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지기 ˝북프리요물˝과 함께.

신형철 작가님의 책 속에 책,
다 읽고 정리해보고 싶네요.
읽을 책들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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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12-23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추운 날에도 따뜻한 카페에 있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실 수 있는 거군요.^^
공간이 넓고 좋아보여요.^^
북프리쿠키님, 이번 일요일이 크리스마스예요.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북프리쿠키 2022-12-24 20:56   좋아요 1 | URL
네 좋으네요~자주 오는 카페입니다.
아래층엔 서브웨이가 있어
다이어트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울 수도 있습니다ㅎㅎ
서니데이님도 메리크리스마스^^

고양이라디오 2022-12-29 1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리의 힘> 재밌게 읽었는데, 2도 어서 읽어보고 싶네요.

북프리쿠키 2022-12-30 23:25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ㅎㅎ 저 책은 지인책이라 전 아직 못 읽어봤네욥. 저도 담에 ^^
 


책을 시작하는 글이 너무 공감 되어 옮겨봅니다.(본문 25~27쪽)







"사람들은 자신이 야기하지 않은 고통 앞에서는 울 수 있어도 자신이 야기한 상처 앞에서는 목석같이 굴 것이다."

- 사이먼 메이. <사랑의 탄생>, 문학동네, 2016, 292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자신이 원인을 제공한 슬픔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행동한다.

이 경우 타인의 슬픔은 내가 어떤 도덕적 자기 만족을 느끼며 공감을 시도할 만한 그런 감정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추궁하고 심문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 슬픔은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나를 불편하게 할 것이다.





당신은 나의 슬픔을 상상하는 데 한계가 있는가?(너는 슬프지만 나는 지겹다)

심지어 어느 지점에 이르면 동정심이 거꾸로 적대감으로 바뀌는가?(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러나)

그렇다면 정확히 동일한 상실을 경험함으로써 그 슬픔을 배워보라.




인간이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과 인간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정확히 같다.

그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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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SE (2disc)
민용근 감독, 유다인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2011년작.

주인공 유다인님
연기가 깨끗해서 좋아요.

영화가 나온지 10년 후
2021년 이 영화의 민용근 감독과
결혼했네요. ~~


˝지금껏 내가 본 가장 섬세한 영화 중
하나가 그리고 있는 사랑을 다시 떠올리며 나는, 지배하지 않는, 그러나 미성숙한 사랑의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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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12-21 1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작년에 결혼했군요.
이 배우 연기 잘하죠. <혜화,동>을 본 것 같지는 않지만...ㅋ

북프리쿠키 2022-12-21 20:42   좋아요 0 | URL
네. 감독이 부럽네요..ㅎㅎ
요즘은 뭔가 설명하지 않는 소설, 영화가 조으네요.
글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일부러 설명하지 않고
잠깐 동안의 얼굴에 스치는 표정 같은 작은 것들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참 텔라님은 남자주인공이 더 눈에 가겠네요. 유연석
 

2018년작인데 이제서야
손에 잡습니다.

신형철 작가님 팬들이 많아
기대하고 있었는데..
꽤 만족스럽습니다.

초반에 영화 <혜화,동> 줄거리가 나와서
얼릉 영화부터 보고 읽습니다

간만에 줄 긋는 문장들이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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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12-21 1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형철 글 잘 쓰죠.
저도 이 사람 책은 다 읽고 싶은데 <느낌의 공동체> 한권만 읽고 더 못 읽고 있네요. ㅠ

북프리쿠키 2022-12-21 20:38   좋아요 0 | URL
아..맞아요 잘 쓰시네요..~
전 이제 입문입니다만..^^;;;;
<느낌의 공동체>도 언젠가 읽어야죠!
전 갖고 있는게 <몰락의 에티카>랑 이 책입니다. <인생의 역사>는 신간이라..중고로 풀리면 천천히..
 

친구 핸펀이 내것보다 구형인디..
친구가 찍어준 사진은 왜 어렇게 이쁘게 나올까요..

한파에는 따땃한 카페에서
책 읽는게 .. 제일 팔자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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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12-19 1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친구분도 잘 찍으시지만 쿠키님도 만만치 않아요.
너무 기죽지 마세요. ㅎㅎ

북프리쿠키 2022-12-21 16:38   좋아요 1 | URL
전 사진에 대한 용도가 인증샷 정도의 실용적 측면이라. 감성도 미적감각도 꽝입니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