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 - 우리가 잃어버린 보수의 가치
로저 스크러튼 지음, 박수철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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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수와 진보, 시대와 이념을 대표하는 사회적인 용어입니다. 모든 분야에서도 통용되며 보수와 진보라는 단어 자체로도 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기준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판단에 대한 생각과 선택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하지만, 세대갈등이나 지역, 이념의 잣대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색깔은 너무나 진하고 여러 복합적인 의미를 나타내기 때문에 선뜻 표현하고 주장하기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이런 개념과 더불어서 최근에 있었던 국정농단에 대한 생각을 함께 그려봅니다 


사실 보수와 진보는 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에도 존재하며, 못사는 국가에도 존재하는 용어입니다. 어떤 정책이나 개혁, 개방 등 다양한 문제, 중요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제각기 다른 주장과 논리로 정책을 추진하거나 결정을 내리는 동력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집단의 이익이나 개인의 사익, 집단적 공익, 지역 이기주의 등 다양한 요소가 개입될 요소가 크고, 이는 특정 사건과 정치인들에게 빗대어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확실하게 혹은 명확하게 단정짓고 규정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참된 의미의 정의와 각 세력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존중, 배려하는 태도는 필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수와 진보라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며, 받아들여야 합니다. 가령 보수는 수구꼴통이며 진보는 진보깡통이다, 보수는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영남권, 진보는 젊은세대를 대변하는 호남권, 종북 등으로 규정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시대가 변했고 사회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확실한 것은 민주주의의 정착이 많이 되었고, 시민들의 수준이나 의식이 상당히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규정과 불필요한 논쟁이나 논리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편견이나 색깔론에 매몰된 색안경도 벗어야 하며,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는 창구도 다양해진 만큼, 확실한 팩트를 근거로 이런 사고를 바라보고 인정해야 합니다.


분단이라는 특수성,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난 지역감정의 세월과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볼 때, 당장의 획기적인 변화나 강요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정의와 건전한 사회를 위한 의식개선과 선진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로 가겠다는 의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경청, 양보와 배려의 자세에서 하나씩 교정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최근의 국정농단에 빗대어서 볼 때, 진정한 의미의 보수가 무엇이며 보수가 주장했던 가치가 과연 무엇인가, 가짜 보수였던 것은 아닌지 등을 복합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있었던 지난 4년을 되돌아 볼 때, 보수에 대해서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그동안 갖은 이유로 철저하게 배척되었던 사람들,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 능력은 있지만 발휘조차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새로운 기준과 합리적인 사고와 토론 등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관점에서도 이제는 지나친 색깔론이나 정치적인 발언과 편가르는 문화에서 벗어나서 구체적인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심해진 것은 지역갈등도 아니며 정치적인 입장차이와 배척이 아닙니다. 최근 한국사회의 문제로 부상하는 것이 세대갈등입니다. 기성세대와 현세대의 조화와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새로운 보수, 진짜 보수, 우리가 책에서 배우고 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전하고 당연한 문화를 만들어야 하며, 개인의 이익이나 말도 안되는 집단 이기주의와 지역차별적 발언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누군가의 노력과 주장, 정치인의 발언과 개혁으로 급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의 관심과 팩트를 근거로 합리적인 사고와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보면서 보수가 무너졌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를 가장한 기회주의자였고 절대 다수의 시민들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고 발전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동안 생각했던 가치에 대해서 되돌아봐야 합니다.


이상하리 만큼 우리나라에서만 뒤바뀐 보수와 진보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며, 관심조차 주기 싫다고 역설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대응하며 나아지길 노력해야 합니다. 정권교체가 답이 아니며, 보수가 한다고 나라는 변하지 않고, 진보가 한다고 나라가 망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세습된 교육, 잘못된 교육, 누군가의 기준과 이익을 위해서 만들어진 일련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짚으면서 정리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보수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최근에 있었던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비교하면서 새로운 사회와 희망에 대해서도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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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0년 후 4차산업혁명의 미래 - 대벽혁 이후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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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이미 활발하게 진행중인 새로운 변혁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어렵게 느껴지거나 나와 무관한 일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대중화, 상용화가 덜 된 부분이 많고 관심있는 매니아나 전문가들이 아니라면 의아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나 다양한 제품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시간과 패턴이 흘러가지만, 과학과 기술의 진보 및 발달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합니다.


확실히 생계와 밀접하거나 관련성이 높을 수록 사람들은 이런 흐름과 기류에 주목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와닿지도 않고, 멀게만 느껴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고, 국제적인 역량과 경쟁력에서 있어서도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연구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미미하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과학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해서 언급해도 지나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일들도 많지만, 과연 저런 것들이 가능할까 하는 호기심도 생깁니다. 그만큼 모두가 예상했던 부분의 변화, 기존의 질서나 선진국들의 발전보다는 새로운 지대의 탄생이나 부류의 형성 등이 가장 놀랍게 느껴질 겁니다. 또한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인류에게 무한한 영광과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지만, 자연환경의 파괴 및 새로운 경쟁과 갈등으로 인한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제어가 가능한 선에서 확실한 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며, 우리가 계속해서 다듬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10년 이라는 시간설정은 많은 것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10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생각하면 금방 도달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가 필요하며, 우리보다 나은, 잘사는 국가와 기업, 사람들의 변화를 주목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은 빠르게 흡수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더욱더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내야 하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의 의식과 눈높이 높아진 만큼, 엉성한 과정이나 결과물로는 경쟁이 되질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의식개선이 필수적이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성장 산업들의 발전과 이를 통한 부의 출현, 과학 기술이 주는 새로운 가치의 탄생, 이미 진행중이며 많은 분야에서 환호받고 있습니다. 하나의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가 만나서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고, 인간이 갖고 있는 끝없는 욕구와 갈망을 실현시켜줄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또한 기존 산업의 몰락을 통해서 변화된 흐름과 트렌드를 잡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는 교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산업의 몰락은 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이며, 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대응이 왜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책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것에 대해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측면이 굉장히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던 용어나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고, 이런 산업들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고,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지를 가늠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라는 주제에 집착하기보다는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라고 인식한다면 조금더 현실적으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혁명, 과학전쟁으로 일컫는 시대. 이 책과 함께 다양한 상식과 정보를 얻고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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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중국이 답이다
이용철 지음 / 책들의정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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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받는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중국은 거대한 시장입니다. 또한 실제로 정부 및 기업, 민간 주도에서 많은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자본주의 시장체재를 받아들이면서 미지의 땅 중국은 더이상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물론이며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파트너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현재상황과 우리가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등을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좋고,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뤘던 얼마 전의 상황과는 많이 다릅니다. 중국은 여러가지로 우리와 부딪히고 있고, 까탈스럽게 구는 측면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중국경제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예측도 많고, 미국과 더불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맞지만, 이같은 번영과 성장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고, 실제로 중국이 안고 있는 위험요소와 불확실성은 중국에 대한 무한한 긍정에서 냉정한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심리로 작용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어떤 것이 확실한 답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해석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중국의 성장은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국가줃의 치밀하고 철저한 계획주도로 졸부가 탄생하였고, 이는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하게 되었고, 중국이 거치거나 손 댄 분야에서는 확실한 성과와 미래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명백한 공산국가이며 우리의 관점이 아닌, 저들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중국을 알아야 하며,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섵부른 투자나 진출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잠재력 때문입니다.


중국도 이런 위험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성장과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고 있으며, 내부적인 결속을 위해서는 스스럼없이 진행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들도 누구나 겪는 양극화나 사회주의 공산체재의 모순, 자본주의의 맛을 본 자국민들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등 머리가 꽤나 아플 겁니다. 이런 문제점을 예로 들면서 중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가장 큰 약점으로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들은 너무 중화사상에 취해있고, 주변국들을 동등한 외교국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왕조시대의 사대관계로 보는 누를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사드배치나 역사갈등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우리가 경제의 저성장과 침체에 있어서 중국의 황사머니가 필요로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생각한다면 너무 돈에 매몰되는 누를 범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은 한 때입니다. 국가간의 격을 갖추지 못한 국가는 무너지기 마련이며, 성장을 한다고 해도 인정받기는 더욱 힘들 것입니다. 중국에 대한 냉정한 태도와 저불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자주성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중국이 기회의 땅이라고 하더라도 돈에 모든 것을 팔고, 모른 척하는 양심은 버렸으면 합니다. 


책의 설명과 의도대로 중국은 무한한 시장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시장입니다. 좁은 한반도를 벗어나서 역량을 펼치기에도 중국은 아주 제격이지만, 그들이 그들 스스로의 사상과 주장에 매몰되어 우리에게 피해를 준다면, 우리도 이에 대응하는 대응책이 필요하며 우리도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할 필요도 있습니다. 때로는 교류와 협력, 상생의 대상이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엄연히 다른 나라이며 많은 부분에서 경쟁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듯이 현명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중국에 대한 많은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이 긍정적이며 우리가 이용할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엄청난 소비산업과 신성장산업은 향 후,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하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영원한 강자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낫다거나 경쟁적 우위에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스스로도 힘을 키우면서 모방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여전히 중국머니를 무시할 수 없지만,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됩니다. 중국에 대한 현실적인 모습과 미래의 중국, 우리에게 있어서 중국은 어떤 존재인지 등을 말입니다. 그래도 중국이 답이다와 함께 중국에 대해서 낱낱이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부분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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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매매사업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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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풍입니다. 아무래도 살기 팍팍하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소득의 한계 등 다양한 조건들이 악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있는 것을 잘 지키거나 새로운 것에 투자를 통해서 부를 축적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관심을 가질 법한 시장이 바로 부동산 시장입니다. 상대적으로 투자할 만한 가치가 높고, 어찌보면 제대로 된 투자나 설계, 관리를 통해서 일정 부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멈추지 않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잘못 발디디거나 투자한다면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금의 규모나 자산을 담보로 돈을 굴릴 때, 리스크가 높고 규모에 따라서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알고, 어떤 분야보다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현재의 판단과 앞으로의 전망을 잘 예상, 대응해야 합니다. 이론적인 지식도 중요하며 실무적인 역량도 필요한 시장이 바로 부동산 시장입니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나 전문가에게 맡긴다고 하더라도 수익을 장담하지 못하며, 갑작스러운 변수나 여파로 인해서 큰 손해를 볼 때도 있습니다.


물론 주식이나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을 알고 자산을 굴리고 싶다면 까다로운 법을 잘알야 합니다. 정부의 규제나 정책, 시장의 유동성과 미래비전, 기대수익과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유형 등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투자해도 성패에 대해서 속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도 어느정도 노하우와 비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세법에 대해서 아주 체계적으로 정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세법에 대해서 유형별로 정리를 잘했고, 자신이 속해 있거나 관련있는 세법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합법을 통한 부를 축적하는 것, 또한 법에 저촉하지 않으면서 절세하는 것도 하나의 영리한 판단입니다. 무작정 세는 돈이나 흘러가는 돈을 잃지 말고 이 책과 함께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울 점이 많고, 제대로 된 관심이나 흥미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부동산을 마스터한다는 접근은 위험합니다. 이 책이 기본적인 정의나 틀은 제공하지만, 이후에도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계속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또한 이미 투자중이거나 관리를 하는 분에게 더 적격일 것입니다.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려 하거나 단순한 관심으로 읽는다면 도움보다는 어렵다거나 이해에 있어서 많이 막힐 것입니다. 가볍게 본다는 접근은 상관없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서는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원하는 부동산 시장, 확실하게 공부하고 투자를 통한 이윤추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너무 큰 자산이나 물건에 도전하기 보다는 소액투자를 통한 흐름을 파악하고, 주변의 도움이나 조언을 활용하여 자신에 대한 객관적이며 냉정한 판단이 선 후에 규모를 늘려나갈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개정되는 내용이 많은 법을 고려할 때, 부동산, 금융, 각종 관련 상품에 대한 개정내용도 살펴본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상속세나 증여세에 대한 부분은 따로 공부하는 것이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족을 위한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나친 욕심이나 투기적인 성격의 투자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계획, 현재 상황과 미래를 판단하는 능력을 키울 것을 추천합니다.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춰야만 어떤 리스크나 불확실성에도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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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한국사 12
김용태 지음 / 여문책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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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통찰력있게 바라볼 수 있는 책입니다. 대주제 3개. 시대와 전통, 현재라는 키워드로 독자들이 보기 쉽게 구성하였고, 소주제 4개 씩을 구성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시대에서는 고대 우리 역사인 고조선과 고구려, 고려, 조선을 언급하였고, 전통에서는 불교와 유교, 전통자화상, 친족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재에서는 식민사관 및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과 우리의 역사갈등과 요즘 한창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관련한 관점을 말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유구한 우리 한국사를 자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국이 어지럽고 어느 것이 진실이며 구분하기 힘들 수록 우리 역사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사실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합니다. 역사를 정치적인 도구나 치적을 위해서 활용하는 교활함을 경계하며,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서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실패와 교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는 단순한 암기가 아닌 시대적인 흐름과 사건, 인물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며 현재와 끊임없이 비교해야 합니다. 그래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분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합니다. 고대의 왕조에 대한 언급이나 역사적 사실들도 계속해서 마찰을 빚고 있으며, 여전히 식민사관, 수정주의 역사관 등 다양한 관점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역사라는 자체가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서 약간의 변형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며, 사료와 유물에 입각한 바른 태도, 기록과 증언 등 다양성을 고려하면서 파악해야 합니다. 우리 역사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태도, 관련성, 그들이 역사왜곡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입니다.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가 이미 중국 측의 농간으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것을 했는지,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일본의 역사왜곡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병적인 정도입니다.


지금의 잣대와 관점도 중요하지만, 힘이라는 국제적인 외교논리나 국가간의 국익에 의해서 스스로 우수한 역사를 버리는 짓은 멈춰야 할 때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보와 지식을 무조건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계속해서 연관성을 떠올리며 생각하게 하는 점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진리나 통일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외부적인 변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치밀하고 체계적인 중국과 일본의 역사공정, 우리는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고대사보다는 근현대사로 올수록 이념이나 자신의 신념, 주관 등으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현대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순탄치 못했던 우리의 아픔 기억이 있지만, 이런 굴곡의 역사를 제대로 손질하고 공과를 구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 역사교육이 중요한지, 역사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등을 우리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하며, 우리 선조들이 어떤 이상과 목적을 위해서 희생하며 남겼는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접근하며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한국사를 좋아하는 모든 분에게 추천하고 싶으며, 정확한 해답이나 정의를 내리기 힘든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매할 수록 더 고려하고 비교하며 판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어렵거나 헷갈린다고 피하는 순간 역사는 묻히기 마련이며, 역사를 잃는 순간 국가의 존재나 미래는 없습니다. 토픽 한국사 12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국정교과서 문제로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정확한 판단과 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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