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이요셉.김채송화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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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날이 갈수록 각박한 모습을 보이는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발전한 사회만큼 개인의 문제나 존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에 쫓기고 자신보다는 다수의 이익이나 공동체적인 문제들로 덮여지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개인에게는 스트레스로 돌아오고 치유는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곳에서 흑백논리가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고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거나 당하기도 합니다.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실천적인 문제에서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입니다.

이 책이 의미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이 가지는 행복과 삶에대한 태도 등 소소하지만 힘들어하는 것들에 대한 해석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삶을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이 사회이며 좁게는 일상에서도 그렇습니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시대를 대변하는 트렌드적인 단어가 되었고 여기저기서 이를 위해 노력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개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제도나 장치가 좋다고 하더라도 개인에게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며 의미가 퇴색됩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복지의 보편화 등으로 사람들은 삶에 대한 혜택을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행복지수는 여전히 바닥을 유지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일까? 해결책은 없는가에 대한 관심과 생각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마다 성향, 가치관, 태도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만족 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되돌아 보더라도 모든 것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작은 실천과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욕심이 지나친 것은 아니였는지, 남들과의 비교로 자신의 행복도와 만족감을 잰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받아들이는 자세와 인정하는 문화입니다. 자신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단지, 말 그대로 다를 뿐입니다. 선진국일수록 이런 문제들에 노력을 기울입니다. 국가나 정부, 사회기관이 아닌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노력을 병행합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을 맛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또다른 과정일 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은 반드시 있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것 에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조금은 느긋한 생각과 긍정적인 습관, 태도를 버리지 말고 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에게 폐를 끼친 것은 아닌지 등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어떻게 하면 멋지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은 누구나 합니다. 방법이 다를 뿐, 사람들은 노력을 하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눈치를 보지말고 자신을 위한 올바른 길로 가려는 목표의식과 노력,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변화에 너무 집착 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우직한 것이 빛을 발휘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답은 없습니다. 다만, 조언이 있고 실패를 줄이려는 노력이 있을 뿐입니다. 자기애를 높이고 나에 대한 긍정의 주문이 필요합니다. 지나친 남들과 비교는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입니다. 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길이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는 용기가 지혜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방향이 중요하지 속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 책이 주는 많은 의미에서 인생에 지친 독자들이 도움을 받고 활력을 얻길 바랍니다. 책의 구성도 아주 쉽고 자연스럽습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에서 놓친 것들을 천천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발견에서 새로운 생각을 얻을 수도 있고 깨달음을 볼 수도 있습니다. 사람관계, 일의 성과 등 많은 부수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사람이 사는 세상. 비슷한 고민은 누구나 하며 살아갑니다. 지나치거나 극단적인 생각을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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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하 - 조선의 왕 이야기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박문국 지음 / 소라주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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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우리의 역사. 조선왕조사입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르게 특별한 점은 왕들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는 것입니다. 왕들의 묘호를 언급한 점도 눈에 띕니다. 왕들의 이야기를 관점으로 스토리를 전개하지만 시대적으로 유명했던 사건, 사고도 빠짐없이 적혀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왕조국가인 조선왕조를 바라보면서 오늘 날의 어떤 것과 닮았는지, 혹은 어떤 것과 다른지 생각하게 하는 좋습니다. 역사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상권에 이어 하권에서도 왕들의 소개를 이어갑니다. 저는 우리 한국사에 단골로 출제되는 왕들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세종과 성종, 영조, 정조입니다. 그만큼 업적도 많고 중요한 것을 많이 해낸 왕들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광해군부터 순종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적혀있는 많은 왕들을 바라보면서 광과 과오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광해군과 영조, 정조를 언급하려고 했지만 자주 보았고 사람들도 잘 알거라 판단되어 이번에는 주목도는 떨어지지만 재조명이 필요한 왕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조선의 26대 임금인 고종입니다.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던 불안한 시기를 임금으로 재위했습니다. 평가가 극과극으로 나뉘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내용도 맞는 말이었고 인상깊었지만 저는 고종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그늘에 가려, 많은 것에 간섭을 받거나 자신이 뜻하는 정치를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당시, 조선은 너무나 불안한 동방의 작은 나라에 불과했습니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침략과 식민지배를 정당화하였고 경쟁적으로 식민지 건설에 뛰어든 시기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조선은 너무나 답답하고 어리석은 반대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원군의 집권으로 쇄국정책을 시행한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조선이 한 실수 중에 가장 치명적이고 큰 실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시기, 일본과 비교하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접을 수가 없습니다. 


고종은 어린 시절 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버지의 섭정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결혼도 그랬고 모든 것에 제약이 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 성년이 된 후, 대원군의 정책이 실패임을 직감하였고 모든 것에 개방적인 나라를 만들려는 야망을 가지게 됩니다. 더이상 중국에 사대하지 않고 자주국이면서 중립국을 표방한 강한 나라를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계는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기득권의 권위를 내려놓지 않았고 황제권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왕권강화를 신경썼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완벽 할 수는 없습니다. 고종이 이런 패착도 있었지만 보다 진보적으로 개방하고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려 한 것을 높게 평가해야 합니다. 조선이라는 사회를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양반이라는 기득권이 지배했던 사회이며 성리학을 기본으로 유교를 중요시했던 왕조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능력보다는 세습에 가까운 모습이 더욱 짙었습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말입니다.

보수 중에서도 최강 보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문제점이 있었지만 일제의 압박과 열강의 야욕에서 고종은 현명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하였고 나라의 권위를 세우고 강대국들의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만, 시기가 너무나 늦었고 그러기에는 힘이 너무나 없었습니다. 이 시기는 힘이 모든 것을 대변하던 그런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발상은 좋았지만 시기와 부합하지 않았고 결국 망국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고종은 지조를 잃지 않았고 일제에 모든 것을 빼앗기는 순간에도 당당했습니다. 망국으로 가는 조선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당시, 재상이 나라를 팔아먹고 배운 유학자들은 일본에 의존하는 경향을 생각했을 때, 왕족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다 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이 대원군이라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너무나 달랐던 부자지간이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맥락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 책은 조선의 왕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많은 흥미요소가 많습니다. 기존에 몰랐던 일들을 접해서 배우기도 좋았고 우리가 아는 얘기들도 있지만 다르게 해석한 부분도 보여서 잘 읽었습니다. 역사가 주는 재미가 많겠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우리의 마지막 왕조인 조선왕조를 다시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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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인문학 - CEO와 리더에게 요구되는
이홍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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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리더에게 요구되는 인사인문학.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도 요구되는 인사인문학도 될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사람이 기존이며 가장 중요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기계화, 자동화가 발전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나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람이 합니다. 그만큼 사람이 미래라는 말처럼 인재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상이하겠지만 대체로 비슷한 궤를 지니는 것도 이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인문학이라는 말에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탐구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문학 관련 책들이 존재하는 것도 인간 자체에 대한 논리와 방향이 기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인사에 대한 것을 덧붙여서 말하고 있습니다. 인재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조직의 성공으로 이어지는지를 여러가지 사례와 분석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자신에게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자신과는 상극인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조직이라는 틀에서 개인의 입장과 이익보다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기도 합니다. 싫은 관계에서도 내색을 하지 않고 현명한 자세를 요구받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인관계도 인간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하는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너무나도 다르고 하나의 현상을 보더라도 반응은 제각기입니다.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나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존엄이 중요시되고 가치가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또다른 사회적 문제를 불러 모으기도 합니다.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나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찌보면 아주 당연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잘하는 조직은 성공에 아주 가깝게 다가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더라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고 인재를 관리하며 앞으로 나아가 성과를 낸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이처럼 인재에 대한 생각과 방법 등 많은 문제점까지 이 책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과거의 현인들 사례에서부터 위인들의 개인 사례까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인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아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주문이나 현명한 대처와 모두가 윈윈을 얻는 것까지 나름대로 논리를 바탕으로 잘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직에서도 인재에 대한 문제로 갈등과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개인의 성향에 맞는 부서로의 임명 등 보다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인사문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다수와 어울려서 일하는 부서로,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혼자하지만 성과를 내야하는 부서로 이전 등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가치를 다양하게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취지로 보여 긍정적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과거의 현인과 오늘 날의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어떤 점이 크게 차이가 있는가? 과거나 현재나 비슷한 것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 사는 세상에서 생각하는 것이 비슷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분명히 존재하는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신분이 존재했고 권위가 포괄적인 개념으로 허용되었던 과거에서는 상위층의 말이 법과 같은 작용을 하였고 반발도 심하지 않고 순응하며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옵니다. 완전 가난한 나라들이나 후진적인 나라, 일부 소수의 왕조국가나 독재의 모습을 보이는 국가를 제외하고는 하나의 정책이나 법안을 결정하더라도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보이는 신분제가 존재하지 않고 개인의 노력과 국가의 교육 등으로 발전된 의식과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하나의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며 이익을 취하거나 뭉치는 결속력까지 보여줍니다. 그래서 인문학이 더욱 주목받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많은 사회적인 문제나 인재와 관련된 문제들을 어느누구하나 명확한 답이나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해석하자면 그만큼 삶의 수준이 높아졌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인재에 대한 문제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이르는 포괄적인 개념까지 어떤 방법이 맞고 좋을지 고민도 하게 합니다. 인사인문학. 리더에게만 해당하는 책은 절대 아니며 모든 분들이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에 공감도 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반대의 입장이 있더라도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개념으로 본다면 많은 것을 얻게 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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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3저 시대를 이겨 내는 경제 전략
대릴 콜린스 외 지음, 오경희 옮김, 곽수종 감수 / 경향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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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성장할수록 양극화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후진국은 후진국대로 이 부분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폐해라고 볼 수도 있고 당연하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가난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예전에는 신분제가 존재하는 사회였습니다. 개인의 능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도 한계가 명확하였고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위치에 따라서 사회를 구성하는 몫도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는 이같은 말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말에도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고 새로운 신기술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중매체들은 앞다퉈서 이런 뉴스들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의 진보와 삶의 질 향상이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돌아가느냐의 문제입니다.

무조건 국가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우리의 세상이 너무나 엉켜있고 각박한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교훈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입니다. 우리나라도 경제의 고도성장에서 저성장의 기조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보다 잘 사는 선진국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고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더 나은 것을 원하고 새로운 것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당장의 먹거리나 생활의 수준에 집중하게 되어 있고 현실적인 경제현상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만큼 국가적인 일이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중들의 속성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고 올바른 순환을 위해서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할 때에는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시민의 권리로서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들이 존재하지만 경제와 관련된 소식은 그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당장의 취업이나 직업, 결혼과 출산 등 다른 분야로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금융과 경제가 왜 중요하며 국가와 사회가 정책을 잘 펼쳐야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학습도 했습니다. 가난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도 해봤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금수저와 계급론도 우리 사회가 경쟁이 지나치다 못해 각박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기회가 되면 나라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고 싶어합니다. 비단, 이것이 개인의 문제일까요?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자살률과 실업률, 낮은 행복지수와 높은 불평등지수가 씁쓸한 단면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법안 통과를 해야하지만 당익을 위해 미루거나 처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답답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가난이 죄가 아니고 기회를 통해 신분상승의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마음도 아픕니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들에 대한 얘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보다 못 산다고 모든 것이 낙후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었고 배울 점도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들의 행복지수와 삶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물질적인 풍요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국가와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적절한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었고 사회적으로 보장제도를 착실하게 마련해 두고 있었습니다. 포퓰리즘적인 무분별 복지가 아닌 그들의 틀에 맞게 돈을 현명하게 쓰고 있는 나라들도 많았습니다. 우리가 꼭 느껴야 할 부분으로 보였습니다.


뉴노멀시대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양극화가 심해지는 문제를 제쳐두고 무조건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무리수가 아닐까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두의 관심과 국가차원의 배려가 꼭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개인이 노력을 해도 기회가 없거나 주어지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낙담할 것이고 이는 다른 사회문제로 표출될 것입니다. 물론, 개인도 노력을 해야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관리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책적인 제도와 보호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낙오되더라도 끝이 아닌, 새로운 기회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배려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비관적인 자들도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지 그렇게 되라고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침체에 빠져있는 우리 경제의 모습에서 답답함을 느끼지만 조금 더 개선되고 나아지는 모습을 바라며 줄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명확한 전망이나 제시도 있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과 모순들을 돌아보며 생각하게 하는 것이 유용했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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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3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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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전력을 다하는 모양세이지만 눈살을 지푸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문제로 동북아의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연일, 사드와 관련된 뉴스가 장식하고 있고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최신 이슈앤상식이 이런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 분야의 소식을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서술한 최신 이슈앤상식! 어느 덧, 믿고 보는 서적이 되었습니다. 한 달간의 정보와 상식을 발빠르게 제공해주는 아주 유용하고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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