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대문 : 사서 편 - 인생에서 꼭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한 동양고전의 답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1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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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의 향연, 최고의 전문가가 쓴 책입니다. 우리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와 발달,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사람들의 갈망, 지금도 세상은 변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의 마음은 허전하기만 합니다. 아무래도 속도의 힘에 부치거나, 새로운 것만 갈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회의감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커져만 가고 인문학을 통해서 마음의 치유를 받거나 개인적인 성장을 꿈꿉니다. 인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동양 고전입니다. 우리의 문화와 닮아있고, 우리 역사, 우리가 처한 국제 정세 등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위대한 인물이나 지도자, 격언, 사건을 통해서 개인의 삶과 처한 상황에 빗댈 수 있고, 깨달음이나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상과 생활에서 고전에 올인하거나 모두다 외울 수는 없겠지만, 틈틈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읽을 만한 가치가 크고, 꼭 접해봐야 합니다. 특히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만, 현대인의 시각에 맞춰서 생각하고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중국의 개혁을 이끌었던 지도자나 지금의 시진핑도 고전에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단지 그들의 직접적인 역사와 문화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들이 처한 지금의 국제 질서나 정세의 답을 찾으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국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단합하고, 국가가 가야하는 길을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가치관에서 참고하려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어지럽고 난세의 시기였던 춘추전국시대, 전쟁과 기아가 판을 치던 사회였지만, 오히려 사상이나 철학, 문학, 문화는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위기 앞에서 더 강해지는 인간의 본성과 심리가 반영되어서 그렇습니다. 지금의 중국도 겉으로는 티를 안내지만, 그들만이 가진 내부적인 문제나 외부와의 갈등이 비슷해 보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개방과 개혁의 시대, 경쟁과 승자와 패자의 구분이 뚜렷한 사회지만, 우리가 어떤 가치를 옳고 따지는 것이 아닌, 개인이 할 수 있는 기회나 역량 발휘, 경쟁에서 이기는 법,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자세,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장벽에 대처하는 방법, 즉 타협을 할 것인가, 맞서서 부정적인 부분에 대항할 것인가 등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고, 이런 고민이 생겼을 때, 고전을 통해서 참고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동기부여나 자극이 될 수도 있고, 배울 점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파악입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며, 자신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면이 강합니다. 자존감과 자신감, 삶의 대하는 당당함 등 각자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행하느냐의 여부는 아주 중요합니다. 어떤 직업과 일을 하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공통적인 분모가 많고, 오히려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전의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자신의 입장에 대입하여 새로운 것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나 사고의 발달도 꿈꿀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부분을 주요 논점으로 설명하고 있고, 우리 현대인들이 어떠한 자세와 태도로 삶을 대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역량과 삶에 대한 가치, 국가가 의미하는 힘과 존재의 여부, 집단의 갈등이나 경쟁, 이로 인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까지 큰 틀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게 합니다. 동양 고전은 우리의 역사나 문화, 한국 고전과도 비슷하거나 유사한 점이 많아서 인문학적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물론 우리와 다르지만 사람들이 열광하는 서양철학이나 고전, 문학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만, 역사적인 깊이에서는 명백한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동양 고전을 왜 알아야 하며, 공부하고 오늘 날의 문제점에 적용해야 하는지를 이 책은 아주 논리적인 구성과 설명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암기나 격언에 치중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읽고 바라보며 관심을 가진다는 자체가 의미있고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의 변화 속도와 발전하는 삶 속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미비하지만, 우리는 하나 하나의 개인이 더 중요하며, 사회에 대해서는 무감각합니다. 이런 괴리감을 좁혀주며, 삶을 조금더 보람있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 인문학을 통한 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과 함께 많은 부분에서 배움과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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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싱가포르 (2016~2017 최신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8
김미선.마연희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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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의 나라, 아시아 최고의 금융도시, 싱가포르입니다. 우리에게 다양한 이미지로 알려진 도시국가 싱가포르, 많은 사람들이 여행가보고 싶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 정보를 엄선해서,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빠지없이 수록하고 있고, 싱가포르 여행을 하면서, 보고, 먹고, 느끼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대하기에도 아주 간편하며, 여행의 가이드북 역할을 제대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중이거나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누구나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여행을 하기 전에 싱가포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이 먼저 필요합니다. 싱가포르는 법치주의 국가를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와 엄격한 법이 존재하고 있으며, 외국인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했던 모습으로 여행을 갔다가는 크게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여행을 감에 있어서, 그 나라에 대한 존중을 필수적입니다. 특히 싱가포르는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흡연이나 길거리에 침을 뱉는 행위 등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이 그 곳에서는 태형을 당하거나 추방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법에 대한 이해와 조심은 안전한 여행과 더불어, 싱가포르만이 주는 볼거리와 먹거리에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답게 크지 않습니다. 과거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하여 오늘 날과 같은 선진국으로 성장한 만큼, 영토도 작고, 인구 수도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마음만 먹으면 싱가포르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그들이 미는 관광지나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통해서 여행이 주는 낭만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숙박 시설도 최고급 수준이며, 가격은 다소 나가지만 투자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깔끔한 국가 이미지답게 깔끔하며,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 좋습니다. 같은 호텔에 머문다고 하더라도, 싱가포르가 훨씬 낫다는 말처럼 그들은 관광을 국가의 성장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질적인 여행요소도 만족할 것입니다. 또한 관광객에 대한 이미지나 친절도도 우수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느낌을 동시에 갖고 있고, 개방적인 느낌과 다양함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고, 낮에는 시티투어나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 밤에는 호텔에서 보는 뷰나, 다양한 레저 활동과 불빛의 향연, 페스티발과 같은 것을 즐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겁니다. 엄격한 법치국가답게 치안도 엄청 안정적이며, 갔다온 사람들의 후기에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우리와의 관계도 좋아서 크게 무리될 것이 없으며, 괜찮은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다만 높은 비용이 걸리지만 투자한다는 개념, 여행을 위해 괜찮다는 마음이라면, 추천합니다. 


또한 여행과 관광으로 싱가포르를 판단해서는 과소평가입니다. 싱가포르는 국제 무역과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곳이며,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국가 협력체나 관계자들이 모이는 만큼, 이를 통해서 세계화의 추세나 흐름, 관심있는 분야의 활동도 볼 수 있고, 우리와 다르지만 우리가 배울 점도 확실하게 각인될 것입니다. 그만큼 다양성이 공존하고 있는 국가로 정의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혼자하는 여행지, 신혼여행, 단체여행 등 관계없이 깔끔한 도시의 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홍콩이나 마카오와는 또 다른 매력이 빠질 것입니다.


ENJOY 싱가포르를 통해서 여행이 주는 기쁨도 맛보고, 가기 전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 미리 답습하고 간다면 많은 부분에서 비용적인 절감이나 시간적인 고생이나 수고도 덜 것입니다. 여행이 점점 대중화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는 항로나 방법도 많아진 만큼, 이 책과 함께 싱가포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가이드북으로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며, 여행이 주는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ENJOY 싱가포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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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내 친구 -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정광재.박경순 지음 / 유아이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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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풍요로운 세상에서 자신의 재능이나 역량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문제나 구조적인 모순에 막혀서, 기회의 박탈이나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경제가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이 책은 경제에 대한 궁금증, 입문자, 경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실물 경제와 현실 경제를 적용하여 다가가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꼭 접해 본다면 우리 사회가 어떤 작용으로 흘러가며, 어떤 가치가 있고, 자본과 부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경제를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개인, 집단, 사회,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존재하고 있고, 각자 다른 입장의 차이로 혼란을 겪기도 하며, 우리와 상관없는 외국의 문제로 우리 사회가 동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제는 어렵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경제를 안다면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나 남들이 모르는 분야에 도전할 수도 있고, 개인에게 이윤과 도움이 되는 많은 것을 알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학문으로의 전이나 확장으로 사고의 폭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는 매우 중요하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진보하고 진화하는 흐름도 짚을 줄 알아야 합니다.


누구나 성공과 부의 축적을 꿈꿉니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며, 그 기회를 잘 살리려면 항상 경제현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려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격이라고 판단됩니다. 자본주의, 돈이 다가 아니지만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기회에 있어서도 우선 순위에 설 수 있고, 시간을 비용으로 지불하며, 개인의 만족이나 욕망을 풀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돈이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많아서 돈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수적이며, 이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도 필요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자산이나 자본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정책이나 경제의 흐름을 유추하면서 미래를 읽을 수 있고, 현재의 문제점을 돌아보며 수정하거나 고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지식이나 그릇된 윤리관이 박혀있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무의미합니다. 책에서 여러 가지 사례와 비교를 분석하지만, 저는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몇 가지를 언급하겠습니다. 바로 주식과 보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입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것들이며, 살아가면서 이로 인해서 인간관계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이해와 준비, 신념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식은 유동성이 심하고, 위험리스크가 너무 커서 함부로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기 힘들며, 개미군단으로 평가되는 일반투자자들이 대박을 치기에도 모순이 많습니다. 구조적인 모순이 가장 크며, 각종 경제리스크에 대한 이해와 실시간 모니터링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식은 경험한다는 의미에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소액으로 주식이 이런 것이다라는 느낌이 가장 좋으며, 무리한 투자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경우는 정말 거의 드물며,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행운입니다. 주식이라면 평판과 이미지가 어두운 것도 이런 심리와 결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보험입니다. 살면서 보험에 가입하라는 권유는 정말 많이 받습니다. 지인에게 받을 수도 있고, 가족들 혹은 친구들에게도 제안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험의 경우에는 중장기성 상품이 많고, 꾸준한 비용의 지불이 필요한 만큼, 능력이 되는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괜한 의협심이나 즉흥적인 마음으로 섵부른 가입은 지양해야 합니다.


대부분이 100%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사건과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래도 불안하거나, 꼭 가입하고 싶다면 정말 자세하게 알아보고, 조사하며 검토한 이후에 가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당장 급한 개념의 접근이 아닌,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를 명확하게 따져야 하며, 이로 인한 실익을 철저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경제의 풍요 속에서 다양한 상품과 고객을 현혹하는 광고가 많지만, 이를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에 대한 이해와 공부, 실무 경험이 중요하며, 꾸준하게 해나가는 집념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경제는 단발성 공부나 관심이 아닙니다. 변화하는 흐름이란 것이 존재하기에, 끊임없이 관리와 노력, 평가하는 사고의 폭을 키우고, 따지면서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론적인 학습이나 자격증 등의 경우에는 몰입이 더 중요하지만, 인생이라는 큰 기준으로 볼 때는 전혀 다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적용하며, 경제를 보다 흥미있게 배우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굳이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경제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꼭 읽으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뜻깊게 배우고,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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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이 사람을 따르는가 - 가만히 있어도 사람이 따르는 리더의 조건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3.0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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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그만큼 리더는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나 해서도 안됩니다. 리더의 자질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후천적인 노력과 관리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학문의 정답과 같은 정의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다양성과 창의성, 새로움에 대한 갈망으로 서로가 존중받을 자격이 있고, 존중해야 하는 의무도 있습니다. 리더에 대한 평가나 생각도 그렇습니다. 기존의 리더의 이미지에서 이제는 보다 진화된 느낌도 강하며, 리더는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이 책은 리더에 대한 판단,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지, 그리고 개인의 입장에서 나는 왜 이 사람을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하는 궁극적인 물음도 던집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성향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유독 빛나거나 돋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그 사람을 좋아하며, 따르려고 합니다. 보이든 보이지 않든 리더의 존재감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도 있고, 부드러운 리더쉽을 발휘하는 사람, 엄청난 수완으로 갈등을 막고, 중재의 역할을 잘하는 사람 등 리더의 분류와 유형도 다양합니다. 


대부분이 사회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좋은 리더, 잘난 리더, 못난 리더, 나쁜 리더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가는 나뉘며,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와 객관적인 결과를 갖고 냉정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중들과 개인들은 이기적이며, 아주 냉정합니다. 냄비근성과도 같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으며, 언론이나 매체에 현혹되어 오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더쉽이 있는 사람, 관대한 사람은 이런 과정에 얽메이지 않습니다. 그저 시간을 갖고 결과를 기다리거나, 때를 보아서 해명합니다. 그만큼 깊은 사려와 생각,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좋은 일에도 너무 좋은 티를 내지 않으려 하고, 슬픈 일에는 감추면서 자신을 조절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특히 성격적으로 직선적인 성향, 할 말은 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그만큼 리더, 팔로워는 따르는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자기관리와 주변관리 등 다양한 점을 신경써야 합니다. 그리고 지시나 간섭보다는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는 솔선수범의 정신, 그리고 권하는 자세 등 정말 피곤한 부분도 많습니다.


나 하나 이기적으로 산다고 세상이 달라지나?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추앙받고, 추종당하는 사람, 리더쉽이 있는 사람, 실력이 있거나 덕이 뛰어난 사람, 인복이 넘치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을 전략적으로 기다리며 감내하는 부분도 상당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존중하며 존경해야 합니다.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이나 하지 않는 일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결과에 대한 책임도 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이끕니다. 그만큼 리더는 쉽지 않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떨까요? 교묘한 언행으로 사람을 속이는 가짜 리더들이 많고, 그런 부류들이 중요한 자리를 많이 맡고 있습니다.


세상이 제대로 돌아갈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역행하거나, 많은 문제들이 터집니다. 그만큼 힘든 자리입니다. 물론 인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미래에 대해서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을 정확히 알고, 리더를 해야 하는 입장인지, 추종해야 하는 입장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중에 유행처럼 떠도는 각종 리더쉽 관련 책만 보고, 자신에게 과잉대입을 해서 과대평가하는 것은 실수입니다. 팔로워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팔로잉도 있습니다. 그게 우리들이 사는 세상이며 사회의 모습입니다. 


특정 누군가를 따르는 것이 전혀 기분 나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인간의 본능에 가깝습니다. 다만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때로는 리더를 하는 사람, 뛰어난 사람에 대한 존중과 격려, 배려가 있다면 사회의 모습이나 집단의 입장, 개인의 이익까지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돌아 갈 것입니다. 이 책은 인간관계와 심리학, 대인관계, 사회생활 등 현대인들이 겪는 문제점이나 의문점에 대해서 냉정하게 설명하고 있고,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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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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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있어서 행복은 아주 중요합니다.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못느끼고의 차이는 삶의 질과 의욕을 결정하며,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과 집단, 관계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삶을 꿈꿔야 하며,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행복과 긍정이라는 열매,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 관계학, 자기계발에 이르는 포괄적인 삶의 양식과 정보, 상식과 사례를 설명하면서 삶의 질과 만족, 행복도, 긍정의 힘까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은 대단히 무섭습니다. 긍정과 부정, 단어대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꿈꾸지만, 현실적인 제약이나 여건으로 인해서 꾸준히, 계획적으로, 생각하며 실천하기는 무리가 따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긍정의 힘과 삶의 상관관계는 우리가 의식해야 하며, 항상 이런 삶을 위해서 목적의식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저 생각없이 살아가거나, 주어진 것에 안주한다면 발전은 없고, 오히려 퇴보하거나, 자신만의 잘못된 오판으로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긍정의 힘이 대단히 중요한 것도 이와 같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방법, 하루에 5분 투자로 삶의 의식과 모습을 바꾸며, 매너리즘을 경계도 하며, 이런 힘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무한한 잠재의식과 가능성을 표출시킬 수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릅니다. 하지만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양식은 비슷하기도 합니다. 불행과 실패를 막고, 위험에도 경계하며 대비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자신을 컨트롤하며 삶을 의욕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삶의 의욕과 성공, 물 흐르는대로 가는 모습까지, 우리에게 긍정적인 생각은 아주 중요합니다. 똑같은 일이나 공부를 하더라도, 능률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의 머리나 방법의 차이가 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자세입니다. 할 수 있다와 해낼 것이다라는 강한 신념과 긍정적인 생각은 성공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이른 포기나 실패, 자기비하 등의 감정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고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당당하지 못한 사람이 남에게 관대하거나, 남을 이해하며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존감과 자신감, 자기계발, 성공 등 우리가 꿈꾸는 공통 분모를 이루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누구나 알만한 소리다, 생각은 쉽지 등으로 그동안 이런 기본적인 것을 너무 간과한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며, 고민해야 합니다. 삶에도 사이클이 존재합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고, 희노애락의 순환도 존재합니다. 이왕이면 좋은 것, 기쁜 것, 행복한 것을 많이 하고 싶지, 반대를 선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좋은 생각을 해야 하며,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지금 당장의 빠른 결과나 차이점을 모르겠더라도, 꾸준하게, 계획적으로 임하다 보면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자신만의 노하우나 방법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질 것입니다. 행복에너지는 자신에게만 이로운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변화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이 겪는 만족과 행복도, 따라하거나 모방하려는 의지는 개인을 넘어서서 더 큰 가치로 발전할 여지도 농후하고, 여러모로 우리에게 큰 희망과 삶에 대한 의욕을 줄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의도도 이와 같으며, 많은 대중들이 겪는 낙담이나 절망, 좌절, 실패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누구나 알지만 행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로만 생각하거나, 가슴으로만 뜨겁다면 의미가 옅어집니다. 생각과 실행, 표현과 성찰 등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소통과 경청 등 우리 사회와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힐링도 받고, 성찰하며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정신적, 심리적으로 지친 분들에게 추천하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낮아진 분들에게도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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