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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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세상과 나, 사람들, 과거와 미래, 그리고 오늘까지 모든 것을 연관적으로 생각하게 하기도 하며, 각자 전혀 다른 느낌으로 해석하게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이해하거나 성찰하며, 어떻게 나은 삶을 그리며 살 것인가, 또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지, 나와는 어떤 관계가 있고 의미를 전달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철학적인 느낌도 강하지만 전반적으로 심리학적 의미가 강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것이 쉬운 게 아니라는 것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개인들은 각자가 모두 중요합니다. 누구나 존중받길 원하며, 세상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 성공을 향한 갈망이나 욕심이 그런 것을 잘 반영합니다. 하지만 성공이나 중심에 다가가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구성원으로 만족감을 느끼거나 타협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불행한 존재이거나 실패한 인생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삶의 자세와 가치관이 다르고, 기준도 다릅니다. 그래서 단정짓거나 일반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의 선택을 즐기며, 적과 아군으로 구분 짓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지만 이런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많은 문제점을 부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인생이나 삶을 대함에 있어서, 선택과 결정의 순간. 딱부러지는 결정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실적인 여건이나 제약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생각하며, 자기를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변수에 대한 대비, 위험에 대한 대응 등 다양성을 갖추고 있어야 성공과 실패의 양면성에서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간다고 따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자신만의 주관과 생각, 결정에 대한 후회없음,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세상의 흐름에 편승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집단이나 다수가 강요하기 때문에 따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니라고 판단이 든다면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하며, 다른 길에 대한 도전의식도 있어야 합니다. 이건 욕심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길이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남들이 가는대로만, 남들 만큼만 이라는 기준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불쌍한 느낌도 듭니다. 자기 인생에 대한 주체적인 주인의식이 부족하며, 너무 안전지향적으로 사는 것은 아닌지, 물론 개인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비난을 할 수 없지만,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 남들과 소통하는 이유, 성공해야 하는 이유, 대인관계에 신경쓰는 이유, 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념, 주장과 철학이 있는 사람은 항상 선두적인 역할을 하며,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겁니다. 욕심이 나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새로운 자극과 동기부여로 이어지고 긍정적인 결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변화에도 능동적이며, 버릴 것과 가질 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압니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그리고 이는 삶을 대하는 것, 사람과의 관계,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의지 등 다양한 곳에서 좋은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프레임을 통해서 항상 생각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끼는 것도 이런 맥락과 비슷합니다. 결국 인생을 결정하고 살아가는 것은 자신입니다. 그것을 간과하고 편하게 가려는 행동, 남을 너무 의지하는 행동, 결코 올바르지 않습니다. 물론 적절한 휴식이나 소통을 위한 타협은 괜찮습니다. 쉬어가는 의미로 말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남의 눈치만 보고 산 것은 아닐까? 왜 내가 항상 희생했던 거지? 착함과 보여짐에 대한 집착을 보인 것은 아닐까하는 등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리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장점과 강점은 살리되, 단점이나 나쁜 습관은 과감하게 버리자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노력과 행동이 함께 한다면 못할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생각하는 이유, 남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성장하려는 이유도 이런 맥락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계발에 큰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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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미니멀라이프 - 냉장고 세탁기 없어도 괜찮아
아즈마 가나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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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하나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 같은 트렌드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저출산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이런 현상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인이지만 현대인들이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모두 닮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아무래도 개인적인 성향이나 주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니멀라이프 자체에 대한 주목과 이런 방법도 있다는 접근법에서 보는 것은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뉴스나 대중매체를 보더라도, 1인 가구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는 이미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커질 것이며, 지금도 유통업계나 식품업계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관심, 솔로족에 대한 반응으로 새로운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의 바뀌어가는 생활 모습이나 소비패턴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집을 구해서 살고, 그 안에서 살림을 꾸리고, 모든 것을 구매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소유에 대한 개념보다는 공유와 대여에 대한 개념이 더 커졌습니다. 아무래도 불황이 길어지고, 사람들의 소비나 자기 것에 대한 의미가 많이 약해져서 그렇습니다. 간편하게 사는 것을 추구하고, 그러면서도 자기 만족과 짐을 줄이려는 성향이 맞물리면서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탓입니다. 우리의 이런 모습을 먼저 상용화, 대중화한 국가가 바로 일본입니다. 우리와 일본은 모든 면에서 많이 닮아있고, 일본이 겪었던 모습을 우리가 닮아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인식이나 변화하는 고객의 관심과 수요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집에 대한 개념, 가구에 대한 의미, 집안 구석구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전자제품과 기기에 대한 선호도와 의미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큰 공간이라면 이런 것이 의미가 없겠지만 내 집 마련의 한계와 전세와 월세 의존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배치나 디자인 설정을 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가지려면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웬만하면 사지 않고 있는 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것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소비를 억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서 의아하기도 했지만 현대인들이 겪는 민낯이라고 여기니, 씁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이며 냉정한 판단으로 살아가는 모습에서 배울 점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일단 사치에 대한 경계가 확실하며, 가성비를 따지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아주 합리적이며 경제적인 모습입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주장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물질적에 대한 설명도 인상적이지만, 인간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설명이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자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의 만족과 행복보다는 타인을 의식하는 행동, 집단을 위해서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많은 사람들의 변화를 독려하며,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혼도 그렇고, 대인관계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씁쓸한 자화상을 생각하게 했고,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2030 세대가 가장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있고, 사회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하나의 변화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강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설명입니다. 억지로 관계에 집착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휴대폰도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주변에 있는 가까운 이웃에 대한 소중함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하면 된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자칫 개인주의로도 비춰질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공감도 되었습니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통해서 알고, 자신에게 맞는 부분이 있거나 옳다고 판단되면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버림에 대한 깨달음을 알게 된다면 많은 부분에서 내려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질과 본성에 대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있고, 무소유에 대한 중요성, 공유하는 것에 대한 정착화 등 우리 사회가 앞으로 맞이 할, 변화를 미리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크게 와닿는 부분보다는 그렇지 않는 부분이 더 큽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변화와 인식의 전환을 미리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많은 독자분들에게 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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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 시진핑의 철학이 담긴,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
장펀즈 지음, 원녕경 옮김 / MBC C&I(MBC프로덕션)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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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전과 철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우리 사회에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잡았습니다. 그렇다면 고전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나라가 어딜까요? 바로 우리의 이웃 국가인 중국입니다. 중국의 현재 국가 주석인 시진핑, 그도 고전과 역사, 철학 등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의 문제와 미래를 대비하는 관점에서도 가장 탁월하며,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인이지만 대중들을 어떻게 깨우치며, 이끌 것인지도 그의 이런 가치관을 통해서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시진핑은 비범한 인물입니다. 공산주의를 신봉하며 부분적인 자유개방을 통해서 중국은 지금도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연의 색깔은 국가가 모든 것은 통제하고 분배하는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그중에서 시진핑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 15억의 중국 인구로 볼 때도, 공산당원은 8천 만명 정도입니다. 그런 중국에서 국가 주석이 고전을 강조하고, 이를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미국과의 갈등이나 대립, 이웃나라들과의 관계에 적용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근대화 과정에서 겪은 수모와 굴욕을 만회하며, 중화사상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봐야 합니다.


산업혁명과 서구발 근대화 이전, 중국은 세계의 초강대국이였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자만과 안주함에 빠져서, 중국은 많은 것을 잃었으며 심지어 자신들이 무시했던 일본에게마져 큰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중국은 큰 교훈을 얻었고, 시진핑 역시 어린 시절부터 이런 과정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국공 내전으로 내홍을 겪은 중국의 역사 중심에 시진핑이 있었고, 배움과 계몽의 중요성을 느낀 것입니다. 많은 인구와 자원, 국력이 있었지만 이를 단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고,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경험이 시진핑의 가치관과 철학에 박힌 것 같습니다. 


그는 개인사를 보더라도, 교육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했씁니다. 시골의 농촌 마을에서 자라면서 대중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봤고, 도시로 오고 공산당원이 되면서 이런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항상 감정을 절제하며, 자신의 입지 구축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생활하였고, 많은 정적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지금의 국가 주석이 되었습니다. 그는 중국의 개발과 성장에 모든 초점을 맞췄고, 더불어서 떨어진 중국 인민들의 자존감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교육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중국의 교육에서 가장 활용하기 좋은 수단이 바로 역사입니다. 그들은 근대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지만 오늘 날은 커진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력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이런 자신감을 기반으로 주변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여전히 발전진행형입니다. 현재의 이런 모습과 과거의 화려했던 자신들의 역사와 인물, 사건들을 짚으면서 인민들을 선동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지도자의 모습이며, 아주 치밀하고 고단수적인 리더쉽입니다. 자신들의 고전과 철학, 역사를 인용하여 인민들을 하나로 규합하고, 두 번 다시는 역사적인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는 강한 다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부분에서 시진핑만의 집념과 철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고전을 통해서 사자성어나 용어의 뜻풀이도 배울 수 있고,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방대한 양의 철학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시진핑이 강조하는 국가관과 이를 매개체로 중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와는 가장 가깝지만, 껄끄럽기도 한 국가인 중국. 중국의 주석 시진핑이 왜 고전을 계속해서 강조하는지, 우리는 깊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사드배치로 한중관계가 경색되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시진핑이라는 인물에 빗대어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자기계발에도 활용해 보는 것,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중국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을 완전 믿지 못하는 만큼, 그들도 우리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참 서글픈 일이지만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직시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갈수록 국제 관계가 부정적이며, 북한의 존재로 동북아의 긴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항상 북한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면 중국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그런 중국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 시진핑입니다. 그의 철학을 통해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고전이라는 틀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의 긍정적인 전이가 생길 것이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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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한국사 : 근대편 - 역사 무식자도 쉽게 맥을 잡는 단박에 한국사
심용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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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전근대시기, 이 책은 우리나라 전근대화 시대에 있었던 중요 사건과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주요 맥락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요즘 역사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이런 관심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역사의 모든 부분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근현대사로 통용되는 시기의 일들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사회와 국가, 외교, 국제정세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가 겪은 아픔의 역사가 가장 많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많은 역사책들이 담아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 입문자나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서려있습니다. 독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각 부분에서 핵심적인 내용과 그 결과를 자세하게 담아내고 있고, 적절한 그림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왕조는 어떨까요?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열강들에게 당했으며, 당시 위정자들이 저지른 잘못은 무엇일까요? 정말 복잡미묘한 사안이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외교와 국제정세를 읽지 못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 날 개념의 보수와 진보,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개화파와 위정파로 나뉘었고, 서양 문물 수용에 관해서 첨예한 대립을 했습니다. 하지만 양쪽 모두, 중국과 일본, 혹은 서양 열강들을 끌어들여서 발전해야 한다는 명분에 얽매였고, 아까운 시간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흥선대원군으로 표현되는 쇄국정책의 판단이 얼마나 많은 침략의 빌미를 제공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시기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서 근대 국가로의 성장을 진행중이였고, 중국도 자신들의 정서와 문화는 지키면서 서양의 무기는 받아들이자는 양무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결국 이는 조선왕조를 망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려시대까지 자주적이며 개방적으로 이어져 오던 바다를 포기한 조선은 자충수를 둔 것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업을 배척했고, 바다를 포기했던 대가는 너무나도 컸고, 반대로 일본은 같은 시기에 우리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개방과 개혁을 서둘렀고, 아시아에 의존하지 않고 유럽을 지향하며 진보적으로 발전하는 단계로 나가면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결국 일본은 근대화에 유일하게 성공한 아시아 국가가 되었고, 그들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오늘 날까지 일본이 자랑스러워 하는 역사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아시아를 유럽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자신들의 침략을 정당화하였고, 아시아 전역으로 전쟁을 시작했고, 한 때는 아시아 전역을 자신들의 영향권에 두기에 이릅니다. 같은 시기,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였고, 많은 수탈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물적, 인적 수탈에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를 떠났고, 독립운동을 하든, 친일로 돌아서든 선택을 하며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유명한 독립운동가나 친일파도 이 시기에 등장하였고, 우리는 36년의 일제 치하를 겪고, 우리의 힘이 아닌 일본의 패망으로 뜻하지 않은 독립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시작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대립으로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을 하게 되었고, 당시의 이념 대립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열풍으로 유행을 탔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거나 유사하게 이념 대립을 했던 국가들도 많았고, 어떤 하나의 흐름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열강들은 이 속에서 국익과 이권에 입각하여 철저하게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거나 균형책을 동반하면서, 더 아픈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미국 역시 마찬가지였고, 피해의 몫은 우리에게로 고스란히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은 조선왕조의 몰락과 일제 치하, 독립의 과정, 분단까지 자세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힘이 없는 민족과 국가는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잘 알 수 있었고 왜 이시기가 중요하며 큰 영향력을 주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왕조의 실패한 정책과 시기를 놓친 것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루는지, 우리가 왜 이러한 역사를 알야아 하는지, 많은 생각을 남겼습니다. 역사를 암기 과목이나 무조건 연도에 의존해서 알고 배워야 하는 대상이 아닌, 우리의 민족과 국가, 인물과 사건에 대입하며 오늘 날에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반면교사의 대상으로 삼으며 진지하게 공부해야겠다는 자극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단박에 한국사로 우리 역사의 아픈 과거를 자세하게 알며, 마음으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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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로 본 경영의 착각과 함정들 - 건강한 한국 기업을 위한 피터 드러커의 제언
송경모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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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대부로 통하는 피터 드러커. 그가 경영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사람 경영, 기업 경영, 비용 경영, 비전 경영의 4가지 카테고리를 활용하면서 경영를 하면서 느끼는 모든 것과 우리가 흔히 범하는 오류와 함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만의 문화와 경영으로 통하는 한국식 경영, 한국기업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경영이라는 것은 때로는 쉽게도, 어렵게도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누구나 할 것 같지만, 아무나 최고 레벨에는 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며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히 경영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 기업의 고용자와 노동자가 생각납니다. 노사 갈등은 항상 뉴스에서 이슈로 다뤄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

왜 저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자신들의 권익만을 주장할까? 하는 감정을 느꼈을 겁니다. 한국만의 경영의 문제점, 노동자의 지나친 요구 등으로 구분되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다른 것에 있습니다. 이는 피터 드러커가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일단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없고, 들으려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국가 경제가 어렵다, 기업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식의 거창한 구호는 노동자들을 설득할 수 없으며, 노동자들의 요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동자들은 임금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자신들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도 어느 덧, 선진국에 반열에 올랐습니다. 점진적으로 발전하며 서로가 많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아직까지 산적한 문제점이 더 많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대책보다는 일시적인 미봉책이나 달래는 수순에 머문 것도 많습니다. 경영의 기본과 본질을 망각한 행태도 여전하며, 자신들의 지나친 개인주의도 팽배해져 있습니다.


말로는 사람이 최고다, 인재를 존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이나 사람을 고용해서 쓰는 사용자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꾸준히 이어지며, 연결되는 수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경영기법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선진국들의 사례나 경영의 근본적인 본질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은 영악한 존재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자신이 불리할 때는 불리한 쪽에서 옹호하지만, 막상 자신이 높은 자리나 위치에 있으면 어느 덧, 과거를 잊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영을 하면서 겪는 일련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나친 보수와 진보의 갈등, 폐쇄성과 개방성 사이에서 선택의 문제, 판단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단기간의 성장이 오늘 날의 풍요를 주었지만, 사회적인 문제점을 낳고 말았습니다. 양극화의 심화나 사람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풍조, 너아니라도 쓸 사람은 많다 식의 문화는 상호 간의 신뢰를 무너트렸고, 경영을 어렵하는 문제점으로 발전했습니다. 물론 점진적인 개혁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의 근본을 망각한 해결책은 의미가 없으며, 서로를 알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현재와 미래를 그리는 태도가 필수적입니다. 피터 드러커도 이런 부분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항상 소통의 중요성을 누구나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나 수직적인 기업문화와 경영, 직급과 계급으로 나뉜 갈등과 세대차이에서 오는 갈등 등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경영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소수의 인재만을 고집하는 문화, 일류가 아니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버려지는 사람에 대한 인식 등 우리가 그동안 감추거나 숨겼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이 밖에도 이 책은 많은 부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부분이 한국 사회와 문화, 기업경영과 조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며, 언젠가는 극복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상적이고 꿈같은 경영보다는 현실적이며, 실용을 강조한 경영을 주장하고 있고,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하고, 교류, 소통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특징과 기업의 존재 이유, 사람들의 편견이나 인식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는 부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만큼 역량과 실력을 강조하고 있고, 기회에 대한 균등이나 성과와 성장, 이윤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함께 하려는 의지가 경영에 있어서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단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고 있고, 유연한 태도와 사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업을 위주로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기업이 갖는 특수성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사회와 조직, 문화, 경영을 생각하면서 일방적인 관계보다는 함께 공생하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단순한 기업경영이나 조직경영을 넘어서서, 개인의 사업과 창업, 경영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인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 미래사회에는 어떤 유형의 인재가 주목받을 것이며, 경영에 있어서 왜 사람이 중요한 지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경영학. 피터 드러커를 통해서 배우면 몰랐던 새로운 부분을 많이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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