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 운명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
알레스테어 캠벨 지음, 정지현 옮김 / 전략시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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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공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줄 책입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 그리고 봤을 법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일침과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야 하는지, 등 많은 방면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명인들의 스토리가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나 철학, 가치관 등을 공유하며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였고, 지금도 성공의 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수반되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성공을 위한 전략들과 이기는 습관, 위닝 멘탈리티가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일이나 팀으로 해야하는 협업이나 위닝 멘탈리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습관처럼 무서운 것입니다. 한계에 부딛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그런 불굴의 정신 말입니다. 사람은 완벽 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시행착오를 겪게됩니다. 포기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견뎌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흔히 말하는 종이 한 장이지만 결과는 엄청난 갭을 야기시킵니다. 


실패를 통한 보완과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나아가는 자아가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성공한 인물들의 과정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조세 무리뉴 축구 감독의 성공스토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선수로는 별 볼 일이 없었지만 감독으로서 커리어는 최고를 찍게됩니다. 그저 따라오는 성공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철저한 분석과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고집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를 가장 우선시하며, 경기에서 지는 경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수정을 과감하게 하며 전술 변화에 있어서 아주 유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여 결과를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하며 몰아붙이는 타입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지지자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항상 자신들의 사람들. 즉, 자신의 팀에 속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립서비스나 인터뷰에도 아주 능하며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용기와 독려를 북돋아주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선수들은 존경심을 느끼고 그의 철학에 녹아드는 것입니다. 물론 완벽을 추구하는 무리뉴도 실패를 맛 봤지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이 바로 유연함입니다. 과감한 결단으로 상황의 반전을 도모하고 절대 망설임이 없습니다. 그가 스타 감독이라는 말이 이런 것에서 온 것 같습니다. 항상. 이긴다는 자신감과 절대 굽히지 않는 자기만의 철학, 팀으로서 빛나야 하는 팀플레이와 단합 등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큰 교훈이라 생각됩니다. 단기적인 성과나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길게 보지만 과정을 보면 치밀한 정도로 많은 계산을 하고 성공으로 가기위해 노력하는 것 말입니다.


사람은 자신마다 잘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극대화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유연한 사고를 기본적으로 가져야겠지만 자신만의 장점도 중요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기회를 살리기 위한 준비과정도 필요합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학업적인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많은 교훈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인물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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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 - 2호선 역명으로 보는 한자, 그리고 이야기 지하철 한자 여행 2
유광종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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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많이 쓰이지 않고, 오히려 중요성이 덜 부각되는 것이 한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신문의 사설이나 보도내용을 보면 한자가 많아서 난해한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어른들도 한자를 필수과목처럼 많이 공부해서 한자를 많이 알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 중에는 한자를 정말 많이 아는 친구들이 없는 것 같고, 주변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한글도 너무 심할 정도로 줄이거나 축약해서 쓰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마음도 생깁니다.


이 책은 한자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연상하도록 지하철과 연관시켜서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한글에도 한자의 의미가 다수이고, 한자를 알면 다른 학문으로의 선순환적인 전이가 가능해,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유용한 학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우리나라는 한자를 국가의 언어로 사용하였고 중국을 필두로 동아시아의 나라들은 한자문화권에 속해서 유서가 깊은 언어입니다. 주변 국가들을 보면 한자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많고 한자가 주는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보존하려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을 주제로 선정하여 한자를 보다 쉽게 알리려는 작가의 의도가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됩니다. 우리가 거의 매일 빠짐없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속에는 한자를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글과 한자, 영어가 같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고, 쉽게 다가 갈수도, 호기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쁜 일상과 저마다의 할 일로 깊게 드려다 보지 않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덜어주고 학문적인 전달과 대중적, 보편적인 의미 해석을 위해, 책으로 발간된 것은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이 책에서는 서울의 순환선. 2호선의 역명에 대한 뜻풀이와 유래, 의미와 시대상을 모두다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가는 도심의 번화가를 제대로 알 수 있고, 우리 선조들이 어떤 발상에서 이런 단어을 사용하였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명이 변천하면서 없어진 단어도 있지만 아직까지 보전되어 잘 계승되어져 온 단어들도 많습니다.

주로 지금 시대와 가장 가까운 조선시대의 말 의미에서 많이 유래된 것이 많습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쉬운 문자를 보급하였지만, 시대적으로 볼 때, 학자들이나 많이 배운 고위관직의 관료들은 한자를 통해서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고 중국 등 이웃 나라들과 외교를 하며 나라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같은 의미라도 뜻이 완전 다른 한자들도 많고 불순한 의미로 인해, 잘 쓰여지지 않고 완전히 묻혀버린 한자들도 많습니다. 조선시대를 논외하더라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려시대나 삼국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하철과 한자를 엮어서 풀이한 생각도 좋지만 부족 할 수도 있는 지명의 역사를 그 시대에 있었던 전쟁이나 사건까지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얼마만큼 바른 의미전달을 위해 노력했는지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퇴색되어가는 한자이지만 우리 한글과도 의미가 소통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 속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도 많습니다. 한자가 우리 고유의 언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우리의 역사와 문화, 모든 것과 함께한 언어인 만큼 좀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펙의 의미로 공부하는 방법도 좋겠지만, 부담감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런 의미보다는 책을 통한 접근과 여유있게 드려다 보는 마음으로 다가 간다면 정말 많은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자주 가는 장소나 사는 곳의 지명을 알면서 언어 외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은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잘 함축된 느낌을 주는 책이라서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한글과도 뗄래야 뗄 수 없는 한자. 연휴를 이용하여 공부하며 알아보는 것도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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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스마트 - 2025 대담하고 똑똑한 미래가 온다
제임스 캔턴 지음, 박수성.이미숙.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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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앞으로 우리가 살아 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많은 분들이 이 물음에 대답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답은 정말 제각기일 것입니다.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고 예측이 빗나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공신력있는 세계미래연구소에서 분석한 책으로 16가지의 키워드를 정해서 우리가 궁금해 할 만한 모든 정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분량이 많아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느낌은 받지 않습니다. 그만큼 유용한 정보와 논리와 개념이 잘 드러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키워드중에서 2가지에 주목을 했습니다. 미래의 새로운 경제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입니다. 요즘도 경제적으로 볼 때, 신흥국들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있고 우리가 생각했던 많은 선진국들이 디폴트를 선언하거나 재정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신흥국들은 엄청난 성장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과의 갭을 줄이거나 역전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라는 것이 국가의 존망을 결정지을 정도로 예민한 분야이고 누구도 뒤쳐지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규제가 출범하고 선진국들은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조항을 만들거나 연합을 이뤄서 대항하기도 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뭉치는 이유와 유럽연합이 공고함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그렇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제한을 하는 것은 모순이지만 국익이라는 커다란 명제앞에서는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브릭스국가들의 불만이 여기서 생깁니다. 그리고 제2의 슈퍼차이나로 일컫어지는 아세안연합 국가들이 그렇습니다. 선진국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자신들의 권익을 요구하며 마찰이 생겨도 밀고나가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앞으로의 미래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갭은 줄어들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역전현상도 일어날 것입니다. 픽스라고 불리는 나라들의 몰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를 필두로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말입니다.


게다가, 기존의 떠오르는 신흥국말고도 주목 할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터키와 이란입니다. 기본적으로 경제의 논리에서 내수시장이 중요합니다. 외부의 힘에 휘둘리지 않고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란과 터키는 1억에 가까운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젊은 20.30대 인구가 많다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분명 최고의 국가로 발전 할 여지가 많습니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경우, 얼마 전에 미국과의 타협으로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맹주로 급부상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와도 비교적 관계가 좋아서 앞으로 민관합동 차원의 투자와 협력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저성장 기류를 타개 할 수 있는 중요 교역국 중에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기존의 브릭스 국가들과 아세안 국가들의 성장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들이 어느정도의 경제력을 보유하게 되면 패권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세계경제를 알아야 하는지 이 책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확 달라지는 모습보다는 지금에서 보다 선명하게 보여지는 미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수이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입니다.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자연재해가 그렇습니다. 성장과 개발을 하게 되면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문제점입니다. 탄소배출권 제한이나 기후협약을 맺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경쟁보다는 공생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이기심으로 잘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이행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의 누적치가 있어서 지구가 이상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막을 수는 없겠지만 예측을 기반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 될 것입니다. 새로운 개념의 기후변화가 등장하여 이것을 빠르게 포착하고 대응하는 국가가 주도적인 위치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선진국들도 있겠지만 과학이 강한 나라, 인도같은 국가에서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체계적인 투자와 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이 밖에도 많은 키워드를 가지고 신뢰성 높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곧 살게 될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고 준비를 해보는 것도 유용해 보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도 따라오고 뜻하지 않은 재앙을 피하게도 해주니 말입니다.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인이 되기 위해 이 만한 책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누구나 읽기 쉽고, 어렵다면 공부한다고 생각한다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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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랭킹 -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지배하는 이슈들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김성규 일러스트.인포그래픽 / 어바웃어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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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랭킹을 매기는 것을 즐기는 나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도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실시간으로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하루에도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가십거리 혹은 도움이 되는 정보들도 많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요약하고 상식까지 같이 덧붙여서 전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가볍게 보기에도 좋고 공부처럼 배우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분류를 보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퍼블릭, 컬쳐에듀, 레저헬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까지 광범위한 정보를 싣고 있어서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로 관심사가 있는 퍼블릭과 글로벌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통계를 내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신뢰 할 만한

결과를 잘 도출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호감도와 비호감도 조사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민들의 이념관과 가치관,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것을 보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정적이고 잘 사는 나라들을 조사한 것을 보고 역시, 유럽 선진국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들이 어떤 면에서 잘 되어 있고 우리가 배울 점과 참고 할 사항까지 자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아직, 우리는 멀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반대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될 수도 있겠구나하는 희망도 보았습니다. 우리와 공통점도 많았지만 뚜렷한 차이점도 많아서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돈에 관련된 정보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누구나 관심을 깊게 가지는 것이 돈에 관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기업이 남기는 이윤은 얼마나 되고, 사내보유금과 한 해 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 적혀있었습니다. 주로 대기업들이 상위랭킹을 차지하고 있었고 밑으로 갈수록 대기업과 같은 집안이거나 협력 또는 하청의 개념이 되는 기업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한류의 힘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꿈이 왜 연예인인지 랭킹만 봐도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너무 각박하고 신분상승의 기회가 적어지면서 생기는 사회현상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랭킹의 의미가 정답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랭킹도 조작을 하거나 쓸데없이 떠서 사라지는 찌라시같은 것도 많아서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재미로 보면서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좋아지면서 건강에 관한 정보들이 많아진 것을 보았습니다. 이 분야는 앞으로 투자도 더욱 활발해지고 관련 시장의 규모도 커질 것 같아서 미래산업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예전처럼 희생을 하면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하며 지키고 유지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는 것도 알아서, 저도 많은 정보를 배웠습니다. 여자는 다이어트, 남자는 근육질 몸매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외모를 중요시하는 풍토가 반영된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한 분들에게는 딱 어울릴 책입니다. 지식이 부족한 분들도 좋겠지만 현재의 트렌드를 알고자하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분야별로 자신이 궁금한 분야를 집중해서 볼 수도 있고 몰랐던 분야를 새롭게 받아들이면서 배우기에도 좋습니다.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며 어떤 문제들이 있고, 앞으로의 과제나 전망이 어떻게 될 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랭킹, 실시간 검색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흥미와 배움을 동시에 전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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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50 - 미래사회,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한다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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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희망은 누구나 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서부터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나갈 것인가? 이상에 치우친 상상보다는 현재의 모습을 그리면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모습. 그 궁금증을 이 책은 풀어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거대한 변화, 파괴와 창조, 융합과 연결, 건강수명, 확장까지 나름대로 논리를 바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이 과학기술의 혜택을 톡톡히 누릴 것입니다. 혁신과 창조, 융합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국가 간의 경계는 더욱 허물어 질 것이고, 글로벌화는 가속화됩니다.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아무래도 선진국 주도로 개발과 부가가치 창출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국방, 경제, 무역, 금융, 의료, 과학, 자원 등 강대국들의 경쟁으로 새로운 질서가 생겨날 것이고 제도나 규제가 강화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산업에서 첨단화를 넘어서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기존 자원이나 상품의 고갈이 진행되고 있어서 새로운 대체품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선두주자가 되어 선점하는 국가는 큰 이익을 볼 것이고 낙오되는 국가는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과학기술에 연구개발이 일어나야 하고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모든 산업을 융합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연결하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 질 것이고 우리나라도 이에 착실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로봇의 활용, 인간의 생명과 건강, 우주에 대한 경쟁적인 연구입니다. 삶의 질은 날이 갈수록 좋아져 인구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건강에 대한 새로운 백신이나 치료법이 등장하여 생각치 못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수명에 대한 새로운 이론이나 관리법이 등장하여 낡은 보건이나 의료를 대체할 것입니다. 또한 인공 DNA의 활발한 활용으로 인류의 삶을 편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로봇의 활용은 화룡정점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산업에서 자동화와 기계화가 더욱 촉진되어 인간을 대신하여 많은 부분에서 로봇이 활용 될 것입니다. 말그대로 우리가 꿈꿨던 판타지 세계가 열릴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이 하기 힘든 일이나 위험한 일에 로봇이 대체하고 새로운 형태의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이 주는 축복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주에 대한 탐구를 넘어서, 직접적인 도전과 새로운 지구를 찾기위한 국가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입니다. 이미 화성에 대한 탐사는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고 곧 인류가 첫 발을 내디딜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우주는 이제 환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학의 진보는 더욱 가속화 될것이며 과학을 활용하는 국가는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갈 것입니다.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도국들이 과학을 중요시 여기는 이유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모습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습니다. 경제학으로 치면 양극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발전하는 국가가 있으면 도태되는 국가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세계는 지금, 거의 모든 국가가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이 유리한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에 뒤늦게 합류한 국가나 아프리카, 재해가 심한 아시아 국가들 등 많은 국가들이 걸음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에도 북한이라는 리스크가 존재하여 미래를 낙관하기 힘들게 합니다. 


이와 함께, 인종차별 문제나 기계화로 생기는 일자리 문제, 윤리적 문제, 새로운 에너지 선점을 위한 각국들의 패권행보 등 많은 과제를 넘어서야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질병이 창궐 할 수도 있고 IS와 같은 기이한 범죄조직의 등장, 테러, 수자원 확보에 대한 고민 등 전 인류가 공통적으로 맞이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진보적 발전은 분명,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질서로 재편 될 가능성이 높고 주도적인 위치로 앞서 나갈 수도 있습니다. 관심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50년이 멀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지금부터 제대로 된 준비를 하면 장미 빛 미래를 맞이하겠지만 반대의 경우, 생각보다 큰 고통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거의 모든 부분을 공감하였습니다. 작가가 말하는 주장이 비현실적인 것은 없었습니다. 현재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의 하나로 비춰졌습니다. 미래를 연구하는 입장이든, 관심이 많은 사람이든, 꼭 읽어 볼만 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앞으로도 과학과 관련한 분야가 흥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인문학적인 요소가 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이 융합을 전제로 새로운 혁신 모델이 등장한다면 회생가능합니다. 과학이 인류에게 주는 많은 혜택과 편리함을 제대로 활용하여 미래를 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맞이했으면 합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현실적인 모습에서 찾아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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