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대동여지도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누구나 들어봤을 책입니다. 역사 시간에도 간단하게 등장하며 지도에 대한 관심을 대중적으로 갖게 한 선구자적 역할을 한 분이 바로 김정호입니다. 많은 문화재나 문화유산, 유적지들에 비해서 우리의 지도와 국경에 대한 개념, 땅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이 적었던 시대에 적절하게 등장하여 많은 것을 알려주고, 우리가 왜 우리의 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야 하는지, 큰 계기를 마련해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영토나 영해, 영공에 대해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 국가 간의 분쟁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조선 시대만 하더라도 명확한 구분이나 기준이 애매모호했습니다.


당시 청나라라는 강대국이 있었지만 그들은 우리 조선과의 관계에 대해서 신경을 썼지만 국경이나 영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국경의 개념이 존재하였고, 청나라인이나 조선인 모두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당시 위정자들이나 조정이 그랬으면 일반 서민들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김정호는 자신이 하고자 했던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노력한 끝에 대동여지도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영화 고산자의 개봉과 맞물려서 대동여지도와 김정호에 대한 대중들이 관심이 생겼고 이런 책도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영토와 지도, 현재와도 멀지 않는 시기의 유산이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포괄적으로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역사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고 국제 관계에서도 자국의 역사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중입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지도의 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한다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의 한반도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지도이며 현실적으로 연구할 만한 가치가 높은 지도입니다.


대동여지도를 통해서 당시의 조선 사회와 문화, 가치관,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재조명 할 수 있고 역사와 연관지어 포괄적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김정호가 왜 번거로움과 수고를 참으면서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는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전까지 지도에 대한 이해와 개념이 너무나도 부족하였고 만드는 제작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였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질서가 잡혀있던 시기에 지도에 대한 제작이나 배포가 엄격히 제한되며 폐쇄적인 구조를 띄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주관과 강단을 가지고 제작한 김정호의 가치관을 우리는 참고해야 합니다.


당시의 위정자들이 왜 이런 것에 대해 엄격하게 막았고 그를 탄압했는지, 유교적인 관습과 성리학적인 질서가 과연 조선에게 남긴 것은 무엇이며 현재의 대한민국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하나의 계기를 바탕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항상 주변 열강들의 눈치를 보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모습이 언제부터 등장했으며 오늘 날까지 문제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등 따져봐야 하는 사건들도 많습니다. 대동여지도의 등장은 조선 사회를 또 다른 변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고 서민들의 인식과 권리에 대한 관심을 생기게 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과연 그것이 맞는 길인지, 왜 우리의 위정자들은 저렇게 밖에 하지 못하는지, 서민들이 주체가 되어서 새로운 사회에 대한 구현과 갈망, 조선 후기의 사회 변혁과 왕조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포괄적으로 보면서 단순한 지도의 가치가 아닌 김정호가 지도를 통해서 알리려고 했던 메시지를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중국에 대한 사대로 우리의 기백과 자주성을 잃었고 중국과 일본의 눈치로 우리는 우리가 하고자 했던 많은 것들을 하지 못했습니다. 조선 왕조의 뿌리이자 근간이었던 것들이 과연 맞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산천들을 직접 묘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오늘 날의 지명이나 위치들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지도관을 확립하였고 그 속에 감춰진 역사적인 사건들을 표현하면서 우리 강산,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적 우수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인의 노력을 집단과 권력의 상층부는 필사적으로 막았고 그를 탄압했지만, 그는 후대를 위한 계승의 의지와 희생으로 오늘 날까지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단순한 지도의 개념보다는 역사적인 접근과 포괄적인 이해와 인식이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10월호 - 통권 제116호,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벌써 10월 호가 다가왔네요. 항상 최신이슈&상식으로 많은 것을 얻고 배웁니다. 흘러간 1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화두에 있는 것은 지진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진 안전 지대라고 생각했던 우리나라도 더이상은 안전 지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진에 대한 대피 요령이나 대비가 시급한 상황에서 어떤 해결 방안과 구체적인 내용을 전개할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북한 관련 제재 소식과 핵 공격에 대비한 한미 양국의 대응도 쟁점화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세상 돌아가는 얘기와 각 분야의 핵심적인 뉴스들을 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상 최신이슈&상식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곧 만날 수 있는 10월 호가 기대되며 항상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의 용도 (양장)
니콜라 부비에 지음, 티에리 베르네 그림, 이재형 옮김 / 소동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실행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물론 최근에는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 무엇일까요? 물음이 생깁니다. 그저 맛거리와 볼거리를 사진으로 남기고 시간에 쫓기면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는게 여행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현대인들의 여행은 나를 위한 여행이기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과시하기 위한 여행으로 비춰집니다. SNS의 발달도 한 몫 했고 사람들의 바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여행에 대한 참 된 의미와 생각, 인생에 대한 가치관,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바꿀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맞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한 곳의 여행을 통해 쫓기듯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 무작정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끼는대로 모든 것을 적고 있습니다. 시간적, 거리적인 제약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과 생각의 폭을 넓혀주기도 합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쓰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도 남달랐을 것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면서 그들 만의 문화와 특징을 보면서 우리의 삶과 비교하며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바쁘게 사는 한국인들에게 여행이 주는 자체의 즐거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가기 꺼리거나 선뜻 가지 못하는 곳을 방문하면서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고, 우리가 편견으로 받아들였던 국가들을 설명하면서 그들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에 대한 언급을 보면서 새롭게 다가온 점이 많았습니다. 우리에게 무슬림의 인식이 나빠졌고 시아와 수니로 나뉘어서 갈등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며, 위험한 곳, 위험한 국가라는 편견이 앞섭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그 지역 자체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나는 많은 여행자들을 서스름 없이 다가가서 알게되는 부분까지, 여행을 통해, 여행으로만 보고 느끼는 감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큰 부분이나 장황한 설명도 설명이지만 섬세한 부분도 돋보입니다. 각기 다른 지역들을 여행하면서 필요한 정보와 관광객들이 쉽고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 시설과 어떤 코스로 다니는 것이 더 많은 다양함을 볼 수 있는지까지, 직접 체험한 부분이라서 실감나게 다가왔으며 여행을 좋아하거나 계획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유한한 삶 속에서 여행을 해야 하는 목적과 여행을 통해서만 얻는 새로운 가치관과 성장의 모습까지, 작가가 말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으며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누구누 쉽게 접하면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찌들어서 살기보다는 나를 위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렇지 않다면 아무 목적이나 이유없이 자유롭게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여행을 그리지만 쉽지 않고, 아무나 행동하기 어려운 여행, 하지만 이런 여행을 통해서 느끼는 모든 것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주며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는지,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설명하고 있는 지역과 국가들이 다양하며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가볍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디제잉 - 국내 1호 디제이 코디네이터가 전하는 가장 트렌디한 취미생활
장규일 지음 / 청림Life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실용, 취미 서적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어울릴 만한 책입니다. 바쁜 일상과 지루한 삶 속에서 음악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줍니다. 행복의 순간, 불행의 순간에도 음악은 우리 곁에서 함께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음악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닌, 문화를 대변하고, 나아가 한류의 상징으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 음악은 발전하였고, 문화적인 위치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국악이나 한국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음악도 좋지만, 아무래도 젊은 층들은 EDM 음악을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빠른 비트와 템포, 화려한 사운드와 기계음이 자랑하는 음악 말입니다.


저도 EDM 음악을 즐겨듣는 입장에서 이런 책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EDM 음악에서 핵심이자, 가장 화려한 위치에서 돋보이는 게 디제잉입니다. 클럽이나 페스티발, 나이트 등 각종 무도회 행사장을 가보면 디제잉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디제잉의 호흡에 맞춰, 춤을 추거나 감정을 표현합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어렵다는 편견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시끄럽다는 기성 세대들의 비판도 있었고, EDM 음악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소개되어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고 개방과 경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류로 대표되는 아이돌 그룹의 음악들이 EDM 형식을 많이 빌려서 중독적인 가사와 반복적인 리듬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서 클럽 음악이나 서양 EDM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음악 장르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하지만 EDM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디제잉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무작정 바라보는 대상이었고, 배워보겠다거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그저 생각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서 그런지, 이제는 기존의 피아노나 기타 등 흔하게 접하는 악기보다는 뭔가 화려하면서도 특별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EDM 을 배우고 디제잉이 되겠다는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할 겁니다. 손놀림 하나로 좌중을 압도하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 멋있고 화려해 보일 겁니다. 맞습니다. 디제잉의 매력이 여기에 있고, 그래서 이제는 어딜 가든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손님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디제잉을 어떻게 배우며, 시간적인 제약이나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디제잉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기계음의 조작법, 기계를 다루는 간단한 방법과 어떤 형식의 음악을 구현하는 것이 무난한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위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사비를 털어서 기계에 대한 욕심이나 애착보다는 실용 학원을 다니면서 기초부터 배우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비용이 아예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취미 생활과 학습비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나이나 직업 등 우리가 편견처럼 생각하는 그런 것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꿈과 배우겠다는 의지,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문은 열여있습니다. EDM 음악이 갈수록 자리를 잡고, 이제는 음악에 관심이 조금만 있다면 EDM 가수를 술술 대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았고, 대중화가 더욱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취미와 여가, 자기계발 등 이유는 상관없습니다. 배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어떤 자리에서든 남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 음악이 주는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남들이 다하는 악기나 흔한 연주, 흔한 구성과 레퍼토리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디제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장비적인 측면에서 제약이 있겠지만 제대로만 배워 둔다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줄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매력 어필, EDM 음악이 주는 중독성에 빠진 분들은 직접 하면서 배우고, 응용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부분에서 미개척지로 통하고 있고, 지금 배운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증강현실 - 현실 위의 현실, 슈퍼 리얼리티의 세계가 열린다
브렛 킹 외 지음, 커넥팅랩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포켓몬 고 열풍으로 전 세계가 떠들석했습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모습과 가상 현실과의 만남은 많은 이슈를 낳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하나의 트렌드나 열풍처럼 모든 사람들이 열광하였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을 가상 현실을 접목시켜서, 원하는 것을 얻고 새로움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일상까지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이런 흐름에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모습과 현재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인류는 항상 진화하며 계속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19세기, 20세기가 그랬고 우리가 사는 21세기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 분야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모든 분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거의 모든 것이 과학 기술의 힘이며, 지금도 새로운 것, 또 다른 부가가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지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켓몬 고의 예만 보더라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열광합니다. 그것이 일시적이든, 지속적이든 상관없습니다. 새로움이라는 자극과 호기심이 그들을 그렇게 안내하고 있는 것입니다. 


증강 현실이라는 말은 최근에 들어서 유행처럼 번졌지만, 많은 과학자나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용어입니다. 다만 현실화, 실용화 단계에서 연구와 개발이 계속되었을 뿐입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현실로 이끌어내거나 가상 현실을 통해서 우리가 꿈꾸던 이상이나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시간적인 제약도 조만간 풀릴 지도 모릅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고, 상용화 단계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도 많습니다. 


이런 발전은 우리의 삶을 전혀 다른 지향점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국가들은 경쟁적으로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특화된 인재나 교육된 우수 인력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빠르게 다음 세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과학 전쟁이라는 모습에서 경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증강 현실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변화에 대응하는 대처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좋은 시기를 놓치면 개인, 국가 모두가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며, 모든 산업으로 피해가 갈수도 있습니다.


3차 정보화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유연하게 넘어가는 것이 미래의 키워드이며, 국가의 경쟁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의 기술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혀 다른 세상, 전혀 다른 모습과 미래,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계속해서 관심을 유도하거나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다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우리는 누릴 수 있습니다. 증강 현실도 그런 틀로 바라 본다면 많은 부분에서 적용과 응용이 용이 할 것입니다.


당장의 안정성이나 유망성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야 하며, 이를 위한 인프라나 사회보장제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직업을 고르는 모습을 보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어둡기만 합니다. 지금은 괜찮을 것 같지만 곧 닥칠 위기의 순간 크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인식의 제고가 필수적입니다. 어른들의 생각과 판단이 멀리 보려는 의식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마음 놓고 자신의 역량을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학의 발전과 수준, 속도는 그 나라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증강 현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미래와 과학, 기술의 진보를 체감한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서 도약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이미 많은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신 산업에 도전을 하고 있고,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성과를 내고 있는 산업도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저게 과연 비전이 있을까? 고민도 들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거의 모든 새로운 모습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낙오될 것이며 준비를 한다면 우리가 그 풍요와 부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발전 지향적, 자본 지향적인 과학과 기술의 개발은 양극화의 문제나 다양한 양면성을 가져 올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보안이나 피드백도 함께 발전하고 있는 만큼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여겨집니다.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문제점들에 대한 수정안을 만드는 것이 현명한 자세이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증강 현실이 주는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뉴스에도 나오듯, 기계에 예속되는 인간의 모습이나 위험한 곳을 선정하여 찾아가는 등의 모순, 범죄에 악용되는 문제점도 있지만 이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책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세상이 정말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무능력한 인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경각심이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무엇이 정답인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큰 흐름과 관심사를 통해서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증강 현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로 다가온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