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대망전집은 1세트(1~12), 2세트(13~24), 3세트(25~36)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세트는 야마오카 쇼하치 작품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천하통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세트는 요시카와 에이지 작품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천하쟁취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3세트는 시바 료타로 작품으로 사카모토 료마 메이지유신 성공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대망 1,2,3 세트는 각 세트를 다른 저자가 집필하였으며, 이어지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3세트 중에 소장하고 있던 세트1을 당근에 48,000원이라는 가격에 팔았습니다.
방대한 양에 도저히 못 읽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전집(1~13)을 소장해서 읽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요코야마 미쯔데루의 그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점(등장인물 얼굴이 거의 똑같음, 간혹 수염만 다름 ㅠ.ㅠ)이 단점이지만 나름 많은 내용을 담은 만화입니다.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 요코야마 미쯔데루 극화
만화 [오다노부나가] 와 만화 [도요토미히데요시]도 소장하고 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 요코야마 미쯔데루 극화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 요코야마 미쯔데루 극화
예전에 일본여행에서 우연히 일본여성과 대화할 일이 있어
"이 세명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느냐?" 고 물어봤더니
"오다 노부나가가 젤 좋아요"라고 하더군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니라서 다행스럽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화가가 이 대망을 감각적인 웹툰으로 제대로 그려낸다면
구매의사가 확실히 있는데, 요원한 일이겠지요.
암튼 대망소설 전집 1세트를 떠나보내며 책장 다이어트를 하니 시원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