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불급: 미치려면 미쳐라 - 250만원 빚으로 시작해 300억 원대 병원 경영자가 된 월급쟁이 물리치료사의 1.5배 경영 철학
이윤환 지음 / 라온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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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양병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처한 상황이나, 곧 다가올 인구문제 등으로 겪는 사태입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은박한 시점, 인구가 절정에 달했고, 더이상 인구증가가 아닌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경제용어와 함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를 구성하고 국력의 크기나 미래를 나타날 때, 중요한 지표입니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것은 모든 사회가 이에 대응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무관심은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요양병원에 대한 관심도 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규제나 법의 한계로 요양병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요양병원을 통해서 부를 쌓으려는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는 고령화로 가는 한국사회, 일본의 실버타운을 닮아가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책은 물리치료사로 시작해 요양병원에 대한 패러다임을 새롭게 설명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입니다. 아직 요양병원에 대한 이해나 관심이 부족한 시점에서 적절한 책으로 판단됩니다. 단, 사업지향적, 이윤지향적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업에 대한 애민이 있어야 하고, 경영에 대한 확실한 준비와 실패를 각오할 마음가짐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관심은 가지겠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으로 판단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거대자본이 필요하며, 경영에 대한 감각이나 수완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물론 의학 관련 지식이나 봉사정신 등 기본적인 직업윤리가 필요하겠으며,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직업적인 사명감과 더불어서 경영 노하우를 쌓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엄격한 만큼, 여전히 성공과 실패를 단정짓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노년사회,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병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고려할 때, 도전할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며, 저자처럼 성공하겠다 혹은 무조건 핫하다라는 인식이 아닌, 정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성공의 단면만 보고 덤비다가는 큰 실패를 맞이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의 의식이나 인식이 좋아졌고, 요양병원의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점에서 새로운 미래, 4차 산업의 풍요에서도 변치않고,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할 분야로 생각됩니다.


또한 철저한 고객중심의 의료서비스와 봉사정신, 발전하는 사회와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기술, 융합적인 형태로의 전환은 눈여겨 볼 만합니다. 모든 산업이 변하고 있는 만큼, 요양병원과 관련된 산업도 많은 변화를 할 것입니다. 특히 의학은 과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이며, 잘만 경영한다면 자연스럽게 부는 따라올 것입니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믿을만한 파트너나 동업자를 구해서 준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워낙 사업규모나 자본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라서, 검증의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라서 잘하는 점과 해외의 우수 사례를 비교하면서 취할 것은 취하되, 버릴 것은 버리는 유연성이 필수적입니다. 무조건적인 긍정과 부정을 경계하며, 요양병원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분들에게 조언이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단순한 물리치료사로 시작해서 고난의 과정을 거쳤고,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은 사람입니다. 노력없이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미치려면 정말 미쳐야 합니다. 요양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와 관련한 의료기술이나 서비스의 변화, 나아가 한국경제와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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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가가 말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세계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 김세나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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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를 나타나는 경제, 국력의 크기를 비교할 때, 등장하는 산업이 바로 자동차시장입니다. 다변화, 글로벌화된 세계시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는 한정적입니다. 이는 고도의 기술과 엄청난 규모의 노동, 인프라, 자본 등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소요되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기술의 차이가 바로 나타나는 산업인 만큼, 자동차 산업은 국가의 핵심산업 혹은 기간산업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도 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한국경제의 성장에서 자동차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지금도 세계무대를 누비면서 국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 차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기준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고급차를 만드는 국가, 명품카나 수퍼카를 만드는 국가들도 있겠지만, 이는 매니아층을 겨냥한 것입니다. 여전히 한국자동차는 높은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고, 실제로 인기도 좋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틈새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워낙 정보도 많아졌고,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시점에서 기업들은 보다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무기로 고객확보에 열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 껏, 이런 시장의 흐름이나 패턴이 유효했고, 성공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도 흐름이 계속된다? 솔직히 긍정보다는 부정이 앞섭니다.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이 현실적인 문제이며, 기존의 자동차 강국들도 차별화와 다양한 서비스, 새로운 4차 산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 등 새로운 미래에 핵심적인 영역으로 부각될 신차의 탄생은 우리 자동차 업계에도 큰 자극과 변화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혁명, 과학진보로 일컫는 4차 산업의 시대, 로봇의 인간대체 및 다양한 기술혁신이 눈앞에 있지만, 우리의 현실과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물론 급진적인 변화가 모든 것을 좋게 하는 것도 아니지만, 세계적인 흐름이나 추세에는 우리도 반응하며 경쟁우위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동양과 서양의 대결이라는 색깔이 짙어질 것입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과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대결은 단순한 자동차 시장의 선점이 아닌, 국가경제와 해당 산업의 존망을 결정짓는 요소로 비중이 커질 것입니다.


기술과 서비스에서는 미국과 독일의 신차들이 조금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누적된 국가이미지나 제품의 성능, 브랜드효과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들은 발전하려는 의지와 획일화된 구조로 성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상이하며, 제품의 성능보다는 엔진에 집착하는 모습, 가성비를 강조하며 박리다매 전략이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사후서비스에 대해서도 부족한 점이 많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로 무장된 미래 자동차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기존의 것에서 만회하지 못한 것을 뒤짚을 수 있고, 기술우위를 통한 시장독점이나 선점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자동차 시장을 우리는 주목해야 하며, 기업들의 변화나 시대에 맞는 정신, 고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는 의지, 변화를 주저하거나 기존의 것을 고집하는 방식이 아닌, 모방을 통해서 배우며,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여전히 미래 자동차 시장을 확단하긴 어렵지만, 현재 흘러가는 모습이나 기업의 비전, 실질적인 생산공정에서 우리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동차 시장이 아닌, 새로운 미래에 등장할 자동차 경쟁과 국가들간의 치열한 전략과 경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을 미리 접하며,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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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역사가 바뀌다 - 세계사에 새겨진 인류의 결정적 변곡점
주경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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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갈림 길을 보게 됩니다. 모든 역사의 과정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부각되는 시기,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이런 선택으로 해당 국가나 국민은 엄청난 결과를 직면하게 됩니다. 역사가 주는 교훈도 이런 실패를 줄이고, 미래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면서, 특히 중요했던 부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왜 중요한지, 선택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저자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조금 아는 분들에게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초보자나 입문자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중에서 저는 중국과 서양의 비교와 콜럼버스에 대한 언급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서구발 과학혁명, 인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의 모든 것은 의미가 없어지거나, 가치가 반감하게 되고, 대량의 생산과 기술의 진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서구의 제국주의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게 했고, 동양은 서양의 먹이감이 됩니다. 동양에서 모든 문명의 선구자로 꼽힌 중국마저, 반식민지배를 경험하게 되고, 참혹한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시기적인 특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오늘 날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때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룬 국가들이 오늘 날, 선진국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근대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잡은 국가들은 민주주의 제도를 정착시켰고, 세계적으로 주류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불과 200여년 전의 일이며, 우리가 왜 역사를 알고, 새로운 시대와 흐름,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지, 큰 교훈을 줍니다. 산업혁명 이전까지 중국은 모든 문명의 중심이였습니다. 오늘 날의 미국의 역할을 그들이 했고, 많은 국가들이 이를 인정하며 교류했습니다. 하지만 서구발 급진적 변화는 도시국가들의 발전과 비교도 안되는 갭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이래, 동양이 항상 서양을 압도했지만, 이 때부터 서양이 동양을 능가하며, 발전하게 된 사건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지금도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진행입니다. 이미 많은 국가들이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개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고, 이는 향후 미래를 가늠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입니다. 하나의 산업이 고차원적으로 성장하는 것에 편승해야, 모든 것을 맞춰가거나 선점하며, 국익으로 귀속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왜 그토록 과거를 그리워하는지, 성장한 경제를 바탕으로 패권주의적 행태를 하려는지, 역사를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콜럼버스의 등장과 유럽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동양에 비해서 작았던 국가들이 많았고, 그들은 자체적인 경쟁으로 인해서 바다를 중요시하게 됩니다. 지중해라는 한계를 직감한 해안 국가들은 다룬 루트를 통한 상업의 번성과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이는 바다를 중요시 한 결과였고, 반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국가들은 바다에 대한 무관심이 빗어낸 대가로 볼 수 있습니다. 육상으로도 충분한 교역이 가능했고, 주변국들과의 관계가 중요했던 동양, 이에 반해 서양은 끊임없는 도전과 탐험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실행으로 많은 부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자행했던 만행, 인종차별과 노예제도 등 오늘 날의 관점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준, 혹은 그들만의 관점에서는 독점적인 자본이였고, 부의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경제가 좌우했고, 오늘 날과도 유사한 흐름입니다. 경제는 국가의 생명줄이자, 해당 국민들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원리로 다가옵니다. 오늘 날, 개혁과 개방으로 거의 모든 나라가 교류를 하면서 공생의 길을 모색하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와 사건들이 직면하게 될 것이며, 극단적인 국가의 모습, 철저한 자국 국익에 관한 이해관계 등으로 갈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핵심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와 역사가 단순한 과거의 일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카테고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알던 사건이나 인물이 등장하지만, 단순한 내용전달이나 의미부여가 아닌, 이를 통한 새로운 생각과 관점의 전환을 느끼게 합니다. 저자만의 독특한 분석도 좋지만, 사실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논리와 설명에서 책이 주는 가치가 제법 크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할 세계사와 역사, 과거의 사건에서 다양성과 진정성을 느끼면서 보신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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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한국사 -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고성윤 지음 / 나는나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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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의 열풍입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역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 많은 한국사 관련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반 만년의 역사속에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출발점인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 및 해방의 역사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고대사보다는 고려부터 시작되는 중세와 근세, 근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사의 유형 중에서 오늘 날의 기준에 가장 가깝고 중요도에 따른 배치라고 보입니다. 또한 주요 쟁점이 되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가 적어서 아쉬운 감도 있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모두 담고있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북국시대의 언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요즘 중국이 전방위적으로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드와 관련해서 보복적인 조치로 보이지만, 역사적 왜곡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미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동북공정이 완성화단계에 이르렀고, 이에 대응한 우리의 대비는 미비한 수준입니다. 특히 발해의 역사를 우리가 너무 간과하고 지낸 것은 아닌지, 걱정도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고구려를 계승했고, 유적이나 기록으로도 우리의 역사가 명백한 왕조입니다.


통일신라라는 키워드에 매몰되어 발해를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해동성국이라 불리며 중국과 대항하였고, 또 다른 개념으로 민족의 방파제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설명이 진행되는 고려사도 좋았습니다. 민족의 재통일, 외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자주적 통일을 했다는 점과 갈수록 부정부패와 무능으로 모든 것이 몰락해갔지만, 초기에 보여줬던 북진정책이나 고구려 계승 의식은 높이 살만합니다. 운이 없게도 당대의 최강국이던 몽고의 침략으로 전 국토가 피폐해졌지만, 기득권이 아닌, 백성들이 스스로를 지킨 점에서 가슴 뭉클함도 느꼈습니다.


오늘 날의 그것과 비교되어서, 더욱 와닿았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조선의 개국과 태평성대, 하지만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병자호란과 굴욕의 역사, 조선의 한계를 명확하게 짚을 수 있었습니다. 사대부의 나라, 성리학만을 고집한 대가가 너무나도 컸고, 결정적으로 외교나 개방에 대해서 너무 인색한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고려와 비교하며 배울 수 있었고, 모든 왕조나 인물, 사건이 공과 과오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역사 교육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중요 내용이나 핵심적인 부분이 조선후기부터 진행되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적인 기록이나 사료가 가장 잘 남아있고, 시기적으로도 가까워서 그렇겠지만, 이 때부터는 비극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영조와 정조를 거치면서 후기의 전성기를 구가하지만, 그게 조선왕조의 마지막 중흥이였습니다. 산업화를 기반으로 근대국가로 빠르게 전향한 일본과 기술이라도 배워야한다는 중국의 변화에 우리는 너무나도 기존의 것만 고집했고, 나라를 망국으로 이끌었습니다. 한국사를 배우면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며, 국제정세에 둔감한 대가, 무지한 결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교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일제강점기에 돌입하면서, 많은 애국지사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했고, 친일에 부역한 인물과 독립운동을 한 인물로 나뉘면서, 국가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본의 제국주의 논리로 인해서 우리는 엄청난 물적, 인적 수탈로 신음했지만, 독립을 향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날, 대한민국의 존재도 이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우리 역사의 비극이지만,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한국사에 대한 방대한 양을 핵심적인 부분으로 요약을 잘했고, 알아야 하는 부분과 주요 사건에 대한 언급도 충실합니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읽으면서 배울 가치가 많은 책으로 생각됩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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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크린 - 세상 모든 IT 혁신의 흑역사
조재성 지음 / ER북스(이알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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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기존의 3차 산업에서 4차 산업으로 과도기, 혹은 새로운 미래, 다양한 용어와 키워드가 떠오를 것입니다. 요즘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서 4차 산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있고, 관련 기업이나 종사자들은 빠르게 대비하며,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느끼는 점도 상승하고 있고, 우리 사회가 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경제의 불황과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이기도 합니다. 


4차 산업의 대표적인 기술은 바로 IT혁신입니다. 과학혁명, 기술발달, 기술진보, IT기술, 융합 등 모든 것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IT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고받는 의사소통이나 교류의 반증, 검색이나 정보를 위해서도 가장 핵심적인 분야입니다. 이렇듯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의 속도 만큼이나 우리가 받아들이는 태도나 느낌도 중요합니다. IT에 대해서 모른다면 새로운 유형의 정보격차로 인해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많은 것을 선점하고 부가가치로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워야 하며, 알아야 합니다. 요즘 4차 산업과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4차 산업이 갑자기 나온 건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은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 책이 지침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동안 3차 산업이 주류였던 시대, 4차 산업으로의 이행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이 느꼈던 부분과 누렸던 점을 비교, 분석하면서 책을 서술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기업과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또한 관련 사이트가 어떤 유형으로 성장했으며, 망한 기업이나 기술은 무엇인지 등을 포괄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역사가 있습니다. 갑자기 탄생하거나 유명세를 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물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를 알고 현재를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IT혁신의 흑역사와 실패한 사례, 성공한 사례를 알아보면서, 이미 시작된 4차 산업의 시대를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례에서 싸이월드의 사례가 눈에 띄었습니다. 모든 것을 재패했고, 거의 독점했지만,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에 실패했고, 결국에는 사라졌습니다. 반대로 우연치 않게 시작한 페이스북의 성공, 지금 한창 대세인 인스타그램과도 비교하며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이들이 말도 안된다고 폄하하거나, 평가절하했던 것들의 성공, 우리가 일상에서 맨날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사례 등 왜 혁신이 주는 풍요가 대단한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기업의 정보와 IT가 가는 길, 비전, 이와 관련해서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부분, 관련 종사자가 되고 싶다면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등, 시대에 맞는 다양한 조언과 방법, 과정을 설명하고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서가 될 것입니다. IT강국이며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나라, 부류에 편승하거나 맞춰서 따라가는 것이 아닌, 한 번쯤은 선도하는 역할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입니다.


기존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시대가 아닌, 이를 바탕으로 더욱 더 다양하며 새로운 것들이 나타날 사회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보지 못했던 것의 발견과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실패의 교훈을 통해서 리스크를 줄이고, 부가가치로 만들어낼 방안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책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세상의 변화와 트렌드를 음미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꼭 접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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