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무너지다 - 한국 명예혁명을 이끈 기자와 시민들의 이야기
정철운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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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8차 촛불집회가 끝이 났습니다. 이 책은 최근 정국을 고려할 때,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올 하반기를 흔들었던 최순실, 박근혜발 국정농단. 보이지 않던 실체가 드러났고, 많은 국민들이 분노와 실망, 좌절감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역사에 꼭 남겨야 합니다. 양극화의 심화, 재벌과 위정자들의 정경유착, 가진 자의 갑질이 팽배한 사회에서 살아가지만, 우리는 평화집회, 평화시위인 촛불을 들면서 거리로 나갔고, 우리의 목소리로 국정농단의 주범들을 심판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제대로 된 조사, 합당한 처벌,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한 제도적, 법적 장치를 확실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박근혜라는 인물, 최순실의 실체 등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공유하며 정의라는 이름으로 뭉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동안 침묵했던 언론, 이념의 잣대와 정쟁으로 민생은 개판이 되었고, 잃어버린 지난 4년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MB정부에 이르기까지 드러나지 않은 몸통이 더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침묵과 외면보다는 이왕이면 우리가 더 인식하고 알려야한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우리 굴곡의 역사인 근현대사, 너무 앞만보고 달려왔고, 성장 지향적, 발전 지향적인 형태로 모든 초점이 맞춰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먹고 살만해졌고, 굶어죽는 사람이 흔치 않습니다. 선진적인 모델과 시스템, 약한 자와 없는 자, 실패한 자를 돌아보며,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특정 소수의 권력 사유화, 자신의 뜻과 반한다는 이유로 보복적인 조치와 제도를 악용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라는 이름 만으로 설렜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가 아닌 참담한 수준입니다. 


믿었던 지지층이 돌아섰고, 그녀가 아버지의 반만 했더라면, 아니 차라리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결과론적인 해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지만, 우리는 이런 중차대한 사건들을 보면서 반성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여읜 박근혜 개인의 입장은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인으로써 잘못한 것을 만회할 수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드러나는 박근혜에 대한 분석과 평가, 냉정하며 차갑지만, 오히려 이를 제대로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미 끝났습니다. 더이상 시간을 벌면서 버티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공부처럼 커온 20대, 영부인 역할을 하면서 자신이 보았던 것은 어딜 가나 자신에게 환호하는 대중들, 무지한 모습과 약한 모습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중의 힘은 위대하며, 지난 세월을 견디면서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측근과 보좌관, 참모들도 이제는 마지막 양심적인 고백으로 모든 사건과 배후의 실체를 밝히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원래 권력의 단맛을 본 자와 가진자, 세상을 휘둘러 본 자들은 그것을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자신들의 목숨과도 같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최순실 게이트, 이를 방치한 박근혜, 그동안 너무나도 제 역할을 못하고 정부의 눈치만 봤던 언론들, 밝히고 알리기 위해 시도했지만, 오히려 보복만 당한 양심적인 언론인들, 이제부터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상식과 기본이 통하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언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 자리에 가면 많은 유혹과 외압에 굴복하며 자신만의 기준이든, 집단의 기준이든 현실과 타협을 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을 탓하거나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가 공범일 지도 모릅니다. 


8차까지 이어진 촛불집회, 앞으로 더 계속될 것입니다. 탄핵에서 멈춘다면 그들은 또 다시 비웃을 것이며, 국민을 미개하거나, 무지, 냄비근성이라고 무시할 것입니다.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으로 계속된 목소리와 옳바른 뜻을 전달해야 합니다. 절대 권력이 부패하고 무너질 것 같지 않았지만, 서울의 봄이 왔듯이 역사는 돌고 도는 평행이론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모든 것이 제자리로 찾아 가길 바라며,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현 시국에 대한 통찰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언론에서 박근혜 게이트와 국정 청문회를 비중있게 다룹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진 순간, 세상은 깨끗해지는 모습을 우리는 목격했습니다. 단순한 게이트, 박근혜, 최순실 등 부정부패의 인물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지키며 수호하는 국민적인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했습니다. 언론의 자유와 중립성,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간과하지 말고, 항상 기본과 사실에 입각한 빠른 보도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박근혜 게이트. 이제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사회는 달라질 것입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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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한석희 외 지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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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모든 것이 혁신과 새로움, 연결되는 신세계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많은 것들이 개발되고 있고,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부터 필요할까? 의문이 들지만, 앞을 내다보며 만들어지는 것들까지, 그 종류와 분포도 너무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하나만 잘해도 충분하다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이제는 전혀 다른 세상, 차원이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몇 년전부터 유행하는 단어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익숙하며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는 인식과 실생활과 연관성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고 바뀔 지에 대해서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적인 접근이나 특정 용어나 기술, 모델 등에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그 크기와 규모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부담감, 위험요소도 있지만 매력적인 시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자신만의 기술과 개발을 통한 기술선점이나 이윤창출을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런 정책적인 변화와 대중적인 관심은 새로운 시대를 체감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통합체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직감하게 합니다. 일반인들도 이제는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한 투자와 관리, 이를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트렌드로 어떻게 승화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행할 때입니다. 또한 아이디어나 자신만의 철학, 미래를 봤다면 하루 빨리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 않고 시기를 놓치면 후회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모든 산업과 영역에 제약없이 도전할 수 있는 가치와 제도적 시스템이나 구조가 어느정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예로 든다면 적절할 것입니다. 90년대와 2000년대 그리고 현재를 비교하면 우리의 인터넷 성장속도는 눈부셨습니다. 당시 오늘 날과 같은 미래를 읽은 사람은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질 수 있었고 반대로 기존 산업에 대한 집착이나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했다면, 실패로 인한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현재 대중이 원하는 트렌드와 시대를 읽는 눈, 자신이 속한 것에 대한 비전을 준비한 사람은 성공을 이뤘지만, 반대의 경우는 비참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기술혁명, 과학발달은 더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미리 대비하며 움직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는 지식과 정보도 체계화 단계입니다. 굳이 힘들이지 않고도 찾아볼 수 있고, 혹은 대여하거나 나보다 나은 사람을 통해 빌릴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의 등장이 그렇고, 이런 변화는 사람에 대한 가치, 인문학적인 요소가 더욱 중요하게 떠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갭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제도나 사람, 기술, 기계 등 모든 가치가 자리잡고 정착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시기를 과도기로 보며,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지금의 변화를 준비하지 않고, 기존의 것만 고집한다? 미래는 암울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편집과 조화, 융합이 왜 중요한지, 기존의 산업에서 새로운 연결사회가 주는 가치, 이로 인한 혜택과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과 기계가 하는 영역 등 복잡하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작이 중요하며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서 변화의 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개인이 과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가치와 이윤을 누릴 수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대답이 이 책에 많이 담겨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제품생산 등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특정 산업에 치우친 생각이나 설명보다는 전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느낌이 강하며, 지금 이런 변화에 대해서 둔감한 사람들은 꼭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달려가는데, 자신은 기어간다? 혹은 걸어간다? 끊임없는 경쟁을 원하는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계발과 더불어서 자신이 원하는 미래와 가치, 내가 잘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등을 포괄적으로 생각하면서 배울 점은 확실하게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과학혁명과 기술진보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읽으면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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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인문 수업 생명과학 호모아카데미쿠스 2
다구치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룸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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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고, 이미 획기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분야도 많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번영과 행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고, 더욱 편하고 가치있는 것들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과학이며, 과학에 대한 중요성과 연구개발 및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 관련 인재에 대한 교육과 배출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생명과학은 미래산업을 주도할 분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과학을 등한시했고, 이로 인한 과학의 침체와 주변국들과의 간극을 확실하게 체감했습니다. 뒤늦게 정신 차린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기업, 민관 차원에서 협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는 것이 이공계의 인기와 미래를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회적인 제도나 인식의 변화입니다. 이처럼 과학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며, 절대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생명과학이 창출한 가치와 자본적 이득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생명과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생명과학은 전문가들의 영역, 전공자들의 영역이 아닌가 할 것입니다. 물론 깊이있게 들어가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대한 단순한 관심과 흥미, 질병에 대한 대책, 건강과 관련해서 생각하면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 알았던 의학상식이나 건강관리를 교정할 수 있고, 개인이 습득한 관련 정보와 상식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은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일상에서 전문적 수준에 이르기까지, 왜 우리가 과학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 책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용어나 의미를 바라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고, 일정 수준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굳이 그런 것에 집착하거나 너무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생활과학이라고 생각하며 접근하면 이해도 편하며 거부감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인 교육이나 재도의 정착, 안정화가 필요하며 관련 산업에 대해서 알리는 홍보도 필요합니다. 생명과학은 다가오는 시대에서 국민건강과도 직결되는 만큼, 하나의 획기적인 결과가 나라와 국민을 모두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기술과 자본으로 무장한 주변국들을 바라본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추격해야 한다는 의지가 생길 것입니다.


무조건 앞만 보며 달려온 우리에게 과학은 많은 매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관리의 중요성, 학문적으로 보지말고, 생활 밀착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왜 중요하며, 다가올 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주는 의미와 부에 대한 가치관도 생각하게 합니다. 건강과 질병이라는 키워드로 모든 것이 설명, 이해 가능할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 의학의 발달, 정보기술의 발달 등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합니다. 더욱 정착화, 체계화된 결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인간과 기술, 과학이라는 각기 다른 주체들을 보면서 어떤 모습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지, 어렵지만, 분명 도전할 만한 가치가 높고, 침체되고 정체되어 있는 우리경제와 산업을 고려한다면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큰 의미부여보다는 구체화된 비전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문학과 생명과학의 만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요소나 관련 부분을 찾게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이미 진행중입니다. 먼저 접근하고 선점하는 순간, 상상 이상의 부가가치와 결과물을 얻을 것입니다. 


미래를 본다, 흐름을 안다라는 허울에 얽매이지 말고, 일상과 생활, 자신에게 맞고 관심이 가는 분야에 대한 자기계발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과학을 너무 방관했고, 많은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동안 주변국들은 새로운 개발과 융합을 계속해서 배출하였고, 이는 보이지 않는 과학전쟁에서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생명과학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고, 가볍게 혹은 무겁게 보는 관점을 다르게 하면서 본다면 괜찮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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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영 현대경영
박상하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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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청년들이 대기업 입사를 위해 자기계발과 역량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적인 인지도나 위치, 명예, 높은 보수 등 혜택도 많습니다.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조언도 한 몫하고 있고, 실제로 청년들도 이에 공감하며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을 원하고, 인정하지만, 대기업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들이 추구하는 경영과 철학,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해 보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 현대에 대한 얘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으로 손 꼽히며, 세계적으로도 위치를 공고히 다진 기업입니다. 이들의 기업사를 드려다 보며,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정보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기까지 그들은 열심히 일했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국정농단이나 대기업들의 선두주자 꼽히는 삼성과 현대의 정경유착 의혹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의심과 회의감으로 가득합니다.


시의 적절한 책이 될 지는 미지수지만, 그들이 걸어온 길을 다시 재조명할 필요는 있습니다. 물론 시기적인 특성이나 사건, 사고, 인물에 대한 의견은 다르겠지만, 기업들의 존재 이유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민경제에 주는 의미까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삼성과 현대는 굴지의 기업입니다. 창업주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시대를 앞서는 통찰력을 보여줬고, 실제로 큰 수익과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우리경제의 호황을 함께했고, 경제성장의 주측이였습니다. 급변했던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일감 몰아주기와 정부의 보호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노력을 폄하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이 전혀 생각치 못한 부분에 대한 투자, 주변 선진국의 행보를 보면서 벤치마킹하였고, 결국 모방의 성공으로 이어진 사례도 많습니다. 우리경제 성장기에는 대만과 일본, 미국의 여러기업을 보면서 추격해야겠다는 의지로 성장 지향적인 모습으로 컸고, 성장이 안정화된 시기에는 내부의 결속과 인재에 대한 새로운 경영과 비전으로 지금의 자리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재벌 1.2세대 시기는 확연한 성장과 성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때로는 독재정권이나 군부정권에 의해서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고난을 이겨냈고, 지금은 더 큰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변화는 선두적인 역할을 하였고, 많은 추종 기업들에게도 리더로써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높게만 봤던, 미국이나 일본의 기업들을 앞도하는 모습에서 전 국민이 함께 희열을 느꼈고, 이제는 반대의 입장에 놓였습니다. 바로 중국의 성장과 엄청난 자본으로 무장한 기업들 때문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장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더이상 개발과 발전의 효용이나 가치도 한계에 닿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경영은 그 어떤 조직이나 단체보다 획기적이며, 새로운 시스템을 자리잡게 했습니다.


또한 두 기업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철저한 분석과 계획을 바탕으로 경영을 추구하는 삼성과 출신이나 부수적인 스펙보다 인재 자체의 역량과 능력을 중시하는 현대, 물론 적절하게 희석된 모습도 있지만, 삼성과 현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노조의 유무도 이들의 기업을 극명하게 나누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기업이 더 좋다, 싫다 평가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며 매우 주관적입니다. 두 기업 모두 우리기업이며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다만 경영 3세의 시대로 접어든 시점에서 과연 더욱 치열해진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의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들 기업을 견제하고 있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부가 나서서 개입하거나 지나친 옹호와 방치는 후발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하며,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침해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중의 관점에서는 정경유착 아니냐, 왜 대기업만 챙기며 대기업은 왜 사내유보금을 풀지 않느냐의 도덕적해이나 사회적 기업이 아니다라는 평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커져버린 저들의 위치를 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 것이 정답일 지, 가늠하기 매우 어려운 모습입니다. 수십 만 근로자의 생계와도 직결되며, 흑백논리를 통한 보복적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며, 그게 과연 현재와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더 건전성을 유지하며 투며한 경영, 사람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는 모습은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말로만 국민경제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지나친 내수경제를 통한 부 창출,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방대한 경영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대기업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 모습까지 생각하게 하는 점에서 유용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경유착이나 지나친 이윤추구,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역할 감소, 재벌 3세들의 능력에 대한 의문부호 등 여러가지 의혹도 남지만, 전반적인 면에서 대기업의 실상과 경영관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과 현대의 모습은 다른 대기업을 비롯한 하청 기업들에게도 하나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들의 경영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다양하겠지만, 지나친 긍정과 부정은 모두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삼성경영, 현대경영을 통해서 대기업이 주는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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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순시리공화국이다 - 잃어버린 세월에 대한 의혹, 혹은 진실, 황당하고도 미스터리한 시간의 곤두박질에 대한 엽기적 고찰!
박그네 지음 / 서교출판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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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화여대 부정입학을 반대하는 여학생들의 단체시위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큰 문제가 아니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각종 특혜와 부정입학, 입시비리 등 종합적인 부정부패 선물세트가 등장했습니다. 정유라발 게이트가 그것입니다. 몇몇 언론에서만 비중있게 다뤘고, 한 개인이나 그들만의 문제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집요한 대자보 활동과 알려야 한다는 깨어있는 의식이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로 이어지는 국정농단의 전말을 파해쳤습니다.

얼마 후, 관련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박근혜 게이트의 몸통이 드러난 것입니다. 


10월 말을 정점으로 최순실의 테블릿 PC가 세상에 공개되었고, 이는 많은 국민들에게 회의와 충격, 분노 그 이상의 감정을 표출하게 되었습니다. 2년 전 남편 정윤회 게이트를 알리려했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보복 등 박근혜와 측근, 청와대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자행되었던 국정농단과 부정부패가 모조리 밝혀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침묵하지 않았고, 분노한 시민들은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며 박근혜의 하야와 퇴진, 검찰의 공정하고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7차에 걸친 촛불집회는 1987년 민주화 시위를 가뿐하게 뛰어넘는 232만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고, 결국 박근혜 탄핵이라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서울 170만, 지방 62만 명으로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살아있는 시민의식과 성숙한 집회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언론의 충실한 자기 역할과 제보, 국민들이 단결하여 만든 소중한 결과입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고,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농단을 보여줬습니다. 사실상 우리는 지난 4년간 무정부상태에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과 압박으로 논란을 낳았고 특히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의 7시간은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청와대에서 일했던 조리사를 비롯한 제보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박근혜를 비롯한 측근들은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언론이 역할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프랑스 혁명에 버금가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여전히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기서 밝힐 수 없다 등으로 무성의한 태도 논란과 자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4차까지 진행된 국정 청문회에서 핵심 인물들은 갖은 사유를 핑계로 출석하지 않고 있고,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잠적하여 국민들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초헌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법의 개정과 보완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죄질이 너무 극악하며, 이들은 법을 잘 안다는 이유로 법을 이용하고 있고, 그들 스스로 바리게이트를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든 것의 전말이 밝혀졌듯이 이제부터는 많은 부분에서 바로잡아 가겠지만, 잃어버린 지난 4년과 세월호로 억울하게 희생된 안산 단원고 250명의 학생들과 민간인들은 그 어떤 보상으로도 상처를 치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루 속히 헌재의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지금이라도 박근혜는 자진 하야를 해야 합니다. 또한 국회의원과 각 정당은 자신들의 당익에만 몰두하며 대중들의 눈치를 보고 시간을 버릴 것이 아니라, 초당적인 차원에서 단합에서 정국수습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분노하고, 아팠던 시간들이지만, 묻히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며, 냄비근성으로 식는 것이 아닌, 꾸준한 관리와 지탄, 진상규명으로 억울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해당 가해자들에게 법 그 이상의 가치로 벌해야 할 것입니다. 강남 아줌마 최순실, 그의 아빠 최태민,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우병우를 비롯한 각종 특혜와 비리를 저지른 세력과 이를 돈으로 이용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제어하지 못하고 방치, 방관, 무시한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한국사회의 부패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이 나라와 정치인을 믿지 못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최순실이 저지른 국정농단과 이권개입, 대통령을 조정한 실질적인 비선실세로써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현 시국에 대해서 진지하게 돌아보며 생각해야 합니다. 그거 끓어 오르다가 식는 그런 일회성이 아닌 우리가 기록으로 남기며, 부끄러운 역사지만 후손들에게 뼈저린 교훈으로 전해야 합니다. 그게 어른들의 몫이며 정의가 살아있는 민주주의이며, 성숙한 시민사회의 단면일 것입니다. 책을 보면서 기가 안차서 말이 안나왔고, 참 그 어떤 개그프로보다도 너무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게 가능할까? 생각했던 그 이상이 진행되었고 권력의 사유화, 비선의 부정부패가 나라와 기업, 국민들에게 어떤 영행을 주는지, 우리가 왜 이렇게 살기 힘들며 각박해졌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식지않고 계속된 관심으로, 지금 진행중인 국정 청문회를 주시하며 향후 우리가 수습해야 되는 과제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어떤 조치가 필요한 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책이 주는 교훈보다는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상기되는 부분이 많고, 이런 일이 없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들이 가져간 부당재산과 이권에 대한 국가적 차원에서 환수와 모든 관계인들에 대한 관대보다는 철저한 조사와 그에 맞는 죄값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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