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트럼프를 말하다 - 한반도 핵문제 비롯한 트럼프 글로벌 전략 심층 분석 서교출판사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 1
김문수 지음 / 서교출판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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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후폭풍이 거셉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변화하는 미국, 트럼프가 움직이는 행보에 주목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변칙적이며 변수가 많은 인물이고, 이성과 합리성 보다는 감성과 즉흥적인 측면이 강해서 쉽게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철저한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고 있고, 실제로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정책을 보고 있으면 그저 말만 앞서는 인물도 아니다는 평가도 따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국가의 생존과 고립을 막고 국민의 안위와 성장에 초점을 둬야하는 입장에서 발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원래 외교라는 것이 자국 국익이 가장 우선시되는 점, 갈등과 대립으로 가는 것을 막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취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가장 중요한 시기일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이미 갈등과 대립이 극에 달해있고, 풀어 나가야 하는 과제도 산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적인 문제인 트럼프의 등장과 미국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우리는 오늘 날의 번영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북한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의 도전과 간섭이 시작되고 있고, 이미 갈등과 대립으로 이어진 사례도 무수히 많습니다. 이런 점에서 미국은 우리의 국익에 절대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피를 흘리며 우리를 지켜줬던 사실과 경제와 외교 등 다양한 분야를 통틀어서 바라보는 새로운 미래의 안보관, 내부적인 단결로 외부적인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숙명적인 부분까지, 어느 것 하나 가벼운 것이 없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가속화되고 있고, 자칫 전쟁의 소용돌이에 한반도가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처럼 행동력이 있는 인물이 이끄는 미국,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사례가 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트럼프를 분석하고 미국의 변화와 요구하는 조건에 대해서 우리가 귀를 기울이며 대응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부각하고 있고, 생각보다 심각하고 심상치않게 돌아가는 주변국들의 정세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간이 없고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순리적으로 잘 풀릴 수도 있지만, 자칫 엄청난 재앙과 위기를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그들을 맞추면서 우리가 양보하는 태도도 지양해야겠지만, 명분있는 설득과 노력, 한미 동맹의 당위성과 굳건함을 알릴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지키고 잃지 않으려면 보다 다각도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인 출신답게 트럼프는 철저한 이익과 손해를 따지는 인물입니다. 미국의 변화는 국제 정세에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안주하지도 말고, 너무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만의 길을 걷되,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사안을 읽고 판단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북핵 위협에도 자유롭게, 혹은 우리가 주체가 되는 더 큰 그림을 그리며, 북한을 우리식으로 통제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미국의 도움은 절실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트럼프의 당선과 정부의 시작, 이제는 지난간 일에 후회와 연연하기 보다는 대응하는 현명한 판단과 행동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서 고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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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로마사 이야기
박홍규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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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시국에 걸맞는 책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국민의 권리, 법의 수호, 국가에 존립과 가치에 이르기까지 고대 로마사를 통하여 오늘 날의 대한민국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미 우리는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진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물론 외적인 성장과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그렇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누리는 삶의 양식과 성장하는 의식을 보면서도 일정 부분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민간인의 국정농단과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사람들의 방만함, 국민 기만행위를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인 사실과 의미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오늘 날의 국가와 국민의 관계,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과 그 사회를 구성하는 중심요소인 국민에 대한 생각을 의미있게 짚어주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사를 우리가 왜 알아야 하며, 그들의 삶에서 배울 만한 가치가 무엇인지, 왜 고대 국가인 로마가 오늘 날까지 사랑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국가인지 등을 포괄적으로 알게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걸어왔던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길을 돌아보면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개인에서부터 집단, 공인에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역동의 현장이였습니다. 


단순한 지식인, 언론, 개인 등 각기 주체들에 대한 평가와 의미보다는 하나라는 결집체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침체된 경제와 양극화가 극에 달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미래와 후손들에게 계승해줘야 하는 이 나라에 대해서 보다 건전한 모습과 태도로 되짚어 봐야 합니다.

자유와 평등, 기회의 균등, 경제의 공정한 분배 등 당면한 과제가 너무나도 많고, 사람들의 다른 생각을 어떻게 공익적인 측면에서 이끌어 낼지도 궁극적으로 알아봐야 합니다.


고대 로마는 많은 부분에서 오늘 날 국가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작은 도시국가로 출발했지만, 전 유럽을 호령했고 오랜 기간 그들만의 역사와 문화, 사회, 법 등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국가였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한 수호와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장 합리적이며 선진적인 롤모델로 꼽을 수 있습니다. 보수성과 개방성이라는 양극단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균형과 견제,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냈고,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누릴 것도 누리지만, 권리와 책임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행동하며 살았습니다.


국가와 국민이라는 다소 무거운 키워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을 이 책은 솔직하게, 보다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수의 권력 독점과 사유화를 막고 국민들이 주체가 되어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책임감으로 뭉친다면, 외부의 침입이나 간섭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고, 모두가 인정하는 하나의 국가로 진보할 수 있는 점을 교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밸리, 하지만 시대정신과 부합하기에는 맞지 않다는 점도 명확하며, 이제는 새로움과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한국식으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와 역사가 왜 현재의 모습에 부합되는 지를 책에서는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고, 우리보다 나은 점은 우리 것으로 만들고, 버릴 것은 버리는 현명함, 또한 이제는 외면하지 않고 맞서는 태도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동안은 앞만 보며 달려왔다면 이제는 모든 면을 살피면서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인문학적 영역에도 부합하는 모습으로 미래를 그려야 할 것입니다. 고대 로마사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앙과 수용이 아닌, 한국의 정서와 모습을 고려한 새로운 형태로의 탄생, 불가능은 아닐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에서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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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 - 30대에 억대 연봉을 만드는 55가지 역발상
고도 도키오 지음, 한은미 옮김 / 토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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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것은 쉬운 게 아닙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며 살아가지만, 소수의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돌아갑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항상 돈에 대한 걱정과 미래에 대한 설계, 불안함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은 터닝포인트 내지는 새로운 계기와 자극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거나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가르침과 조언을 줄 것입니다. 부에 대한 갈망과 노력, 생각과 판단, 행동을 통해서 성공이라는 결과를 받기 위해 노력하지만,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면 성공에 다가갈 수 있고, 남들보다 빠른 판단과 행동으로 선점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부에 대한 생각이 그렇습니다. 너무 돈돈 거리지 마라는 사람들의 말, 하지만 돈돈 거려야 남보다 앞서거나 우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돈공부를 하는 이유도 이와 같고, 앞에서는 아닌척 하지만 누구나 뒤에서 자신의 삶을 위한, 미래를 위한, 혹은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돈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 많이 부립니다. 이제는 더이상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재에서 돈에 대한 욕심과 돈이 부의 잣대나 자신을 평가하는 명함이 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입니다. 물론 돈을 이용하여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피해를 준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법의 테두리를 준수하면서 자신의 역량과 능력으로 표현한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과 행동력, 생각력, 판단력, 기회포착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고, 읽어도 모르겠다는 느낌도 들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뻔한 소리, 다 아는 소리라고 치부될 수도 있고, 반대로 전혀 몰랐다는 반응과 새로운 정보와 지식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생각의 차이, 마인드의 차이가 많은 것을 결정할 것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인생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소득과 임금이 가장 높아야 하며 부양해야 하는 사람들의 수나 책임감이 크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과감성도 있어야 하고 이런 판단과 선택의 기준을 위해서도 많이 알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적응도 잘해야 합니다.


부의 추월차선, 단순한 돈이 될 수도 있고 자산의 개념, 재테크,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확실하게 알고 판단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나 상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남에게 의존하는 형태, 자신은 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무의미해 집니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 판단하는 힘을 키워야 하고 성공이라는 결과를 위해서는 관리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사람에 대한 인적관리, 자신을 위한 자기관리, 새로움에 적응하는 공부인 자기계발, 이를 바탕으로 하는 판단력, 경험을 통한 부의 순환이나 일정패턴 등이 그렇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부를 성취한다는 욕심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며 나에게 맞는 것, 나를 위한 것, 내가 잘하면서 좋아하는 것에 대한 판단과 생각 재정립이 중요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의도하는 것이 그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동안 몰랐던 정보나 기존의 방법으로 실패를 겪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방법의 변화의 태도, 유연성을 키울 필요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세대인 직장인, 그들이 느끼는 현실경제와 나를 위한 부의 척도 등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준비하며 바꿔 나가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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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DIARY (Future Me 5 years)
윤동주 100년 포럼 지음 / starlogo(스타로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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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와 교훈은 반드시 기억하고 배워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일제시대를 살았던 시인 윤동주 선생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다이어리입니다.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 초에 계획했던 부분에 대한 실행, 초심을 잃은 분들에게 이 책은 많은 여운을 줄 것입니다. 일기를 쓴다는 것은 하나의 기록이자 역사입니다. 자신이 보고 느낀 감정에 대한 서술, 발전하는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그가 느꼈던 부분에 대한 감정, 시대상을 알 수 있고 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직접 역사적 인물과 조우하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5년이라는 시간을 설정해서 돌아보게 했습니다. 5년의 시간이 짧을 수도, 길 수도 있겠지만, 다이어리 작성이나 일기에 대한 공감이 있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또한 지루하지 않는 구성과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중간 중간에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역사를 너무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인물을 통해서 배운다면 공감력도 배가 될 것이며, 당시의 시대상과 우리가 생각했던 오류나 올바른 평가를 위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일제시대를 살면서 부끄러움을 알았던 시인 윤동주. 그가 젊은 나이에 외롭고 쓸쓸한 삶을 마감했지만, 양심있었던 인물의 평과 조국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의 생각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펜의 위력이 총과 칼보다 강합니다. 바로 윤동주 시인을 두고 적절한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험난한 시기를 살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와 암울한 현실에서 당당하게 맞섰던 그의 정신, 다이어리라는 구성과 접목되어 많은 분들에게 어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역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은 일반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며, 이제와서 그를 왜 추모하는지, 재조명하는지를 통찰력있는 시각으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을 통해서 시가 주는 묘미와 일상적인 삶의 결합으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직접 일기를 적는 형식도 좋고, 지인에게 선물하는 용도로도 제격입니다.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고 실망보다는 만족감이 더 할 것입니다. 이미 많은 공인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인정한 그의 시, 우리가 이제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윤동주 시인 외에도 많은 독립 투사와 운동가, 이름 모를 산천에서 죽어간 조상들을 기리고 기억해야 합니다. 더불어 역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부터 알고 배워야 한다는 의지,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집념이 있다면 이보다 좋을 것은 없을 것입니다. 


여성적인듯 남성적인 감성이 함께 있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일기를 통해서 개인의 삶을 성장시키거나 반성할 수 있는 계기, 윤동주 생애 100주년 기념 다이어리와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에게 필요한 부분, 시가 주는 매력 등 다양함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으로 잡음이 많지만, 팩트를 중심으로 공, 과를 명확하게 판단하고 평가하는 자세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직접 접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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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최병권 지음 / 도어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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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돌아볼 때 작년은 최악의 한 해였습니다. 경제는 장기불황, 청년들은 실업대란, 양극화의 심화, 세대간의 첨예한 갈등, 그동안 누적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도 있지만, 하반기에 터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큰 몫을 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묵묵히 살아가던 국민들은 희망마저 잃었고, 정치에 대한 불신과 회의는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사건은 진행중이며 뉴스를 보면 한 숨만 나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국정농단의 당사자들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인들은 각종 위증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입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가장 기본적인 조항입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바라는 세상, 사회, 훗 날 후손들이 살아갈 이 터전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치권에 대한 투명성과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모든 제도나 구조를 개혁해야 합니다. 이념과 진영대결이 아닌, 사람을 믿고 투표하는 지혜도 갖춰야 합니다.


정치인에 대한 성향은 개인차에 따라서 극명하게 갈립니다. 하지만 그들이 정치를 하는 이유도 한 가지여야 합니다. 오직 국민을 위한 봉사, 국가를 생각하고 발전과 협력을 모색하는 태도 등이 필수적입니다. 요즘 탄핵에 대한 이슈로 모든 사회가 뜨겁습니다. 곧 탄핵에 대한 결과 발표도 임박해있고, 각 정당의 대선 대표 주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시적인 움직임이 아닌, 정말 소신있는 정치, 권력의 사유화가 아닌 국민을 첫 번째로 생각하는 진정한 정치를 했으면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정치와 사회, 국민과 국가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믿음과 집념과 중요하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문화,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토론하며 좋은 세상을 갈망하는 선진적인 의식과 문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추락할 대로 추락한 한국사회, 하지만 이제는 올라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득권이나 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판단, 선택이 필요합니다.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으로 임한다면 능력도 없는 인물,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정치를 농단하게 됩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권력의 견제와 균형, 국민이 최우선 가치로 정의가 되살아나는 사회를 그려나가야 합니다. 요즘 시국에도 적합하며 앞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가늠하는 척도로도 알맞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생각하고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와 역량, 단체를 꾸려서 발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역사, 격동의 근현대사, 독재와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우리의 모습을 반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의 정치제도와 사회 시스템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상 조기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정치 관련 뉴스와 책을 통해서 판단의 힘을 키우며, 제대로 된 사람을 뽑는 것은 선진국의 기본적인 요소이며, 그 사회를 구성하는 국민의 권리이자 책임감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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