는 <향연>까지.

오늘날까지 유효한 명문장들의 향연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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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3-14 1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용문 옆에 있는 ‘퍼센트 수치’는 무슨 뜻인가요? ^^

북프리쿠키 2018-03-14 12:28   좋아요 1 | URL
전자책은 글자크기나 행간조정을 하게되면 페이지에 변화가 생겨서요. 하이라이트 표시해둔 부분 모아둔 데 들어가보면 총페이지수에 대한 발췌문장 해당페이지수가 위치한 비율이예요^^

카알벨루치 2018-09-30 0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를 알기 전에 벌써 이걸 다 읽으셨군요! 👍👍👍

북프리쿠키 2018-09-30 00:22   좋아요 1 | URL
카알벨루치님 알고 나서 조바심이 듭니다ㅋㅋ

카알벨루치 2018-09-30 00:27   좋아요 1 | URL
먼 조바심입니까? 민음사 고전을 다 꿰차고 계신분이~아 갈길이 멀고도 멉니다 ㅎㅎ

비상 2020-12-02 1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멋진 정리 입니다 보기가 편하네요~

북프리쿠키 2020-12-02 14:1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비상님.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주시니 더 성의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