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인문 수업 사회학 호모아카데미쿠스 1
권재원 지음 / 이룸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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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인 사회, 우리는 사회를 구성하고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등과 박애, 사랑 등 다양한 가치관을 준수하며 법의 틀에서 공익을 실천하며 정의를 외칩니다. 아마도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지금까지 가장 획기적이면서도, 제도화, 정착화를 잘 한 부분이 아마도 사회라는 구성일 것입니다. 물론 사회적인 문제, 장점과 단점은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며, 자신의 삶에 몰입하며 살아갑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써 소중함을 잊었던 것이지, 이런 존재 가치가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회학은 우리가 한 번 쯤은 느낀 감정이나, 본 모습에 대해서 저자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이상과 평등이 존재하며 누구나 동등한 유토피아를 생각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차이와 차별을 인정해야 한다는 계급적인 사회, 분화되어 있는 사회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이상과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이며, 모든 것이 옳고 틀리다로 말하기에는 어색한 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끊임없이 발전하여 서구적인 가치와 생활, 삶의 양식 변화 등 더 빠르고 새롭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간의 속도 만큼이나 변화의 속도도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만족도는 과연 충족되었을까? 하는 물음에는 갸우뚱하게 됩니다. 성공과 실패, 희망과 절망 등 사람들은 여러 감정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라는 구조가 차이와 차별을 인정하고 있고, 이는 많이 알고 모르고의 차이, 가지고 못가지고의 차이 등 기준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입장이냐, 타인의 입장이냐에 따라서 말의 앞뒤가 다르며, 주장하는 바가 완벽하게 달라집니다. 그만큼 사람이라는 본질, 이기적인 면모와 사회적인 관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위치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서 다르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또한 소수가 부나 권력을 독점하면 상대적인 박탈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단합하기도 합니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꾸준히 이러진 부분이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사건들이 있었듯이, 평등과 기회의 공정성 등 항상 그랬듯이, 스스로가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거나, 조금이라도 불공정하거나 불합리하면 군중 속에서 목소리를 냈던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사회학을 주목할 필요성이 높고, 앞으로도 이런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얼마 전, 전국을 시끄럽게 했고 지금도 끊이지 않는 잡음, 대통령과 측근 비리와 게이트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항상 시작은 창대하지만, 끝은 다르며, 오래되면 썩듯이 모든 것에는 일정 유효기간과 견제, 균형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사회는 건전해지며, 인간만이 지니는 능력과 역량, 가치와 철학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관심과 변혁에 대해서 너무 보수적, 혹은 진보적일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선에서 대화와 소통, 타협과 양보, 배려 등의 가치를 걸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그만입니다. 개인이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이런 개인들이 모여서 집단을 만들고, 사회변혁의 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인간만이 제대로 구현 가능하며, 유지할 수 있는 가치가 사회학이며, 이런 사회학은 모든 분야로의 전이나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지켜야 하는 부분이며, 이는 특정 집단의 독주나 명령이 아닌 모든 산하기관이 소통을 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또한 사람에 대한 본질과 이해도 매우 중요합니다. 발전을 할 수록 삶의 만족도는 떨어집니다. 차이와 차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자신이 주인공이 아닌 타인이 잘되는 것을 못보는 속앓이 등 누구나 경험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괴리를 보이지 않게 줄여주고, 실패에 대한 몰아세우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의 제공과 관심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우라나라처럼 변화를 좋아하며, 유행을 쫓고 사람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한 사회일 수록, 상대적인 박탈감과 갈등은 첨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을 줄이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가 사회의 주체이며 하나 하나가 가치있는 존재라고 만드는 인식의 전환과 실질적인 행동력도 필요합니다. 이 책이 주는 사회라는 단어와 가치에 대해서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사회, 사회학, 사회인, 이 모든 것은 인문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인간에 대한 연구와 탐구, 역사적인 과정에서 발견된 모습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현실과의 거리가 가까운 인문학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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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에 끝내는 생활영어 회화천사 : 5형식 / 준동사 - 7급 9급 공무원영어 기출, 경찰공무원, 엄마표 영어 15권 분석! 무료영어공부 강의와 1004문장 패턴의 궁극의 생활영어회화!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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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짐하지만, 포기하며 다시 해야지 마음은 먹지만, 쉽게 되지 않는 것, 바로 영어공부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교육과정을 받고 자라면서 영어를 늘 배우고 접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의문부호입니다. 교육제도의 탓도 아닌, 개인의 능력이나 개별적인 차이도 아닙니다. 제대로 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일 것입니다. 어른이 될 수록 영어공부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포기나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원래 힘든 것이며, 꾸준한 학습과 반복이 없다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설령 배웠다고 하더라도, 써먹을 수 있는 기회나 꾸준히 사용해야만 유지되는 것이 언어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쉽게 생각하고, 덤볐다가 막히면 금새 포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영어라는 것이 워낙 우리말과 어순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다르며, 무조건적인 암기나 이해로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과 접근하는 태도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시험에 특화된 공부를 한 것은 아닌지, 학원을 다니면서 다기간 점수획득에만 올인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영어회화는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며, 어딜 가든 쓰임새가 많은 패턴입니다.


문법이나 어휘, 독해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영어회화를 통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보다 넓은 의미로 받아들이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직장인이나 영어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일 수록 영어회화는 중요합니다. 이 책과 함께 영어회화에 대한 본질적인 공부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공부하는 법을 터특해서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항상 영어공부의 시작은 5형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토익도 그렇고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5형식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합니다. 늘 책의 첫 부분만 보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시적인 암기나 이해로 5형식을 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까먹기 마련인데, 이 책을 통해서는 계속되는 반복과 공부로 정복하시기 바랍니다. 책에서는 문법을 포함한 생활영어가 가능하도록 실질적으로 필요한 핵심 부분을 중점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표현과 우리말 해석, 이를 통한 영어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말 해석을 통한 영어의 접근이라서 이해도 빠를 것이며, 영어회화에 대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실전 생활영어를 다루고 있고, 그 표현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쉽게 배우도록 배려한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기존의 참고서나 교재의 느낌보다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서 들고다니면서 보도록 한 포켓북의 형식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공부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구성과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고 이뻐서 공부하는 맛도 생깁니다. 이왕 영어공부를 할 거면,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의 종류도 다양해서 특정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보고 싶다면, 관련 시리즈를 참고해서 선택한다면 영어공부 및 회화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영어공부는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말 국어도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많은데, 영어문법은 오죽할까요,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 계속해서 끈기있게 공부한다면 영어정복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이 책과 함께 실전 생활영어및 회화에 대한 실력도 키우고, 영어를 조금더 크게 바라보고, 사용하는데 자신감을 얻길 바랍니다. 저자의 수고와 노력이 가득한 만큼, 직접 접해보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영어 울렁증이나 거부감에서 벗어나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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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무너지다 - 한국 명예혁명을 이끈 기자와 시민들의 이야기
정철운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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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8차 촛불집회가 끝이 났습니다. 이 책은 최근 정국을 고려할 때,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올 하반기를 흔들었던 최순실, 박근혜발 국정농단. 보이지 않던 실체가 드러났고, 많은 국민들이 분노와 실망, 좌절감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역사에 꼭 남겨야 합니다. 양극화의 심화, 재벌과 위정자들의 정경유착, 가진 자의 갑질이 팽배한 사회에서 살아가지만, 우리는 평화집회, 평화시위인 촛불을 들면서 거리로 나갔고, 우리의 목소리로 국정농단의 주범들을 심판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제대로 된 조사, 합당한 처벌,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한 제도적, 법적 장치를 확실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박근혜라는 인물, 최순실의 실체 등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공유하며 정의라는 이름으로 뭉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동안 침묵했던 언론, 이념의 잣대와 정쟁으로 민생은 개판이 되었고, 잃어버린 지난 4년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MB정부에 이르기까지 드러나지 않은 몸통이 더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침묵과 외면보다는 이왕이면 우리가 더 인식하고 알려야한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우리 굴곡의 역사인 근현대사, 너무 앞만보고 달려왔고, 성장 지향적, 발전 지향적인 형태로 모든 초점이 맞춰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먹고 살만해졌고, 굶어죽는 사람이 흔치 않습니다. 선진적인 모델과 시스템, 약한 자와 없는 자, 실패한 자를 돌아보며,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특정 소수의 권력 사유화, 자신의 뜻과 반한다는 이유로 보복적인 조치와 제도를 악용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라는 이름 만으로 설렜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가 아닌 참담한 수준입니다. 


믿었던 지지층이 돌아섰고, 그녀가 아버지의 반만 했더라면, 아니 차라리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결과론적인 해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지만, 우리는 이런 중차대한 사건들을 보면서 반성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여읜 박근혜 개인의 입장은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인으로써 잘못한 것을 만회할 수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드러나는 박근혜에 대한 분석과 평가, 냉정하며 차갑지만, 오히려 이를 제대로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미 끝났습니다. 더이상 시간을 벌면서 버티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공부처럼 커온 20대, 영부인 역할을 하면서 자신이 보았던 것은 어딜 가나 자신에게 환호하는 대중들, 무지한 모습과 약한 모습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중의 힘은 위대하며, 지난 세월을 견디면서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측근과 보좌관, 참모들도 이제는 마지막 양심적인 고백으로 모든 사건과 배후의 실체를 밝히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원래 권력의 단맛을 본 자와 가진자, 세상을 휘둘러 본 자들은 그것을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자신들의 목숨과도 같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최순실 게이트, 이를 방치한 박근혜, 그동안 너무나도 제 역할을 못하고 정부의 눈치만 봤던 언론들, 밝히고 알리기 위해 시도했지만, 오히려 보복만 당한 양심적인 언론인들, 이제부터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상식과 기본이 통하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언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 자리에 가면 많은 유혹과 외압에 굴복하며 자신만의 기준이든, 집단의 기준이든 현실과 타협을 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을 탓하거나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가 공범일 지도 모릅니다. 


8차까지 이어진 촛불집회, 앞으로 더 계속될 것입니다. 탄핵에서 멈춘다면 그들은 또 다시 비웃을 것이며, 국민을 미개하거나, 무지, 냄비근성이라고 무시할 것입니다.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으로 계속된 목소리와 옳바른 뜻을 전달해야 합니다. 절대 권력이 부패하고 무너질 것 같지 않았지만, 서울의 봄이 왔듯이 역사는 돌고 도는 평행이론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모든 것이 제자리로 찾아 가길 바라며,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현 시국에 대한 통찰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언론에서 박근혜 게이트와 국정 청문회를 비중있게 다룹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진 순간, 세상은 깨끗해지는 모습을 우리는 목격했습니다. 단순한 게이트, 박근혜, 최순실 등 부정부패의 인물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지키며 수호하는 국민적인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했습니다. 언론의 자유와 중립성,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간과하지 말고, 항상 기본과 사실에 입각한 빠른 보도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박근혜 게이트. 이제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사회는 달라질 것입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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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한석희 외 지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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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모든 것이 혁신과 새로움, 연결되는 신세계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많은 것들이 개발되고 있고,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부터 필요할까? 의문이 들지만, 앞을 내다보며 만들어지는 것들까지, 그 종류와 분포도 너무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하나만 잘해도 충분하다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이제는 전혀 다른 세상, 차원이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몇 년전부터 유행하는 단어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익숙하며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는 인식과 실생활과 연관성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고 바뀔 지에 대해서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적인 접근이나 특정 용어나 기술, 모델 등에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그 크기와 규모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부담감, 위험요소도 있지만 매력적인 시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자신만의 기술과 개발을 통한 기술선점이나 이윤창출을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런 정책적인 변화와 대중적인 관심은 새로운 시대를 체감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통합체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직감하게 합니다. 일반인들도 이제는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한 투자와 관리, 이를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트렌드로 어떻게 승화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행할 때입니다. 또한 아이디어나 자신만의 철학, 미래를 봤다면 하루 빨리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 않고 시기를 놓치면 후회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모든 산업과 영역에 제약없이 도전할 수 있는 가치와 제도적 시스템이나 구조가 어느정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예로 든다면 적절할 것입니다. 90년대와 2000년대 그리고 현재를 비교하면 우리의 인터넷 성장속도는 눈부셨습니다. 당시 오늘 날과 같은 미래를 읽은 사람은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질 수 있었고 반대로 기존 산업에 대한 집착이나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했다면, 실패로 인한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현재 대중이 원하는 트렌드와 시대를 읽는 눈, 자신이 속한 것에 대한 비전을 준비한 사람은 성공을 이뤘지만, 반대의 경우는 비참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기술혁명, 과학발달은 더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미리 대비하며 움직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는 지식과 정보도 체계화 단계입니다. 굳이 힘들이지 않고도 찾아볼 수 있고, 혹은 대여하거나 나보다 나은 사람을 통해 빌릴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의 등장이 그렇고, 이런 변화는 사람에 대한 가치, 인문학적인 요소가 더욱 중요하게 떠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갭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제도나 사람, 기술, 기계 등 모든 가치가 자리잡고 정착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시기를 과도기로 보며,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지금의 변화를 준비하지 않고, 기존의 것만 고집한다? 미래는 암울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편집과 조화, 융합이 왜 중요한지, 기존의 산업에서 새로운 연결사회가 주는 가치, 이로 인한 혜택과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과 기계가 하는 영역 등 복잡하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작이 중요하며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서 변화의 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개인이 과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가치와 이윤을 누릴 수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대답이 이 책에 많이 담겨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제품생산 등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특정 산업에 치우친 생각이나 설명보다는 전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느낌이 강하며, 지금 이런 변화에 대해서 둔감한 사람들은 꼭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달려가는데, 자신은 기어간다? 혹은 걸어간다? 끊임없는 경쟁을 원하는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계발과 더불어서 자신이 원하는 미래와 가치, 내가 잘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등을 포괄적으로 생각하면서 배울 점은 확실하게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과학혁명과 기술진보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읽으면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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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인문 수업 생명과학 호모아카데미쿠스 2
다구치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룸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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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고, 이미 획기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분야도 많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번영과 행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고, 더욱 편하고 가치있는 것들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과학이며, 과학에 대한 중요성과 연구개발 및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 관련 인재에 대한 교육과 배출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생명과학은 미래산업을 주도할 분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과학을 등한시했고, 이로 인한 과학의 침체와 주변국들과의 간극을 확실하게 체감했습니다. 뒤늦게 정신 차린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기업, 민관 차원에서 협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는 것이 이공계의 인기와 미래를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회적인 제도나 인식의 변화입니다. 이처럼 과학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며, 절대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생명과학이 창출한 가치와 자본적 이득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생명과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생명과학은 전문가들의 영역, 전공자들의 영역이 아닌가 할 것입니다. 물론 깊이있게 들어가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대한 단순한 관심과 흥미, 질병에 대한 대책, 건강과 관련해서 생각하면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 알았던 의학상식이나 건강관리를 교정할 수 있고, 개인이 습득한 관련 정보와 상식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은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일상에서 전문적 수준에 이르기까지, 왜 우리가 과학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 책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용어나 의미를 바라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고, 일정 수준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굳이 그런 것에 집착하거나 너무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생활과학이라고 생각하며 접근하면 이해도 편하며 거부감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인 교육이나 재도의 정착, 안정화가 필요하며 관련 산업에 대해서 알리는 홍보도 필요합니다. 생명과학은 다가오는 시대에서 국민건강과도 직결되는 만큼, 하나의 획기적인 결과가 나라와 국민을 모두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기술과 자본으로 무장한 주변국들을 바라본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추격해야 한다는 의지가 생길 것입니다.


무조건 앞만 보며 달려온 우리에게 과학은 많은 매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관리의 중요성, 학문적으로 보지말고, 생활 밀착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왜 중요하며, 다가올 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주는 의미와 부에 대한 가치관도 생각하게 합니다. 건강과 질병이라는 키워드로 모든 것이 설명, 이해 가능할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 의학의 발달, 정보기술의 발달 등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합니다. 더욱 정착화, 체계화된 결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인간과 기술, 과학이라는 각기 다른 주체들을 보면서 어떤 모습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지, 어렵지만, 분명 도전할 만한 가치가 높고, 침체되고 정체되어 있는 우리경제와 산업을 고려한다면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큰 의미부여보다는 구체화된 비전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문학과 생명과학의 만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요소나 관련 부분을 찾게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이미 진행중입니다. 먼저 접근하고 선점하는 순간, 상상 이상의 부가가치와 결과물을 얻을 것입니다. 


미래를 본다, 흐름을 안다라는 허울에 얽매이지 말고, 일상과 생활, 자신에게 맞고 관심이 가는 분야에 대한 자기계발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과학을 너무 방관했고, 많은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동안 주변국들은 새로운 개발과 융합을 계속해서 배출하였고, 이는 보이지 않는 과학전쟁에서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생명과학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고, 가볍게 혹은 무겁게 보는 관점을 다르게 하면서 본다면 괜찮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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