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아침 행복의 시간

오늘은 책 읽는 타임이 2 타임~

오전에 샌드위치,커피
가족들과 함께 도올 쌤을 만나고,

오후에 책지기 범님과 함께
민음사세계문학을 만날 예정입니다.
작품은 고심중.

(오후도 로마서강해로 갑니다)



○ 신약성서의 27서 체계

4복음서
사도행전(바울의 전기)
바울과 사도들의 서한(13개)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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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망전집은 1세트(1~12), 2세트(13~24), 3세트(25~36)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세트는 야마오카 쇼하치 작품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천하통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세트는 요시카와 에이지 작품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천하쟁취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3세트는 시바 료타로 작품으로 사카모토 료마 메이지유신 성공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대망 1,2,3 세트는 각 세트를 다른 저자가 집필하였으며, 이어지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3세트 중에 소장하고 있던 세트1을 당근에 48,000원이라는 가격에 팔았습니다.

방대한 양에 도저히 못 읽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전집(1~13)을 소장해서 읽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요코야마 미쯔데루의 그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점(등장인물 얼굴이 거의 똑같음, 간혹 수염만 다름 ㅠ.ㅠ)이 단점이지만 나름 많은 내용을 담은 만화입니다.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 요코야마 미쯔데루 극화




만화 [오다노부나가] 와 만화 [도요토미히데요시]도 소장하고 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 요코야마 미쯔데루 극화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 요코야마 미쯔데루 극화




예전에 일본여행에서 우연히 일본여성과 대화할 일이 있어 

"이 세명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느냐?" 고 물어봤더니

"오다 노부나가가 젤 좋아요"라고 하더군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니라서 다행스럽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화가가 이 대망을 감각적인 웹툰으로 제대로 그려낸다면 

구매의사가 확실히 있는데, 요원한 일이겠지요.


암튼 대망소설 전집 1세트를 떠나보내며 책장 다이어트를 하니 시원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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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양귀자 소설중에
제일 좋았던 책입니다.

1. 모순 ☆☆☆☆
2. 원미동 사람들 ☆☆☆☆☆
3. 희망 ☆☆☆☆☆
4. 나는 소망한다. 네게 금지된 것을
5. 천년의 사랑



4.5번은 20여년 전 읽은 책이라 평점을 매길 수 없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희망과 따스함은 상처나 무너짐의 반대말이 아니다. 그 말들의 관계는 서로 적대하지 않고 앞서거나 뒤따르지도 않는다. 그것들은 서로에게 발생 근거를 의지하면서 나란히 가는 말들이다˝ -5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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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기독교에 대한 생각이 나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문장들이다.



˝나의 언사에는 일체 금기가 없다.
종교문제는 원칙적으로 금기의 대상이 아니다.˝253쪽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기독교를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기독교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그냥 믿기만 하려하고, 타인에게 믿음을 강요하는 에반젤리즘을 기준으로 해서 자신의 신앙의 증표를 삼으려고 한다. 기독교를 이해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해하게 되면 신앙심이 줄어든다는 생각 때문이다.
(...)
이해란 무전제적인 토론을 의미하는 것이다.˝
˝255쪽



˝나는 어릴 적부터 나의 장형 김용준과 교류하는 우리나라 신학계의 거목들의 모습을 친히 보고 컸다. 함석헌 선생을 비롯하여 안병무, 서남동, 현영학, 허혁, 변선환, 김정준, 유동식 등등의 이름이 생각났지만 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할때, 가장 큰 특징이 유머였다. 하여튼 앉아 담론을 하기만 하면 심하게 웃기는 것이다.
예수를 희롱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고 별의별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무전제로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그들의 담론은 무서운 논리가 있었고, 반박이 있었고, 정확한 인용이 있었다. 한 마디로 인격체의 차원이 요즈음의 학자들과는 다른 것이다. 모두가 굵직굵직했다. 그리고 한학의 소양이 배어있었다.
나는 한국의 기독교가 다시 이들과 같은 격조와 담론의 풍요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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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5
스탕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0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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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속 주인공이 읽고 있었던 책입니다.(아래 발췌)

가난한 사제 쥘리앵 소렐과 귀부인의 격정적 불륜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돋보이는 1권 이었습니다. 무거운 제목에 비해
잘 읽혀지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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