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이섭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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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때문에 그는 <수레바퀴아래서> 신음해야만 했는가! 과연 한스가 짊어졌던 수레바퀴의 의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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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진비평가들은 발터벤야민이나 롤랑바르트 없이는 말을 못하는가?
아직도 온갖 서구의 담론을 현학적으로 들먹여야 사진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의 사고와 미학으로는 사진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인가?-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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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7-09-15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이 분이 쓰신 ‘사진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를 읽었는데, 좀 어려웠던 기억이...^^
이 책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읽으시고 리뷰 올려주실거죠?^^

북프리쿠키 2017-09-15 18:21   좋아요 0 | URL
‘사진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에 대한
양철나무꾼님과 유레카님의 리뷰를 출력해서 찬찬히 읽었습니다.

양철나무꾼님의 리뷰중에
˝난 앞으로도 사진을 포함한 다른 예술 작품을 향하여서도,
좋네, 멋지네, 잘 찍었네, 따위의 말들만을 늘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란 이야기가 와 닿았구요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하던 대사가 생각나는 그런 요상한 책이다...˝ 라는 인용도 리뷰의 마지막을 빛낸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쇼펜하우어의 <문장론>을 읽다보면 다독의 폐해성에 대해
계속적으로 언급을 하던데요.
독서하는 자와 사색하는 자로 빗댄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저도 독서하며 느끼는 건데요..주위에 책좀 읽는다는 이미지로 굳혀지니...
더 더욱 움츠리고, 조심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또 한번 양철나무꾼님처럼 깊이 사색하는 독서인이 되도록...노력해야겠다..다짐해봅니다.^^;



cyrus 2017-09-15 23: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집 추천사를 쓰는 시인들도 온갖 현란한 이론을 가지고 와서 시를 설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집을 읽으면 추천사를 절대로 읽지 않아요. 독자도 시를 자유롭게 읽고, 느끼고, 해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

북프리쿠키 2017-09-17 11:46   좋아요 0 | URL
‘추천사‘야 말 그대로 후하게 좋은 점만 쓰는 거니
독자들은 추천사의 권위와 위선에 갇히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우리 독서인들은 그저 자기만의 ‘오독‘을 즐기기 위해
책을 읽는거 아니겠습니까..^^;

AgalmA 2017-09-17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비평가뿐이겠습니까ㅎ; 인문이고 문학이고 그림이고 영화고 평론계 전방위적으로 그렇잖아요.
자기 글에 휘장을 두르는 용도도 있겠고, 그들의 이론을 가져와 자신의 모자람을 채우는 부분도 있겠고, 공부한 거 이렇게 써먹어봐야지 싶은 욕심도 있겠고, 학벌 중심사회다 보니 공자왈 맹자왈 안 하면 폼이 안 나기도 하고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저 요즘 제 서재에서 롤랑 바르트부터 엄청 불러 오고 있었는데 아이고 찔려라ㅋ 그러나 전 현학성 전혀 없는 글였고 좋아라 해서 모셔 온 거니 좀 봐 주십셩ㅎㅎ;;

북프리쿠키 2017-09-17 11:41   좋아요 1 | URL

열정적이고, 겸손한 아갈마님께서 저에게 봐 돌라하시니
아차!! 싶습니다.
저야 발터벤야민이나 롤랑바르트의 근처도 못가본 사람이라.
얕은 치기로 이광수님의 서문이 근사해 보였을 뿐이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늘 깊이 읽고, 열정적으로 공부하시는 아갈마님의 팬으로써
기꺼이 봐드릴테니(^_^)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백년의 고독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민음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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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노년기를 좋게 보내는
비결은 다름이 아니라 고독과 명예로운 조약을 맺는 것이라는 사실을 겨우 깨달았다˝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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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2018-05-27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문을 읽을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남는 책입니다 ㅠㅠ
 
프랑스사
앙드레 모루아 지음, 신용석 옮김 / 김영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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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함께한 책이었는데
드디어 끝을 봤네요.

프랑스 역사를 생생히 체험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앙드레모루아가 옆에서 속삭여 주는 듯 했습니다.^^;
이제는 프랑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게 되었네요.

또한 본문에서 간간히 언급되던 프랑스 문학이 얼마나 반가운지 ~
빅토르위고, 플로베르, 에밀졸라, 까뮈, 앙드레지드,
프루스트 등의 소설들이 풍부해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예전보다 더 흥미있게 읽혀지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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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9-01 2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 앙리 4세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나요? ^^

북프리쿠키 2017-09-01 20:44   좋아요 0 | URL
30여 페이지 할애했네요^^
˝그는 프랑스의 신비적인 면은 물론 용기, 양식, 즐거움 같은 위대성도 대표한다˝ - p.261

cyrus 2017-09-01 20:46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30페이지면 읽어볼만한 합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북프리쿠키 2017-09-02 12:14   좋아요 0 | URL
앙리 4세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어떤 점인지 궁금합니다.^^:

cyrus 2017-09-02 12:34   좋아요 0 | URL
원래는 앙리 4세의 애첩 가브리엘 데스트레를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앙리 4세를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북프리쿠키님에게 여쭤본 것입니다. ^^

서니데이 2017-09-01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포스트잇이 저렇게 많이.^^
꼼꼼하게 읽으셨나봐요.
북프리쿠키님 오늘부터 9월 1일입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하루로 한달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기분좋은 금요일밤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7-09-02 12:16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한가롭게 읽을 기회가 되어
남은 부분을 대학도서관에 박혀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ㅎ

포스트잇이 많은 이유는
저에겐 아직 생소한 부분이 많아서요..
늘 변함없이 활동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화이팅입니다.!!

stella.K 2017-09-01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완독을 축하합니다!!^^

북프리쿠키 2017-09-02 12:17   좋아요 0 | URL
텔라님 오랜만입니다.ㅎ 잘 지내시죠?
중간에 좀 버거웠는데, 꾹 참고 읽다보니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2017-09-01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2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딩 2019-10-24 0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생각보다 엄청 두껍네요~ :-)

북프리쿠키 2019-10-24 13:36   좋아요 1 | URL
네 두껍기도 하고, 잘 모르는 인명도 많이 나와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노무현 대통령이 이 책을 읽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어 멋있게 보였답니다^^;
 
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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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에겐 자기 희생도 감미로운 것이다˝

- p.107


˝내가 소망했던 모든 것 중에서 과연 무엇이 실현되었는가? 그리고 벌써 내 인생에 황혼의 그림자가 밀려오기 시작하는 지금,
한바탕 휘몰아치고 지나간
봄날 아침의 뇌우에 대한 추억보다 더 신선하고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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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7-08-17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사람들에겐 자기 희생도 감미로운 것이다˝ - 아이 어릴 때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 씌워 주기 위해 아이 학교로 향했던
그날, 참 감미로웠어요. 하나도 귀찮지 않았어요. ㅋ

북프리쿠키 2017-08-20 12:41   좋아요 0 | URL
그쵸? ㅎ
사실 희생이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 부모님과 자녀들에 대한 효, 애정..
인생이라는게 이렇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무뎌질때마다
또 다른 상대를 만나서 또 다른 이름의 ˝사랑˝을 하게끔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